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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들리 빌이 말하는 NBA의 스텝백과 풋워크, 본인의 성장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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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9 16:48:44

 

포브스 불쌍해서 함 넣어봤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AHDRFlEKOA&t=40s

 

레딕: 그래서 루카가 버블에서 클리퍼스를 상대로 결승 스텝백 3점을 넣었을 때, 넌 이 트윗을 남겼어. 역대 최고의 버블 트윗 중 하나기도 하지. 

https://twitter.com/RealDealBeal23/status/1297665119422382080?s=20

하지만 난 그게, 특히 스텝벡이 수많은 선수들의 위력을 더해준 거 같아. 그게 루카든, 제임스든, 하든이든, 너, 심지어 데임까지. 스텝백 3점을 쏠 수 있는 능력은 우리가 23~25살 즈음에 리그에 들어왔을 때는.. 스텝백 3점을 쏘지 않았잖아. 아무도 쏘지 않았고, 아무도 그걸 연습하지 않았지. 

빌: 웃긴게 뭔지 알아? 첫째로 난 내 고등학생 시절부터 스텝백을 좋아했어. 음, 왜냐하면 난 뒤로 점프하는 걸 좋아하거든. 이젠 다양한 방식으로 할 수도 있고. 고등학생 때 내 가장 큰 장점은 공간을 만드는거였어. 널 드리블로 털어버리고 바닥을 뒹굴게 하진 않고 그냥 쭉 달린 다음에 가속도를 붙이고 공간을 만들었지. 난 지금도 그런 멘탈리티를 가지고 있어. 이젠 그걸 양발로 할 수 있고 드리블 하는 와중에도 할 수 있고, 또 솔직히 컬을 하는 중에도, 심판들은 트레블을 지적하지 않지만 컬을 하는 도중에 캐치앤슛을 시도하면서도 할 수 있지. 너가 필요한 건 단 1초야. 림을 바라볼 수 있는 1초. 잠깐 숨을 돌릴 수 있는 1초. 그것만 있으면 돼. 그건 언제나 내 고투무브였고 지금도 그래. 그걸 위협적으로 만드는 건 코트 어디서든 득점할 수 있는 능력이야(Ability to score at all three levels). 너가 3점을 쏠 수 있고, 미드레인지를 쏠 수 있고, 돌파할 수 있으면 상대는 너가 뭘 할지 전혀 몰라. 그들을 내리막길에 태우기만 한다면 이젠 네 자비에 달린 문제야. 또 그건 그냥 밸런스를 잡기 위한 작업이지. 스텝백의 역할은 너가 적절한 밸런스를 잡게 해주는 게 다거든. 터프한 샷을 쏴야 하니까 말야. 

레딕: 이 주제를 다시 꺼내보고 싶어. 내가 예전에 이걸 간략하게 말하긴 했지만, 넌 방금 캐치앤슛 도중에 스텝백을 쓰는 거에 대해 말했어. 그건 대체 가당키나 한 소리야? 내 사전에 좋은 슈터, 또는 좋은 스코어러가 되기 위한 열쇠는 하나밖에 없어. 풋워크. 정말 환상적인 풋워크를 가져야 해. 또 모든 훌륭한 슈터들과 스코어러들을 보면 결국 풋워크야. 풋워크라고. 예전에 내 농구 트레이너와 이 대화를 나눈 적이 있거든, 그때 우린 픽앤롤 상황에서 림까지 도달하기 위한 게더스텝을 연습하고 있었어. Bro, 좀 힘들더라. 하지만 지금 리그에 들어오는 모든 선수들은, 너희들은 이걸 니들이 14,15살 때부터 지도받은 거잖아. 난 서른 여섯이야. 36살에 그걸 어떻게 하는지 배우고 있다니까. 타일러 히로같은 젊은 선수들의 스킬과 풋워크들, 내가 19살 땐 그런 X같은 것들은 없었다고. 말도 안돼! 

빌: 전혀 없었지. 그리고 그게 나와 드류(드류 한렌, 유명한 스킬 트레이닝 코치입니다.)가 노린거였어. 어떤 식으로 내 게임을 해부해볼까. 우린 D-Wade와 레이 알렌, 앨런 아이버슨을 진짜 좋아해. 조던과 코비도. 그 두명이 풋워크의 제왕이잖아. 조던과 코비. 그게 문자 그대로 드류가 나한테 보라고 시킨 것들이야. 내 리버스-피봇들, 내 모든 피봇들, 마이크와 코비의 모든 것들. 스텝백, 크로스오버, AI의 크로스오버에 이은 풀백. 그의 각도와 그의 풋워크를 보고 그가 얼마나 낮은 자세로 가는지, 그의 움직임이 더 횡적인가, 아니면 더 림을 향해 있는가. 그들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내 느낌대로 그것들을 모두 받아들인게 지금의 나를 만들었어. 또 폴 피어스가 우리 팀에 있었잖아, 그가 날마다 그의 스텝백을 연습하는 걸 보는 건 대단했어. 정말 빨랐거든. 그는 그의 발을 사용하는 것보다 그의 몸 전체를 더 많이 써. 맞지? 폴은 좋은 풋워크를 가졌지만 몸집이 크니까 그의 몸을 사용해서 상대의 밸런스를 깨고, 또 펌프 페이크도 있지. 그러니까 많은 선수들이 그들의 재료에 다른 감각과 다른 양념을 친다는 거야. 또 난 폴을 옆에서 볼 수 있다는 축복을 받았지만 멀리서 다른 선수들, 제임스, 루카 등을 보면서 훔쳐오는 거야. 

너가 얼마나 공간을 만들 수 있는가가 네 게임을 훨씬 수월하게 만들어줘. 너가 코트 어디서든 득점할 수 있다면 상대가 할 수 있는 게 딱히 없거든. 

 

https://www.youtube.com/watch?v=-12JG2RqS4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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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0-29 16:54:36

전 이거 말고 ALL THE SMOKE 을 봤는데..

브래들리 빌이 자기 입으로 자긴 학창시절내내 범생이 찐따(?) 였다고 하네요.

 

대학시절에도 의과대학 절차 PREMED과정을 하고 있었고

전과목 A를 받았다고 하고요.

 

어떻게 대학 농구시즌 다 뛰고 저런 성적을 낼 수 있었는지 신기하더군요.

WR
2020-10-29 16:57:53

보통 대학 선수들은 학점 잘 나오는 과목 골라 듣지 않나요? 의대에 농구까지 다 챙기면서 1라운드 3픽으로 뽑힌거군요. 와.. 빌 대단하네요. 

Updated at 2020-10-29 17:06:06

집안교육/ 어머니 치맛바람이 엄청난거 같더라고요.

들으셔서 알겠지만 일단 말투 자체나 단어 선택이 흑인 운동선수 느낌이 전혀 아닙니다.

어머니가 예전 농구선수였고, 지금 교사이신데..

브래들리 빌 점프샷을 가르친 것도 어머니고,

브래들리 빌이 가까운 거리(4시간 거리)에 있는 캔사스 대학을 택하지 않고,

멀리 떨어진 플로리다 대학을 선택했다고 두달간 대화를 안했다고 하고요.

또 플로리다에서 브래들리가 출전 못하거나 공 잡는 횟수가 적다고

어머니가 감독인 빌리 도너번에게 직접 전화해 따져서

한바탕 소동이 있었다고도 하네요. 

2020-10-29 17:49:13

피어스 얘기해줬군요. 그래도 워싱턴에선 클래스 보여줘서 다행입니다

Updated at 2020-10-29 18:29:37

레딕같은 장인급 선수에게도 새로 생겨나는 스킬 습득이 요구될만큼 현대 농구의 발전 속도는 참 빠른듯하네요. 10년, 20년뒤에는 또 현재와 비교해서 농구 수준이 얼마나 발전돼있을지 궁금합니다

2020-10-29 18:53:30

피어스는 스텝도 스텝인데 상체를 써서 공간을 정말 잘 만드는 선수였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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