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가 어느새 슈퍼팀이 된걸 보면 격세지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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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1 01:19:29
현지 여론이야 잘 모르겠지만 올해 시즌 시작전에 매니아 여론이나 농구 관련 팟캐스트에서 전체도 아닌 서부 4~7위권 예상되던 팀이 어느새 슈퍼팀이 되었습니다.
신기한게 정규 시즌 1위를 달릴때도 우승 후보 1순위는 아니었고 버블에 들어와서는 더 불안한 팀이었고 플옵에 들어와서는 1라운드 업셋이 가장 유력한 팀, 2라운드 휴스턴과는 상성상 불리한 팀이 파이널이 다가오니 슈퍼팀이 됐습니다.
시즌 예상이라는게 틀린적이 더 많고 플옵 탑독, 언더독이야 언제든지 바뀌는거라지만 이번 시즌 랄은 평가 자체가 롤러코스터를 타는 신기한 팀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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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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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하던 점은 전부 기우가 됐고 변수가 죄다 좋은 쪽으로 작용했죠. 여느 우승팀들처럼 우주의 기운이 모이는 느낌입니다. 노쇠화가 걱정되던 르브론은 스타일을 바꿔서 어시스트 분야에서 리그를 접수해버렸고 유리몸이 걱정되던 AD는 튼튼했으며 제 기량을 못 낼거라고 생각했던 론도와 하워드는 자기 롤에서 1인분 이상을 해내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