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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드의 인터뷰가 멋져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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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9 00:13:47

지금와서 어른스러운 척 인터뷰 해봤자 에이스로서

플옵 탈락 직후 팀원들을 독려하고 책임을 져야 했던 그 때에 

했던 경솔한 인터뷰의 잘못이 가려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도 당연히 자유투 30%로 핵작전 당하는 맥스 플레이어가

탈락의 한 축이었다는 걸 압니다. 누구나 알겠죠.

하지만 팀의 에이스, 감독이라면 누구나 아는 그 범인이 있더라도

덮어주고 자신에게 화살을 돌리는 인터뷰를 하는 것이 진정 똑똑한 것이고

이제까지 거의 다 그랬습니다.

 

심지어 이 둘은 시몬스를 빼면 시리즈 중 큰 리드폭을 몇번이나 뒤집힌 감독, 

엘리미네이션 2게임 연속 8턴오버를 한 에이스로 시몬스가 이미 교수대에

올라가지 않았다면 패배의 원흉으로 찍힐만한 활약 이었기도 했구요.

 

시몬스에게도 개인적인 실망이 매우매우 큽니다만

플옵 탈락의 충격에 빠졌던 건지 경솔한 인터뷰로 책임을 떠넘기려 했던

닥 리버스, 엠비드의 당시의 그 태도가 지금 팀을 곤경에 빠트렸다 생각 합니다.

 

허나 이 둘 (어쩌면 모리까지 셋) 은 지금 이 상황에서 까지도 

팀 보단 자신의 체면이 먼저인지

어떻게든 시몬스의 마음을 돌려야 팀이 굴러가는 지금 상황에 아직까지 

대인배 행세에 면피성 발언들을 꼭 빼놓지 않네요.

 

시몬스에 대한 개인적 실망이나 적개심은 제쳐놓더라도 

팀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선 시몬스의 복귀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 이니까요.

이미 윈나우 팀인데 시몬스가 아무리 밉고 싫어도 어떻게든 구슬려서 

경기 뛰게 만든 후 나중에 팔아 치우든 어쩌든 해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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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9-29 00:22:32

개인적으로 전혀 멋져보이지 않습니다. 타이불의 인터뷰가 참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다가 여기까지 와버린건지 아쉽네요..

2021-09-29 00:22:33

엠비드는 앤써님 글을보면 "팀이 승리하기 위해) 저도 더 잘해야만 합니다.

(2라운드) 7차전을 돌이켜봐도 저(엠비드)는 턴 오버를 몇 차례 했고, 쉬운 샷을 놓쳤습니다. 저는 4차전에서 게임-위닝 레이업을 놓쳤습니다. 6차전에서 저는 단지 못했습니다. 라며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도 보였는데 본인이야말로 너무 단편적으로 보는것아닌지

WR
Updated at 2021-09-29 01:30:50

그런 인터뷰를 처음부터 해야 했습니다. 당시에는 패배의 원인을 시몬스라고 대놓고 지목후에 빠져나와놓고 이제와선 본인의 잘못도 적지 않았다는 말은 늦어도 한참 늦었죠. 거기에 시몬스에게 실망했다고 재차 말하며 프로라면 트레이드 루머를 받아들이고 본인의 일에 집중해야 한다는 훈계까지.

 

이런 부분이 제가 말한 대인배 행세에 면피성 발언은 빼놓지 않는다는 부분 입니다.

Updated at 2021-09-29 00:28:55

엠비드의 인터뷰가 멋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애초에 애같은 면도 많이 드러낸 선수고 사실 팀과 자기를 위했다면 시몬스를 탓하는 인터뷰 같은 건 하지 않는 게 좋았겠죠

근데 팀의 기둥과도 같은 동료가 다섯시즌 째 변하는 모습 없이 저러고 있으면 한마디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슛 장착 안하겠다 선언하고 팀이 붙여준 슈팅코치는 갈아 치우고 엠비드가 좋아하고 따르던 버틀러는 시몬스와의 갈등으로 떠나보내고 플레이오프 때마다 경기를 망치고 엠비드 맞춰주기도 싫다 그러고
엠비드는 뭐 얼마나 관대해야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엠비드가 플레이오프 때마다 시몬스를 탓한 것도 아니고 뭐 단 한마디도 못 하나요

Updated at 2021-09-29 09:00:39

칭찬은 공개적으로 하고, 책망은 비공개적 한다.

 


사람의 기본적 정서는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에 설령 자신의 과가 명확 할지라도, 공개적으로 책망 받으면 일차원적으로 바로 드는 감정은 불쾌감 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한마디' 할 수는 있지만 비공개적으로(사적으로) 했으면 더 좋았을듯 싶습니다. 

 

 

 

2021-09-29 00:24:32

엠비드가 멋져보이는 건 아닌데
시몬스가 덜 멋져보입니다.
엠비드나 시몬스나
자기가 할 수 있는 액션을 하는 건데도
저는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Updated at 2021-09-29 00:29:09

엠비드가 참을만큼 참은거라고 보이네요 엠비드가 시몬스랑 자기랑 겹치니깐 외곽으로 나가면서 외곽스타일로 변해주었고 선수구성도 시몬스때문에 거의 외곽이 좋은선수들로만 구성했죠 또 그나마 버틀러랑 잘맞았는데 시몬스랑 겹쳐서 버틀러를 내보냈고 올해 첫부임한 리버스감독이 드디어 엠비드 시몬스 공존 해결법을 찾은시즌인데 시즌끝나고 갑자기 저렇게 삐져버리고 난 안뛰어 무조건 트레이드하라고 뻐띵기니 엠비드도 립서비스를 더는 못하겠는거죠

2021-09-29 00:28:09

 미디어데이에 나온 엠비드 인터뷰는 뭔가.. 돌아오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헷갈리긴 하더군요. 그러나 엠비드 입장에선 화날 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WR
2021-09-29 01:25:14

우리 팀을 위해선 너가 필요하지만 어차피 너 안올거 같으니 그냥 내가 하고싶은 말 다 할래. 라는 느낌 이었습니다.

2021-09-29 03:26:24

우와, 제가 엠비드 인터뷰를 보고 들었던 생각을 정확하게 적어주셨네요.

2021-09-29 12:07:15

네 저도 딱 이느낌

Updated at 2021-09-29 00:59:21

인터뷰 풀 내용을 다봐야지 이해하기 쉬울겁니다. 기자들이 쓰는 기사 타이틀이야 자극적으로 써야 어그로 끌리는건 미국이나 한국이나 같으니까요. 타이틀만 보면 이해하기 쉽지않을겁니다.
제생각에 엠비드 인터뷰 결론은 어른스러운척한거 같지는 않고 자기말은 후회하지 않고 사과할맘 없으니 팀이 싫고 뛰기싫어도 프로답게 행동하라는거 같습니다.

2021-09-29 01:17:34

멋지진 않지만 리버스나 모리보다는 낫다 딱 이정도 생각이 듭니다

2021-09-29 01:27:14

저도 전혀 멋져보이진 않더군요 리더의 태도는 보이지 않았죠

2021-09-29 07:26:38

시몬스보단 훨씬 멋집니다

Updated at 2021-09-29 09:15:14

시몬스가 원인 제공을 하였고 에이스 입장에서 충분히 화가 날 수는 있지만 그래도 인터뷰에서 대놓고 저격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jr이 역주행을 하고 그린이 수많은 테크니컬로 경기를 날려도 르브론이나 커리가 인터뷰에서 대놓고 팀원을 까는건 본 적이 없네요

2021-09-29 08:03:33

저는 그렇게 경솔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팀원 탓을 하지 않는게 대단한거고 팀원 탓을 할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패배 요인이 여러 번 반복된다면요.

2021-09-29 08:38:17

멋있다기 보다는 매끄럽게 인터뷰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플옵 경기후 인터뷰때 시몬스에게 화살을 돌린건 누가봐도 명확하게 패배의 원흉이 드러나니까 슈거코팅하기도 힘들었어요 감정적인 측면도 있었지만 이해 안되는 것도 아니구요 그만큼 시몬스의 임팩트가 역대급으로 컸습니다. 

2021-09-29 08:52:24

매우 경솔합니다.

팀원이 어떻게 했든, 공식석상에서의 그런 발언은 옳지 못합니다.

게다가 팀의 주축과 감독의 그런 발언에 기분이 상한 시몬스에게 "나는 할말은 한다" 스탠스라니..

그냥 자존심 세우려는것으로밖에 안보입니다.

2021-09-29 08:52:58

뭐 시몬스는 몇년동안 슛을 장착하려는 시도도 안했니 그런 얘기는 답글로 달지 말아주세요. 별개의 일이라 느낍니다.

2021-09-29 09:16:40

엠비드는 버틀러 사가때 이미 폭발해서 프런트 갈군적도 있지만 프런트가 시몬스 편이라 소용 없었죠. 친한 형 찔러서보내버렸으나 그걸로 꼽줘봐야 그 형 돌아오는것도 아니고 팀 전력 떨어지니 꾹꾹 참고 뛰었지만 결국 참참못 못해서 터졌던게 지난 인터뷰고요.

 

이미 시몬스랑 엠비드는 끝났어요. 자기 핸들러롤 버틀러한테 뺏길까봐 언해피 띄우고 자기 계약으로 밀어낸 양반이, 직접 한번 까였다고 팀 합류 안한다고 트레이드 해달라고 그 직후부터 말이 나왔죠. 프런트야 미련 터지니 어떻게든 잡으려고 했지만 설득하러 간 팀동료들까지 거부한게 시몬스 지난날입니다.

 

설득한다고 마음이 돌아와요? 그걸 옆에서 봤는데? 대학때도 이미 에고 높다고 소문 자자했고 그 에고 옆에서 데뷔 후 쭉 체험했는데 당연히 이미 끝난거 할말은 하겠다 하고 나올수 밖에 없죠. 이걸로 엠비드 리더십이 문제라느니, 대인배 행세에 면피성 발언이느니 하는게 이해 안갑니다. 저 개인적으론 더 거친 소리 나왔어도 당연한데, 이미지 관리겠지만 꾹 참고 이정도로만 끝낸게 대인배 같네요.

2021-09-29 10:01:03

원래 사람들은 표면적인 것만 보고 얕게 판단하는 경향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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