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투수 서준원 방출

이건 보니까 실력이 이정후급이더라도 뒷수습이 안되지 않을까요….

미성년자 성범죄는 전성기 박지성,박찬호 급이라도 수습이 안되는 케이스죠

서준원이야 2학년때 이미 00년생 탑을 찍어버린 놈이라서 의미없는 가정이긴 하죠. 그때 서준원 거르고 노시환을 픽한다는 발상 자체가 나올수도 없었구요.

결과론적인 이야기죠...

당시 서준원은 전국구 에이스였고 당해년도 최고투수 3인방(서준원, 원태인, 김기훈) 중에서도 제일이라는 평가였구요.

거기에 롯데는 1년 전에 동포지션 한동희를 1차지명으로 뽑았고, 그 한동희는 루키시즌에 2군을 그야말로 대폭격을 했기에 노시환을 뽑는게 더 이상한 상황이었죠

말씀대로 누구누구 거르고 누구누구가 결과론적인 얘기긴 하죠. 타 커뮤니티에서도 노시환 거르고 서준원 얘기가 어제부터 계속 나오길래 해본 말이었습니다.  삼성 팬덤에서도 노시환 거르고 이학주 얘기가 계속 나왔는데, 이런걸보면 드래프트라는게 참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롯데에게 열받는 점은 서준원이 이미 고교 시절부터 여자 관계로 구설수가 잦은 선수였는데 구단 차원에서 조금이라도 더 신경쓸 수 있지않았나싶네요. 성인의 사생활을 어디까지 터치할 수 있냐고 반문하면 할 말이 없지만.. 

생각해보니 노시환 앞 순번은 다 망했...음 아닙니다

말씀 그대로 미성년자도 아니고 이미 20살 넘긴 성인인데 그런 사생활문제까지 관여할 수는 없는거겠죠

거기다가 롯데는 cctv 사건으로 크게 데인적도 있고...

그리고 솔직히 결혼도 했고+아기도 있는 유부남이 랜덤채팅 어플에서 저런 행동을 하는게 비상식적인 행동이라 구단에서 비상식적인 행동까지 염두에 두고 관리하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 않나 싶네요

일반적으로 선수 귀책 방출일 경우 연봉 미지급 항목이 계약서에 들어갔을 겁니다.

카메라의 무서움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