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절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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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레몬절임을 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때가 1월 7일... 그후로 16일이 지났습니다. 2주쯤 지나면 먹을 수 있다고 하기에 레몬절임을 한번 꺼내봅니다.
레몬 20개 절임.... 이걸 언제 다 먹지?
개봉박두...
뭐 그냥 레몬입니다.
뭐 그냥 레몬입니다. (2)
하나 집어 먹어보니......... 맛이 너무 정직하네요. 그냥 소금에 절인 레몬 맛입니다. 더도 덜도 아니고 그냥 짠 레몬. 뭐 아주 특별한 맛을 바란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너무 아무런 반전없이 소금+레몬인지라 좀 허망하네요.
이렇게 썰어놓고.... 고민을 합니다. 이걸로 뭘해먹지?
https://news.joins.com/article/18132030
<소금에 푹 절인 레몬>
레몬절임에 대한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여기서는 "레몬절임 파스타"를 추천하네요. 그럼 해봐야지.
짠... 레몬절임 파스타입니다. 그냥 올리브유에다 레몬절임 조각과 페페론치노(서양고추) 넣고 볶은 겁니다. 솔직히 맛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알리오올리오에 짜고 신맛을 조금 더한 맛.
파스타 다 먹고 남은 레몬조각들입니다.
그냥 레몬이 싸다는 이유로 왕창사서 절임을 해본건데, 좀 난감하네요. 이걸 어떻게 다 먹지? 아무리 봐도 피클처럼 반찬으로 먹을 식재료는 아닙니다. 어떻게든 요리를 해먹어야 하는데.... 시간이 좀더 지나면 레몬이 더 쫀득해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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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즙 쫙 짜서 라면 끓이시는 거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