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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도권에서 경상도식 쇠고기무국을 하는 식당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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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2 00:20:20

요즘 TV나 인터넷에서 자주 나와서 많이 알려진 것 같은데...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경상도식 쇠고기무국을 하는 식당을 아시는 분은 댓글 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경상도 출신이고 서울에 올라온지 20년이 가까이 되어 가는데...

서울에서 경상도식 쇠고기무국을 파는 집을 거의 못봤어요.

옛날엔 신림동에 하나 있어서 거기 자주 갔었습니다.

꽤 오랫동안 장사했는데 갑자기 없어졌더군요.

고향 친구들에게 혹시 서울에서 본 적 있냐고 물어보면 자기들도 본 적 없다고 합니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경상도 맛집만 나오고 서울권에는 안 나와요.

육개장과 혼동하는 분들이 있는데 완전히 다른 음식입니다.

 

친한 선배 말로는...

서울에 전국 맛집이 다 올라와 있어서 지방에 내려갈 필요가 없다는데...

쇠고기무국은 좀 이야기가 다른 것 같습니다.


비슷한 케이스로...

야끼우동이 있는데...

상경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중국집 가서 야끼우동 달라고 하니...

주인 아주머니께서... "도대체 야끼우동이 뭐에요? 간혹 손님들이 찾아요..."

라고 하셔서 그 때 그것도 고향에서만 파는 음식인 걸 알았습니다.

그 이후에 서울에서 볶음 짬뽕이라는 이름으로 파는 걸 많이 봤는데...

맛이 고향에서 먹던거랑 살짝 다르더군요.

 

여튼... 

신림동에 있었던 그 식당도 골목에 정말 작아서 아는 사람만 가는 곳이었는데...

알려지지 않은 곳이 또 있지 않을까 싶네요.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경상도식 쇠고기무국 파는 식당을 아시는 분께서는... 

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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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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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2 00:22:29

저도 경상도 살아서 집에서 소고기국(저희 집에선 이렇게 부릅니다) 자주 해먹는데 서울 갈 때마다 아무리 찾아봐도 한 번도 안 보이더군요...

WR
2020-11-22 00:33:36

저희 집도 쇠고기국이라 부릅니다.^^

경상도에서 워낙 흔한 음식이라서 서울에서도 식당이 하나쯤은 있을 법도 한데 못 찾겠네요.

1
2020-11-22 00:24:38

저도 해먹어요 ㅎㅎ 은근히 쉬워요

WR
2020-11-22 00:34:28

아. 결국엔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 뿐일까요?

2020-11-22 00:33:46

그 빨간 소고기국을 말하시는건가요? 저 다른지방에선 그렇게 안쓰는거 알고 충격받았었던 기억이 나네요

WR
2020-11-22 00:37:00

예. 빨간 쇠고기국 맞습니다. 

사진 첨부하려니 제가 찍어놓은 게 없어서 못했어요.^^;;;;

2020-11-22 00:38:25

저는 소고기국 하면 당연히 빨간거 생각했는데, 서울 출신 유튜버 분이 당연히 맑은거 아니냐고 해서 정말 충격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소고기국은 얼큰한 빨간색이죠

2020-11-22 00:40:03

소고기국이 맑다뇨!! 그건 소고기국이 아니라 다른 국일겁니다 

2
Updated at 2020-11-22 00:44:37

소호정 한우국밥이 경상도식 소고기 뭇국이네요.

서울에 지점 여러개 있으니 검색 한번 해보시구요.

강남따로국밥도 경상도식인데 선지가 들어가서 원하시는 형태가 아닐수도 있겠네요.

WR
2020-11-22 00:59:21

아. 정말 고맙습니다.

사진을 찾아보니 맞는 것 같습니다.

인근 지점을 한 번 방문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11-22 12:04:30

저도 먹어봤는데 좀 비싸더라고요 1만원 정도였던거 같은데

Updated at 2020-11-22 00:54:30

서울에 소고기무국이 있어선지 경상도식 소고기국밥은 대구식으로 (따로국밥) 으로 종종 팔더라구요. 저도 예전에 서울살이 했을때 어머니가 올라오시면 늘 소고기국밥 한 들통 끓여주셔서 질릴때까지 데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십수년전에 신사역 근처에 따로국밥집이 있어서 가끔 갔었는데 지금은 없어졌겠지요.

2020-11-22 00:56:56

아마도 건물 2층에 있는 강남 따로국밥집 말씀하시는걸텐데 아직도 있습니다. 따로국밥이 경상도식 소고기국인데, 선지가 들어가서 좀 다르긴 하지만...이 집은 선지 빼고 달라고도 할 수 있어서 좋죠.

2020-11-22 23:33:22

아직까지 있군요. 그때는 24시간이었어서 시험기간에 밤새고 집에 가면서 아침으로 많이 먹었는데 그립네요 ㅜㅜ

WR
2020-11-22 01:13:54

두고두고 먹기에도 괜찮은 음식인 것 같습니다.

답댓글에 나온 식당도 한 번 가봐야겠네요.^^

2020-11-22 23:36:29

늘 마지막엔 쉬어서 다 못먹고 버린적이 더 많았다는게 함정입니다

2020-11-22 01:00:45

근데 경상도식 소고기무국이 정확히 어떤거죠? 소고기를 볶고 고춧가루를 넣는거 빼면 레시피의 차이가 없는거죠?
저는 부산인데 저희 집이 특이한건지 몰라도 소고기무국에 조개를 넣고 육수를 냅니다. 제가 어머니에게 듣기론 경북 지방(경주 근처)에선 그렇게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빨간 소고기무국이 서울에 없는건 신기하군요... 도움 되는 댓글은 아니라 죄송합니다

WR
2020-11-22 01:37:34

댓글 감사합니다.

생각하시는 그 음식이 맞습니다.

경상도 이외 지역은 맑게(하얗게) 끓이고 경상도는 고춧가루를 넣어서 빨갛게 끓인다고 하네요.

말씀들어보니 경주스타일이 상당히 궁금합니다.

2020-11-22 01:09:17

경상도식을 떠나 소고기뭇국을 파는 식당 자체가 거의 없지 않나요. 따지고보면 백반집 아닌 이상 맑은소고기뭇국도 찾기 힘들어요.

WR
2020-11-22 02:00:15

경상도식은 지역에 식당이 많이 있습니다.

쇠고기국밥, 한우국밥 등 식당마다 이름을 살짝 다르게 부르기도 하는데 기본적으로 같은 음식입니다.

쇠고기 무국은 요즘 방송에서 그렇게 많이 부르더군요.

하얗게 끓이는 식당은 저도 못봤습니다.

2020-11-22 01:47:29

위에 댓글에도 있는데, 소호정 한우국밥이 소고기국이랑 비슷합니다.
체인이라 꽤 있어요.

WR
2020-11-22 02:01:20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그 맛이었으면 좋겠습니다.

2020-11-22 02:11:03

고향이 부산이라 그 맘 압니다
이게 또 집집마다 끊이는 스타일이 달라 맛이 조금씩 다르지만, 비슷하실 꺼예요^^

WR
2020-11-22 02:32:31

아. 알아주셔서 고맙습니다.

간혹 강하게 생각날 때가 있는데 그게 오늘이라 글을 써봤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11-22 01:52:49

근데 위에 다른분이 댓글 단것처럼, 차라리 경상도식 소고기 무국은 가끔씩 파는곳이 있기라도 하지, 서울식 소고기 무국 파는곳은 더 찾기 힘든 것 같습니다.

WR
2020-11-22 02:27:07

매운 경상도식과 다르게 약간 심심한 맛이라 단일 메뉴로 내놓기보다는...

다른 음식과 같이 먹었을 때 더 좋아서 백반집 이외에는 찾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도 백반집 이외에는 못 봤네요.

2020-11-22 12:05:48

그러고 보니 어떤 백반집에서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2020-11-22 02:32:34

인사동에 안동국시 소람에 국밥이 비슷할지도 모르겠네요

WR
2020-11-22 02:41:34

사진 찾아보니 맞는 것 같습니다.

여기도 가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0-11-22 02:57:00

돌아가신 할머니께서 놀러가면 항상 끓여주셨던 국입니다.
저의 최애국이죠. ㅠㅠ
서울에서 찾기 힘들다면 식당하나 내시는것도 좋을듯.

WR
2020-11-22 10:43:23

CoolSean님께는 정말 의미 있는 음식이네요.

저도 제일 좋아합니다. 

말씀하신대로 가게 내볼까 고민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쉽지 않아서 친구를 꼬셨던...

1
2020-11-22 04:41:01

을지로3가 근처에 조선옥이라는 식당의 대구탕(생선말고 지명)이 기억나네요. 3년전이긴 합니다. 안동장에서 깐풍기랑 소주 거나하게 먹고 친구가 가자고 해서 가봤었는데... 겨울이라 참 좋았었습니다.

2020-11-22 06:20:24

저도 빨간 소고기 뭇국하니까 여기 생각났습니다
맛은 생각하신거랑 좀 다를 수 있는데
비주얼은 비슷한 궤를 달리고 무엇보다 상당히 맛있으니 추천드립니다

2020-11-22 08:44:49

맛있는데군요! 사실 그때의 정확한 맛이 기억이 안나요

WR
2020-11-22 10:51:57

사진을 찾아봤는데...

콩나물 대신 파가 메인인 스타일이네요.

파 많이 넣은 것도 참 좋아합니다.

겨울에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여기도 가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11-22 08:38:14

위에서 다른분들이 말씀하셨지만 소호정, 조선옥이 비슷한 음식을 냅니다.

(참고로 조선옥엔 하얀 소고기뭇국도 있습니다. 단 단일 식사메뉴는 아니고 고기시킬때 된장찌개처럼  

추가시키는 개념으로 밥공기 하나사이즈에 1000원 받고요)

아, 최근에 지인들이랑 갔던 합정동 '무판'이라는 고깃집에서도 뭇국밥 있었던 것 같네요

이 집은 대구식 뭉티기 전문이고, 오드래기인가 하는 소힘줄 구이도 팔고... 나름 대구식 고깃집을 표방하는 것 같더라고요(고기수준도 좋고, 다른 메뉴들도 괜찮앗던 것 같습니다)  

WR
2020-11-22 11:02:05

아. 뭉티기 집이 있었군요.

그러면 거의 확실하겠네요.

오드레기는 소의 혈관으로 알고 있습니다.

백종원씨가 대구 찾아가서 먹는 걸 방송으로 봤는데...

거기 사장님 말씀이 식감이 오들오들해서 오드레기라고 부른다더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11-22 09:27:20

저도 부산 태생으로 당연히 소고기국은 빨간 그건지 알았는데 윗지방에 올라와서는 없는걸 보고 깜짝 놀랐었습니다. 그 소고기국이 이상하게 한번씩 끌려요..! 부산 가면 어머니께 한번씩 부탁하는 메뉴중 하납니다 ㅎ

WR
2020-11-22 11:04:23

그렇지요. 이상하게 끌릴 때가 있습니다.

이제 날씨가 추워지니 더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고향 내려가면 항상 먹고 옵니다.

2020-11-22 09:42:16

영남분들의 고향의 맛인가보네요. 저는 호남출신 부모님과 서울에서 살았기에 쇠고기뭇국에 고춧가루가 들어간건 상상도 못하고 살다가, 결혼 후 경상도 처갓집에서 주신 빨간 쇠고기뭇국을 보고 육개장인지 아닌지 아리송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 골뱅이국 주신다고 해서 유동골뱅이 같은 애가 들어가 있는줄 알았는데 다슬기가 들어 있의서 놀랐던 기억도 나는군요

WR
2020-11-22 11:19:05

드셔보셨군요.^^

안동 부근의 경북북부에서 대구, 부산까지 영남지방 전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육개장으로 혼동하는 분들이 많은데 맛이 완전 다르지요.

다슬기국은 제 고향에서는 '고디탕'으로 많이 불렀는데... 그것도 요즘 엄청 생각나는 것 중에 하나네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나 봅니다.

Updated at 2020-11-22 10:11:48

우밀가 체인점에 가보세요. 저도 경상도출신인데 고향친구 중 입맛 까다로운 놈이 인정하더군요.

WR
2020-11-22 11:24:49

아.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이 알려주시는데 저는 왜 못 찾았을까요?

여기도 꼭 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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