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

전 진작에 포기했습니다. 포기하니까 진짜로 편하더라구요. 내 몸 하나는 어떻게든 먹고 살겠지 싶으니 걱정이나 스트레스 하나 없습니다.

저는 수원 사는데 이게 옆 동네는 오르고
엉덩이 아래에 있는 이 집은 요지부동이네요..

그래도 자가주택이시면 오를일만 기다리시면되니 다행입니다 진짜 무주택가정은 집값이 오르면 집값때문에 쫒겨나요 수원까지야 그런데 용인이하에 월급수준으로는 절대 지금집값 감당안됩니다

부모님 집이라.
저는 무주택자 31살이네요

당장에 독립시기에 집값걱정 되실듯 주변시세 생각하시면 더 오를겁니다

참 그래요 이게. 서민이 대장아파트야 못사겠지만은 투기세력이 중저가(진짜 중저가 붙여야 하는지... 일단 중저가라니까 이렇게 하겠습니다)아파트 못사는 건 아니고.
또... 이거 말하면 정치적이랄까 어렵네요

진짜 지금 이슈지역에 바로옆인지라 걱정입니다 결혼해서 운좋게 저려미 임대전세 살고있어서 대출없이 풍족히 살고있는데 당장의 분양도 걱정되는판에 분양시기에 주변시세가 말도 안되게 오르면 거의 네배넘는 돈이 있어야한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당장에도 세배는 있어야하는 판인지라 진짜 집값때문에 지방으로 쫒겨날수도 있습니다

부동산 폭등 진짜심해도 너무 심하네요
그런 이유때문이라도 댓글다신분들 정치적인 이야기 안나올래야 안나올수가 없을거 같은데 안꺼내고 잘하셨습니다

집 값을 결정하는 요인은 크게 직장, 학군, 교통, 상권입니다.

서울 송파, 강남, 서초의 오래된 아파트가 비싼 이유는 위 요인을 갖추었기 때문입니다.

아파트 가격이 상승할 때 같은 구, 동이라도 모든 아파트가 함께 상승하지는 않습니다.

가격 상승을 리드하는 아파트가 있고 주변이 따라서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장이라하면 주로 강남이나 여의도권에 출근시간 1시간~30분 이내 진입을 말씀하시는 것 같고

학군이면 강남이나 대치 이 쪽이겠죠?

교통도 지하철 역이 주로 많이 다니고 내외곽으로 진출이 용이한 곳

상권은 대형쇼핑몰이나 번화가가 가까운 곳을 말하나보군요

제 기준으로 저희동네도 나쁘지 않네요

학군이 다소 케바케이긴 한데 그래도 꾸준히 과고, 외고 보내는 중학교,

전통적인 명문 고등학교들 많고요

요새 저희동네도 메이저 아파트들 많이 올라가던데

한번 살아보고는 싶네요 

공감합니다.

지방은 오프라인 상권도 앞으로 전망이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집 = 투자라고 시작하는 마인드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집값이 낮은거는 잘 모르겠네요. 미국의 대도시도 장난아니긴 하지만 경제 규모 말고 사람들의 수입이나 뭔가 보정을 해서 따져야 하지 않을까요? 

국가별이 아니라 경제권역별로 보면 서울인천 경제구역의 경제규모가 세계4위로 알고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얼마나 수도권 몰빵으로 경제규모를 키웠는지..참....) 

여기에 서울 인구밀도는 엔간한 도시국가급이니... 사실 전세계에서 제일 비싸도 할말 없는 수준 아닐까요.

우리보다 훨씬 잘 사는 미국 대도시랑 비교할게 아니라 캄보디아같이 우리나라보다 한참 못사는 나라들의 집값을 봐도 최고 도심지역들의 집값은 생각이상으로 비싼 케이스가 많은 걸로 알고있습니다. 

수요공급관점에서 파악하기도 어려운게..

서울 주택의 수요공급 불균형은 사실 수십년간 지속되어왔고, 최근 몇년동안의 집값 급등은 순수하게 수요공급관점으로만 보면 서울시내 재건축으로 발생된 멸실주택으로 인한걸로 봐야하지만.. 이걸 이렇게 보는 사람이 누가 있나요.. 소위 '투기세력' 이라 불리는 실수요자 외의 주택수요가 결국 집값을 망친다고 보지만.. 민주주의 국가에서 집=투자 라는 마인드를 제어할 방법이 있을지... 게다가 과연 우리나라만 부동산을 투자 대상으로 볼지... 설사 중국 상해처럼 2주택 이상 소유를 법으로 금지시켜버린다 해도.. 상해 집값은 미친듯이 뛰더라고요.. 

어차피 저같은 비전문가가 분석할수 있는 시장도 아니지만, 

서울 집값 잡으려면.. 독재정권 하나 들어서서 서울시 전체를 다 뒤집어 엎고 초고층 아파트 지어대던가, 아니면 서울에 있는 대학들/대기업들 전부 지방으로 내려보내던가, 그도 아니면 진짜 수도를 20년주기로 계속 옮겨야 된다고 보이네요.. 이게 진짜 손을 쓸수 있는 수준인지 모르겠어요.. 게다가 그렇다고 집값 떨어지면 그건 그거대로 대재앙인지라... 

네 저도 순수하게 궁금한 마음에 댓글을 달아보았습니다. 미국에서는 그래도 투자 보다는 자기가 살려고 사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인구나 국토 면적 등을 생각하면 역시 직접적인 비교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요. 우리나라의 수도권 몰빵은 저도 좀 아쉬운거 같아요. 물론 나라가 좁긴한데... 수도권에만 목매달 필요는 없어보이거든요. 대학 대기업을 떠나서 서울의 인프라가 너무 좋으니까요. 아니면 대학과 대기업들이 있으면 인프라가 더 좋아질건지... 사실 KTX도 너무 잘 되어있고 해서 위치만 봤을 땐 수도권에 안 살아도 되게 만들면 좋겠어요.

그런데 막상 서울 재건축을 진행하면 특히 아파트는 멸실과 새로공급되는 집 간의 갯수 차이가 많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주로 투기하시는 분들이 이러한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차라리 택지지구를 해야 공급이 느는데, 서울에는 사실 그럴만한 공간이 거의 없지요. 

그래서 주로 재개발을 통한 도심리모델링 쪽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장위나 마천/거여 등 같이요. 쉽지 않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지인의 얘기중에도 물론 재개발도 포함된얘기입니다 재개발도 규제를 풀지 않으면 어렵고요
근데 핵심은 아마도 심리 문제가 더 큰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공급을 늘릴거라는 기대심리가 집값을 잡는다는거죠.
서울 집값이 급등한 가장 큰 이유가 신규 공급에 기대치가 없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근데 물량을 늘린다고 집값이 완전히 잡힐거라는 확신도 없습니다.
정부가 정책을 내놓아도 시장에 먹히지 않으니 결국 공급뿐인건가? 하는 생각이 들뿐인거죠

법인 만들어서 그런 방법을 사용한다고 들었습니다. 

매매과정에 세금 엄청 떼이지않나요? 저렇게 못할거같은데요

20대 갭투자 하시는 분들도 통계상 점점 늘어가더군요...

금리가 낮아서 자금이 부동산으로 몰리기도 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