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가 말하는 킹스의 플옵 가뭄
https://www.youtube.com/watch?v=GIrg22KTe-s
앞부분은 이상하게 해석이 안되네요..
레딕: 넌 너가 성공했다고 생각해?
팍스: 제 입장에선, 그 질문은.. 거기엔 단계가 있어요. 제가 17살일땐 전 그냥 NBA에 가고 싶었어요. 그건 뭐, Bam, 해냈죠. 하지만 지금은.. 내가 올스타가 되고 싶나? 챔피언이 되고 싶나?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고 싶나? 그런 생각을 하면 해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NBA에 가는 거였던 제 첫 목표는 이뤘지만.. 그게 제가 말하고 싶은거예요. 단계가 있는거고, 전 그걸 따라가려 하고 있죠, 부담감에 대해 말하자면.. 전 한번도 언더독이었던 적이 없었어요. 하지만 알다시피 킹스에 드래프트된 건 제가 태어나고 19살 먹을 때 까지 살아온 삶과 굉장히 달랐어요. 제 처신(demeanor)에 대해 말하자면, 제가 부담을 짊어지고 경기하는 거처럼 보이진 않죠. 전 코트에 나설때마다 상대가 누구든 상관하지 않아요.레딕: 맞아.넌 킬러야. 너가 킬러가 아니라고 말한 건 아냐.. 그런 뜻은 1도 없었어.
팍스: 아무튼 질문에 대해 답을 하자면.. 성공한 거 같기도, 아닌거 같기도 하네요.
레딕: 말되네. 네 목표가 어떻게 변하든지, 아니면 감정에 따라서도 달라지는 거군.
팍스: 맞아요.
레딕: 나도 공감할 수 있어. 내 커리어에도 그런게 있었거든. 처음엔 내가 로테이션에 들 수 있다면.. 그냥 로테이션에 따라 나올 수만 있었으면 싶었고, 그러고 나선 주전이 되고 싶었고, 나도 한 때는 올스타가 되고 싶다는 염원을 가졌지만, 그건 물 건너갔지. 모두 알다시피.
팍스: 그렇지만 지금 당신을 보면, 역대 최고의 슈터들 중 한명이고.. 올해가 몇년차죠?
레딕: 올해로 14년차.
팍스: 이제 14년차라고요?
레딕: 그래. 14년차지.
팍스: 14년차고.. come on now, 나쁠게 뭐가 있어요?
알터: JJ는 X랄맞은 2020년까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기록도 가지고 있었어. 정말 가까웠지만, 아쉽게도..
레딕: 꺼내고 싶은 주제가 있는데, 쟤가 먼저 시작했으니, 좀 나중에 꺼내고 싶은 주제였는데 너가 시작했으니까 말해보지. 킹스에 드래프트된 것. 토미, 혹시 알고 있는진 모르겠지만, 킹스는 플레이오프에 (팍스의 고통에 찬 신음소리) 내가 NBA에 들어온 이후로 한번도 가지 못했어.
알터: 내가 물어보고 싶었던 건데, 계속해봐.
레딕: 그래. 그들이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에 간게 06년이고, 그때 난 대학에 있었어.
팍스: 맞아요...
레딕: 그때부터 플레이오프에 한번도 나가지 못한거야. 그리고.. Young Team에 들어온 Young Player로서 힘들텐데, 그 문화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또 위닝 컬처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이해하는 거 말야. 장담컨대 너에게 아주 큰 도전일거야.
팍스: Oh Yeah, 당연히 큰 도전이죠. 하지만 사실은, 드래프트가 진행되면서 로터리 추첨이 끝나면 팀들이 어디 위치했는지 볼 수 있죠, 사실 전 5픽에 뽑히고 싶었어요. 5픽에 뽑히고 킹스에 가서.. 플레이오프에 10년, 거의 20년을 가지 못한 팀에 드래프트된 어린 선수들 중 한명이 되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그들이 그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켜야 하는거고. 당연히 더럽게 힘들죠. 특히 서부에 있다면. 하지만 그 일원이 되는 것 자체가 특별할거고, 혹시라도 챔피언십 컨텐더 팀으로 거듭날 수 있다면.. 새크라멘토에서 우승을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다른 것들과 다르게 받아들여질테고, (해낸다면) 그 무엇보다 기분이 좋겠죠. 전 그냥 그 과정의 일부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제가 여기 있는 동안, 얼마나 오래 있든 상관없이, 만약 그걸 이뤄낼 수만 있다면 man, 꽤 좋은 커리어가 될 거에요.
2020-09-26 15:16:48
욕심과 야망이 보여서 다행입니다. 제 풀에 지쳐서 떠나는 상황도 숱하게 봐왔기에 저런 마인드하나 확인하는것만으로도 든든 해지네요~
2020-09-26 22:28:02
예전부터 느낀거지만 정말 릴라드처럼 커가는모습이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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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합니다. 제 미숙한 번역보고 이 번역을 보니 사이다 같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팍스 인터뷰를 보면서 스타일은 다르고 아직 실적도 차이가 크지만 릴라드의 향이 느껴졌습니다. 무언가 기존 킹스에는 없던 프랜차이저에 올드스쿨한 느낌. 이런 애를 킹스가 어찌 미워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