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김민구는 징계줘도 의미 없지 않나요?

징계를 받아서 못뛰는거랑 부상으로 못뛰는거랑 천지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징계기간에 부상기간 제외는 인류애상실 느낌이고 그건 또 kbl에서 알아서 할문제인데 김민구 음주운전한건 아는데 징계자체를 안받았나요?

김민구가 특이 케이스긴 합니다. 보통 이런 사고 쳐서 징계 받을 때 경기 못뛰는 몸상태의 선수는 없거든요. 그러니까 바로 징계가 효력을 발휘하는데 김민구의 경우는 워낙 큰 부상을 당해버려서 징계 시작을 어떻게 잡느냐가 애매하긴 했네요. 이게 부상에서 뛸수있는 몸상태가 된 후에 출장정지 방식은 쉽지가 않죠. 그냥 일괄적으로 하긴 해야죠.

징계가 의미 없긴 했죠. 120시간 사회봉사라는 역대급 징계 였으니까요. kbl의 대표적인 흑역사 중 하나죠

당시 감독이었던 추승균도 120시간 사회봉사 이수 안했는데 대놓고 경기에 출전시켰죠. KBL은 그러던지 말던지 먼산 보고 있었고.. 당시 kbl 스폰서였던 kcc 눈치를 봤다는게 정설로 내려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