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빙 트리
재미로 보는 어빙 트레이드에서 부터 시작되는 트레이드 트리에서 결실을 맺은 열매들입니다. 알트만에게 꼬리표처럼 따라 붙는 어빙 트레이드에서 제대로 받지 못했다 라는 이야기들인데 위에 사진을 보면 매우 흥미롭게도 좋은 자산(?)들을 얻었습니다. 8픽으로 핵심코어(섹스턴)를 얻은게 큰 행운이고, 아이티로 그때 당시 좀 애매 했던 래낸쥬, 복잡하게 꼬여 하나하나 풀이 하기도 애매함으로 (케포쥬ㅠㅠ), 드러먼드, 자렛 앨런, 프린스, 윈들러 등 현재 클블의 밝은 미래를 책임 질 선수들이 모두 어빙 트레이드에서 파생됨으로 알트만 단장은 조금씩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아직 러브 장기계약이... 남았지만,,) 저또한 알트만이 어느정도 클블 농구 볼 맛 나게끔 하고 있지 않나 싶고, 이번 시즌 플옵 가능성을 만들었다고 봅니다. 간단하게 클블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단순화 (공격과 수비)
비커스태프를 높게 보진 않지만, 그래도 젊은 선수들과의 원만한 소통, 경험 부족함을 잘하는 것만 하자로 플레이의 자유성을 부여해서 다소 투박하지만 부상자들도 많았는데 8승 7패라는 좋은 출발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합니다.
가. 공격
- 젊은 백코트 듀오의 공격력 기반으로 픽앤 롤,팝,아이솔 그리고 롱,숏 드라이브앤 킥
- 드러먼드(빅맨)을 이용한 포스트업 플레이에 의한 일대일 이지 득점 (포스트 메이킹.. 잘안되지만)
- 러브, 래낸쥬의 핸드오프 피딩, 엘보우 터치에서 컷인 패스, 빅투빅 플레이
위에 3가지정도로 요약 가능할 정도로 어리고, BQ 낮은 선수들을 이용한 세트오펜스는 배제된 공격 옵션을 단순화하였다. 헤비 볼 핸들러 두명의 단신가드가 경기를 풀어가는 방식이고, 빅맨들의 메이킹들로 코트를 넓혀보고, 픽앤롤에 집중되는 투박함에 다양함을 추가하고 있다. 스탯쌓기 드러먼드가 이타적인 플레이가 안나와서 걱정이었지만, 앨런을 데리고와서 올스타 빅맨에게 의지할 필요가 없어졌다. 러브 빈자리가 걱정되었지만 래낸쥬가 최근 5경기 10득점 이상 해주었고, 숏롤도 추가하여 이것저것 해보고 있다. (드리블링이 조금 높으편이고 무게 중심이 높아 대쉬가 안되는 편이라 참 아쉽다. but 시야가 좋은편이라 제한적으로 메이킹을 해줄듯 보인다) 이에 따른 공격의 단순화 작업이 끝나고 백코트의 기대 이상의 활약과 빅맨들의 쉬운 득점들로 동부에서는 어느정도 경쟁력을 갖췄다. 하지만, 1,2,3옵션이 막혔을때 죽은 볼 처리가 윙에게 돌아올때가 많았는데 프린스가 추가되고 죽은 볼 처리에 답답함이 어느 정도 해소 되었다. 마지막으로 추가되어야 할 부분은 창의력인 패스가 가능한 헤비 볼핸들러라고 생각한다. 갈랜드 섹스턴이 있는데 또??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갈랜드가 빠지고 시작되는 섹스턴 리딩 벤치 구간의 뻑뻑함이 개선되어야 한다. 섹스턴은 슈팅가드일때 좋은패스가 훨씬 많다. 엔트리 패스 타이밍 너무 늦고, 리딩으로 쓰기에는 부족함이 많다. 그리고 섹스턴 빠지는 구간에서 갈랜드의 오프스크린 슈터로도 가끔씩 활용 되어야 한다고 본다. 클블의 무빙 슈터 부족으로 오프스크린 빈도가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라 단조로울때 갈랜드를 슈터로 기용되어야 한다. (오스만, 윈들러, 프린스 모두 온볼에서 자기 리듬으로 슈팅을 가져가거나 정적인 캐치앤슈터이다.)
가. 수비
- 센터 드랍 커버리지 수비
- 거리를 두는 맨투맨 수비
- 빈자리 찾기가 빠르게되는 수비
이번 시즌 공격은 조금 허접하지만, 수비만큼은 인정하고 싶다. 너무너무 잘되고 있다. 유타에서 퀸스나이더와 함께 했던 안토니오 랭 코치가 큰 힘을 보태지 않았나 예상 해본다. 수비 또한 단순하다. 존 디펜스를 쓰긴 하지만, 지금까지 경기를 돌이켜 보면 맨투맨 기반 수비가 훨씬 많았다. 작은 가드들의 기민함으로 빠른 커버력을 이용한 빅맨의 드랍백 수비가 기초가 되어진다. 그결과 작년 꼴등이 었던 페인트 존 수비가 이번시즌 상위권에 랭크 되어 있다. 그러나 이 순위는 큰 빅맨으로만 해결된 부분은 아니다. 거리를 두는 맨투맨 수비라고 위에서 언급했는데 실제로 이 수비가 매우 잘되고 있다. 앞선에서 맨투맨을 하되 거리를 두고 시야를 넓혀 돌파시에 거리를 좁혀 손질하여 스틸로 턴오버를 유발시키고, 수비가 안쪽으로 모이며 돌파 동선을 거칠게 만들고 있다. 마찬가지로 뒷선도 거리를 좁히고 있어, 빅맨을 좌우에서 보호하고 있어 앞선 뒷선 매우 빡빡함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빅맨들이 매우 풋워크가 좋은편이라 스위치와 클로즈 아웃에 강점이 있는 선수가 배치되어 상대 스크린 대처가 미숙한 갈색 듀오의 디펜스 능력의 보완하기 위해 민첩한 스위치와 소통 부재로 묶여 버리는 수비에서 나오는 오픈 찬스를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빈자리 찾기가 매우 민첩하게 되고 있다.) 현재 디펜시브 레이팅 레이커스 다음으로 2위인데 림 프로텍팅이 우수한 빅맨과 리그 스틸, 디플렉션 1위 래낸쥬가 중심축으로 오코로가 팀내 에이스 묶거나, 헤비 볼핸들러들을 숨통 죽이고, 근육량을 증가한 섹스턴 갈랜드가 기대 이상으로 수비에서 좋은 에너지를 보이고 있다. 백코트 사이즈는 단점은 계속 안고 갈수 밖에 없고, 디펜스 레이팅이 높아지더라도 오펜스 레이팅을 15위 안쪽으로 높여 밸런스를 맞추는게 좋아 보인다. 상대 스몰볼을 대처할 수 있는 3,4,5 가능한 6-8, 6-9 빅맨이 마지막 조각 이지 않을까?
마치며..
래낸쥬 드러먼드 / 러브 앨런 라인은 동부에서 막강한 프론트 코트 자원이라 생각합니다. 젊은 선수들에게 이번 시즌 플옵 경험을 주기위해서는 드러먼드(28밀)을 잔류 시켜보는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아직 팀 캐미가 부족한 앨런에게 드러먼드는 시간을 주고 또한 앨런의 약한 일대일 공격도 보완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분위기가 남기는 것 같기도 하다. 데리고 갈 팀이 이론상으로 없다고 보면 된다. (18밀 정도만 되도.... ㅠㅠ) 마지막으로 헤비 볼핸들러 중심의 클블 농구에 창의력을 더 해줄 auburn 대학의 sharife cooper 선수를 추천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https://youtu.be/jLxLRcdphz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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셤퍼트가 조지힐이 되었다가 자렛 알렌이 된 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