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서 "어 여기가 이렇게 바뀌었네" , "그 땐 저 조교들이 참 무서워 보였는데 지금보니 걍 애들이네" 등 이야기를 했는데, 당시엔 그저 부럽기만 했었지요.
뭐 이젠 몇 년 뒤면 민방위도 끝날 만큼 세월이 엄청 흘러서 잘 기억도 안...날 줄 알았는데 아직도 생생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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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12:40:08
전역한 친구와 곧 전역할 친구가 같이 가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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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12:45:05
비 엄청 오는 날가서 어머니께서 차로 태워다주셨는데 차에서 인사드리고 바로 내려서 입소했스니다. 입소식같은 거 없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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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12:48:02
어머니께서 그 당시 운전하실줄 아셔서 데려다주셨습니다
환송식하고 가족 않보이는곳까지 가서는 잡담하면서 가는 동기들땜시 첫 마디가
"아** 닥* 이 *발 *끼들아" 하고 들었던게 기억이 나네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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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13:09:35
예 미소 짓던 그들이 뒤로 가니 악마가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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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03 12:56:52
혼자 갔습니다...
상근이라서요..
가니깐 초중고 동창들 많더라고요... 동창회인지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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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13:04:17
미리 만나서 친해졌던 입대동기들하고 같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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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13:07:24
저는 어머니와 남동생이랑 갔습니다. 그 남동생도 1년뒤 같은 논산으로 입대했구요.
지금은 벌써 둘 다 민방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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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13:10:15
논산에 친구 5명, 당시 여친 1명이랑 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간만에 엿날 기억나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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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13:15:35
같이 동반입대하던 친구랑 갔습니다. 안그래도 기분 착잡한데 이놈이 밤새도록 울어대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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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14:05:27
저도 같이 갔구요. 지난달 둘이 만나서 닭도리탕 먹었는데. 고딩때부터 대학내내 친구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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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14:16:55
저는 자대배치받고 서먹해지더니 전역하곤 남이 됐습니다.....역시 적당한 거리를 두는게 오래가는구나 싶었던 경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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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14:29:19
가는 인생의 길이 다르면 서먹해지죠. 저도 가끔 봐요. 오래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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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13:20:06
혼자갔었네요 ~
공익으로 빠졌는데 부모님한테 저 가요 하니까 아 ㅅㄲ 4주가는데 엄청 확성기 튼다고 걍 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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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13:29:03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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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13:37:28
어머니랑 여머니 친구분... 잊지못할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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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13:38:03
사단훈련소 차로 5분거리라 혼자 택시타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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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13:47:11
부모님 차타고 마지막 환송식에 참석못한 친구 둘이서 갔어요. 라디오에서 박상민의 해바라기를 첨 듣었던 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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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13:47:35
2002년 7월 3일 아침에 어머님 아버님께 큰절 하고 친구 1,2,3,4와 함께 아버지의 스타렉스를 끌고 출발 했습니디. 친구들은 다 예비역이였구요. 7월 3일에 대구 경찰청에서 전역하는 친구 5를 동성로에서 태워서 대전으로 출발해서 대전에서 먹고 죽자 하고 마시고 7월 4일 아침에 논산으로 갔습니다. 친구에게 아버님께 차 잘 가져다 드리라 하고 여자친구와 통화 한번 하고 들어가는데 친구 5(똘끼 충만한 놈) 여러분 저 어제 제대했어요 하고 외치는데 진심 우주에서 제일 부러웠습니디. 다른놈들도 다 전역 한 녀석들인데도 입대 전날 전역한 또라이 놈이 젤 부러웠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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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13:50:18
예 세상에서 제일 부럽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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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03 14:02:02
혼자 삼사관학교 정문 통과하면서 엄마한테 울멱이며 전화했던 기억이 나네요...ㅠㅠ 엄마...감사...몸 건강..히..꺼억꺼억...ㅠ 응~ 엄마 지금 바빠~~띠리릭... .....;;;;;;;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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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14:42:57
휴가때 이사 가신 건 아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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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17:41:47
농담이 아니라 소위 달고 첫 휴가 때 집을 갔는데 비번도 틀리고 아무도 없고 좀 기다리다 어머니랑 통화가 됐는데... 이사 갔다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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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14:25:28
엄마,누나,여자친구랑 같이 갔는데 여자세명이서 눈물바다가 되었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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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14:42:09
전역날에는 기쁨의 눈물 흘리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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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16:12:00
부모님과 함께 갔는데 500미터 정도를 남기고 폭설로 차가 막혀서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고 차에서 내려서 뛰었던 기억이 나네요
어머니,아버지,이모,이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