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가 오늘 사고 한 번 치나요!!??

페퍼 특징이 한 세트 박빙 이후에 그 다음 세트 와르르 무너지는 경우가 많아서 걱정이네요. 초반 분위기도 좀 그리되고 있군요.

아 리드를 잘 지켰어야 했는데 아쉽습니다.

김세진 해설 말처럼 최가은 다이렉트 점수 못낸게 참 커보이기도 하고 21-21 이후에는 김해란이 너무 잘해서 어쩔 수 없었던 같기도 하고….
4셋 초반 밀리고 있지만 그래도 힘좀 더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원래 저 자리에 이현이 나와서 무난하게 지던게 그간의 페퍼죠.
(김형실 전 감독의 개인적인 유일한 불만사항이었습니다.)

박사랑이 나와서 점수 까먹는 건 미래를 위한 투자라 어쩔 수 없고 괜찮습니다. 경험치 조차 안 먹이면 그냥 병풍입니다.

흑흑 오늘 좀 기세가 좋아서 기대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김다솔 - 박은서 세터라인이 그렇게 집어던져도 식빵형 선에서 정리당하네요.

근데 흥국이 만에 하나라도 페퍼한테 첫 승이라 주는 날에 박살 날 락커룸을 생각해서라도 흥국은 무조건 이겨야 했습니다.
애초에 전력차도 크게 나죠.(흥국은 1세터가 시즌 아웃입니다.)

그래도 일단 박은서 - 박사랑 - 서채원 로테 돌려주는거만으로 감독대행님은 합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