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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힐드+배글리+픽'을 제안하는 제임스 햄 기자 (킹스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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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6-24 23:52:59

처음엔 그냥 흘려 넘기려고 했는데, 꽤 흥미로운 부분이 있어서 글을 엮어봅니다.

 

필라델피아의 탈락 후에 시몬스 in 킹스 얘기가 팬들 사이에서 나오긴 했습니다. 물론 저도 상상은 해봤죠. 그 상상의 결론은 '으아, 너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데... 단장이 이걸 할까? 안 할 거 같은데.' 였고요.

 

제임스 햄 기자가 군불을 땝니다? (1)

음... 그런데 뜬금없이 제임스 햄 기자가 군불을 때기 시작합니다. 참고로 제임스 햄 기자는 새크라멘토 담당 기자라고 보시면 되는데, 농구 이해도가 높거나 루머를 양산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그냥 성실하게 구단과 소통하고, 그걸 갖고 성실하게 기사를 쓰는 편입니다. 뭐랄까. 아주 스마트하거나 창의적인 기사가 있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또 구단 방향과 완전히 다른 자기 망상을 펼치는 기자는 아니에요.

 

제임스 햄 기자의 첫 기사는 6월 21일 필라델피아 탈락 직후에 나왔습니다. 원문은 아래에서 보실 수 있는데요.

https://www.nbcsports.com/bayarea/kings/if-ben-simmons-trade-available-should-kings-make-76ers-offer  

 

아주 특별한 내용이 있지는 않아요. 시몬스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다면 킹스는 시도를 해봐야 한다라는 얘기에요. 여기에서 나왔던 얘기를 간단히 요약하면...

 

(1) 킹스가 팍스, 할리버튼을 포기하진 않을 거다. 하지만 시몬스가 얼만지 가격은 물어보자.

(2) 시몬스가 킹스에 맞을까? 언뜻 보면 안 맞아보이지 않냐. 하지만, 이거 얘기해볼 만한 주제다.

(3) 맥네어 단장, 예전에 모리 밑에서 일하지 않았냐. 둘이 얘기 나눠보지 않을까?

(4) 힐드+배글리+1라픽 1장 또는 2장, 아니면 힐드+라이트+1라픽 1장으로 찔러볼 수 있지 않을까?

(5) 뭐, 킹스 카드를 필라가 맘에 안 들어할 수도 있는데, 뭐 찔러봐서 손해보진 않잖아. 전화라도 걸어보자.

 

정도에요. 음... 뭐 이 정도는 뭐 담당기자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얘기죠. 저도 이 때는 그냥 넘어갔어요. 그런데...

 

제임스 햄 기자가 군불을 땝니다? (2)

뉴스란에도 있지만, 드래프트 순번 추첨하고, 킹스가 9픽으로 확정되었습니다. 그리고 ESPN1320이라는 유튜브 쇼에 나와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합니다. 원본은 다음과 같은데... 보지는 않았습니다.

 

https://youtu.be/OFiAUXTcA-o

 

뭐, 일단 이 자리에서 얘기한 게 다음과 같이 트윗화되었죠. "킹스는 9픽을 팔 것이다"라고 말이죠.

 

https://twitter.com/damienbarling/status/1407828408424288256 

 

뭐, 이것도 그러려니 할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 킹스는 성적을 내야 하고,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재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에요. 힐드나 배글리, 아니면 둘 다를 정리해야 하는데, 이대로는 매력이 떨어지겠지만, 픽을 붙이면 그럭저럭 꽤 쓸만해질 수 있을 거에요.

 

그런데, 다른 사람도 아니고 제임스 햄 기자가 얘기한 거면, 9픽을 판다는 건 정말로 프론트의 의중이 있다고도 볼 수 있는 거죠. 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지 했는데...

 

제임스 햄 기자가 군불을 땝니다? (3) 

그리고 지금으로부터 12시간 전에 기사를 하나 또 썼는데, 제목은 "킹스가 시몬스를 노려야 할까?"라는 글입니다.

 

https://www.nbcsports.com/bayarea/kings/kings-have-assets-trade-ben-simmons-should-they

 

글을 간단히 요약하면

 

(1) 시몬스가 킹스에 맞나? -> 반즈와 함께 수비형 포워드로 뛰면 잘 맞을 것이다

(2) 시몬스 3점 없는데 킹스 스페이싱은? -> 시몬스는 어시스트 비율 높은데 점유율은 낮고, 팍스, 할리버튼, 반즈의 3점이 있다 (팍스는 풀업 점퍼는 30% 성공률인데, 캐치앤슛 3점은 39%라고 하네요.)

(3) 샐러리 상 가능한가? -> 힐드+배글리하면 일단 샐러리 맞는다. 식서스가 원하면 라이트 붙이고 식서스도 누구 붙이면 된다

(4) 킹스 입장에서 하한선: 힐드+배글리+라이트+2022 1라 로터리 보호픽(조건 안 맞으면 2라픽 2장) <->시몬스 // 이 경우 식서스는 향후 4년 62밀 절감

(5) 킹스 입장에서 상한선: 힐드+배글리+올해 9번픽 <-> 시몬스 // 이 경우 식서스는 향후 4년 80밀 절감 (9픽 샐러는 줘야 함)

(6) 식서스가 픽을 더 원할 수 있는데, 시몬스의 현재 가치가 저점이고 그의 계약을 생각하면 킹스는 더 안 내줄 것.

(7) 킹스 입장에서 리스크 엄청난데, 킹스는 과감해질 시점이다.

 

라는 겁니다.

 

이 글에서 제가 재미있게 느낀 부분이 몇 가지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a. 며칠 만에 시몬스 얘기 또 꺼냈네?

b. 시몬스가 현 킹스 로스터에 맞는 이유를 되게 합리화했네?

c. 킹스의 오퍼가 상한/하한으로 구체화됐고, 첫번째 글에서는 1라픽 1-2장까지 얘기하더니 이번에는 올해 9픽이 최대라고 선을 딱 긋네?

d. 어... 그나저나 제임스 햄이 어시스트 비율이랑 점유율 같은 걸 들고 나왔다고? 원래 이런 분석을 하던 기자였나? 아닌 거 같은데?

 

그리고 이 a, b, c, d를 이어보면... 안이 구체화된 걸 봤을 때 '어, 이거 킹스 구단이 제임스 햄의 입을 빌어 분위기 떠보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시몬스 in 킹스. 상상이라도 해볼까요?

시몬스에 붙은 많은 물음표와 걱정을 떼어놓고, 모든 일이 잘 돌아갈 때를 생각해봅시다.

 

팍스/할리버튼-반즈/시몬스-누군가(어쩌면 홈즈?)의 스타팅이 되는데요.

 

팍스, 할리버튼이 올시즌 수비 수치가 상당히 안 좋았지만, 저는 힐드를 끼워서 3가드를 돌린 여파라고 보고 있습니다. 반즈는 리그에서 상당히 과소 평가 받고 있는 수비수라고 생각하고요. (특히 스몰볼 4, 5로 포지션 올라가지 않고 3번 포지션에서 수비하면 진짜 A급 수비수입니다.) 시몬스는 말할 것 없겠죠. 여기에 혹시 라이트를 같이 끼워서 팔아서 샐러리를 아낀 다음 홈즈까지 지를 수 있다면. 이 라인업은 수비에 있어서는 상당히 경쟁력 있는 팀이 됩니다. 지난 몇 해 내내 그랬지만, 올시즌 킹스의 수비가 특히 망한 수준이었다고 하면, 이런 리스크 짊어볼 수도 있겠죠.

 

그에 반해 공격은... 음... 모르겠네요. 메인 핸들러는 팍스와 할리버튼으로 하고, 시몬스는 외곽슛 없는 빅맨처럼 움직인다면, 각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특히 할리버튼이 픽앤롤 장인이기 때문에 시몬스와 궁합은 꽤 잘 맞을 거에요. 올시즌처럼 킹스가 전반적으로 템포를 올려서 진행한다면, 시몬스도 트랜지션에서 파괴력이 올라갈 테고요. 다만... 지공 상황에서 스페이싱이 갑갑해지긴 합니다. 팍스와 시몬스 둘 다 골 밑을 파야 하는데, 이게 과연 좋은 조합인가... 하는 의문이 들죠.

 

게다가 팍스도 자유투가 좋은 편이 아닌데(올 시즌 71.9%), 여기에 시몬스(올 시즌 61.3%)라뇨... 어쩌면 역대 최저 자유투의 투 맥스 듀오일지도 모르겠네요...

 

뭐, 그냥 우린 공격은 모르겠고 방패로 때려팰 거야.라는 컨셉의 수비팀이 될 수는 있겠습니다. 혹시나 위 멤버에 홈즈(또한 과소평가받고 있는데 전 포지션 스위치 수비를 해내는, 가드들의 스피드를 진짜로 따라가는 빅맨입니다.)까지 붙일 수 있다면, 진짜 경기 내내 수비하고, 수비 성공하면 냅다 달려서 속공하고, 3점은 없는... 뭐 그런 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이게 2020년대에 적합한 팀인지는 모르겠지만요...

 

현실성은?

음...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킹스 입장에서 리스크가 정말 너무 크고요. 여러 개의 if가 잘 동작해도(시몬스가 킹스에서 빅맨 롤을 잘 받아들이는 등등), '어... 흥미롭긴 한데 강팀인지는 모르겠다'라는 팀이 되거든요. 

 

게다가 저는 개인적으로 라이트를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어서, 킹스의 하한선(힐드+배글리+라이트+22년 1라 보호픽)보다는 상한선(힐드+배글리+올해 9번픽)이 더 좋은데... 음, 하한선이든 상한선이든 식서스의 마음에 들지는 않을 것 같아요. 아마 힐드+배글리 골자라면 올해 9번픽에 미래의 1라 보호픽 하나 정도를 더 요구하겠죠.

 

하지만, 그 경우는 킹스가 안 할 거라고 기사에 박아버렸는데. 다른 팀에서 힐드+배글리+9번픽보다는 더 좋은 카드를 내밀 것 같아요.

 

어차피 망상이니 하나만 더 풀자면. 저는 정말로 시몬스가 탐난다면, 힐드가 아니라 팍스를 내놓는 건 어떤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물론 이 경우는 픽 등을 비롯해서 카드를 새로 맞춰야겠죠.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제가 위에 적은 것처럼 라이트를 몹시 좋아하기도 하고, 이번 시즌 팍스에게 좀 아쉬운 면도 있었고, 팍스-시몬스의 투맥스는 정말 너무 불안한 거 아닌가...하는 생각 때문이에요.

 

라이트-할리버튼-반즈-시몬스-그럴싸한 센터(팍스 맥스가 빠지면 좀 더 그럴싸한 FA를 구할 수 있겠죠.) 라인업에 힐드가 식스맨 슈터로 뛰는 건데, 전체적인 코트 밸런스나 샐러리나 이 쪽이 더 그럴싸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에요.

 

하지만, 얼마만에 얻은 프랜차이즈 스타인데, 대형 계약 시작하자마자 팔아치우는 건 또 안 되겠죠.

 

뭐, 이러나 저러나 시몬스 in 킹스는 결국 상상에 그칠 것 같지만, 킹스 담당 기자가 군불을 때고 있는 모습은 상당히 미묘하네요.


ps: 적고 나니, 시몬스를 적극적으로 노릴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힐드+배글리+9픽을 내놓을 용의가 있고, 이 패키지에 대한 킹스 기대치의 최대는 시몬스다. 그 정도 오퍼를 들어보겠다.'라고 다른 팀에 알리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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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6-24 23:47:12

할리바튼은 내놓아야죠

WR
2021-06-24 23:47:48

네. 그럼 서로 그냥 없었던 일이 되는 거죠. 

2021-06-24 23:52:41

킹스가 싸게 시몬스를 데려올 수 있다면 탐나기는 하겠는데 킹스, 식서스 양쪽 모두가 구미가 당길것 같지 않네요.

팍스-할리버튼-반즈-시몬스-홈즈 라인업이면 올해 식서스보다 슈팅 능력치는 떨어지고 수비도 떨어지는데 그러면 시몬스를 지공에서 잘 쓸수도, 수비로 팬다는 컨셉 역시 필리도 실패했는데 킹스에서는 더 어려워 보입니다. 물론 업템포 농구는 가능해질것 같습니다만 엄청 매력적으로 변할것 같진 않네요.

힐드, 베글리라는 팀에 잡음을 일으키는 선수를 처리하면서 그래도 올스타레벨의 선수를 가져온다는건 분명 괜찮은 딜일것 같지만 킹스의 전력 자체도 그렇게 좋아질 지 모르겠고 힐드 베글리는 안타깝지만 식서스가 만족하지 않을 선수들인 것도 사실이죠.

WR
2021-06-24 23:59:40

네. 저도 대체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킹스의 수비가 정말 절망적이었고, 그동안 재능에 목말라 했던 현실을 생각하면, 킹스 입장에선 리스크를 감수할 수도 있겠다 같은 생각은 드네요.

2021-06-25 00:09:05

개인적으론 킹스가 힐드, 베글리를 처리하며 9픽을 쓰는 리스크보다 식서스가 메인핸들러이자 리그 최고의 수비수를 잃는 리스크가 훨씬 커보입니다. 사실 이게 언급해주신 트레이드가 일어날것 같지 않은 가장 큰 이유에요.

WR
2021-06-25 00:10:50

네, 애초에 기사 원문도 그렇고, 저도 킹스 관점 위주로 보긴 했습니다. 식서스가 정말 시몬스와 결별하려고 한다면 더 좋은 카드를 내미는 팀이 있을 거로 봐요.

Updated at 2021-06-24 23:57:02

맥컬럼 하나보다 못한 카드로 보여지네요..

필라는 당장 이기는게 중요하지, 픽을 받는 다운그레이드 트레이드를 원하지 않을겁니다.

WR
2021-06-25 00:05:23

맥컬럼보다 싸고 계약이 빨리 끝나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힐드가 하향식 계약입니다.

 

다음 시즌부터 잔여 연봉 적으면 

 

맥컬럼은 31, 33, 36

힐드는 23, 21, 19

배글리는 11, 15에요

 

그리고 엠비드의 잔여 연봉은 32, 34. 그 다음 해에 연장 계약해야 합니다.

 

맥컬럼이라면, 엠비드 새 계약 시작하는 해에, 맥컬럼 36+토비 39+ 엠비드 새계약이 되는데요. 시몬스를 보낸다면, 필라는 엠비드 새 계약 맺을 수 있기를 바라겠죠. 뭐... 이러니까 맥컬럼 < 힐드+배글리라는 얘기는 아니고요. 이런 면이 있다는 겁니다.

2021-06-25 00:14:57

네네 취지는 이해가 됩니다만, 필리의 니즈는 윈나우지 다다음시즌, 그 다음시즌 같은건 고려대상이 아니죠.

맥컬럼 하나의 가치가 더 높다는게 아니라, 필리의 포커스는 내후년부터 폭망하더라도 당장 다음 시즌 우승이 중요합니다.

Updated at 2021-06-25 01:44:09

시몬스 쓸 돈으로 리션 홈즈 붙잡는게 낫겠네요.. 그리고 베글리 실링이 시몬스보다 높을거 같은데... 킹스가 하더라도 1대 1이상 저렇게 퍼줄거 같진않네요 

2021-06-24 23:59:02

베글리가 보여준게 있나요? 제가볼때는 전혀 맥스급 올스타 급 으로 성장전에 풀타임도 못치루니

Updated at 2021-06-25 00:04:24

건강할땐 좋은 경기했죠. 이 선수의 수비가 나중에라도 절대 시몬스급은 못되겠지만 시몬스가 베글리급 득점스킬을 갖추는 일도 똑같이 불가능하다고 생각되기에, 저는 베글리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2021-06-25 00:04:56

킹스입장에서도 시몬스를 데려온다고 드라마틱하게 성적이 올라갈 것 같진 않은데 굳이 트레이드를 할까 싶습니다.

WR
2021-06-25 00:06:40

맥네어 단장이 2년차 접어드는 거라, 이번 오프시즌이 본인 커리어의 승부처이긴 합니다.

Updated at 2021-06-25 00:08:01

일단, 거래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하고, 그에 맞는 카드를 제시할 수 있는가가 거래의 요건이 되겠죠. 

 

당장 시몬스가 빠지면 식서스는 리딩가드이자 핸들러를 잃게 됩니다. 당장 챔피언십에 도전하는 팀이 대체 카드 없이 리딩 가드를 잃는 행동은 절대 하지 않을 겁니다. 

 둘째 식서스에 힐드는 필요할지언정 베글리는 필요가 없습니다. 팀의 맥스 장기 계약 해리스의 3번 기용은 이미 실패로 돌아갔고 죽든살든 4번으로 뛰게 해야합니다. 그리고 유망주를 기다려줄 여유가 없습니다. 뭐 3자 트레이드가 가능할지 모르지만 베글리나 맥스인 해리스로 컨텐더를 이끌 리딩가드를 업어오는 건 불가능할 겁니다. 

 

 킹스가 팍스를 지킨다면, 할리 버튼을 제외하고 트레이드를 진행할 방법은 없을 겁니다. 

WR
2021-06-25 00:09:16

라이트가 들어가 있는 안이 리딩 가드 쪽을 만족시킨다고 생각해요.

 

사실 샐러리로는 라이트+힐드 <-> 시몬스 만으로도 됩니다.

 

배글리를 넣은 건 그 만큼 킹스가 배글리를 보내고 싶어서인 거겠죠.

2021-06-25 00:11:04

라이트를 주전가드로 생각할리 없죠. 라이트는 피스톤스에서도 리빌딩 노선에 밀린 선수입니다. 지금 식서스 단장이 데릴 모리입니다. 아실 겁니다 어떤 단장인지. 

2021-06-25 09:52:28

시몬스가 리딩가드 맞나요? 흐음...  픽앤롤 핸들러 안되고.  탑이나 윙에서  설 수 없고.   공격시엔 덩커스팟에 들어가서 수비수 끌고오는 선수가 잘하는 부분이   속공 전개라고 해서 리딩가드이긴 어려워보입니다. 

예전에 계속 시도하다 계속 역할을 줄여보는 상황 같습니다만.  

Updated at 2021-06-25 10:00:48

시몬스-커리-그린-토비-엠비드 가 식서스 주전입니다. 데뷔 후 줄 곳 유일한 핸들러(펄츠는 대부분 부상)였던 시몬스가 아니면 누가 리딩가드일까요?

2021-06-25 10:40:50

리딩가드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데뷔시기에   그랬다는걸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2021-06-25 00:07:15

개인적으로 새크라면 저정도 조건에서는 무조건 해야 하고.. 필리는 애매하다고 생각하기는 하는데.. 그럼에도 사실.. 시몬스의 골밑 마무리가 생각보다 좋은 편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성공할지는 모르겠습니다.

WR
2021-06-25 00:25:28

골밑 마무리도 좋은 편이 아니라니... 슬퍼지는군요.

2021-06-25 00:34:54

저는 시몬스가 돈 값을 하려면 어쨋든 롤맨 역할 수행이 가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 사이즈와 저 운동능력으로 저 골밑 마무리는 문제가 있고.. 슈팅이 안되는 이상 골밑마무리라도 되어야 롤 or 킥아웃의 이지선다가 가능하고 그렇게라도 되면 시몬스의 시야와 패싱이 빛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더구나 새크에는 할리버튼이라는 괜찮은 핸들러가 있구요.

2021-06-25 00:10:56

망한 유망주, 살짝 오버페이인 롤플레이어 + 9번픽으론 좀 힘들지 않을까요?

WR
2021-06-25 00:24:49

롤플레이어...보다는 식스맨으로 불러주십쇼. 힐드가 핸들링이 여전히 안 되기는 하는데, 이제 나름 구력도 붙어서 롤플레이어보단 윗급입니다...

2021-06-25 00:33:17

아 당연히 식스맨 급이죠 어떤 팀에선 스타팅이지만 살짝 그 밑에 티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말했네요

3점 능력은 좋은 선수라 어딜가도 필요한 선수긴 합니다. 그나마 다행이게 연봉이 계단식 하락이란거죠

Updated at 2021-06-25 00:44:51

지금 두 분이 힐드를 너무 낮보시는데, 

 

 지난 시즌 리그 삼점슛 성공 개수 1위가 커리인 건 아실 겁니다. 2위는 릴라드도, 영도, 돈치치도 아닙니다. 힐드입니다. 성공률도 0.391입니다. 

 

 3점슛에 관한한 힐드는 리그 최고의 엘리트 슈터입니다. 

Updated at 2021-06-25 00:50:22

3점 시도 많고 볼륨 대비 잘 넣는건 알겠는데 그 외 장점은 그다지 없는 선수니까요

18-20밀 정도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쓸만한데 24밀 좀 비싼 느낌이죠. 그래서 말한대로 계단식 하락 연봉인게 그나마 다행인거구요

 

챔피언쉽 레벨 팀에서도 4-6번째 선수로 쓸수 있는 선수긴 한데 확실히 저 연봉은 비싸요

Updated at 2021-06-25 00:59:56

 레딕이 있을 때 식서스 팀내 플레이오프 최다 평균득점이 레딕이었던 시즌이 있습니다. (기억이 정확하진 않습니다.) 전술에 따라 굉장히 중요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심지어 클리퍼스에서도 레딕이 최다 득점인 경기가 많았습니다. 


힐드는 핸들러 기준으로는 형편없지만 레딕보다 드리블, 핸들링, 패스 모두 앞서고, 수비도 더 못하지는 않습니다.

2021-06-25 00:50:57

그런데 필리는 이미 커리, 그린이라는 훌륭한 슈터 라인에 벤치에서도 코크마즈, 조지힐이 나옵니다. 힐드가 리그 최고의 슈터중 하나라는건 맞고 슈터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것도 맞지만 팀의 메인핸들러를 빼면서 까지 필리가 슈터를 채워야 할 상황이냐고 물으면 절대 아닙니다.

Updated at 2021-06-25 00:55:13

 전 식서스 상황을 이야기한 게 아닌데요. 두분이 롤맨, 식스맨이라고 하시니 

 

 리그 최고의 3점 스페셜리스트라는 걸 어필한 겁니다. 

2021-06-25 00:58:24

앗 죄송합니다. 글의 내용과 연관지어 생각하다보니 당연히 트레이드와 관련해서 댓글을 달아버렸네요. 힐드의 3점은 의심할 바 없이 리그 최고수준이죠.

WR
2021-06-25 01:00:19

식스맨이라는 건, 힐드의 스킬셋 때문에 그랬어요. 롤플레이어보다는 윗급이라는 얘기로요. 아무래도 핸들링이 나쁘다 보니 혼자 득점 창출이 안 되고 그래서 좀 아쉬운 면이 있죠. 

 

그리고, 핸들링 이슈를 제외하고도 힐드의 3점은 좀 이슈가 있습니다. 확실히 볼륨과 성공율로만 보면 괜찮지만, 가장 위협적인 3점 슈터인가? 라는 부분에서는 좀 생각이 다릅니다. 힐드에 관해서는 예전에 나름 정리를 해둬서 그 글을 옮겨봅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8146449

 

하지만, 필라에서라면 힐드가 1-2옵션일 필요는 없으니, 볼륨으로 쏴주기만 해도 훨씬 더 팀에 기여하기 좋다고 봅니다.

Updated at 2021-06-25 01:03:44

각팀에 주요 식스맨은 핸들러를 제외한 주전들보다 보통 핸들링이 우수하죠. 왜냐면 혼자서 벤치를 이끌며 자력으로 득점을 창출할 수 있어야하니까요. 리딩이나 시야가 다소 떨어져도 볼컨트롤에 대한 기본 스킬셋은 갖추고 있는 선수가 키식스맨들입니다. 

 

 그래서 킹스에서 힐드를 벤치 리더로 써도 단독으로는 큰 재미를 못본 이유일 겁니다.  

2021-06-25 00:13:11

괜찮은 거 같은데요?

필리는 어쨌든 이번 사태를 수습해야 하고 시간이 좀 지난다고 그냥 시몬스 남기기로 스리슬쩍 뭉개지지는 않을 것 같구요.

킹스는 일단 플옵이 급한 팀이고
'달리고 방패로 팬다' 컨셉이라면
시몬스는 좋죠.

필리가 만족할지가 문제인데
준수하고 사이즈 되는 3점슈터 + 아직
긁어볼만하고 기동력 되는 4번에
올해 9번픽이라면 고민은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크리스티 님이 정성스럽게 정리해주신 걸
보면 킹스의 일단 한 번 우회적으로 오퍼를 흘리면서 반응이 어떨지 보는게 맞는 것 같고 시몬스 트레이드에 관심 있다는 나머지 11개팀이 어떤 오퍼를 날릴 지에 따라 결과가 나오겠죠.

WR
2021-06-25 01:24:00

네. 시몬스든 배글리든 새출발이 필요한 상황인데, 잘 될 지 모르겠네요.

2021-06-25 00:21:02

음... 트레이드 얘기는 항상 조심스러운데요. 개인적으로 시몬스가 시장에 나온다고 했을때, 시몬스 <-> 팍스 골자로 딜을 해보는게 어떤가 싶은 생각은 들었었습니다.

 

아무래도 식서스 팬이라 필리 입장을 많이 반영하게 되는데요.

 

1. 필리는 시몬스의 빈 자리를 메워줄 메인 볼 핸들러감을 원할 것이고

 

2. 엠비드 위주로 갈테니 슈팅이나 슬래싱, 혹은 둘 다 되는 선수를 원할 것 같습니다.

(팍스의 슈팅이 좀 약한 편이긴 해도, 시몬스에 비하면 선녀죠)

 

3. 새크는 작년 팍스 중심으로 달리는 라인업이었는데, 성과가 기대만큼은 미치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4. 새크가 팍스 대신 할리버튼을 볼 핸들러로 키울 계획이 있다는 전제입니다.

 

 

...다만 말씀하신 대로 킹스는 팍스에게 맥스 계약을 준 지 얼마 되지 않았죠. 프랜차이즈 스타를 그리 쉽게 내줄 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시몬스는 지금 가치가 많이 떨어져있구요.

 

그리고 아마도, 어떻게 딜이 이뤄진다면(?) 시몬스를 픽앤롤 빅맨으로 쓰기는 정말 어려울 거에요. 스크린은 잘 서줘도, 림에서의 마무리가 고질적으로 안좋고(짝발 짝손에 손끝 감각도 별로) 컨택을 피하는 or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WR
2021-06-25 00:30:01

위에도 적었지만, 저도 코트 밸런스 상으로는 팍스<->시몬스 쪽이 식서스 뿐만 아니라 킹스 쪽에도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이건 제 개인 생각이에요. 킹스 팬 분들 대부분에겐 팍스가 언터처블일 거라..) 

 

팍스 입장에서도 늘 스페이싱이 필요해서 점퍼 되는 빅맨이 필요했는데, 해리스나 엠비드면 정말 잘 맞을 거고요. 킹스 입장에서는 팍스, 시몬스 투맥스로 향후 4년을 보내기엔 너무나 리스크가 큽니다. 자유투 정말 어쩔... 차라리 시몬스 원 맥스에 할리버튼, 반즈, 힐드에 적당한 득점형 빅맨을 붙이면 퍼즐 맞추기가 쉬워보이고요.

 

하지만, 뭐 팍스 트레이드가 일어나는 건 시몬스 in 킹스 만큼이나 희박한 확률이겠지만요.

2021-06-25 00:31:40

필라도 완전 윈윈나우라 준수한자원 여럿보다는 스타플레이어를 원할 것 같아요

2021-06-25 00:47:05

팍스는 안내놓죠..
잘하고 있는 선수고 .. 힐드가 매물로 나오는 이유는 할리바튼 때문에 주전 2번 자리가 없죠
식스맨 롤에 힐드가 불만인것 같아서

Updated at 2021-06-25 00:57:20

저는 필라쪽에 좋은 딜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몬스는 최저점을 찍은 상황이고 반등하려면 슛과 마인드를 모두 바꿔야하는데 지난 오년을 보면 베글리 터질 확률 이상으로 낮다고 봅니다. 힐드와 베글리면 답답한 필라 공격에 활력소가 될 수 있고 이게 우승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빠르게 샐러리가 빠지는거라 fa를 노릴 수도 있겠죠. 거기다 금년 일라픽이면 좋은 조건이죠. 반면 새크한테는 모도 아니고 윷 아니면 낙일 수 있는 도박수라고 생각 됩니다. 단장들이 플옵을 봤기에 시몬스의 가치는 이전과 같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WR
2021-06-25 01:20:53

네. 배글리의 단점들이 필라에선 꽤 가려줄 수 있는 거라서, (건강하다면) 잘 달리고 3점도 그럭저럭 던지는 빅맨이라 필라에서는 꽤 쓰임새가 좋을 거 같아요. 네, 킹스 입장에서는 (낮은 확률로) 아주 잘 되면 괜찮을 수 있는데 (좀 더 높은 확률로) 못 되면 진짜 향후 3-4년 다시 암흑 갑니다. 뭐, 지금도 암흑이니 똑같지 않느냐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요.

Updated at 2021-06-25 01:27:51

식서스 4번 포지션에는 이미 남은 3시즌 연평균 37밀의 연봉을 받는 토비아스 해리스가 있습니다. 베글리를 쓰기 위해 토비를 트레이드 시키는 거 거의 미션임파서블이죠. 참고로 식서스의 토비 3번 기용은 이미 실패를 맛봤습니다. 

2021-06-25 02:25:43

시몬스가 트레이드 되면 4번 사이즈 되는 선수가 토비 말곤 없지 않나요?? 베글리를 토비 벡업 혹은 엠비드 휴식 및 결장 시 5번까지는 써먹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베글리가 대박 나면 좋은 거고 아니면 백업으로 가성비 좋게 계약해도 되는 거고요.

Updated at 2021-06-25 07:56:18

베글리의 언해피가 뜬 핵심이 벤치 출전, 적은 롤입니다. 킹스 팬들을 화나게 한 첫 사건인 베글리 아버지의 불만 사건도 팍스 가족과 연관되서 그 문제였고요.
본인의 실력과 별개로 영과 돈치치의 팀이 그들을 중심으로 싹 개편되는 것을 보았죠. 에이튼도 당연 고정 선발이었고요.

2021-06-25 00:57:56

아무래도 킹스쪽 기자라서 그런지 킹스 입장에 대폭 반영된 트레이드 제안 같습니다.

식서스 입장에서 보자면 시몬스 보내고 힐드+라이트면 그닥 일것 같아요.

힐드 못지 않은 생산성을 보이면서도 샐러리는 힐드의 반도 안되는 세스 커리가 있는데 굳이

시몬스를 보내면서 힐드를 데려오는걸 필리가 해야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만약 팍스라면 필리에서도 관심을 가질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WR
2021-06-25 01:22:57

저도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을 내밀 팀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킹스 입장에서 여기까지가 감당할 수 있는 비용인 것도 맞는 것 같아요. 아, 큰 의미는 없지만, 2라운드 픽은 몇 장 더 넣을 수 있겠군요.

2021-06-25 01:14:10

베글리와 9번픽은 참 군참 싹도네요

okc는 베글리 원빅으로 박아볼수도 있고 9픽도 잘쓸수있는데 킹스에게 드릴게없네요

WR
2021-06-25 01:18:29

6픽과 스왑하시면 됩니다!

Updated at 2021-06-25 01:37:04

그건 죄송합니다...

배글리와 9픽 탐내지 않겠습니다

2021-06-25 01:25:45

시몬스 가치가 최저점이긴 한가 보네요

Updated at 2021-06-25 01:57:00

작성자님 말처럼 팍스랑 시몬스 바꾸는게 서로에게 더 좋아보이네요. 이름값은 팍스가 높지만 킹스 진짜 알짜배기는 할리버튼, 반즈, 홈즈 셋인데 시몬스 데려오면 힐드, 베글리는 남기든 어쨌든 재밌는 농구 할 것 같습니다. 여기는 딱히 성장이 더 필요하다 싶은 유망주는 안 보여서(할리버튼은 이미 완성형같고) 샐러리 상황을 잘 모르겠는데 사트로 콘리나 드로잔 데려오면 괜찮을 거 같아요.

WR
2021-06-25 11:16:16

시몬스가 30밀 이상이고, 힐드 20밀, 반즈 20밀이라서 이렇게만 해도 100밀이 되죠. 홈즈 잡을 샐러리가 간당간당할 텐데, 무리해서 잡는다면 나머지는 루키 계약 등 소형 계약이어야 해서 콘리나 드로잔의 자리는 만들기 어려워요.. 

Updated at 2021-06-25 02:51:52

필라나 새크나 시몬스의 반대 급부로 힐드+베글리보단 팍스 보내는 게 윈윈일 거라 생각합니다. 

서로 프랜차이즈 선수의 트레이드이다 보니 조심스럽지만요.

 

일단 새크 입장에서 시몬스와 팍스 2맥스 계약은 자원 중복이라 봅니다. 
시몬스가 수비에 강점이 있고, 팍스가 슛팅에 강점이 있지만 공격에서 결국 리딩과 돌파 옵션이 메인인데 이걸 어떻게 조절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둘 중 하나가 메인 볼핸들러 롤을 양보 해야하는데 트러블 생길 수도 있다 봅니다.
프랜차이즈 스타는 팍스인데 리그 위상은 시몬스가 높죠.  
 
반대로 필라 입장에서 힐드+배글리는 전혀 끌리지 않을 겁니다.
일단 힐드가 3가드 시스템에서 포워드 수비하긴 사이즈가 아쉽고, 가드 수비하긴 느린 게 드러났다고 보는데요. 
필라 백코트 보면 커리, 타이불, 밀튼, 맥시인데 힐드가 낄 자리가 별로 없어 보여요. 
3점은 커리가 해줄 수 있고, 벤치 스코어러는 밀튼이나 맥시가, 수비는 타이불이 해줄 수 있죠.
딱 아쉬운 게 리딩인데 이걸 20밀 넘는 힐드가 해줄 수 없으니 끌리지 않을 거고요.
배글리 역시 즉전감 전력은 아니고 성장을 위해 시간을 몰아줘야 하는 유망주인데 해리스 엠비드 라인업에서 주전으로 나올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 보입니다. 
 
팍스-커리-타이불-해리스-엠비드//할리버튼-힐드-반즈-시몬스-홈즈 OR 배글리?
 
이 라인업이 두 팀 모두 나쁘지 않게 보여요. 
다만 팍스+α로 9픽을 필라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네요. 
필라가 9픽으로 즉전감 뽑을 수 없다면 9픽+α를 보내고 필라가 즉전감 선수를 얻는 3자 트레이드 방식도 가능할 거라 봅니다. 

WR
2021-06-25 07:19:29

조합상 팍스<->시몬스가 밸런스가 맞아보인다고 말씀 드리긴 했습니다만, 트레이드 카드로서 팍스는 힐드÷배글리와 가치가 비교 불가입니다. 팍스라면 양쪽 카드 새로 맞춰야 하고요. 플러스 알파는 킹스가 아니라 필라 쪽에서 붙여야 말이 될 거에요.

2021-06-25 11:41:56

제가 팍스를 너무 저평가한 것 같네요. 맥컬럼 라빈로 시몬스와 1대1 트레이드가 가능하다면 팍스도 충분히 가능하겠네요

Updated at 2021-06-25 07:43:39

팍스면 알파는 필라가 붙여야한다고 봅니다. 시몬스는 치명적인 약점을 들어냈고 고치기도 어렵습니다. 샐러리도 높아서 약점을 해결하기전까지는 올느바 타던 때의 가치회복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때도 슛이 해결될거라는 기대치가 컸기에 실링을 높게 봤던거죠.

2021-06-25 07:12:12

시몬스 관련해 일어난 현재의 이 거대한 풍파로 필리도 머리가 아플텐데 고맙게도 구체적인 제시가 이루어졌고 이걸 기준으로 필리와 관심있는 모든 팀들이 각을 재겠죠. 전 의외로 괜찮아 보입니다.

2021-06-25 07:44:25

필리 입장에선 모리가 안 할거 같아요. 베글리 루기 계약 1년 밖에 안 남았고 포지션도 4번엔 해리스가 있어서 활용도가 떨어지네요. 힐드도 멘탈 이슈가 있는 선수이고 이미 비슷한 롤에 더 낮은 샐러리로 세스 커리가 있어서요.

2021-06-25 09:55:27

트레이드는 단장끼리 하는거라 단장간 여론정지작업이 중요하진 않으니  킹스가 기자를 통해 미리 떠볼 필요는 없는 듯 싶습니다만. 
킹스 내부자들도 다 한마음이 아니라  기자에게 누군가 자기 구상을 보내서 팀 내부를 몰아갈 수는 있어 보입니다.

WR
2021-06-25 11:19:25

실행은 단장이 하지만, 단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은 많으니까요. 구단주나 이사, 그 외 오피스의 다른 사람들 등등이요.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바로 오퍼해보면 될 텐데, 이렇게 기사로 띄워보는 건, 실제로 찔러보기 전에 여론 떠보는 것도 있을 테고, 킹스는 '힐드+배글리+9픽 패키지'를 만들었고, 이걸로 시몬스 같은 선수(재능은 있으나 해당 팀에 잘 안 맞는 부분이 있고 계약이 부담스러운 선수)를 노리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Updated at 2021-06-25 16:19:55

시장 환경에 따라 여론몰이가 더 효과적인 경우도 있지만.   내부자가 몇명 안되는 닫힌 시장에선  여론 떠보는게 그리 좋은 전략이 아닙니다.  상대방이 언론플레이를 하는 구단이라고 인식하면 리스크 때문에 거래에  잘 응하지 않거든요.  


트레이드 시장을 경험해본 홀린저 말로는  단장간  실제로 얘기가 오고가는 100건의 트레이드 제안 중에  2~5건만 수면위로 드러난다고 하죠.  


여론몰이가 필요하다면 오히려 구단 내 의견통일이 필요한  킹스 내부자일 수도 있습니다. 

2021-06-25 10:01:58

항상 정성글 잘 읽고 있습니다.
맥네어가 공격적인 무브를 천명한 이상 뭔가 하긴 할것 같은데 어떤 무브를 취할지 9픽 받아놓은 상황에서 이제 본격적으로 계산들어가지 않을까 싶군요. 전 오히려 탑4였으면 좀더 빅네임 노렸을거라 생각드는데 일단 9픽을 받아놨군요. 디박시절 커즌스 딜 이후로 그닥 큰 움직임은 없었는데 이번엔 어떨런지..
일단 루머, 예상 수준 이지만 링크되었된 이름들은 시몬스, 터너, 쿠즈마, 존콜린스 정도 같은데.. 힐,배,반즈,9픽,미래픽 수준에서 얼마나 만들 수 있을지.. 이제부터 재밌어질것 같습니다.
오늘 인디도 칼라일 감독 선임했으니 곧 선수쪽 움직임이 있을거라 생각되고 썬더, 올란도, 골스 1라픽부자들도 움직일것 같은데 .. 음.. 킹스 내년엔 제발 플옵경기로 재밌어지길..

WR
2021-06-25 11:21:38

네. 저도 이번 시즌은 왠지 픽을 트레이드 카드로 쓸 거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왕이면 더 높은 픽이면 좋았을 텐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힐드+배글리+9픽 패키지'를 열어 놓고 이런 저런 제안을 찾아볼 거 같습니다.

 

콜린스는 플옵에서 팀과 잘 맞는 거 보여줬으니 이제 좀 어렵지 않을까 싶고요. 힐드+배글리면 30밀을 넘는 거라 관련 선수들을 눈여겨보려고요.

2021-06-25 15:45:52

베글리 루키스케일이 1년 남았군요 필리가 아무리 급해도 이 트레이드는 안받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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