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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부상에 대해 드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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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22 21:45:53

첨엔 화가 많이 났습니다. 괜히 돌트가 고의로 한게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돌트에게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19-20 시즌 레너드와 조지가 뭉친 첫 시즌 이후 4시즌 간 첫시즌 제외하곤 매시즌 에이스 2명이 시즌 끝까지 남아있던 적이 없게 될 확률이 높아보인다는 사실에 알수 없는 감정이 많이 들었구요.
올시즌 똑같이 부상으로 고생하고, 경기력도 잘 안 올라오는 모습에 흥분해서 당장 에이스 듀오 팔고 리빌딩 들어가라고 그리 말한 적도 많았죠. 매 시즌 부상에 보는 것도 지친다. 올해도 실패하면 다 엎고 리빌딩하자 분명 그렇게 소리쳐왔는데 막상 저리 큰 부상을 당하니 그런 생각은 다 사라지네요. 일단 올 시즌내로 복귀가 가능하길 기도합니다. 만약 올해 더이상 나오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 다음에 복귀하고, 레너드 조지 에라의 마지막 경기는 그래도 둘 다 코트에 멀쩡히 서있는 상태에서 끝나야하지 않겠습니까. 절대 이대로 끝나지는 않을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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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3-22 21:18:33

저와 상당히 생각의 흐름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오늘 그 장면 본 후로 분명히 플레이 과정중에 발생한 안타까운 장면일 뿐인걸 알면서 괜히 도트에게 화가났었습니다
그래도 조금 시간이 지났다고 이제 그저 조지가 건강히 언제든 어떻게든 돌아와주기만을 바라게되네요
여러모로 지치는 하루였죠 고생많으셨습니다

2023-03-22 21:29:25

이런 식으로의 매듭은 안 됩니다. 너무 가혹해요. 선수에게도, 팀에게도, 팬에게도 너무 슬픈 결과 같아요. 그저 건강한 상태로, 그리고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하고 결과가 나온다면 이리 억울하지나 않을 것 같아요. 카와이의 지난한 부상을 넘어, 중요한 플레이오프를 몇 경기 앞두고 이리 끔찍한 부상이 조지에게 오다니요. 너무 가혹합니다. 할 말을 잃었습니다... 부디 큰 부상이 아니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Updated at 2023-03-22 21:36:07

처음에는 화날 겨를도 없이 벙쪄 경기가 끝난 지도 몰랐었습니다. 그 후 무기력해진 상태로 누워있다 갑작스럽게 일어난 부상 장면을 차분히 다시 확인하기 위해 영상을 재생했습니다. 가슴이 너무 미어지더군요. 하필 거기서 토트가 있어서라며 연신 도트 탓을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달리지지 않고 폴 조지가 들것이 실려나갔다는 뉴스가 올라오고 결국 도트에게 화를 내는 건 아무 의미가 없겠구나, 마지막 4쿼터 서로가 승부욕에 불타가며 플레이하다 나온 안타까운 부상 장면일 뿐 누구에 잘못도 없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고 폴 조지를 위해 더 열심히 클리퍼스를 응원해야겠다 싶었습니다. 경기장 위에 없는 폴 조지를 볼때면 슬프겠지만 그래도 부상을 회복하고 다시 코트 위에 서서 여전히 건재하다는 걸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가자! 클립스! 가자!

2023-03-22 21:35:55

눈치없이 지적하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끝에서 두번째 줄에 다-->까가 맞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나름 흐름이 좋아서 희망이 있다고 봤는데, 지금도 희망을 버리진 않았지만 핵심 멤버가 심한 부상으로 이탈하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이런 상황에서 더 각성해왔던 LAC인 만큼 잘 이겨나갔으면 좋겠습니다.

2023-03-22 21:38:43

동감이에요 무너질거다 소리가 나올때 보란듯이 더 강하게 뭉치면서 치고나가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더 열심히 응원해야겠습니다

WR
2023-03-22 21:47:44

아닙니다. 오히려 올바른 문장으로 쓰게 도와주시는 거죠. 저도 다시 한 번 일어서는 클리퍼스의 모습이 나오기를 기도합니다.

2023-03-22 21:38:32

클리퍼스 팬의 대부분 같은 심정일 겁니다. 아직도 먹먹하네요. 이번건 좀 오래갈거 같습니다.

2023-03-22 21:42:07

괜찮았으면,생각보다 덜 꺾인거였으면 하는 마음에 영상을 여러번 시청해봤는데 정말 너무 맘아프네요 팬분들은 얼마나 충격이 크실지 참..
걱정이 무색하게 큰 악재없이 잘 털고 시즌 내 복귀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2023-03-22 21:57:30

진짜 이번시즌 우승을 위해서 모든걸 갈아넣고 이고까지 버리면서 플옵 준비중이였는데... 슬픕니다 진짜 모두가 PG를 위해서 각성했으면 해요 

2023-03-22 22:40:36

2년전 레너드 부상후에 폴조지를 필두로 똘똘 뭉쳐서 50년만에 컨파에 진출했는데, 이번에는 레너드를 필두로 다시금 예전 끈적끈적한 좀비퍼스의 모습을 보여줘서 기적을 이뤄내서
병상에 있을 폴조지에게 트로피를 안겨줬으면 좋겠습니다

2023-03-22 22:04:32

아무쪼록...ㅜㅜ

2023-03-23 03:53:31

제 맘 속에 우승은 많이 포기했지만, 진짜 적어도 둘이 같이 뛰며 에라 마무리 하길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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