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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퍼스는 지금의 휴스턴이 덜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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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15:30:51

아 이 팀한테는 발릴 수도 있겠다 싶었던 경기가 바로 대 휴스턴전이었죠
그때는 근데 카펠라가 있었습니다

서로의 원투펀치는 상쇄된다고 해도 저는 좀 당황스러웠던게 카펠라한테 겁나 뚜드려 맞았던 충격이 있어선지 트레이드 전의 휴스턴이 더 무섭게 느껴져요

특히나 벤치에서 나와 생산력을 끌어다준헤럴이 카펠라한테 눌리는거 보고 더 쫄아들었습니다 오히려 트레이드 후의 경기는 해볼만 한 느낌이 들었고 마지막 정규시즌 경기는 그냥 압도도 했었죠

그래서 전보다는 좀 덜 무섭다는 느낌인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시나요
클퍼나 휴스턴 양쪽 팬분들의 생각도 궁금하네요
물론 지금의 풀충전 하든과 버럭이는 인정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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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8-03 15:33:27

저도 클리퍼스가 휴스턴 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레이커스는 오히려 가능성이 있어보여요

2020-08-03 15:35:05

클리퍼스는 휴스턴에 제대로 카운터 펀치입니다. 현대 농구의 핵심인 핸들러를 잡아먹는 수비 라인업인데, 휴스턴 입장에서는 계속 스위치를 해도 털보를 막는 선수가 베벌리 -> PG -> 카와이 이렇게 바뀌어대니 짜증이 나지요.

Updated at 2020-08-03 15:54:51

해럴이 카펠라 앞에서 정말 아무것도 못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카펠라가 빠져서 일단 해럴 입장에서는 농구 정말 행복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해럴보다 키가 월등하게 큰 선수가 없네요. 근데 해럴이 합류를 하지 않을 수도 있어서.. 이러면 지금의 휴스턴이 더 무서울 수도 있겠습니다.

WR
2020-08-03 16:04:29

진짜 그거 보고 저는 너무 충격이었어요
카펠라는 제가 생각할때 그냥 개인능력 없이 받아먹기 최적화 빅맨으로 여겼는데 수비도 그렇게 좋은지 몰랐네요..

2020-08-03 17:12:57

아뇨 이번 맞대결 2번째 경기 때 해럴이 미쳐날뛰었고 카펠라는 그 경기에서 해럴을 제지하지 못했습니다

Updated at 2020-08-03 17:35:05
첫 번째 경기 :
해럴 4득점 9리바운드 1블락 야투 2/12
카펠라 12득점 20리바운드 2블락 야투 6/7
두 번째 경기 :
해럴 18득점 7리바운드 1스틸 2블락 야투 8/13
카펠라 17득점 19리바운드 2블락 야투 7/12
세 번째 경기 :
해럴 19득점 6리바운드 1스틸 1블락 야투 9/12
카펠라 16득점 8리바운드 4스틸 1블락 야투 8/9
 
첫 경기 심한 부진 + 리바운드에서 크게 밀린 것 때문에 카펠라 상대로 아무것도 못했다고 기억했나 봅니다. 카펠라가 트레이드 이후의  경기에서는 해럴이 19득점 10리바운드 2블락 야투 5/9를 기록했네요.
개인적으로 해럴이 비슷한 신장을 가진 선수들 상대로는 수비가 나쁘지 않다고 봐서, 카펠라가 있을 때 보다는 지금의 휴스턴이 좀 더 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WR
2020-08-03 17:43:30

네 제가 충격받은 경기가 저 앞 경기인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20-08-03 15:44:34

저는 휴스턴이 제일 무섭습니다. 그냥 4경기 연속 슛감 좋으면 스윕당하는거죠. 모리볼의 장점이자 단점. 체력이 떨어진 컨파에서 만나면 모를까 2라운드는 부담됩니다. 

2020-08-03 15:59:32

이 의견이 가장 공감됩니다.. 어차피 붙어야한다고 생각하거나 끝판왕 느낌을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만나는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체력이 좋은 상태의 로켓츠를 2라운드에서 만나고 그 이후 컨퍼런스 파이널, 파이널을 치르는건 아주 힘겨운 여정이네요..

2020-08-03 17:25:31

네, 그래서 응원팀과 안만나도록 타팀 경기 시청하는것도 재미있네요.

WR
2020-08-03 17:44:10

진짜 만나기는 껄끄러운데 막상 또 풀충전된 털버럭이랑 싸우면 어떨까 겁나 궁금하기도..참 묘한 감정입니다

2020-08-03 18:58:52

재미는 보장하지만 7차전까지 갈거 같고, 이기고 올라가도 산넘어 산이죠. 레너드같이 유리몸한테는 최악입니다. 작년 필리 7차전이후 밀워키전에서 무릎이 나갔죠.

2020-08-03 15:47:24

 저도 아래 글에 카펠라 있는 라인업일 때는 레이커스가 더 까다로웠는데 지금 라인업은 클리퍼스가 더 까다롭다고 적었었죠. 제 생각에는 현 휴스턴입장에선 클리퍼스가 제일 껄끄럽습니다.

2020-08-03 15:50:20

휴스턴>레이커스>클리퍼스>휴스턴
이런 느낌입니다

2020-08-03 15:50:42

휴스턴의 상대팀은

수비에선 지금의 휴스턴을 완전히 봉쇄하는 것은 어느정도 한계가 있고, 하든 더블팀 위주로 막으면서 3점슛이 최대한 안들어가길 바라는 정도가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공격에서 파괴시켜야 하는데

빅맨의 높이를 이용한 공격, 포스트업, 1대1 아이솔 미드레인지 등등이 아니라

림프로텍터가 없다는 단점을 이용, 퍼리미터에서 미친듯이 돌파하면서 슛 or 킥아웃 + 공리를 쓸어담는 에너자이저+이어지는 3점슛 세례의 조합이 카운터 같아요.

 

2020-08-03 16:19:46

해럴 장점이 발이 빨라서 공수전환 속도에서 다른 빅맨보다 우위에 있다는 점인데,
카펠라도 어린 선수에다가 발이 빨라서 해럴이 이 우위를 살릴수가 없는 선수였죠.
원래 수비완료후 해럴이 뛰쳐나가면 상대 빅맨이 처져야 되는데 카펠라는 끝까지 붙어주니...
공격에서야 높이차이 때문에 해럴이 어느정도 모험을 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상대 핸들러들이 해럴의 이 모험수를 용납할 선수들이 아니죠.

2020-08-03 16:34:16

전 크게 차이를 못느끼겠습니다.
카펠라가 있었고, 클퍼에 조지가 빠진 경기를 뺀 두 경기를 보면 해럴은 잘했거든요.

해럴 기록
11월 경기(클퍼 승)
34분 출전 18득점(야투 8-13) 7리바운드 5턴오버 1스틸 2블락

12월 경기(휴스턴 승)
32분 출전 19득점(야투 9-12) 6리바운드 5턴오버 1스틸 1블락

클리퍼스는 전력 자체로 부담스러운거지 카펠라의 유무가 경기에 유의미한 영향인지 모르겠어요. 오늘 쿰보 막는거만 봐도 해럴을 못막을것 같지는 않거든요.

오히려 클리퍼스의 강점인 윙맨을 막을 수비수가 늘었고, 리딩가드가 시원치않은 클리퍼스의 턴오버를 유발할 수 있는 코빙턴의 합류는 플러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휴스턴이 대패했을때는 정줄놓고 연패하던 시기라 크게 의미를 두지는 않아요.

개인적으로 휴스턴의 대클리퍼스전 메인 키는 러스라고 생각합니다.

하든은 윙맨수비로 어떻게 막아지는데 러스는 베벌리가 막기엔 너무 크고 조지나 레너드가 막기엔 너무 빠르거든요.

러스-하든 컨디션만 정상이면 해볼만 하다고 생각해요. 아 그리고 고든도 돌아와야 하구요.

2020-08-03 17:13:35

맞습니다 해럴이 단 한번도 못 한 경기가 없는데
좀 의외의 반응입니다

2020-08-03 17:42:38

그냥 이유없이 해럴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서요.

Updated at 2020-08-03 16:59:44

휴스턴 팬 입장에서는 클리퍼스가 꺼려지긴 하는게... 장신 센터에게 취약하다는 스몰라인업에 대한 인식과 달리 휴스턴은 덩치들에게 생각처럼 두드려 맞진 않죠. 맞는 만큼 되돌려주기도 잘하구요.
오히려 빠르고 체력넘치며 공리는 7푸터마냥 뜯어가는 에너자이저 짐승형 빅맨들이 더 성가실 여지가 있고, 카펠라가 없는 지금은 헤럴이 컨디션 여하에 따라선 무섭게 다가올 것 같긴 합니다. 게다가 휴스턴 앞선이 루윌처럼 작고 빠른 가드에게 은근히 약한 부분도 있고, 털버럭이 공격에서 어떻게 스위치를 해도 베벌리-폴조지-레너드가 막아서는 셈이라 클맆 앞선수비를 공략하기도 참 까다로와 보이는게 굳이 빨리 만나고 싶지는 않네요.
다만 폴조지나 레너드나 버럭이같은 스피드스터형 1번을 엄청 잘 막는가 하면 또 그렇진 않습니다. 그리고 버럭이가 본인보다 작고 가벼운 1번, 사실상 리그 대부분의 포가들에게 포스트 옵션을 충분히 가져갈 수 있는지라 베벌리 역시 충분히 공략 가능한 범위에 있는 것 같구요.(사실 그게 아니라도 버럭이는 본인 컨디션만 좋다면 베벌리 잡아먹는건 일도 아니죠.)

2020-08-03 16:46:15

크폴 트레이드 이후부터 클리퍼스와 휴스턴이 접전 경기가 많았을겁니다.
휴스턴이 엄청 페이스 좋아서 잘나갈 때도 클리퍼스 경기는 쉽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팀 구성상 클리퍼스가 휴스턴 카운터인것은 맞습니다.
일단 앞선 수비가 매우 좋다는게 가장 크죠.

그리고 휴스턴 장점이 항상 엘리트 핸들러 하나를 코트에 남겨둠으로써,
48분 내내(수비력은 좀 떨어지지만) 공격력은 주전급 레벨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인데,
클리퍼스는 주전싸움에서 지지 않으면서,
주전을 어느정도 쉬게 하면서도 벤치타임에 휴스턴과 공격맞불이 가능한 팀이죠.  
결국 클리퍼스가 적당히 비비면서 4쿼터 에너지레벨 싸움으로 붙어버리면,

휴스턴이 난감한 경우가 많아지더군요.

 

상성으로 보면 레이커스보다 클리퍼스가 휴스턴은 훨씬 어렵습니다.

Updated at 2020-08-03 16:57:47

휴스턴 입장에서 클리퍼스가 꺼려지는 건 제법 오래 전부터 하든의 천적이라고 부를 만 했던 폴 조지의 존재 때문이죠 (폴 조지가 인디에 있던 시절부터 하든이 유달리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카펠라의 유무는 별 상관 없습니다. 

 

저도 윗 분 말씀처럼, 클리퍼스 전의 가장 중요한 키는 웨스트브룩이라고 보네요.

2020-08-03 17:09:02

수비가 중요한 게 아니라 카펠라가 클리퍼스 전에 도움이 됐던 건 클리퍼스가 스위치, 소프트 헷지 비율이 높아서 그렇습니다. 카펠라 같은 림러너에게 공간이 나오고요. 헤럴은 드랍을 해도 롭 패스 견제를 못하고, 클퍼는 벅스나 토론토처럼 롭 쓰렛을 빡세게 견제하는 팀도 아니에요.

Updated at 2020-08-03 19:19:52

해럴이 카펠라 앞에서 아무것도 못한게 아니네요 기록을 보면...

2020-08-03 18:31:49

작탐부르는데 일부러 밀어버린 베벌리가 다칠정도로 플레이 하는것만 아니면 하든 체력이 충분하고 웨스트브룩이 정신줄 잡고 플레이 하면 오히려 레이커스 보단 편한 상대라고 생각합니다.

AD는 그렇다쳐도 르브론 막으려면 그래도 강력한 림프로텍터와 백코트 수비수가 같이 나와야 그나마 수월하다고 생각해요

클리퍼스에게 폭발력에서 밀리지 않기땜에 클리퍼스가 더 편한 상대라고 생각해요 저는 하든은 본인이 문제지 백코트 디펜더가 매경기 묶거나 귀찮게 하는것도 힘든선수라고 생각합니다

2020-08-03 18:52:41

올시즌 우승후보들은 서로 상성관계가 재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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