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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트 체임벌린 - 그와 100득점 경기에 관한 몇몇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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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6-30 09:54:16

근 4년만에 매니아에 글을 올려보네요

과거 매니아에 올렸던 글인데 지워진 것 같기도 하고 흥미로운 부분이 있을까 해서 다시 올려봅니다.

2만, 퓨마 등 이미 알고있으 신 것도 많은데 그 외에 제가 본 영상과 찾아본 몇가지를 심심풀이로 나열해 보겠습니다. 두서없는 호칭과 평어체 양해바랍니다.

- 러셀과 체임벌린은 실제로 친했다. 체임벌린 집에 윌트가 저녁먹고 자고 그랬는데, 2만사마의 모친이 러셀에게 우리아들이랑 할 때 살살좀해라고 했더니 옆에서 2만사마가 얘 나 못이겨먹어서 안달이다고도 농담도 했다고.(윌트 다큐에서 실제로 해당 영상 나레이션을 빌 러셀이 했음. )

- 근데러셀과 69년 파이널에서 크게싸움 : 이유는 윌트가 무릎부상으로 퇴장했는데 나중에 러셀이 학생들앞에서 인터뷰할때 윌트가 어짜피 질거라 퇴장한거라고 한 걸 기자가 써버려서

- 윌트가 알고 뒷담화하는 모자란놈이라고 분노하고 친했지만 20년 가까이 관계 끊음, 후에 러셀이 윌트에게 사과해서 다시 관계회복

- 윌트가 작고하기 전 조카에게 자신이 죽으면 그 사실을 두번째로 알려야 할 사람은 러셀이라고 말함
- 고딩때 프로 선수들이 전지훈련으로 자주 가는 휴양지에서 알바함, 그때 편먹고 같이해서 프로선수들 박살냄, 알바는 벨보이도 하면서 사다리 없이 짐도 올리고 했다함.
- 캔자스대학 입학하고 첫 경기에서 52득점
- 할렘농구단 시절, 실제로 윌트는 남고싶어했었음. 흑인에 대한 대우가 당시 프로구단보다는 좋았던듯.
- 61년 당시 돈 칠만오천불로 흑인선수임에도 느바 최고연봉을 기록.
- 선수시절, 뉴욕 할렘에 "빅 윌트 스몰스 파라다이스(?)"라는 클럽을 직접 운영함. 오스카 로버트슨, 엘진베일러 등 당시 스타플레이어 뿐 만 아니라 연예인들도 많이왔음.
- 필라델피아 팀이었으나 매일 자차로 뉴욕을 오가며 생활함. 밤늦게 사람들만나고 놀다가도 아침연습에 꼭 나감.
- 당시 리그는 수준 기량을 떠나서 218에 가까운 선수가 뛰기에는 지금보다 코트 왕복 페이스가 훨씬 빠른 리그였지만, 전성기적에는 풀 시즌 거의 쉬는시간 없이 계속 뛰어다님, 사람들 다 신기해함, 그러고 나서도 경기 끝나고 뉴욕가서 노는거 좋아함
-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랑 영화찍을 때 아놀드가 벤치 드는거 보고 나도 한 번 들어보자는 식으로 아놀드 들던거 번쩍번쩍 들어올려버림.
- 디트로이트와 경기때 26블락 한 적 있음.
- 100득점 경기는 허쉬 경기장에서 이루어짐. 초콜렛 공장 많은 그 허쉬지역임.
- 하필 그날은 평소보다 취재진이 거의오지않았음, 그래서 후에 언론에서 조작의혹도 제기함.
- 당시 경기장 통계원 하비폴락이 모든것을 기록함.
- 100득점 경기 당일, 윌트는 불면증에 시달리던 중이었고 전날 놀다가 거의 밤새고 경기에 나섬. ( 실제로 인터뷰에서는 "그날은 데이트까지 했어요"라는 자막으로... 어떤 데이트일지는 여러분 상상에. )
- 경기전 허쉬경기장의 사격게임 있는데 윌트가 최고기록 깨버림. 조짐이 좋았다함
- 자유투 최악이었던 윌트지만 그날은 성공률 87에 육박했음.
- 전반에 41득점 넣고 후반에 몰아치기함. 실제로 인터뷰를 보면 후반에 몰아준 분위기 인 것은 사실.
- 100점째 넣은 골은 덩크슛이었음. 당시 윌트의 대체선수로서 거의 나설 기회 없었던 조 루클릭이 그날따라 출전해서 100점째 공을 어시스트함. 사실 점프슛 쏠라다가 기록을 위해서 줬다고 함. 경기 끝나고 조 루클릭은 기록원에게 꼭 자신의 어시스트이니 기록하라고 당부.
- 경기 종료에 대한 의견이 분분함, 윌트는 40여초 경 100득점 후 4000명의 관중들이 일제히 통제불능으로 경기장으로 뛰쳐나와 게임을 그냥 종료시켰다함, 그러나 라디오나 몇몇 언론 기록으로는 경기를 끝까지 진행.
- 100득점 째 공에 대해서도 의견이 많음, 집에 가져갔다고 하는 팬이 있음.
- 당시 경기는 닉스와의 경기, 실제로 당시에는 주전 빅맨이 빠진 상태여서 윌트를 계속 돌아가며 막음.
- 위에 설명 한 것처럼, 윌트는 뉴욕에서 살며 필라델피아를 오갔는데, 100득점 경기에도 마찬가지로 닉스 팀의 버스를 얻어타고 뉴욕으로 감. 당시 윌트는 뒤에서 졸고있었는데 앞에 닉스선수들이 앞에서 투덜거리고 욕하는거 듣다가 내릴때 미안하다면서 놀리면서 내림.
- 말년에 팀농구를 많이 하고 우승도 하면서 본인도 깨달은게 많음. 하지만 조던처럼 언론이나 여기저기서 이제 윌트 다득점 못한다고 도발하면 여지없이 3-40득점을 기록함.
- 은퇴당시에도 부상이 있지만 누가봐도 계속 수준급으로 뛸 수 있었지만 윌트 본인이 그만하고 싶어함.
- 실제로 상당히 책도 많이읽고 언변이 뛰어 났던 선수임.
- 백 득점 당시 그 유명한 종이들고 있는 사진은, 통계원 하비 폴락이 사진사들이 멍때리고있자 기자의 취재용지 뒷면에 100이라고 적은후 찍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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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6-30 10:16:50

한경기 100점....

2020-06-30 10:29:53

11번의 리바왕
9번의 필드골 성공률왕
7번의 득점왕

은퇴시즌 리바왕,수비퍼스트팀,필드골성공률1위

2020-06-30 13:47:11

100점 넣고 그 팀 버스 얻어타고 갈 배짱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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