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릅듀라도 약점이 없을 순 없죠.
조던은 3점 라인 안에선 최강의 스코어러이지만 3점 슛이 본인의 여타 능력치보다 뚜렷하게 떨어지는게 사실이고,
르브론은 모든 것을 두루두루 잘하지만 점퍼가 다른 둘에게는 확실히 못미치고,
듀란트는 3점까지 고려한 슈팅 능력은 조던보다도 위로 둘만 하나 볼핸들링이 저 둘에 비할바는 아니며, 포스트업으로 수비를 누르는 힘이 만족스럽지 않죠.
조릅듀급의 선수라면 약점이 1도 없어야 한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것이고,
그러한 약점을 충분히 다른 능력으로 가리고 우승을 했던 이들인 만큼,
약점을 언급한는 것이 그들의 능력과 성과 그 자체에 누가 되진 않을겁니다.
즉, 이들의 그나마 있는 약점을 굳이 부정하진 말자는 것인데..
단적인 예시로 조던 3점 슛의 경우, 그냥 언급만 해도 '조던에게 그런건 약점도 아니다' 식으로 부정하시는 분들이 꽤나 계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게 아니면 '어차피 조던이 맘만 먹으면 3점 40퍼 뚝딱이다' 라며 IF의 영역으로 넘어가거나요.
물론 전 조던이 현시대라도 (3점 없어진 버틀러가 팀원들에게 스페이싱을 제공받으며 대활약을 펼쳤듯) 하이엔드 레벨의 활약을 보여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지만,
그건 '3점이라는 약점보다 다른 강점이 훨씬 강하고 많아서'이지 '3점은 약점조차 아니라서'는 아닙니다.
듀란트 역시 마찬가지인데, 제 기억상 듀란트 백다운 공격성의 아쉬움은 okc 시절에도 이미 어느정도 언급이 되던 부분이거든요.
오클 듀란트는 CP3나 폭토 등 힘쎄고 손빠른 철거머리 단신 수비수에게 이따금씩 고전하는 장면이 나오곤 했는데.. 이게 일차적으로는 핸들링이 불안해서이지만, 이차적으로는 백다운으로 그들을 공략할 수 없었다는 점도 유효하지 않았나 싶구요. (물론 토니와 폴 둘다 본인 신장대에선 백다운 버티는 힘과 요령이 아주 좋은 선수들이긴 합니다. 일반적인 가드 미스매치라면 듀란트도 잘 밀죠.)
그냥 그런거 다 졔쳐두고도 잘하는 선수이며 우승한 선수이고,
"~라는 약점이 있으니 듀란트는 농구 못함 기역시옷" 이러려는게 아니라,
그냥 말그대로 약점 하나 골라보라면 언급해볼만한 부분은 된다 싶습니다.
(※ 시간상 댓글에 대한 피드백은 내일 해드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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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점은 다 있죠. 약점 없이 완벽이란 건 존재할 수가 없죠...
조릅듀 수준의 선수들은 팀에서 약점을 버리고,강점 위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줘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