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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드래프트 로터리권 가드들 중반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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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8 16:30:21

  올해 드랲 유망주 중 어느 해에 나오든 1픽 후보로 언급될 티어1급 유망주가 없다는 평가는 2월에 이르기까지 동일한데요. 오늘은 22 드래프트 가드 유망주들 가운데 제이든 아이비, 조니 데이비스 그리고 AJ 그리핀 3명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2학년도 껴있지만 여전히 어린 선수들이기에 당연히 앞으로 NCAA토너먼트 부터 프로와서도 발전 및 변화의 여지가 크다는 점 말씀 드리며 글을 시작합니다.

 

 1. 제이든 아이비 6'4" SG / ESPN 4픽 The Athletic 4픽

  • 평균 17.3점 5.2리바 3.2어시 1.1스틸
  • 2점 성공률 52.2% 3점 성공률 41.1자유투 성공률 73.2%

  

  트랜지션에서 뛰어난 가속 능력과 최상급 운동 능력을 뽐냄은 물론 속도감과 긴 보폭을 바탕으로 하프코트에서도 몇몇 인상적인 돌파 장면을 찍고 있는 콤보가드입니다. 화끈한 트랜지션 푸쉬는 물론 돌파를 경계해서 거리 벌리면 수비 상대론 풀업3도 적절히 섞어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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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싱 레인 끊고 스틸 유도하며 속공 상황을 창출할 수 있고, 현재로선 볼핸들링과 미드레인지 옵션 부재라는 한계상 하프코트보단 트랜지션에서 본인 강점을 잘 살릴 수 있다는 걸 선수 본인도 알기에 트랜지션 푸쉬를 많이 그리고 잘 해주고 있습니다(트랜지션 백분위 99%로 리그 최상급 효율).

 

  The Athletic의 샘 베시니와 존 홀린저등은 소속팀인 퍼듀가 센터 잭 이디(홀린저 표현에 따르면 대학 농구판 샤킬 오닐)등 빅맨 중심의 하프코트 오펜스 전개로 인해 아이비의 활용이 제한된다고 의견을 냈는데요. 저는 좀 바라보는 관점이 다른 게오히려 다른 선수들이 하프코트 공격 포제션을 가져감으로써 아이비가 하프코트에서 리드 볼핸들러가 아닌 2,3옵션 역할 맡는 상황이 현재로선 팀과 아이비 모두에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메인 핸들러 혹은 1옵션으로 뛰기엔 핸들링, 플레이메이킹 그리고 미들존에서의 무기등이 발전해야겠습니다만, 이미 위력적인 온볼 돌파 장면들을 뽑은 건 물론 좋게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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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 돌파시에 직선 돌파와 약간 둥글게 돌아가는 동선 모두 잘 들어가고, 왼쪽 돌파 때도 일단 진입하고 페이스 조절하며 플레이를 만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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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리블이 아직까진 완전 리드가드급으로 몸 리듬에 맞추어 자유자재로 방향 전환과 공 높이 조절을 자유롭게 하지는 못하는데요. 다만 벌써부터 크로스오버 섞어서 본인의 뛰어난 가속 능력을 잘 활용하고 있고, 또 일단 안쪽으로 진입 후 플레이 만드는 장면들은 인상적이었습니다.

 

▼ 온볼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당연히 볼핸들링을 다듬어야겠고요. 또 미드레인지 구간에서의 옵션이 없는데 적어도 러너/플로터 장착은 해야 수월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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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에 멈춰서 죽은 패스를 빼주는 대신에 그냥 성공률 낮더라도 미들 점퍼 던지거나 플로터 장착등 본인의 득점 시도로 끝나는 게 더 나을거라 생각합니다. 트랜지션에선 패스 잘하고 하프코트에서도 기본적인 패스들 괜찮게 하지만, 핸들링이냐 시야 문제상 본인 득점 위주로 플레이하는 게 어울리고요.

 

  컷인 감각 괜찮고 캐치3 찾아가는 움직임도 괜찮으며 코너에서 윙-45도 부근으로 올라올 때 캐치3(3점 성공률 44.1%) 혹은 핸드오프 돌파 기회 주는 것처럼 2,3옵션 역할을 잘 하고 있는 것이 남은 대학 리그는 물론 프로까지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수비는 예상했던 거보다 상대 에이스 전담 마크나 퍼리미터 수비하는 장면 자체도 좀 적고, 막을 때도 돌파에 뚫리는 장면들도 나왔는데요. 그래도 패싱레인 끊거나 오프볼 수비 활동량 그리고 온볼 돌파 막을 때 뚫려도 끝까지 따라가서 블락하는 피지컬을 고려하면 프로와서도 적어도 슈팅가드 중에선 평균 이상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2. 조니 데이비스 6'4" SG / ESPN 9픽 The Athletic 5픽

  • 평균 20.6점 8.3리바 2.5어시 1.3스틸
  • 2점 성공률 44.6% 3점 성공률 33.7% 자유투 성공률 78.2%

 

▼ 아이비가 속한 퍼듀와의 맞대결에서 37점을 폭격한 후 탑5 후보로까지 거론되는 슈팅가드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WXi24ocCHA&ab_channel=NicholasD

  풀경기 보기 전까지 갖고 있던 슈터 이미지에 비해 기대보단 슈팅이 안정적이지 않은 대신 돌파가 괜찮아 보였는데요. 특히 픽앤롤 돌파시 리젝트 적절히 섞어서 동료 빅맨의 픽을 잘 활용하며, 상대 수비수 반응을 읽고 플레이하는 영리함이 보입니다. 돌파가 한쪽 방향으로 편중되지도 않고, 왼손 마무리도 잘 섞고요. 생각보다 힘으로 잘 밀고 들어가며 운동 능력도 최상급은 아니되 준수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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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파 빈도 자체가 엄청 높지는 않다지만 적지 않은 아이솔/픽앤롤 돌파 시도에다 돌파 자유투(경기당 자유투 6.2개 시도)도 꽤 얻고 있기 때문에 돌파가 괜찮다 싶은데, 물론 앞으로도 돌파를 봐야겠지만 특히 이 선수는 슈팅을 중요하게 봐야겠다 싶습니다팀 득점 리더로서 많은 야투를 던지는 가운데 슈팅 또한 오프더드리블/오프스크린/핸드오프 등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만, 안정적으로 넣는 카테고리나 코트 지점이 아직까진 잘 안 보입니다요상한 러너까지 겹쳐서 사실 hoopmath 기준 미드레인지 성공률 33%로 상당히 낮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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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장면에서도 돌파 때도 마크맨 따돌리고 안으로 진입하는 움직임은 참 좋으나 플로터 마무리는 실패하는데요. 플로터/러너 만드는 폼 자체가 좀 엉성하다 싶습니다. 최근엔 좀 주춤한 3점도 당연히 더 지켜봐야겠다 싶은데, 2년차인 올해 대폭 성장해서 풀업3 포함 오프더드리블 비중을 확 늘리면서 에이스롤을 소화하고 있는 거기 때문에 앞으로 더 잘할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비는 전 되게 좋게 봤는데, 프로와서 어떨지를 떠나 올해 대학 리그로 한정하면 아이비보다 수비 영향력이 많이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온볼 수비시에 픽에 걸려도 끝까지 따라가는 집요함도 보이고, 오프볼 움직임도 활발하며 리바도 잘 따주고요. 패스도 슈팅가드로서 기본적인 것들은 잘 해주니 어떻게 안정적인 슈팅만 나온다면 상당히 매력적인 선수라는 생각이기에 역시 최근 주춤한 슈팅력이 어떨지가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3. AJ 그리핀 6'5" SG.SF / ESPN 5픽 The Athletic 6픽

  • 평균 9.5점 3.5리바 1.1어시 (선발 출전시 평균 득점 13점)
  • 2점 성공률 54.8% 3점 성공률 48.6자유투 성공률 72.4%


  포지션을 따지면 G/F(가드/포워드)가 될 텐데, 생각보다 좀 작아 보이고 선발 기용 후 활약으로 주가 상승중이니 이번 글에서 다루겠습니다. 작년 ESPN 기사만 봐도 6’8” 사이즈의 운동 능력 준수한 윙이라 묘사하고 있는데요.

https://www.espn.com/nba/insider/story/_/id/31402210/2022-nba-lottery-picks-sleepers-iverson-classic 

  연이은 부상 여파와 긴 재활 공백 이후의 복귀 그리고 예상보다 작아 보이는 사이즈로 인해서 대학 무대에선 오히려 사이즈나 점프력/운동 능력이 아쉽다 느껴지는 장면들이 나왔습니다. 그리핀 본인의 예측보다 너무 점프가 낮아서 덩크 놓치는 장면도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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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 경기나 위 FIBA 장면 보면 운동 능력이 분명 평균 이상이라 생각되지만, 지금 점프가 좀 낮게 나오는 것이 프로에서 어떨지는 계속 지켜봐야 알겠다 싶습니다. 연이은 부상으로 운동 능력이 아예 준 건지, 아니면 회복중인 건지, 혹은 원래부터 운동 능력이 대단하진 않았던 게 대학무대에서 드러나는 건지 보고자 하고요.  

  

  이런 제약에도 불구하고 (대학 와서 또 당한부상 복귀 후에는 굉장히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저는 이 선수가 보스턴의 제일런 브라운이 밟은 성장 경로를 따라가길 바랐는데, 일단 대학에선 운동 능력이나 사이즈가 기대 이하인 걸 기대보다 훨씬 더 나은 슈팅으로 충분히 메꾸고도 남으면서 활약중입니다.

 

▼ 벤치 출전해서 적은 롤 받을 때도 그렇고 지금도 코너 3점이나 윙-45도로 올라오면서 패스 받고 쏘는 캐치3점을 잘 넣으면서 50%에 근접한 3점 성공률을 찍고 있습니다. 슈팅시 다리 벌리는 폼이 좀 어색하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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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점이 좀 낮다지만 릴리즈 속도도 괜찮고 슛터치가 확실히 좋아보이기 때문에 핸드오프에 이은 슈팅이나 오프스크린 슈팅 기회 주는 것도 좋아보이고요

 

▼ 아직까진 안쪽으로 드리블 진입 이후 미드레인지 풀업 뽑아내진 못하지만, 스텝백 3은 잘 넣는다는 것도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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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컷인 활발하고 스팟업이나 컬동선 돌파시에 수비수와의 충돌도 잘 이겨내는데마무리시에 점프력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컨택 대처나 마무리시의 손끝 동작 유지가 된다는 점은 좋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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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텝백3점에 이어서 온볼 돌파도 간간이 보여주는데, 예전 글에서 지적한 것처럼 드리블 범위가 좁아서 단조롭고 몸에 너무 가깝다는 단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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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위 돌파 장면도 좁은 범위의 드리블로 나름 잘 들어갔다지만 마무리시에 점프력이 좀 아쉬웠고요.

 

  컨택 대처나 몇몇 무브 그리고 이 선수와 지미 버틀러와의 인연을 생각하면 버틀러 느낌도 나면서도, 슛터치가 버틀러랑은 거의 하늘과 땅 차이급이라 저는 여전히 대학 온 이후에도 컴패리즌으론 브라운이 떠오릅니다. 프로 초년차 때 브라운 드리블 범위가 좁았다는 것도 그렇고요. 수비는 리바 가담과 팀수비등으로 1인분 몫은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퍼리미터 수비시에 잘 뚫리는 모습이었습니다. 또 버틀러나 브라운처럼 빅윙/파워포워드 포스트 수비가 가능할지도 좀 봐야겠다 싶네요.

 

  켄터키의 타이타이 워싱턴이나 G리그 제이든 하디 그리고 노트르담의 웨슬리 매튜스등은 분량상 다음에 다루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2-02-09 08:55:54'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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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2-08 16:34:30

Aj그리핀 전 개인적으로 top3라생각하는데
생각보다 예상순위가낮네요
휴스턴 5픽되면 이선수뽑길바랍니다

WR
2022-02-08 16:42:19

1픽 후보 3명에 아이비까지 탑4 구도는 꽤 단단해졌다고 보는데, 5픽부터는 팀에 따라 변동이 심할 것도 같습니다. 

 

그리핀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인데, 앞으로 부상 위험을 떠나서 몸이 올라올 여지가 있는지 등 몸 상태가 주가에 꽤 큰 영향을 끼칠 거 같습니다. 

2022-02-08 16:40:47

아이비는 원래 10몇위권 선수 아니였나요? 엄청나게 발전했나보네요 기대가 됩니다

WR
2022-02-08 16:47:06

말씀대로 대학 리그 개최전에는 로터리 14픽 이내 정도 후보로 꼽히다가 개막하고선 탑4 후보로 거론되고, 이젠 그걸 넘어 탑3에 두는 기자들도 있을 정도라 예상 순위가 정말 많이 올랐다 싶네요.  


운동 능력도 빵빵한데 자기가 뭘 잘하는지를 알고 정확히 실행하는 영리함도 돋보여서 인상적이었습니다. 

2022-02-08 17:01:22

어느정도 포텐으로 평가되나요? 솔직히 14픽 이내에서 탑3까지는 진짜 말도안되는거 같은데 궁금하네요 혹시 22드레프트 풀이 비교적 약한편인가요?

WR
Updated at 2022-02-08 17:10:43
앞으로 프로 와서 성장이 어떨지를 떠나서 단순 대학 퍼포먼스 기준으론 드래프트 전문 기자 샘 베시니는 이렇게 평가하더라고요. 

올해 드랲 탑3 후보군이자 1픽 후보들(쳇 홈그런, 파올로 뱅케로, 자바리 스미스)은 일반 드래프트에서 1픽 후보가 아닌 3-5픽 후보로 꼽힐만한 유망주들이고, 또 그 이후로 로터리 중반부터 14픽까지도 고정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즉 로터리 중반 이후부터도 로터리라는 높은 픽순위로 뽑을만한 확실한 후보가 현재로서는 좀 적다는 뜻이기도 하고, 또 어떤 통일된 순서가 없고 팀 사정과 선수 평가 취향에 따라 많이 다를 것이라는 뜻이기도 할 거고요.
 
항상 그렇지만 드래프트는 까봐야 알겠지만, 일단 현재 평가는 그렇습니다. 
2022-02-08 17:45:31

생각보다 아쉽네요. 1픽 후보로 계속 거론되던 쳇 홈그런 이선수도 비교되는 선수가 포르징기스인걸로 아는데... 플레이 영상으로 봤을땐 몸이 매우 얇아보이더라고요 과연 NBA에서 얼마나 먹힐지 궁금하네요

2022-02-08 16:47:26

이번 드랩에서 가드 풀이 별로인가요?

개인적으론 확 끌리는 선수는 없네요…
물론 시간 지나면 달라질거같긴 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WR
2022-02-08 16:52:07
프리시즌 예측을 보면 탑3를 노릴만한 가드가 G리그로 간 제이든 하디 한명 정도였는데, 다행히 아이비나 데이비스 같은 2학년들이 치고나와서 탑5 후보군들은 있어도 신입생들 가드 활약은 좀 아쉽더라고요.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22-02-08 16:48:30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AJ 그리핀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요. 공수에서 운동능력이 아쉽더라고요. 

시원하게 덩크 찍거나 머리위로 쏴야하는 장면에도 어렵게 쏘고, 수비에서도 민첩성 부족으로 퍼스트스텝을 허용한 후 파울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보입니다.(수비력 자체는 괜찮아보이는데)

 

그래도 공격에서 슛이 워낙 잘 들어가고 이후 클로즈아웃 공략에서 첫 드리블, 첫 스텝 찍는 기술이 좋고 스텝백까지 있으니 대학리그에선 꾸준히 잘하더군요. 요즘엔 팀내 1픽후보 밴캐로보다 나아보이기까지 합니다. 


요즘 가드들은 미드레인지에서 감가속, 스텝조정이 잘 안되고 오픈코트에서 잘달리는 모리볼 성 선수들이 많은게 개인적 불만이었습니다만, 조니 데이비스는 밀집된 공간에서 수비위치 보고 스텝 쓰는게 탁월하다보니 점퍼 안정성만 향상될 수 있다면 이번 드랲 중에 가장 뛰어난 스코어링 가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WR
2022-02-08 17:02:34
그리핀이 플레이에서 버틀러스러운 면도 보이고(슈팅은 차이가 너무 크지만요 ), 또 농구 선수인 형이랑 연습할 때 어렸던 그리핀이랑 같이 연습도 하던 인연이라 저도 관심이 갑니다    

말씀대로 그리핀이 대학 리그에서 보이는 운동 능력도 아쉽고, 또 사이즈도 예전부터 말 나오던 6'8"(?) 수치는 날라가고 신발 벗으면 6'4" 정도로 보이는지라 거기서 나오는 아쉬움이 좀 크더라고요. 그래도 말씀대로 슛터치부터 클로즈아웃 공략이나 스텝 기술도 좋아보여서 앞으로 활약이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데이비스는 개인적으론 슈팅 빼고 다 마음에 들어서 (또 약간 슬럼프 와중에도 평득 20점 넘게 찍고 있으니) 슈팅만 어떻게 좀 안정적이면 참 좋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말씀대로 오픈코트 위주로 드리블 가져가는 게 대학 경기는 물론 중고교 경기에서도 그렇게 많이 해서 그런지 요새는 어린 선수들이 하프코트에서 볼 컨트롤 제어할 기회 자체가 좀 적을 거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Updated at 2022-02-08 17:23:00

그리핀이 분명 고딩 영상 기준으로는 운동능력 빵빵한 이미지였던지라 역시 근 한두달 지켜보면서는 이 부분이 제일 궁금하네요

과연 사리는건지 아직 부상 회복이 덜된건지 공백기간 상실한건지 애초에 이정도 수준이었던건지

WR
2022-02-08 19:12:13
1년전에 ESPN이 그리핀의 연습 경기 참관한 스카웃들 얘기를 빌려 표현하기론 그리핀을 보고 패트릭 윌리엄스가 연상된다고 말했었는데, 사이즈도 그렇고 점프력도 가끔 아쉬운 팻윌보다 확연히 낮은 거 같아서 저도 혼란스럽습니다 

리그 개막전에 듀크 자체 연습 경기 하이라이트에서 거의 등장하지 않아서 듀크 팬들이 상당히 걱정했었는데, 이젠 선발로 나가면 평득 13점 정도 해줄 정도로 몸이 올라왔으니 앞으로 점프력도 차차 올라올지 아니면 계속 이런 상태일지 확실히 궁금해집니다. 
1
2022-02-08 17:44:06

 

아이비는 빅맨들 덕분에 트랜지션 푸쉬 이후에 나쁜 디시전 없이 핸드오프 3점 등 좋은 것만 뽑아 쓰죠.

 

수비도 숏코너에서 대기타다 리바잡고 뛰는 NBA 가드 롤이고 팀에서 잘 배려해주고 있다고 봅니다. 

2022-02-08 17:47:02

 

이번 드랩에서 아이비, 조니 데이비스, 타이타이 워싱턴이 볼핸들러군에 걸치거나 들어가는 선수들인데 (워싱턴도 핸드오프, 오프더캐치가 너무 많다 싶더니만 해설자가 얼마전에는 좋은 오프볼 슈터라고 하더군요) 포인트가드가 이렇게 없는 해가 근래에 있었나 싶습니다. 이런 유형 자체가 없네요. 

WR
1
2022-02-08 19:20:53
말씀대로 아이비한테 트랜지션 포제션 밀어주는 거나 수비도 상대 에이스나 볼핸들러들 막는 장면이 적은 거 포함해서 팀에서 여러 가지로 배려해주는 느낌입니다. 물론 그에 맞춰서 결과값을 뽑아내고 있고, 또 아이비 본인도 자기가 잘하는 거랑 못하는 거 구분이 확실하고 잘하는 거 위주로 하는 영리함은 좋아보입니다.

아마 1라운드 후보중에 AST% 제일 높은 선수가 테네시의 케네디 챈들러가 아닐까 싶은데, 이 선수도 보면 온볼 돌파도 얼리 오펜스에서 동료 빅맨들 씰스크린 도움 많이 받으면서도 빅맨들과 주고받기로 득점 최적화 된 오프가드에 어시스트도 얼리 오펜스에서 뽑아내는 것들이 많은지라 여러 가지로 포인트가드 보긴 힘들겠다 싶습니다. 
1
2022-02-09 15:03:48


샤리프 쿠퍼 같은 선수가 올해 나왔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2022-02-09 23:43:20

테네시 쪼꼬마 가드도 듀얼느낌인가요? 진짜 올해 픽앤롤 칠만한 애들이 전멸이네요

WR
1
2022-02-10 00:48:05

이 선수 고교 경기를 한두경기 봤었는데, 그때도 6'1" 사이즈 갖고 트랜지션 푸쉬 즐겨하고 픽앤롤도 주로 얼리오펜스에서 틈나면 하는 식이더라고요.

일단 가속 붙으면 빠르고 상체 세우고 진입하면 깨끗한 패스가 나가기도 하지만, 존 월이나 로즈같이 운동 능력 빵빵하고 대학 입학하고도 피지컬 안 밀리는 선수들이 해야할 플레이를 프레임 얇고 운동 능력이 최상급은 아닌 선수가 해서 좀 그렇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https://youtu.be/6FCE47C4jmU
대학 때 플레이도 고교 시절이랑 많이 비슷한데, 초반엔 잘 들어가던 캐치3점이 지금 찾아보니깐 32.5%로 많이 떨어졌네요. 그래도 캐치3 찬스 찾는 움직임 활발하고, 빅맨이랑 기브앤고식의 돌파나 캐치 돌파 기회 찾는 센스는 있습니다.

하프코트에서 픽앤롤 하려면 동료 빅맨의 좋은 스크린이 필수로 보이고, 아니면 핸드오프로 공 쥐어주면서 로지어식으로 써야할 거 같은 게 말씀대로 듀얼가드 느낌입니다. 로지어급 슈팅 보여주는 게 쉽진 않겠지만요. 시야 자체는 더 좋아보입니다.

2022-02-08 23:40:58

예전에 한 해외 스카우팅 리포트에서, 아이비는 위에서 지적하신 단점 때문에 하프코트 오펜스 시의 샷크리에이팅면에서 마이너스라는 지적을 봤던 것 같은데 개선이 된건지 궁금하네요.. 무튼 디리클레님 덕분에 오늘도 많이 배워갑니다

WR
1
2022-02-09 13:30:20

말씀하신 부분이 아마 팀내 메인핸들러로서 아이솔/픽앤롤 득점+패스를 많이 돌릴 수 없다는 점이 아닐까 싶은데, 아이비가 볼륨를 떠나서 아이솔/픽앤롤 득점 효율만큼은 괜찮게 나올 겁니다.

자기 장점 살릴 수 있는 상황에만 딱  한정지어 샷크리에이팅하고 그때 효율이 좋은건데, 공격해야 할 때 하고 나머지엔 시도 자체를 자제하는 판단력 자체는 좋더라고요.

다만 공격 기회들을 더 늘리기엔 아직까진 핸들링이나 미드레인지 구역에서의 무기 부재로 인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긴 글 읽어주시고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02-08 23:46:05

좋은 글 감사히 읽고 갑니다

WR
2022-02-09 13:31:40

매번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한동안 방문이 뜸했는데 그동안 다이내스팀 비롯해서 다른 분들이 써주신 좋은 글들 찬찬히 읽어보겠습니다

2022-02-09 11:40:18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아이비 쪽의 뛰어난 운동능력과 속도가 쟈니 데이비스 보단 좀 끌립니다

WR
2022-02-09 13:32:04

슬로우 스타터님이 큰 관심을 보이시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확실히 매력적인 선수이고, 대학 퍼포먼스 보면 탑4에서 뽑을만한 명분은 팀들한테 충분히 준 거 같습니다.

목드랲말고 기자들 빅보드로는 탑3에 놓는 매체들도 좀 보이는데, 주가가 계속 오르는 모양새입니다.

2022-02-13 21:24:53

포워드,센터 중반평도 너무 기다리고 있습니다! 

 

빨리써주세요(현기증나요) ㅠ 좋은글 항상 감사합니다!!! 

WR
2022-02-14 00:34:44

응원의 말씀 감사합니다!

1픽 후보(홈그런, 뱅케로, 자바리)들은 좀 있으면 슬슬 개최할 토너먼트 진행하는거랑 최근 경기들 보고 쓰고, 나머지 1라운드 후보 포워드/빅들도 토너먼트 끝나면 슬슬 경기 찾아보고 글 쓸 계획입니다.

2022-02-16 20:00:54

다음이 제 최애인 워싱턴이군요
사실 챈들러와의 경기를 보고 팬이 됬는데 기대되네요

아이비 같은 경우는 신기하게 보면 볼수록 순위가 올라가네요. 최근 몇경기 좋은 장면, 클러치도 있어서 그런가 매우 기대되네요

WR
2022-02-17 00:25:11

워싱턴은 림어택이 부실할 스타일이라 플로터랑 슈팅 효율이 되게 중요할 거라 봤는데, 일단 로터리안에 들만한 성적은 찍은 거 같습니다. 고교 졸업반 때 미들 풀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선수라 신입생치고 나이는 좀 많다지만 앞으로 발전도 기대되고요

말씀대로 아이비는 프리시즌 예상보다 더 잘하는 걸 넘어서 시즌 갈수록 원래 못하던 것들도 시도하는지라 평가가 상승 곡선인 거 같습니다. 예를 들면 플로터도 시즌 중반까지 고작 2개인가 밖에 못 넣었는데, 저저번 경기인가 보면 어설프게나마 미들 풀업도 섞어서 시도하고 넣더라고요.
https://youtu.be/FIgMa_ivGmQ
상대방이 오프핸드 쪽인 왼쪽으로 돌파하게끔 수비(위크)를 해도 하스티지 드리블 느낌으로 페이스 조절하며 들어가는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Updated at 2022-06-20 15:35:06

2픽으로 오클에서 픽을 하지 않으면 킹스픽으로 아이비가 예상되고 있어서 글 잘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론 아이비는 2번롤이 최선이라고 보는데 본인은 1번롤을 하고 싶어하는 것 같더라구요.

메인으로 게임 조립은 사보니스가 해주고 그 다음롤로 본인이 세팅해도 진짜 잘 맞을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고 있지만요. 

같이 합 맞춰보면 진짜로 재밌을 것 같은데..물론 킹스에 팍스 미첼 테데 등 가드가 많긴하지만요ㅠ

WR
2022-06-20 15:24:29
저도 아이비 포텐은 높게 평가하지만 프로가서 당장은 1번보단 2번 그리고 메인핸들러보단 세컨핸들러/윅사이드 공격수부터 역할을 시작했으면 하는데, 역시 선수 본인 입장은 더 큰 롤에서 출발하고 싶어하는군요. 

말씀대로 사보니스랑 같이 있으면 아이비 단점도 가려주면서 부족한 부분 코트 밖에서 채워나가고 온코트에선 장점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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