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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AA와 NBA의 인기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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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30 02:37:38

네이버에서 라스트 댄스와 관련하여 글을 읽던 중 '엥?'하게 되는 구절을 발견해서 여쭤보고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NCAA대학농구가 NBA보다 더 인기가 많다. 단적으로 포브스에 나온 2018년 광고 수입을 비교하면, NCAA대학농구 '64강'은 1조 3000억원 이었는데, NBA의 플레이오프 광고 수입이 1조원이었다.'

 

대학농구와 NBA 모두 미국에서 엄청난 인기인 것은 알고 있지만, 막연히 생각했을 때는 NBA가 그래도 당연히 더 인기가 많지 않을까 싶은데 저말이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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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05-30 03:14:08


네. march madness의 인기는 nba 저리가라죠. 화제성이나 인기로 따지면 정규시즌이나 플옵 1,2라운드로는 택도 없구요. 파이널 정도면 ncaa 4강과 비빕니다.

Ncaa 농구, 특히 남자 디비젼1은 4대 프로스포츠에 버금가는 초대형 규모구요. 실제로 상당수의 대학들이 스포츠 사업으로 떼돈을 법니다. 반면 명목상으로는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리즘을 표방하기 때문에 선수들은 돈을 받지 못하기에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논란이 진행중입니다.

2020-05-30 04:41:48

캔터키 더비 인기 정말 많이 줄어들었네요

Updated at 2020-05-30 02:53:38

광고 수입에서 March Madness가 NBA 플레이오프보다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March Madness의 광고수입은 13억 2000만달러로, 16억 8000만달러를 기록한 NFL 플레이오프만이 March Madness의 광고수입을 넘어섰을 뿐이고, 9억 7000만달러를 기록한 NBA 플레이오프보다 높을 뿐 아니라, 4억 6800만달러를 기록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광고수입보다는 세 배 정도가 높습니다.

2020-05-30 02:56:21

우리나라도 예전 농구대잔치처럼 대학농구 인기 부활하면 재미있겠네요.

2020-05-30 04:38:55

3월의 광란할때가 NBA랑 NHL은 시즌 막판, MLB는 개막, NFL은 비시즌이라서 인기가 제일 많습니다

2020-05-30 05:41:13

NBA는 지역 연고지 팬들과 농구팬들을 아우르지만 NCAA는 좀 더 범위가 넓죠. 자기 뿐만 아니라 친척 친구 지역학교 등을 응원하게 되니까 대를 이어서 응원도 하니까요. 또 지역 라이벌 구도도 장난아니구요. 그리고 프로라면 염증을 느끼는 보수적인 사람들도 있기도 합니다. 대학 스포츠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다이하드 팬들도 더 많죠..

2020-05-30 11:25:44

미국내 인기는 진짜 엄청나다더군요.

다만 전세계로 따지면 nba한테 비교가 안되겠죠

2020-05-30 14:38:52

토니 우리나라에서 중계 잘안해줘서 그렇지 엄청재밌습니다 엄청 치열하고 처절하고 그래서 보는 맛이 있어요

Updated at 2020-05-30 16:33:21

 제가 농잘알이 아니라서 자세하게 아는건 아니지만, NBA는 30개 팀이 있잖아요. 그마저도 대도시는 컨퍼런스별로 한 도시(혹은 광역권을 포함해서)에 팀 하나가 있는 경우가 있다보니 실제로 팀이 없는 지역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막말로 특정 주에 NBA팀이 하나 있어도 거리가 멀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그 지역과 정서적으로 동질감이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고요.


NCAA는 대학을 기반으로하고 있어서 대학에서 뛰는 운동선수들이 많은데 NBA와는 다르게 소규모 도시를 잘 공략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또, 3월의 광란(March Madness)과 맞물려서 NCAA의 인기가 극에 달하는데 NBA의 한 시즌을 놓고 보면 이 즈음이 다소 쉬어가는 소강상태라서 반사효과로 NCAA Basketball 인기가 높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3월쯤되면 플옵 나갈팀과 안나갈팀들이 좀 갈리게되고, 리그가 후반전에 들어갈 즈음이다보니까요.

 

3월이면 NFL은 시즌이 끝난 시점이고, MLB는 이제 막 담금질에 들어가는 시기입니다. NHL은 시즌 막바지이긴한데 아무래도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은 스포츠다보니 이런저런 사정이 맞물리면서 NCAA가 대박을 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NCAA 특유의 애향심을 자극하는 그런 요소가 미국인들에겐 크게 어필된다고 하더군요. 3월의 광란이 NBA로치면 플레이오프같은건데 3월의 광란 이전엔 그 관심도가 NBA에 비견될 정도는 아니라고 알고있습니다!

2020-05-30 22:20:28

타이밍도 좋은거군요

Updated at 2020-05-30 23:35:31

적절한 비유일지 모르지만,

NBA의 PO = 유럽축구의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NCAA 3월 광란 = 월드컵 축구 토너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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