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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슨 오늘 4스틸 4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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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3 03:59:07

 

제가 로슨을 좀 좋아하는데 팬심 좀 담아서 실력으로는 현재 리그 용병 3손가락 같아요. 

 

진짜 보기 드문 타입의 용병이고 저는 아직도 강을준 감독이 좀 더 잘 쓸 여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용병중엔 진짜 유일하게 가드수비가 되는데 오늘도 탑에서 짤라먹기, 2대2 견제하면서 긴 팔로 스윽 가져오기 등등 스틸만 4개, 블락도 이젠 국내 가드들 타이밍이 좀 익숙해졌는지 많이 뒤에서도 잘 막구요. 지난번에 보면 간단한 핸들링 되는 포워드들 (송교창이나 김영환) 상대로는 탑에서는 계속 포킹해서 상대가 드리블 하길 버거워 할 정도고 가드 상대로도 벤치 포인트가드면 긁어내는 걸 한번 씩 볼 정도로 팔 길이를 이용한 수비가 아주 사기입니다.  

 

시즌 초반에 3-2 수비 할 때 퍼리미터 가운데 로슨 세우는게 이해가 안 되었었는데 요즘 로슨 수비를 보니 3점라인에서 시작하는 2대2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 그랬구나 싶습니다. 

 

대학때 탑 디비전인 Big12에서 (반정도는 토너먼트 가죠) 3점이 40퍼에 육박했었는데 요즘 3점 감이 가출한 게 제일 아쉽고 3점만 좀 돌아온다면 상대 용병 끌어내기도 좋고 그와중에 다양한 전술적 시도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애초에 2옵션으로 영입해서 플레잉 타임을 많이 받기 힘든 게 너무 아쉽네요. 아직 위디는 시험대 위에 있는 것 같은데 만약 위디를 보내기로 결정한다면 상당히 더 재미있는 농구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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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Updated at 2021-10-27 08:53:21
WR
1
Updated at 2021-01-23 04:22:42

저랑 거의 비슷한 생각이신것 같아요. 아마 클라스는 로슨이 더 높을 수는 있어도 KBL에서 덩어리 용병들을 막아야 되는 미션이 있는 한 1티어가 되긴 어렵겠죠. (그래서 팬심 합쳐서 3손가락...)

 

로슨은 위디랑 데이비스 숀롱 만나면 그냥 2점 적립이라 볼정도로 버티는 수비가 좀 안 돼서... 근데 또 1, 2라운드는 아예 비비는 수비를 하기 싫어하는 정도였다면 3라운드 넘어가면서는 SK전에 워니도 몇 번 블락할 정도로 꽤나 버티면서 하더라구요. 그래도 여전히 프레임에서 오는 한계가 있지만요. 전 그래서 사실 강을준 감독이 로슨이랑 이종현을 같이 썼으면 좋겠는데 이종현이 공격은 식물이 되었어도 생각보다 수비는 괜찮은 광경이 몇 번 있었거든요. 근데 이상하게 이종현은 위디랑만 같이 내보내더라구요. 이승현 - 이종현 - 로슨으로 하면 어느정도 단점이 가리워 질 것 같은데 이 조합은 거의 못 본 것 같아요. (+이승현 차출되면 박진철도 좀 써보길...)

 

저도 아마 다른 오리온 팬들보다 위디가 해주는게 많다고 보는데 특히 플옵에서 좀 더 중요해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 지금 위디-로슨 체제는 그대로 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1
Updated at 2021-10-27 08:53:30
WR
Updated at 2021-01-23 09:13:20

이승현의 공수 체력 분담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군요. 저는 아직은 약간은 이승현이 굳이 공격하지 않아도 된다 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이종현-이승현-로슨을 한 번 실험?을 해보고싶은 맘이 깊이 있는데 아마 강을준 감독도 (그리고 많은 팬분들도) Petit님과 비슷하게 생각하고 계실것 같긴 합니다.

 

마지막 줄은 모든 오리온 경기를 보면서 느끼는 점이에요. 둘이 같이 뛸 수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을지!!
Updated at 2021-01-23 08:48:49

공격이야 뭐 말할것도 없고 출타한 3점만 돌아오면 공격은 정말 탑티어라고 생각합니다.

수비도 힘으로 상대하는 용병 수비만 문제가 있지 상당히 좋은 디펜서라고 생각하는게 패스길을 정말 잘 읽습니다. 스틸 상황이나 블록 상황을 보면 신체적 능력에서 나오는 그런 플레이가 아니라 거의다 예측하여 차단하는 스틸과 블록이 대다수에요. 그런 플레이 나올때마다 정말 우와 하는 소리가 나옵니다. 그런점에서 지역 방어 설때 탑에서 서있으면 상대방이 2대2 할때 스틸이 정말 많이 나옵니다. 같은 이유에서도 공격시 상대가 지역방어 들고오면 로슨이 탑에서 공을 받아 비어있는 자리로 패스를 잘 빼줘서 쉽게 지역방어를 깨기도 합니다. 신체능력만 좋았으면 정말 좋았겠지만 그러면 25만불에 크블에 있지 않았겠죠.
위디같은 경우 늪농구에 유리한 용병이라 감독이 상대전술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위디와 로슨의 시간배분을 잘 분배 하면 될거 같습니다. 느낀점은 로슨은 어느정도 플레이 타임을 보장받아야 공격에서 잘풀리는거 같고 그언점에서보면 최소 시간을 5:5정도로는 배분 받아야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Sk에서 문경은 감독하에 뛴다면 선수 능력이 극대화될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판정에 불만도 잘 못내는 순둥순둥 아기같아서 더 커엽습니다.

kcc
kt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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