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 FA가 무지하게 많을 거 같네요.
2020년에 플레이어 옵션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꽤 많은데 올해 샐러리캡 축소 여파로 전부 다 옵트인하고 그 선수들이 2021년 FA로 합쳐지면 수가 자연스럽게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선수 한명을 두고 경쟁하는 구단의 수는 적어지겠지요. 시장에서 공급이 많아지는 형태가 되니까요.
전 보스턴과 테이텀을 좋아하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면 RFA인 테이텀을 구단이 계약 연장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이 되네요. 2+1+1 계약이 끝나는 다른 선수들도 해당 구단에 남아 프렌차이즈 스타가 되는 경우가 많아질거구요. 원클럽맨이 좋다 아니다 이런 거에는 크게 관심이 없지만 여하튼 NBA에서는 연고지를 두고 응원팀을 정하는게 아닌 저로서는 선수가 그대로 팀에 남으면 응원 팀을 꾸준히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그러나 쿤보는 조금 상황이 다를 수도 있다(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팀이 많을 듯 합니다)고 보는데 쿤보가 만약 우승을 21년까지 경험 못하면 팀을 옮기는 것도 생각을 할 수는 있을 겁니다. 그렇게 될 경우 플옵권에 있는 어떤 팀(쿤보가 다른 팀에 간다면 우승을 위해 가는걸텐데 플옵권도 아닌 팀을 간다고 보긴 어렵겠지요)에 가던 전력에 큰 변화가 생기더군요.
만약 진행이 된다면 맥스를 받을테니 받는 팀에서도 샐러리를 좀 덜어야 하는 이슈가 있을테고 연 30m 이상을 받는 선수와 사인앤트레이드가 되는 형태가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 플옵권 팀에 대입해보니 무시무시한 리그파괴급 라인업이 만들어집니다.
망상을 좀 해보자면
필라델피아
토바이어스해리스(또는 호포드+조쉬리차드슨)와 바뀔 경우
시몬스-쿤보-엠비드....... 맙소사 1
브루클린
딘위디+르버트+프린스와 바뀔 경우
어빙-듀란트-쿤보......... 맙소사 2
보스턴
켐바워커와 바뀔 경우 (헤이워드는 옵트인시 21년 FA이고 테이텀 맥스줄려고 재계약하지 않을테니 워커밖에 없네요)
브라운-테이텀-쿤보........ 맙소사 3
휴스턴
고든+터커+코빙턴과 바뀔 경우 (터커는 계약연장 가정)
웨스트브룩-하든-쿤보 ....... 맙소사 4
골든스테이트
위긴스와 바뀔 경우
커리-탐슨-쿤보-디그린 ......;; 맙소사 5
LAL
전부 다 21년 FA라 이럴 경우 르브론 옵트인, AD만 재계약하고 다른 선수들은 다 FA로 풀면 되니 사트할 필요가 없네요.
르브론-쿤보-AD ......;; 세상에 6
LAC
베벌리+루윌+주박+자마이칼그린과 바뀔 경우 (루윌, 자마이칼그린 계약연장 가정)
폴조지-카와이-쿤보... 세상에 7
7팀 정도만 살펴 봤는데 토론토, 덴버, 유타, 댈러스 등에도 간다면 엄청날거고 리그 파괴급 여파가 있네요.
샐러리를 비우느라 빅3 외 포지션 및 벤치 등에서 뎁스가 얇아지지만 어짜피 저3명이 모이면 베테랑 미니멈으로 반지 컬렉터들 모일테니 보완 가능할거고 상상해보니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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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야
쿤보만 우리팀에 와주신다면야
어빙 듀란트도 드릴수 있습니다
벅스가 잡겠죠
구단 운영 잘 하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