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루의 트레이드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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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9 18:11:52
실제로 여러 팀들이 즈루의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다는 기사가 난 이후에
더더욱 즈루의 트레이드에 대해서 다양한 기사와 팟캐스트에서 거론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패키지까지 언급하는 기자의 SNS나 팟캐스트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팬들이나 기자들도 트레이드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데 개인적인 의견을 양쪽으로 나누어 정리해봅니다.
트레이드 하는 쪽이 합리적이다.
1. 즈루는 메인핸들러로 팀 전체를 리드하는 역할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팀의 코어인 잉그램&자이온은
시너지를 보여주지 못했으며 그들의 조화를 위해서도 즈루보다는 다른 타입의 선수들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즈루를 트레이드하고 잉그램,자이온에 더 적합한 선수들로 로스터를 구성해야합니다.
2. 현재 팀의 코어인 잉그램,자이온을 비롯하여 로스터의 대부분이 젊다 못해 어린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전력에 대한 기대치가 가장 높은 시점은 당장 다음시즌이 아니며 팀의 선수들이
성장할 충분한 시간이 지난 이후입니다.
반대로 즈루는 지금이 최전성기의 나이이며 구단의 플랜과 타임 라인이 맞지 않습니다.
즈루의 계약은 1+1 플레이어옵션이 남은 상황으로 트레이드할 수 있는 마지막 타이밍이고 즈루를
원하는 수요 역시 충분합니다. 미래의 에셋을 얻고 트레이드 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트레이드 하지 말아야 한다.
1. 즈루가 메인핸들러로는 적합하지 않을 지 몰라도 세컨 핸들러로는 특별히 볼호그 성향을 띄는 선수가
아닙니다. USG%나 볼소유시간 데이터를 보아도 특별히 높은 선수가 아니며 론도와 뛸때처럼
2가드의 세컨핸들러, 지난시즌 많이 운영한 3가드의 1인으로 뛰기에 전혀 문제가 없는 선수입니다.
또한 올해의 팀메이트 상을 수상할 정도로 젊은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베테랑 선수입니다.
2. 즈루는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퍼리미터 디펜더입니다. 기자회견에서 밴건디 감독이 밝혔듯이
펠리컨스의 1차 과제는 팀 디펜스의 개선입니다. 즈루의 수비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없습니다.
3. 자이온, NAW,잭슨 헤이즈가 1년차였고 자이온이 불과 24경기밖에 뛰지 못한 지난시즌에도 시즌 후반까지
플레이오프를 경쟁할 수 있던 전력입니다.
다음시즌 역시 플레이오프 진출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전력이며 즈루는 핵심 자원입니다.
미래의 에셋을 얻는 것보다도 당장 플레이오프를 바라보며 팀의 선수들이 위닝 멘탈리티를
쌓아가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합니다.
1번부터 3번까지 마크할수 있는 정말 훌륭한 수비수라고 생각하며
공격 역시 평가보다는 괜찮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AD 뉴올의 마지막 선수인데,
뉴올에서 계속 뛰는 모습도 너무 좋지만 강팀에서 플레이오프에서 활약하며 성공하는 모습 또한 궁금하네요.
언급되는 여러팀들이 있는데 대체로 다 잘 어울릴꺼라고 생각합니다.
뉴올입장에선
잉그램의 RFA, 페이버스,무어 등 팀에 계약이 만기되는 중요한 선수들도 있지만
이번 오프시즌 가장 중요한 점은 역시 즈루 트레이드 여부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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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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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루 할러데이는 진짜 팀만 제대로 만나면 엄청나게 부각될 수 있는 선수라고 봅니다.
제가 바로 어제 본 브래들리 빌 인터뷰에서도 리그에서 가장 저평가 받는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주저없이 즈루 할러데이라고 했고,
케빈 듀란트도 똑같은 이야기를 했고.. 그 밖에 거의 대부분의 선수가
리그에서 가장 저평가 받는 선수를 즈루 할러데이를 꼽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