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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아와 언론의 기자들이 보는 트레이드에 대한 온도차가 꽤 크네요 (+The Athletics 기사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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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15 06:37:53

매니아에서는 꽤 많은 분들의 반응이 휴스턴이 하든으로 정말 못 받았다고 하시는데.

이상할 정도로 언론에서는 휴스턴이 정말 잘 받아왔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물론, A 또는 B라는 트레이드와 상대평가를 할 경우, 그보다 잘 한 트레이드냐...뭐 이런 식으로의 비교에서는 또 다른 이야기가 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언론은 지금 주어진 상황에서 휴스턴은 정말 좋은 딜을 이끌어 냈다고 많이들 이야기 하거든요. 

 

오히려 의문을 갖는 것은 르버트를 올라디포로 바꾼 것이 좋은 딜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몇몇 기자들은 올라디포가 르버트 보다 좋은 선수다. 올라디포가 평가보다는 훨씬 좋은 선수라고 이야기는 하지만, 더 젊고 건강하며, 오랜 기간 컨트롤이 가능한 르버트를 포기할 만큼의 가치가 있는지에는 의문을 표하네요.

 

매니아와 언론이 모두 공통점을 보이는건 클리블랜드가 제일 잘했다라는 부분입니다.

 

오늘 the Athletics에 이번 트레이드에 대한 라운드 테이블 토론이 올라왔습니다. 여기에는 평론가인 세스 파트노우(파), 스카우터인 샘 베세티(베), 샐러리캡 전문가(?)인 대니 레록스(레)가 함께 이야기를 했는데요, 몇몇 휴스턴 관련 부분만 (너무 길어요) 축약하여 번역을 했습니다.


1, 첫인상

베 - 플레이어 팩케지 대신 긴 1라운드 픽에 대한 권리를 갖는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본다. 32살 31살의 슈퍼스타와 락커룸에서 어떻게 튈지 모르는 카이리가 있는 팀의 7년간의 드래프트 권한을 가졌다. 재난과 같던 하든과의 상황을 볼 때, 휴스턴으로서는 정말 받을 수 있는 최선의 것을 받았다.

 

파 - 휴스턴으로서는 굉장히 많은 것을 건져 올렸지만, 르버트를 올라디포로 바꾼 것은 리툴링이 아닌 리빌딩을 생각한다고 봐야하는게 아닌가 싶다.

 

2. 드래프트에 대하여

베 - 이건 무지 많다. 밀워키의 2022년 1라운드 픽을 포함하여 2021년부터 2027년까지 네츠가 가진 7장의 드래프트 픽을 비보호로 컨트롤이 가능해졌다. 이건 정말 큰 장점이다. 네츠가 이 트레이드로 성공하여 2023년 이전에 우승을 두번을 한다 해도 이건 휴스턴에게 아주 큰 도움이 될 트레이드이다. 2024년 시즌이 될 때 하든은 35살, 듀란트는 36살이 될 것이고, 어빙은 32살이 될 것이다. 그때면 이들의 모습이 지금과 같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이 시점부터도 휴스턴은 네츠로부터 4장의 드래프트를 컨트롤하게 된다. 정말 운이 좋아서 저 세 선수 사이에 문제가 벌어지면 하든, 어빙, 듀란트는 모두 2022년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

 

휴스턴은 앞으로 1,2년 사이에는 별로 이득이 없는 것 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건 휴스턴이 정말 잘한 일이다. 

 

3. 이 트레이드가 어떤 영향을 미칠까?

파 - 휴스턴으로서는 드래프트 자산을 엄청나게 축적했다. Top 25안에 들어가는 플레이어에게는 정말 가진 모든 것을 주는 것이 최근 트레이드의 양상이었다고 보이는데, 브룩클린은 정말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휴스턴에게 주었다.

 

레 - 휴스턴의 이 딜이 정말 마음에 든다. 네츠는 일단 2년간의 정말 좋은 팀을 만들었지만, 한 번 이 팀이 멈추게 되면, 정말 제대로 멈춰 버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번에 받은 7장의 픽들이 오클라호마 시티 처럼 다양한 포트폴리오는 아니지만, AD의 트레이드나 PG13의 트레이드 때 보다는 훨씬 장점이 많은 트레이드가 될 것이다. 매우 좋은 보상을 받게 될 트레이드로 분명히 열매 맺게 될 것이다. 단지 페리타의 통장 잔고에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다.

 

베 - 휴스턴이 뽑을 수 있는 최고의 딜을 했다고 생각한다. 덴버가 MPJ를 포함 시켜도 이 딜을 넘어 설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요키치와 머레이 등 젊은 코어가 장기로 묶여 있는 팀의 픽들은 별 가치가 없을테니까. 보스턴도 마찬가지다. 테이텀과 브라운이 있는 팀의 픽 가치는 낮을 수 밖에 없다. 나는 벤 시몬스의 팬이지만, 필리즈와의 딜도 크게 좋아 보이지 않는다. 휴스턴이 시몬스를 중심으로 향후 2년간 크게 발전할 수 있는 드래프트 픽이 얼마 없었기 때문이다. 

 

레 - 나도 동감한다. 한 명의 좋은 유망주 만으로 팀을 재건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시몬스가 할 수 있는 것이 많고, 타이불의 수비와 맥시도 좋지만, 필라델피아가 이 네츠의 딜을 이기는 방법은 엄청나게 많은 픽들을 함께 줬어야 한다고 본다.

 

파 - 시몬스 패키지는 매우 흥미로운 딜이었겠지만, 여러 상황으로 볼 때, 시몬스 딜은 필라델피아 입장에서 하지 않았을거라고 본다. 오히려 이번 트레이드에서 흥미로운 것은 르버트 대신 올라디포를 선택한 것이다. 올라디포는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것 보다 훨씬 좋은 선수이지만, 올라디포는 휴스턴의 코어로서 간 것이 아니라 만기 계약자로서 갔다고 보여진다. 르버트가 더 젊고, 싸며, 매우 좋은 2년의 딜이 남아있고. 게다가 올 시즌은 올라디포 보다도 훨씬 좋다.

 

베 - 나 역시 이 결정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나는 르버트의 팬클럽 가입자 중 한 명이다.(편견이 있을거라는 뜻) 

 

레 - 나 역시 르버트 대신 올라디포를 선택한 것에 놀랐다. 하지만 재능있는 만기 계약 선수를 받는 것은 뭐가 어찌되었건 나쁜 일은 아니다. 특별히 올 시즌 자신들의 1라운드 픽이 없는 휴스턴으로서는 그렇다. 하지만 여전히 좀 이상한 트레이드기는 하다.

 

4. 이것이 휴스턴의 마지막 트레이드일리가 없지?

레 - 베테랑 플레이어들의 트레이드가 엔드게임이 되겠지만, 스톤 GM이 서두를 필요는 없다. 특히 휴스턴은 올 해 자신들의 픽이 없으니까.  올라디포, 터커, 고든, 하우스 맥레모어에게 들어오는 오퍼들을 저울질 하면서 데드라인까지 기다려도 될 것이다. 심지어는 그냥 끝까지 이렇게 가도 큰 문제 될 것도 없다

나는 휴스턴이 플옵 보더라인에 간다 하더라도 그리 놀라지 않을거다. 월과 우드는 매우 흥미로운 컴비네이션이며, 좋은 슈터들도 주변에 많다. 물론 수비는 좀 문제이다.

 

파 - 터커가 가장 먼저 트레이드 대상에 오를 것이다. 그의 나이와 공격에서의 한계 때문이다. 월도 코너의 슈터들을 찾는 것에는 뛰어나지만, 하든이 다 끌고와서 그가 혼자 기다리는 코너에 공을 가져다 주던 때와 비교하면 그 효과가 크게 떨어질 것이다.

 

레 - 트레이드가 아니라면 터커가 팀에 도움이 될 부분이 그닥 보이지 않는다. 고든의 트레이드는 사실 좀 어려운 부분이기는 한데, 트레이드 데드라인이나 여름까지는 새로운 팀을 찾을 것이라고 본다.

 

베 - 필라델피가 그린의 만기계약과 하위 드래프트 픽을 주고, 고든을 데려올 가능성은 없을까? 고든은 지난 몇년간 꽤 좋은 수비수였어. 고든은 또 볼핸들링과 공간 창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지. 또 골든스테이트도 고든 또는 올라디포를 노릴만 하다고 봐. 오브레가 엉망인 상황에서 또 다른 공격 옵션 하나가 더 필요하다고 보거든. 터커가 밀워키를 가는 것도 좋은데, 다른 팀들이 밀워키 보다는 좋은 조건을 제시할 것 같아.

 

5. 전체적인 감상

 

베 - 나는 이 트리오의 결합이 다른 슈퍼팀 보다 수명이 짧을거라고 보고, 그것이 휴스턴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봐. 인디아나도 르버트를 받아 좋은 장사를 했고, 1라운드 후반 픽 하나로 알렌을 잡아온 클리블랜드는 정말 최고의 수확을 거뒀지.

 

레 - 네츠의 경기가 기대 되지만, 이 황금기는 아주 짧을 수 밖에 없다고 봐. 이 팀은 이미 아주 강력한 팀이었고, 하든은 이 팀이 더 좋아질 필요가 없는 곳을 좋게 만들거라고 봐. 휴스턴으로서는 아주 좋은 딜을 얻어 냈고, 페이서스와 캐벌리어스도 역시 좋은 딜을 얻었어

 

파 - 휴스턴과 인디아나, 그리고 클리블랜드가 얻은 것은 아주 명확해. 오히려 질문은 네츠에 있지. 그렇게 극단적으로 수명이 짧을 것이라고 보지는 않지만, 분명히 장기적인 관점의 운영은 아니지. 2013년의 딜처럼 완전히 한쪽으로만 치우칠 딜은 아니라고 보지만, 여전히 큰 모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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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1-15 06:43:21

전 휴스턴이 잘받은거 같은데요...
셀틱의 경험으로 2년후부터 대박날겁니다
어빙 듀란트 하든이 로얄티가
높지 않을거고
그럼 육성하야하는데 6년간 픽이 나가면
암흑기가 올거라 봅니다
즉 브루클린은 2년내 우승해야 할것인데
타팀 전력도 만만치 않다 보고
휴스턴은 어자피 이멤버로 우숭이 힘든데
미래 자원을 저정도 얻는다면
와우입니다

2021-01-15 06:48:00

브룩클린의 픽 기대값에 대한 해석의 차이인거 같네요.

2021-01-15 06:49:53

뉴스란에서 이번 트레이드가 듀란트의 향후 재계약에도 도움이 된다고 본거 같습니다

2년뒤 듀란트의 재계약만 확정되면 브룩클린으로선 괜찮은 딜인거 같은데

앞날은 알수가 없죠 

WR
2021-01-15 07:03:32

가능성은 있는데 그때 듀란트가 34살이죠. 물론 르브론 처럼 롱런하면서 잘 할 수도 있지만, 그 가능성 보다는 팀의 전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는 것 같아요.

2021-01-15 06:52:20

조현일 위원도 비슷한 의견이던데 매니아에서 너무 까이더군요

WR
2021-01-15 07:05:28

그 부분은 좀 약간 말의 사용에서 좀 문제가 있었던게 아닌가 싶어요.

영어에서 Houston can control 7 future 1 round picks. 라고 하면 7장의 운명을 결정할 권리인데요. 그러니까 Swap 픽도 어떤 픽이 내 픽이 될거냐를 결정하는 도구이니 저 말 자체는 맞는데. 픽 8장을 받아왔습니다. 라고 하면 좀 애매해지는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2021-01-15 06:53:50

휴스턴의 전략은 미래만을 보고 있기 때문에 현재 저점으로 생각되는 선수들을 모아서 가치를 올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존월 커즌스 올라디포 등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현재 본인들 저점으로 평가받을때 모았고 픽도 많이 얻었습니다. 르버트는 이러한 전략을 취하기에 좋은 자원은 아니라고 봅니다. 수많은 픽을 얻어왔고 현재 더이상 나빠질 것이 없어보이는 선수들을 모아왔으니 미래에는 팀이 더 좋아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2021-01-15 07:05:00

그런데 이해가 가지 않는게 2024년이후엔 휴스턴에게 무조건 유리할수 밖에 없다고 말하는 것에는

하나의 전제가 필요합니다. 넷츠가 2024년 이후 빅3를 다 떠나보내고 다시 맨바닥에 헤딩하는

리빌딩에 들어가야지만 휴스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게 되는거죠.

그런데 빙하듀 빅3는 2023년에 재계약의 여부를 결정짓게 될 예정입니다. 3명 모두 2023년 오프시즌에

플레이어 옵션이 있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 이상 옵트아웃후 재계약을 할지 다른 팀과

FA계약을 하게 될지 결정될 예정이죠. 이때 션 막스가 빅3와의 재계약 및 차후 팀플랜을 어떻게

가져가느냐에 따라서 향후 휴스턴이 보유하고 있는 넷츠픽의 가치가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지금 마냥 너무 긍정적으로만 보기엔 좀 이르다고 보여져요.

WR
Updated at 2021-01-15 07:09:44

네 하신 말씀에 동의합니다. 아마도 이 쪽에서는 만일 2023년 이후 재계약을 하더라도 나이가 꽤 들어가는 상태이고. 이렇게 나이 많은 고연봉 3인방이 있다는 면에서 네츠가 새로운 판을 잘 짜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보는 것 같아요. 물론, 저도 무조건 긍정이라고 하기엔 앞으로 7년 이라는 시간은 무지 길다고 봅니다. 혹시라도 그 바뀐 픽으로 조던 같은 선수가 뽑히면, 나머지 픽들 다 꽝이여도 휴스턴 승리고. 빅 3가 연장계약도 하고 37이 되어도 팔팔하게 뛰어주면, 말할 것도 없는 네츠의 승리이기는 하죠.

 

다만 전략 차원에서 휴스턴이 한 선택은 현재 있는 상황에서 가장 가치있는 선택이라고 보는 견해이니... 어차피 미래는 모르는거니까요.

2021-01-15 07:17:51

휴스턴이 받은 미래픽과 스왑권리를 통해서 시몬스를 능가하는 선수가 한명이라도 나오면

휴스턴의 선택이 옳았던 것이고 그렇지 못하다면 휴스턴의 선택은 실패라고 봐야할것 같습니다.

2021-01-15 09:56:05

이 말도 맞는데 여기의 전제조건은 3명의 기량이 2023년까지 지금의 기대치를 유지한다는 가정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최소 듀하는 이미 보여준 것으로 보면 급격한 기량하락이 있을것 같지는 않지만 부상이나 기타사유로 기량을 유지 못하거나 동시에 3명이 출전 할 수 없는 상황도 존재하니까요..

변수는 넷츠에게도.. 휴스턴에게도 있는것 같아 지금 딱 잘라 말하긴 애매한게 맞겠네요

Updated at 2021-01-15 07:38:06

24년 비보호

25년 스왑

26년 비보호

27년 스왑 

 

휴스턴이 기대하는게 이 라인일텐데.. 개인적으로 전 휴스턴이 좋다고까진 아닌거 같아요 막말로 요키치도 2라 출신이고.. 요즘보면 1라 후반픽도 알짜선수들 잘 터지니깐요.. 현재 빅3도 노쇠화 되겠지만 재계약 가져간다면? 음 과연 지켜봐야겠죠 

WR
2021-01-15 07:27:17

네. 어차피 어떤 것도 확실한 것은 없습니다.

결국 어떤 가능성을 많이 열어두느냐인데, 언론측에서는 하든을 보내는 상황에서 얻을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얻었다고 보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시몬스를 데려오면 팀의 전력이 안정적이긴 하겠지만, 향후 몇 년안에 우승권 팀으로 도약이 가능할까에 오히려 더 의심이 간다는거죠. 그럴바엔 픽을 잔뜩 모으고 샐러리 비워서 FA와 픽으로 팀을 새로 만들어가는 것이 훨씬 더 높은 가능성이 있다는 쪽으로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2021-01-15 07:48:52

너무 도박수죠. 스왑픽이나 비보호픽이나 일단 네츠가 망해야 의미가 있는 픽일텐데 이게 mvp 선수를 보내고 받은거라는거죠. 로터리픽을 받아와도 아쉬울판에 1라후반 가능성이 높은픽을 받아서 네츠가 망하길 기도해야한다는거 자체가 장사 못한거라고 봅니다.

2021-01-15 07:56:23

스왑픽 같은 경우 휴스턴도 탱킹을 할 가능성이 커 일단 상위픽을 먹고 가는거죠. 운 좋게 브룩이 더 높은 픽을 가지면 그 픽을 가지면 되고요. 6년동안 본인들의 픽이랑 넷츠의 픽이랑 매년 하나 운 좋으면 두개의 로터리 픽을 받을테니 그 중 팀의 코어가 될 선수를 뽑냐 못 뽑냐는 휴스턴 구단의 일이 될거고요

Updated at 2021-01-15 08:10:42

그니까 스왑픽은 의미가 없어요. 탱킹을 한다면 더욱 의미없죠. 스왑픽은 네츠가 휴스턴보다 픽순위가 높지않은이상 아무 의미 없는겁니다. 22년픽 두개는 밀워키와 브루클린이 망할일은 없으니 의미 없다고 보고, 24,26 1라픽 23 25 27 스왑픽 이 다섯개가 의미있다는건데 일단 전제가 브루클린이 어빙 하든 듀란트와 제계약을 못하고 망해야 픽이 빛을 보겠죠. 말그대로 도박이네요. 시몬스+타이불+픽을 거절하고 받아온게 이정도라면 당연히 실패죠.

2021-01-15 08:14:53

본문에 언급된거처럼 24년부터 한국나이로 듀란트 하든이 36살 35살이에요. 24 25 26 27 스왑픽은 분명 가치가 있죠. 휴스턴이 가진 픽이랑 넷츠가 가진 픽이 하나만 터져도 이미 맥스 계약을 체결한 시몬스보다 더 가치 높을수있죠. 휴스턴입장에서는 저 픽이 돈치치 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이언 자모란트 트레영 에이튼 정도는 기대하게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2021-01-15 08:21:56

저는 듀란트나 하든이 36. 35 살이 되도 mvp급은 아니지만 플옵컨텐더 정도로 팀을 견인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게 되면 탱킹을 하는 휴스턴의 스왑픽은 가치가 없죠. 그리고 저 스왑픽들이 로터리 추첨가서 3픽이내로 나온다는 보장도 없죠. 이 점이 문제라는겁니다. 너무 불확실성이 많아요. mvp급 선수의 댓가로 물떠놓고 기도해야 하는게 팀 운영의 바른 예는 아니라고 봅니다.

2021-01-15 08:25:22

언해피 띄운 슈퍼스타 대가로 나쁘지않다고 봅니다.가치만 보면 더 높은 AD의 대가로 자이언은 본인들 픽이였고 사실상 잉그램 하나 인거였던거 생각하면요
물론 로또성이 있지만 지금 웬만한 올스타급 선수데려와서 플옵 막차 노리는거보다 지금처럼 샐러리 다 날리고 많은 픽으로 미래를 보는게 더 좋은 무브일겁니다

2021-01-15 08:37:33

1년남은 ad를 잉그램 론조 (하트는 논외로) 1라픽 세장과 트레이드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언해피였구요. 이렇게 줘도 레이커스가 장사 잘했다는 소리가 많았죠.

WR
2021-01-15 08:42:36

AD는 이미 사전에 어느정도 장기계약에 대한 교감이 있었다고 보이고, 이제 27살입니다. 지금부터 7년을 해도 34살이에요.
픽에 대한 기대 가치가 크게 다르게 평가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1-01-15 08:58:27

하든도 ad랑 네살밖에 차이나지않아요. 35살 이후로 에이징커브가 온다고 가정해도 향후 3.4년은 거뜬히 써먹습니다. 물론 가치야 다를수 있겠지만 mvp급 선수를 상위픽이 될지도 안될지도 모르는 불확실한픽으로 바꾼건 아무리봐도 손해라고 봅니다.

2021-01-15 09:51:56

네살밖에라뇨..

네살이면 엄청난 차이입니다..금액으로 치면 1억불 이상의 차이라고 봅니다

한살이라도 어린게 스포츠 세계에서는 깡패죠..

그리고 에이징커브가 35살 이후에 온다는것도 너무 낙관적인 계산같네요

2021-01-15 08:20:42

당장의 픽만 있는 게 아니니까요.

물론 이번 틀드 자산 중에 21드랩 1라픽 스왑권리 같은 건 사실상 무의미할 가능성이 높겠죠.

올시즌 휴스턴이 네츠보다 순위가 높을 가능성은 높지 않을테니까요.

 

하지만 26년 1라픽이나 27년 스왑권으로 가면 얘기가 좀 다르지 않겠습니까.

네츠가 빅3의 연장계약에 실패할 가능성도 있고

설사 3명 모두 연장계약에 성공한다고 해도

네츠의 빅3도 그 때가 되면 노쇠화할 가능성도 상당합니다.

 

네츠의 트리오는 88년생, 89년생, 92년생입니다.

26년이 되면 트리오는 우리 나이로 39살, 38살, 35살이에요.

게다가 해당 기간 동안 네츠가 팬들의 기대대로 계속 최상위권을 유지한다면

네츠는 한 해 걸러가면서 1라 최하위픽 루키만 뽑는 셈이니 선수수급도 원활하지 않죠.

 

극단적으로 

네츠의 27픽이 1라 하위권일 가능성이 높겠나, 로터리픽 이상일 가능성이 높겠나 물으면

저는 압도적으로 후자일 것 같네요. 

 

위에서 보스턴이나 덴버에게 픽을 포함한 패키지를 받는 것보다

네츠와 거래하는 게 더 좋다고 평가하는 것을 보아도

네츠의 26픽이나 27스욉권에 대한 가치평가의 차이가

팬들과 언론/기자/전문가들의 평가가 갈리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인 것 같습니다. 

2021-01-15 08:30:59

스왑권은 휴스턴이 성적이 넷츠보다 좋을때 의미가 있다는 다들 아시고, 브루클린이 26년쯤에는 성적이 떨어져있을거라고 생각하시면서 휴스턴도 같이 성적이 바닥일 수도 있다는걸 간과하시는거 같네요. 지금 휴스턴은 싹수가 보이는 유망주를 데려온것도 아니고, 언해피 올라디포와 부상이력이 많은 엑섬 데려온게 답니다. 그리고 지금 팀은 14위에 향후 몇년간 하위라운드픽이구요. 휴스턴도 딱히 반등할 여지가 없어요. 26년쯤에 휴스턴이나 브루클린이나 둘다 망해서 애매하게 6픽 7픽 먹는다면 사실 스왑권은 무의미하다고 봐야죠.

Updated at 2021-01-15 08:22:47

확실히 도박은 맞습니다. 휴스턴은 이제 가까운 미래의 성적에는 관심이 없다는 뜻이겠죠.
브루클린이 망하기를 물떠놓고 기도해야하고 만약 그렇게 된다면 휴스턴은 생각보다 금방 회복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이번시즌에만 1라픽을 총 6장 얻었으니까요.

2021-01-15 08:14:45

나중에 결과를 보면 어떨지 알겠지만 전문가나 우리들 아마추어나 다 예상하는거니깐 흥미롭게 지켜보는 맛도 있을거라 봅니다. 전 한 시즌 지나보고 판단을 할려고... 지금은 그저 지켜보는...

WR
2021-01-15 08:21:17

네. 저도 어차피 예상이라 정답은 있을 수 없다고 봅니다.

다만 트레이드 성적에 대하여 매니아와 언론의 반응이 이정도로 엇갈린 적이 있었나 싶은 부분은 분명히 있네요. 계속 뒤져보지만, 지금까지 제가 본 언론 평가에서는 휴스턴의 트레이드 성적을 못 줘도 B이상은 주는 분위기라서요. 분명히 제가 못 본 부정적인 평가도 있으리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2021-01-15 08:28:42

픽을 저렇게 잔뜩 받아왔는데, 지금 평가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받아온 픽들의 미래 가치가 미국 전문가들의 평가와 매니아 회원들의 전반적인 평가가 다른 것으로 보이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하든이 떠나서 속 시원합니다. 휴스턴에 불행한 하든이 있는게 너무 불편했거든요. 

이제 맘 편하게 하든을 응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응원해봤자 스탯이나 살펴보는 정도겠지만요.

휴스턴의 성적은 크게 기대안하면서 지켜보렵니다. 도저히 응원할 다른 팀을 찾을 수가 없네요. 

2021-01-15 08:31:53

픽 관련된 예상이기 때문에 결국은 결과론이 될테지만, 그래도 저는 엠비피 플레이어를 트레이드 하면서 코어로 삼을 영건 하나 못 구해온게 너무 별로네요.. 그렇다고 해서 픽도 맘에들어 보이지 않고..

2021-01-15 09:49:45

22 솔직히 르버트를 만기 올라디포로 바꾼건 당최 이해가 안가네요.

개인적으로 르버트 포텐을 높게 봐서 준수한 수준의 아이솔 머신 올스타 수준엔 올라갈거라고 보는 선수인데..

 

픽은 아무리 모아봤자 뽑는 능력의 문제라고 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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