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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PISTONS DRAFT 정리] - 7TH, 16TH, 19TH, 38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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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2-02 01:15:31

안녕하세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드래프트가 지났습니다! 트로이위버GM이 취임하고서 맞이한 가장 큰 행사에서 디트로이트는 4명의 신인을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드래프트 하루전에만 하더라도 7하나만 소유하고 있던 디트로이트는 1라운드 3장 그리고 2라운드1장을 여러트레이드를 통해서 가져오면서, 상당히 공격적인 무브들을 많이보여주었는데요, 역시나 OKC 프런트출신답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드래프트 총평을하자면, A- 를 줘도 아깝지 않을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디트로이트가 전포지션에 걸쳐서 고루고루선수들을 지명했고, 위버가 어떠한 유형의 선수들을 원하는지도 살펴볼수있게 됐습니다. 특히 이번드래프트를 두고서 위버가 드래프트 직후 기자회견에서“THIS WAS A CHARACTER DRAFT” 라고 표현한거보면, 선수들이 high character 인지아닌지도 유심히지켜본거같고, 실제로 지명된 선수들보면, 하나같이 high-character, high-energy 등등 팀에 도움이 될만한 요소들을 갖춘 선수들을 선발한것을 엿볼수있습니다. 그러면 이번에 디트로이트에서 지명한4명의선수들을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PICK

PLAYER

7TH

KILLIAN HAYES

16TH

ISAIAH STEWART

19TH

SADDIQ BEY

38TH

SABEN LEE

 

 

 KILLIAN HAYES

 

개인적으로, 원했던대로 디트로이트의 가장 큰 NEEDS 였던 포인트가드 자리를 킬리언헤이즈가 채워주게되었습니다. 4픽으로 팻윌이 시카고로 지명되고, 5픽으로 오코로가 클블로 가면서 혼돈의드래프트가 시작이되었는데요, 막상7픽자리에 헤이즈, 아브디야, 그리고 할리버튼 모두남아있어서 심히 당황스러웠습니다. 아브디야도 좋게봤던 입장으로서, 사실, 헤이즈가1순위였고 마음속으로, 아브디야가 와도 불만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다행히 할리버튼은 거르고 헤이즈를 지명해서 얼마나 위버가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이전소개글에서도언급했듯이, 사이즈가좋고(6’5), 윙스팬도길고(6’8), 패스/시야가좋고, 픽앤롤게임이 가능하다는것이 장점입니다. 왼손잡이라는점도 지켜볼만하고, 위버는 헤이즈를“BIGGER VERSION OF DRAGIC” 라고 표현했습니다. 수비포텐셜도 충분해보이고, 저는 감히 라멜로보다 더 안정적인선수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드래프트 포인트가드들중에서도 가장 여러모로 좋아보이구요. HIGH CHARACTER 가지고있고, 다른선수들보다일찍이 프로생활을 시작했고, 이제 같은팀에 절친 둠부야도 있어서 프랑스산듀오를 기대해봐도 좋을거같고, 미국땅에서의 적응도 한결 더 수월할것으로 보여집니다. 스피드는 떨어지지만, 그의 능글능글맞는 플레이스타일이라면 문제는 아닐거라 생각이듭니다. 로즈옆에서 많이배웠으면하는 바램이고, 디트로이트 리빌딩의 중심에 친구가 있다 생각합니다.

 

 

 

 

 ISAIAH STEWART

 

16픽으로 지명한 아이재아 스튜어트는 다소 의외의 픽이었습니다. 아리자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하면서, 세베이를 개인적으로 16픽으로지명할줄알았는데, 어떻게 보면상당히 과감했던 픽이었습니다. 스튜어트가 언급되었던 예상순위는 16-26 픽사이가맞긴한데, 저도 친구에 관해서 영상들을 별로 챙겨보지않았아서 그런지 의외의픽이다라는 생각이 먼저들었습니다. 물론 친구를 픽하면서 느끼게된건, 메이커와는 재계약하지않겠구나~ 우드를 못잡을것에대한 보험용인가~ 하는것이었는데요. 친구를 살펴보면, 다소 언더사이즈유형의 빅맨입니다. 영상들보면, 포스트 무브가 나쁘지않습니다(현지 어떤팬은 드레보다 훨 낫다고 포스트무브). 그리고 연줄이있습니다. 트로이 위버가 스튜어트의 대학감독인 마이크홉킨스와 시라큐즈대학에서 함께한 이력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스튜어트에 대한 정보를 많이 받았을것으로 보여집니다. 스튜어트의 장점으로는, 허슬, HIGH CHARACTER, 블로킹 등등 승리에 필요한 요소요소들을 갖추고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멘탈이 제대로된친구라는 인상이 강해서 보기좋았습니다. 윙스팬도‘7’4 달하구요, 나이도 아직어려서, 디트로이트 리빌딩에있어서, 어떻게보면 히든카드가 될수도 있을거란 생각이들더라구요. 그의 하이라이트들을 뒤늦게 보면서 드는생각은, 예전에 디트로이트에서 뛰었던 제이슨 맥시엘입니다. 맥시엘보다 조금 더 크고 업그레이드 버전느낌이 나는데요, 영상보고나서는 그래도 좀 기대가됩니다.

 

 

Season

School

Class

GP

GS

MIN

FGM

FGA

FG%

3PM

3PA

3P%

FTM

FTA

FT%

OFF

DEF

TRB

AST

STL

BLK

PF

TOV

PTS

2019-20

Washington

Fr

32

32

32.3

6.00

10.53

.570

0.16

0.62

.250

4.81

6.22

.774

2.75

6.03

8.78

0.84

0.53

2.06

2.62

2.22

16.97

CAREER

NCAA DI

 

32

32

32.3

6.00

10.53

.570

0.16

0.62

.250

4.81

6.22

.774

2.75

6.03

8.78

0.84

0.53

2.06

2.62

2.22

16.97

 

 

 

 

 SADDIQ BEY


19픽으로 지명한 세딕베이가 진정한 BEST PICK 이자 STEAL PICK 이라생각이듭니다. 저는16픽이나19픽으로 혹여나 RJ 햄튼 지명할까봐 조마조마했거든요. 워낙 언론에서 위버가 햄튼을 상당히 마음에들어한다~ 같은이야기들이 많이들려서, 세딕베이가 남았는데, 제발 베이 지명하자! 하는 마음이컸는데, 정말다행입니다. 또래 드래프트동기들 보다는 1-2살 나이가 많긴한데, 믿고쓰는 빌라노바산 선수입니다. 에릭파스칼이랑도 어떻게보면 비슷한점이 많이 느껴지는 선수이구요, WINNING GAME 을 할줄아는친구라 생각이듭니다. 허슬도좋고, 멘탈도좋아보이고, 스탯에 드러나지 않아도 팀을승리로 이끌줄 아는 유형의 선수라 보여져서 저는이 픽 정말 마음에듭니다. 3점슛도 성장했고(2학년때), 3&D 유형의 현 트렌드에 아주 딱 맞는 멀티포지셔닝가능한선수입니다. 작년에 에릭 파스칼 놓친게 너무 안타까웠는데, 이번에는 세딕베이 안놓치고 잡을수있어서 너무좋습니다.

 

Season

School

Class

GP

GS

MIN

FGM

FGA

FG%

3PM

3PA

3P%

FTM

FTA

FT%

OFF

DEF

TRB

AST

STL

BLK

PF

TOV

PTS

2018-19

Villanova

Fr

36

29

29.6

3.03

6.61

.458

1.36

3.64

.374

0.81

1.25

.644

2.06

3.03

5.08

1.28

0.86

0.33

2.17

0.78

8.22

2019-20

Villanova

So

31

31

33.9

5.65

11.84

.477

2.55

5.65

.451

2.26

2.94

.769

1.29

3.45

4.74

2.39

0.77

0.39

2.48

1.48

16.10

CAREER

NCAA DI

 

67

60

31.6

4.24

9.03

.469

1.91

4.57

.418

1.48

2.03

.728

1.70

3.22

4.93

1.79

0.82

0.36

2.31

1.10

11.87

 

 

 

 

SABEN LEE

 

제일 마지막으로 지명한 SABEN LEE (AKA 이세분) 는 운동능력도 어느정도 갖춘 콤보가드 유형의 선수로 보여지는데, 많은정보가없어서, 뭐라길게는 설명을 못하겠네요. 다만, TS% 는 3년동안평균56.7% 를 유지했구요, 스탯도 매년 성장하는 모습들이 보였어서, 나이도 99년생이라, 드래프트동기들보다는 많지만, 그래도 3학년까지한거치고는, 괜찮을것같아서, TWO-WAY 계약선수로 디트로이트가 지켜볼것으로 보입니다.

 

 

Season

School

Class

GP

GS

MIN

FGM

FGA

FG%

3PM

3PA

3P%

FTM

FTA

FT%

OFF

DEF

TRB

AST

STL

BLK

PF

TOV

PTS

2017-18

Vanderbilt

Fr

32

29

26.8

3.59

7.78

.462

0.72

2.34

.307

2.66

3.66

.726

0.69

2.28

2.97

3.09

1.22

0.16

2.44

2.22

10.56

2018-19

Vanderbilt

So

32

32

32.6

3.91

8.50

.460

0.78

2.16

.362

4.09

6.06

.675

0.44

2.91

3.34

3.81

1.03

0.16

1.94

2.75

12.69

2019-20

Vanderbilt

Jr

32

17

32.8

6.25

12.94

.483

1.22

3.78

.322

4.84

6.44

.752

0.56

2.97

3.53

4.19

1.53

0.28

1.78

3.09

18.56

CAREER

NCAA DI

 

96

78

30.7

4.58

9.74

.471

0.91

2.76

.328

3.86

5.39

.718

0.56

2.72

3.28

3.70

1.26

0.20

2.05

2.69

13.94

 

 

 

 

 

총평을 하자면, 당장 내년부터 즉시 전력감으로 쓰일수있는 선수 두명(Hayes, Bey) 그리고 차차시간을 두면서 키워나갈 에너자이저 Stewart 지명이 생각보다 괜찮다고 느껴집니다. 헤이즈는 단순히 1번으로뿐만 아니라, 예전에 케이시가 이쉬-레잭라인업으로 재미봤었기에, 여차하면 로즈-헤이즈 라인업도 심심찮게 볼수있을것으로 보여져서 쓰임새가 많을것으로 보여집니다. 또 한명의 관심사는 세딕베이의 쓰임새인데요, 제레미그랜트, 둠부야와더불어서3-4번 왔다갔다 있는 자원이기에, 상당히 유용하게 쓰일선수라 생각합니다. 간만에 3-4라인업이 젊으면서도 상당히 기대하게 만드는 라인업입니다. 그리고 이번드래프트를 통해서 느낀건 길쭉길쭉하고 긴 선수들을 많이 선호하는게 위버의 특징으로 보여집니다. 향후 점이 디트로이트의 미래선수 구성에도 어떤영향을 미칠지 기대가됩니다.

 

13
Comments
2020-11-24 07:11:37

헤이즈와 베이..이 두명을 디트로이트에 미래로 잡아도 될만큼 좋은선수 같습니다.

WR
2020-11-24 23:19:26

이번 드래프트가 잘 마무리된것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2020-11-24 08:08:37

위버GM이 OKC 출신이군요!

우드를 놓치긴 했지만
디트로이트가 이렇게 설명해주신 걸
보니 진짜 이번 드래프트 잘한 거
같네요.

같은 동부 리빌딩(?!)팀으로써
응원 합니다.

꼭 근 시일 내에 플레이오프에서
봐요 .

WR
Updated at 2020-11-24 23:22:23

오 어디 팬이신가요!? 

 

플레이오프에서 같이 뵐수있기를!!! ^^

2020-11-26 18:52:56

KNICKS 입니다.

2020-11-24 08:46:01

세이벤 리 가 어떤 선수인지 좀 알고 싶어서 검색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픽앤롤 공격 전개 시 틈을 드리블로 잘게 쪼개고 림으로 돌파하는 옵션이 괜찮고 미드레인지 풀업 점퍼가 괜찮아 보였습니다. 컨택을 두려워 하지 않고 상체를 숙이지 않고 들어가니 롤맨을 봐주는 것도 괜찮았구요. 로스터에 두고 키워 봄 직 해 보이더군요.

WR
2020-11-24 23:21:56

저도 좀더 봐야겠네요! 짤막한 영상 몇개 봤을때 저도 투웨이 선수로 일단 지켜보다는것도 좋은거같습니다, 조던본 보다 낫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2020-11-24 09:22:09

정말 미련없는 물갈이였습니다. 아쉽고 아깝다고 새판에 담기 애매한 선수들을, 다소 이해하기 어렵게 보이는 형식으로라도 다 내보냈습니다. 팀 내 FA 재계약들도 사실상 없었고요. 제 생각에 우드는 애초에 미련도 없었던 것으로 보이고, 브루스 브라운이나 케나드도 업사이드, 건강, 캐미를 모두 고려한 정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 결정에 케이시 감독의 생각이 배제되었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그리핀도 지금이 여의치 않다면 내년에 만기로 트레이드 될 것 같네요. 로즈 계약은 큰 부담은 아니고요. 풀럼리 계약이 다소 의문의 여지가 있지만 워낙 파이팅이 좋은 선수라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시원하게 신인들의 판이 깔린 것 같습니다.

WR
2020-11-24 23:24:28

말씀하신대로 새판 짤거면 이렇게 화끈하게 물갈이하는게 미련없고 좋은것 같아요, 다음번에 쓸 글에서 언급을 하겠지만, 브라운이나 케나드나, 말씀하신것처럼 건강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계약 (EXTENSION 관련)도 고려했어야했기에 불가피했다고 봐요. 젊은선수들을 케이시가 어떻게 조련할지 기대됩니다^^

2020-11-24 10:18:06

좋은 글 감사합니다

WR
2020-11-24 23:24:51

하이고 아닙니다ㅜㅜ 감사합니다 ^^

2020-11-24 14:09:57

운동능력이 뛰어나거나 긴 윙스팬을 가진, 수비가 떨어지지 않는 선수들 위주로 팀을 잘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16번 픽까지 카이라 루이스나 에런 네이스미스가 내려왔으면 뽑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이재아 스튜어트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비싸기는 하지만 이번 영입한 그랜트에, 터지면 엄청날 조쉬 잭슨은 좋은 영입으로 보이고, 앞으로 어떤 무브가 일어날지 잘 지켜봐야겠습 니다!

WR
2020-11-24 23:27:32

말씀하신 부분들을 고루고루 갖춘 신인들을 지명한것 같습니다. 16픽으로는 말씀하신, 네이스미스를 실제로 고려했다고 하더라구요. 다만, 앞선 픽에서 보스턴이 지명해서 스튜어트로 방향을 돌린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16픽에 네이스미스가 남았다면, 네이스미스 지명하고서, 19픽으로 스튜어트가 남아있었다면, 세딕베이가 아닌, 스튜어트를 지명했을 가능성도 높아보입니다. 

 

FA 로 영입한 선수들도 케이시 밑에서 어떻게 클지 기대됩니다. 특히, 조쉬 잭슨의 경우, 작년의 우드처럼, 일종의 자기 자신을 증명할(?) 무대가 필요했는데, 디트가 딱 적당한 조건과 환경을 갖추고 있다 생각해서 어떤 역할을 해줄지 기대가 됩니다. 

den
lal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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