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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이 전성기 폼으로 지금 돌아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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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2 23:53:21

의미없는 가정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하하
저는 코비나 티맥같은 운동능력 좋은 스윙맨을 좋아합니다.
티맥이 전성기 폼으로 이번 시즌을 뛴다면 top 10 플레이어 안에는 당연히 들겠지요...?
(Top5는 이번시즌 미친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워낙많기에 취향차이라 생각합니다. 부상이 없었다는 전제하에)
지금 어떤팀을 가도 1옵으로 뛸수 있다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어떤팀과 어떤선수와 잘 맞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요키치나 엠비드 아데바요 또는 고베어 같은 빅맨들과 뛰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롱투를 자주 던지고 볼호그기질도 강하며 그때와 지금 리그의 공격 전술이 달라지긴 했어도 티맥의 개인 능력이면 별 문제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 사실 제가 티맥이 뛰던 시절에 경기를 라이브로 많이 보진 못했습니다. 얼마나 공격을 효율적으로 플레이하는지 수비실력은 어느정돈지 정확히는 모릅니다. 그래서 잘 아시는 매니아 분들의 의견이 정말 궁금해서 글을 작성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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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4-12 23:56:22

최전성기 부상없던 시절 티맥이 현재 룰이나 시스템에 적응된 상태로 뛴다고 하면 팀에따라 top 5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티맥 최전성기에 티맥이 경쟁했던 선수들이 (코비, 샤크, 던컨, 제이슨키드, 아이버슨, 웨버, 가넷) 지금 Top 5에 들어갈 역량이 충분히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 당시 그 선수들과 붙여놔도 Top 5급에 들어갈 수 있었던 선수가 티맥이니까요

2021-04-13 00:01:14

Top5 라기엔 효율이 너무 떨어진다고 봅니다. 실제로 팀을 우승권으로 이끈 적도 없고요.

2021-04-13 00:07:37

제가 위 리플에 (팀에따라) 라고 명시를 해둔 이유가 말씀하신 효율때문입니다. 최전성기를 02-03 시즌으로 볼텐데 당시 75경기를 39.4분 뛰면서 32.1득 - 6.5리 - 5.5 어시 1.7 스틸 0.8 블락입니다. 그리고 성공률은 45.7/38.6/79.3이었어요.

 

이게 샷클락 개정으로 인한 스탯뻥튀기 전 시절의 기록이란 점 + 당시 올랜도 매직이 굉장히 심각한 원맨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top 5도 팀에 따라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비슷한 시기의 슈팅가드로 비교해보자면 드웨인 웨이드 달마대사 시절에 스탯이

 

79경기 38.6분 30.2득 5리바 7.5어시 2.2스틸 1.3블락에 49.1/31.7/76.5입니다.

 

웨이드 eFG&가 .516이고 티맥이 .505인데 그렇게 큰 차이도 아니라서 top 5도 팀에 따라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봐요

WR
2021-04-13 00:15:58

저도 동감합니다!
다만, top 5가 아닌 top 10이라 했던건 이번 시즌 요키치 엠비드 르브론 갈매기 하든 쿰보 등등등 너무 좋은 선수들이 많다보니(부상 전 플레이 기준) 각자의 의견이 너무 달라질 것이라 생각되어 그 부분에만 사람들이 집중해서 댓글 달릴것 같은 마음에 저렇게 언급했습니다

2021-04-13 00:02:04

올랜도 티맥이면 top5경쟁 가능하죠. 하든이랑 정면대결 충분히 들어갔을겁니다.

2021-04-13 00:05:06

욬 엠 쿰 하 릅 이정도 선수들과 비빌 정도로 잘했나요 티맥이..?

2021-04-13 00:08:32

최전성기 티맥이라면 비빌정도로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1-04-13 00:21:36

경쟁이 가능한 정도지 들어간다 단언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솔직히 탑5선정이면 개인취향이 들어가는거고 넉넉잡았을때 탑10정도는 충분히 될거라 봅니다 아마. 다만 올랜도 시절 기준으로 하면 3시즌간 올느바 퍼스트팀 2회 득점왕 2회인데 위에 에세죠님 말씀대로 코샥던아가 등등과 경쟁하던 선수라 딱히 많이 부족한지는 모르겠네요. 요키치 엠비드는 포지션이 너무 다른데 뭐 얘들이 낫다치고 쿰보는 잘 모르겠습니다. 르브론은 실제로 클블1기 르브론하고 대등하게 많이 붙었던 선수입니다. 올시즌 르브론 기준이면 1기 르브론보다 낫다고 보긴 힘들죠.

 

 

Updated at 2021-04-13 00:10:02

전성기 티맥보다 지금 하든이 1.5 티어는 위라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1-04-13 00:17:27

1.5티어라면 거진 그냥 평범한 올스타 에이스 수준이란건데 올랜도기준으로 절대 그정도로 차이나지 않습니다. 디펜시브 팀만 없다 뿐이지 특히 수비력 고려하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코비나 티맥이면 하든과 충분히 정면승부 가능한 레벨입니다. 사실상 원래 하든 이전의 하든이 티맥입니다.

Updated at 2021-04-13 00:25:07

저는 하든을 조던과 코비 사이에 두기 때문에 1.5티어 차이라고 적었습니다.
또 수비력을 말씀주셨는데 그 수비력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부분에서 하든이 티맥보다 유의미한 차이로 앞선다고 생각하거든요
또 하든 이전의 하든이 티맥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기억하는 티맥은 게임을 조립하는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지극히 제 주관적인 의견 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Updated at 2021-04-13 00:29:52

게임을 조립하지 않는 선수였던것은 그당시가 지금보다 분업화된 농구를 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하든처럼 1번롤을 맡은적이 없었기 때문이지 티맥이 리딩능력이 뛰어나고 패싱능력도 뛰어나다는건 당시에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공격력에 대한 부분은 아래 에세죠님 댓글로 수치적인건 갈음하고, 제 기억상 느바를 보면서 '공격력한정 조던 소환'은 제가 딱 3명 봤는데 티맥, 커리(왕조시절), 하든이었던것만 봐도 그정도로 차이나는것 같지는 않네요. 뭐 시간도 늦었고 주관적인 영역이니 그냥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2021-04-13 00:32:54

티맥이 게임을 조립을 해줘도 못받아먹을 팀원들과 뛰었던 부분도 있고

당시와 지금의 농구가 굉장히 다른 부분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티맥이 게임을 조립을 '못'한게 아니라 할 수 없었던 환경에

있었다는 점입니다. 티맥이 게임 조립하는것보다 혼자 북치고 장구쳐서

상대팀을 때려부셔야 하는 환경에 있었으니까요.

 

대표적으로 기억나는 경기가 티맥 커리어하이 경기인 62득점 경기 vs 워싱턴인데요

 

당시 올란도 팀 성공률이, 티맥 제외하고

 

주완하워드 5/19 (.263)

타이론 루 4/14 (.286)

드숀 스티븐슨 3/10 (.300)

앤드류 디클럭 1/2 (.500)

 

주전 4명 성공률이 일단 저정도로 괴랄합니다.

진짜 팀이 다 작살난 상태에서 뛴 선수였어요. 게임 조립을 못하는게 절대 아닙니다. 

Updated at 2021-04-13 00:37:09

저도 다재다능의 대명사와도 같던 선수로 기억하네요 다만 그중에서 득점력이 어마어마할뿐 그냥 시야가 넓다는 소리정도는 밥먹듯 들었던 선수로 기억합니다. 하긴 그키에 외곽에서 그 핸들링만큼 볼다루면 시야가 나쁘기도 힘들겠네요.

2021-04-13 00:16:56

한시즌 한정이면 top5급 이고.

 

프라임타임 4~5년 가지고 오면 탑10급 봅니다. 

 

팀사정이나 동료 부상 등 여러 사정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최종적인 팀의 성과가 조금 약한 감은 있긴하죠. 

2021-04-13 00:18:00

야오밍이랑 둘이 바톤터치식 부상만 끊임없이 안당했어도....

2021-04-13 00:02:35

현 시대에서는 4번으로 뛰었을거라 생각됩니다. 

헌데 티맥은 롱투,볼호그 기질이 강한 선수가 전혀 아닙니다...

2021-04-13 00:04:27

롱투 볼호그 기질이 강한 선수가 아닌건 맞는데 현시대에서도 2번이나 올라가도 3번으로 뛰면 뛰었지 민첩성이나 핸들링 봤을때 4번까지 올라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Updated at 2021-04-13 00:12:48

매직 기준으로 본다면 말씀대로 2,3번으로서의 모습이 떠오르나 

휴스턴때의 모습을 생각한다면 현 시대에서는 4번도 충분히 뛸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실제로 휴스턴때도 땜빵 4번을 종종 뛰기도 했던데다 테이텀, 랜들, 그랜트의 상위 호환 모습도 있구요

2021-04-13 00:12:58

'전성기' 폼이니까요. 올랜도 기준으로 생각했습니다 저는. 말씀하신 대로면 소화가능도 할 것 같네요.

2021-04-13 00:07:21

티맥이 왜 4번으로 뛸것같으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2~3번 스윙맨으로 뛸 것 같은데요

Updated at 2021-04-13 00:20:00

2~3번의 모습으로서도 경쟁력이 있긴 하다만 조립 잘하고 앞뒤를 다 흔들 수 있으며 전방위 수비가 가능한 선수가 신장까지 좋으니 현 시대에서는 4번으로도 경쟁력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그랜트,랜들이 하는 것 처럼 상대 빅맨을 다 해집어놓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요.

특히나 현시대에서 1번의 조립능력이나 공격력이 받쳐준다면 더더욱이 3번 슬롯에서 뛸 이유가 없이 베티에같은 수비수를 박아넣는게 티맥한테는 훨씬 도움되죠(물론 3~4번의 경계가 모호하기에 베티에가 4번 티맥이 3번이겠지만요..)

 


사실 그랜트,테이텀도 그 때 시선으로 보면 왜 4번으로 뛰냐고 물어볼 선수들이죠. 

2021-04-13 00:19:47

아 네 말씀하신대로면 테이텀처럼 윙4로도 충분히 쓸 수 있겠네요

WR
2021-04-13 00:11:40

아! 그렇습니까?! 제가 완전 잘못 알고 있었군요
말씀 감사합니다

2021-04-13 05:03:26

애틀랜타 말년에 4번 봤죠.. 체중이 불어 느려진 발로 리딩 패싱게임했죠..

Updated at 2021-04-13 00:14:45

티맥은 원래 딱히 상성이 없는 선수이고 현세대의 S급 선수들 특히 헤비 핸들러로 알려진 선수들이라고 해도, 조합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이 하든의 넷츠 에서의 활약으로 이제 증명이 되었다 생각합니다.

 

그래도 굳이 한명 꼽아 보라면, 요키치 어떨까요?. 

 


파트너가 부상만 없으면 되겠네요.

2021-04-13 00:15:43

요키치와 뛰는 티맥은 무시무시할거같아요. 야오밍과의 향수가 떠오르네요

2021-04-13 00:18:27

좋은 가드들도 많은데, 왠지 야오와의 이루어지지 않은 파트너쉽이 아쉬워서 빅맨중에 꼽아봤습니다.  

WR
2021-04-13 00:18:46

비슷한 의견이시군요!
티맥의 공격력을 위해 조금은 이타적으로 플레이해줄 파트너가 좋다 생각되었습니다!

2021-04-13 00:21:20

제가 농구 입문을 티맥 팬으로 해서 이 부분에 대해 조금 진지하게 접근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위에 7melo 님께서 티맥이 효율성이 안좋았다고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 반박을 해보고자 합니다.

 

효율성 부분은 eFG%로 비교하는게 좋겠네요.

 

올 시즌 nba 전체의 eFG 평균은 53.7%입니다 (현재까지)

작년은 52.9였고 그 전으로 52.4 / 52.1 / 51.4 / 50.2 / 49.6 / 50.1 / 47.4 로 점점 내려갑니다

이 이유를 저는 18-19시즌 샷클락 룰 개정과 골든스테이트의 우승이후 3점 비중의 상승에 있다고 봅니다.

 

어쨌든 18/19시즌 샷클락 룰이 개정되고 나서 리그 전체 eFG 평균이 상승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럼 티맥의 최전성기 리그 eFG 평균은 얼마였을까요? 47.4입니다. 티맥이 당시 eFG가 50.5 퍼센트였는데

이것만 보더라도 절대 비효율적인 플레이어는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그 원맨팀의 대명사인 올랜도에서

저 수치를 기록한 선수입니다.

 

3점도 거의 40%에 육박하는 수치로 (게다가 캐치앤 샷보다 풀업샷 비중이 높았습니다) 때려박을 수 있었고 당시 경기를 다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팀원들이 뱉어낸 어시스트가 수두룩할 정도로 답답한 팀 상황에서 어시스트도 나름 적립했을 정도의 선수입니다.

 

현 리그에 와서 top5를 무조건 찍는다고 주장하는건 아니지만 충분히 경쟁권에 들어갈 선수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티맥이 그렇게 고대의 선수가 아닌데 벌써 티맥이 이런 주제로 나오니 제가 늙은 듯 하여 조금 슬프기도 하네요 ㅠㅠ

2021-04-13 00:31:26

저도 티맥이 첫 최애 선수였는데 전성기가 15년도 전에 끝났으니 실제로 전성기 티맥을 보신분이 많이 남아 계시진 않을것 같네요..ㅜ

2021-04-13 01:01:53

공감합니다 저는 조금 말이안된다고 생각하는게 예전에 환경이 다를때 뛰던 선수를 데려와서 현재기준에 맞춰서 평각하는게 부적합한거 같습니다 그렇게따지면 레전드선수들 일부빼고는 죄다 거품으로 불리울텐데 보정이 필요하다보네요..그래서 이글에 참으로 공감됩니다!

2021-04-13 11:33:31

샷 클락 개정으로 페이스가 빨라지는 거지 효율이 좋아지진 않죠.

도리어 공격쪽이 불리해지는 룰인데요.

2021-04-13 14:56:12

샷 클락 개정 + 3점위주의 전술이 발달한 것 두가지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샷 클락 개정으로 페이스가 빨라지는걸 모르진 않는데, 그럼 왜 샷클락 개정이후

 

리그 평균 eFG는 상승을 할까요?

Updated at 2021-04-13 21:54:20

룰에서 이유를 찾자면 프리덤 오브 무브먼트 룰 때문이지 샷 클락과는 상관 없습니다.

샷 클락이 적으면 적을수록 공격측이 불리하죠.

2021-04-13 23:40:40

샷 클락이 적으면 공격측이 불리한게 아니라 그만큼 공격횟수가 늘어납니다.

 

말씀하신 대로 프리덤 오브 무브먼트 룰 역시 공격자에게 큰 혜택으로 작용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샷클락 감소로 인한 공격 포제션 증가역시 볼륨 상승의 효과가 큽니다.

 

실제로 샷클락 감소 이후 리그 전체 평균 득점/어시/리바 등 포제션 관련 스탯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구요

2021-04-14 01:28:43

네 샷 클락이 줄었으니 볼륨이 늘어나는 건 당연하죠. 효율성과는 인과성이 없고요.

WR
2021-04-13 00:29:57

찐 티맥팬이시군요! 정성스런 양질의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예전선수들을 좀 더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다른분들의 의견이 어떠한지 궁금했습니다 하하
티맥같은 스타일의 폭발적인 스코어러를 다시 보고 싶군요..

2021-04-13 01:43:58

로그아웃 직전까지 MVP 포스였던 듀란트와 비슷할 겁니다.

2021-04-13 02:55:24

 부상전 티맥이면은.. 라빈 미첼등은 한수 지도할테고 하든이랑 맞짱 뜨겠죠

2021-04-13 03:19:17

하든이랑 원탑 경쟁을 할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21-04-13 07:57:47

하든 대단한게 휴스턴에서 한두시즌 뛰면서 서드팀 그리고 첫퍼스트팀 받을때까지는 선수 티어 자체가 코비는 물론 티맥도 언급되기 섣불렀는데 이젠 하든은 웨이드보다 낫다고해도 그렇게 무리가 아닌 커리어가 되었네요
올랜도 프라임시즌 기준 탑5 충분히 가능이죠

2021-04-13 08:07:19

일단 인기는 top3에 무조건 든다고 봅니다. 간지가 어후... 우아하고 멋지게 플레이하면서 남녀노소외계인까지 울렸겠죠?

2021-04-13 20:49:47

티맥은 꾸준함이 아쉬웠던 선수지 절대 고점이 낮은 선수가 아닙니다. 

프라임 타임이 기준이라면 탑5 충분히 노려볼만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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