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감독 이동욱은 제가 잘 모르는분인데..

동아대 시절에는 나름 유망주로 분류되어 국가대표팀에도 들고 했지만, 그게 다였습니다.

이 분 2루수였는데요. 롯데 입단한 97년에는 박정태라는 거대한 산이 아직 버티고 있었고 이후에는 조성환이 2루 계보를 이어 받으면서 비집고 들어갈 틈이라곤 없었습니다. 당시 롯데 팬들에게조차 존재감을 알리지 못하고 소리 소문없이 2003년에 은퇴. 이후 빠르게 수비 코치로 전업했죠.

저도 NC 생기기 전까지 롯데 팬이었지만 진짜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오죽했으면 이동욱 감독 선임때
롯데,동래고 출신, 2루수라는 키워드만 가지고 스포츠기자가 박정태가 신임감독이라는 오보를 냈겠습니까. 그 뒤로 그 기자가 엔씨에 부정적인 기사 여럿썼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