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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빅맨이 줄어듦과 스몰볼이 관련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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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22:25:31

스몰볼이 트렌드가 되어버린 이유가

혹시 요즘 S급(컨텐딩팀의 코어로 삼을만한) 빅맨들이 많이 없는것과 연관이 있을까요?

 

S급을 컨덴딩팀의 코어선수(원투펀치중 한명)로 삼을만한가로 구분한다면,

리그내에 S급 가드-포워드가 빅맨보다 많은게 스몰볼 트렌드를 가속화 시킨것인지 궁금합니다.

현재 S급 빅맨이라 하면 엠비드, AD, 요키치, KAT, 포르징기스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이정도면 엘리트 빅맨 풀이 다른시대에 비하면 빈약한 것인가요?

제가 농구를 제대로 보기 시작했을때는 이미 스몰볼이 대세가 되어있던 시점이라 감을 못잡겠습니다..

 

물론 전술의 발전과 여러가지가 겹쳐 스몰볼이 트렌드가 되었겠지만

요즘보면 샼-던-가-노 같은 파괴적인 빅맨들이 잘 안나오는것 같은데 

좁아진 S급 빅맨의 풀이 스몰볼트렌드와 연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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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0-21 22:27:04

아무관련 없는데 그냥 둘이 시기가 비슷해서 엮이는 거라 봅니다.내추럴 포지션이 센터는 아니지만 센터로 뛰는 AD 보면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WR
2020-10-21 22:29:55

확실히 AD보면 그렇게 느껴지더라구요..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20-10-21 22:27:55

관계가 아예 없다고는 말 못할것 같습니다.

 

포스트 플레이 등을 익힐 필요성이 과거보다 훨씬 줄어들었고, 전술적인 역량으로 오프더볼 움직임 및 스크린 서주기 등등이 더 중요해졌죠. 이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엘리트 빅맨의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WR
2020-10-21 22:29:35

이게 전술적인 발전으로 인해 빅맨들이 변화한건지, 파괴적인 빅맨들이 없어져서 전술이 거기에 맞춰 변화한건지 잘 모르겠네요.. 말씀대로 확실히 관련이 아예 없는 정도는 아니다 정도로 생각하는게 맞을것도 같네요.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20-10-21 22:45:47

 샼 던은 올타임급이라 시간이 좀 더 지나야 비교될 선수가 나올 것 같고,

가넷 노비는 AD.요키치.쿰보가 있다고 봅니다.

S급 선수들 숫자는 비슷한 것 같은데 그 아래 A급 빅맨이 줄어든것 같아요.

과거에 힘세고 높이를 중시하던 빅맨과 달리

지금은 빠르고 슛도 쏠 줄 아는 빅맨들을 선호해서

요즘 빅맨이 과거보다 더 많은 재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키 + 스피드 + 슛을 다 요구하는데 이를 다 갖춘 선수 숫자는 적어서

예전보다 좋은 빅맨 숫자가 적어보이는것 같아요.

2020-10-21 22:49:54

3점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예전엔 3점은 살짝 컨테스트만해도 막을수있었는데 이젠 3점을 빡쎄게 컨테스트해도 넣어버리는 선수들이 등장하면서 스페이싱이 넓어졌고 이로인해 로테이션 수비를 포함하여 수비 범위가 너무 넓어지고 이젠 빅맨들의 스피드가 중요해지면서 포스트업에 필수인 파워의 중요성이 떨어지게 되었다고 봅니다.  날씬한 빅맨들의 포스트업은 위력적이기 어렵죠 .  거기다 포스트업 공격자체가 1:1공격에 가까워 볼의 움직임이 정체되기도 하고요.  요키치의 경우가 파워를 겸비한 포스트업이 가능한 센터인데 사실 요키치의 포스트업이 위력적이기 보다는 포인트 센터가 가능한 능력이 무섭다고 보고 현대 농구에서 센터는 포스트업 공격력보다 콘트롤 타워 같은 능력이 더 먹힌다고 봅니다. 

Updated at 2020-10-21 23:56:59

느린 빅맨은 수비에서 너무 마이너스인데 공격도 수비 전술 발전과 골밑에서 파울 잘 안부는 리그 심판들 때문에 잘하기가 어려운것 같아요. 포스트업 잘하는 빅맨은 그래도 종종 있는데 대부분 약팀에서 뛰거나 출전시간을 많이 못받더라고요. 위에 나열하신 빅맨도 엠비드 빼곤 외곽슛이 가드급이고 엠비드도 어느정도 점퍼를 쏠수는 있죠.

Updated at 2020-10-22 00:04:23

제가 알기론 00년대 중반즈음에 찬스 만들기가 까다로운 포스트아이솔레이션에서, 볼핸들러가 공 들고 스크린을 계속 받으면서 여러번 찬스를 만들 수 있는 픽앤롤로 세팅방식이 넘어갔습니다. 빅맨 인재가 부족한 것이 영향을 끼쳤을 수도 있겠지만, 더 효율적인 농구를 위해서 중심이 센터에서 볼핸들러 쪽으로 넘어간거죠.

이런 픽앤롤에 대처하기 위해 스크리너의 매치업은 3점라인 근처까지 따라나가야했는데,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나머지 빅맨 한 명도 골밑에서 치워버리기 위해 코너 3점을 쏘는 빅맨들을 투입시키면서 스페이싱을 중시하는 농구를 하게 됩니다. 빅맨의 수비반경이 엄청 넓어져버렸기 때문에, 압도적인 높이로 골밑을 잠구는 크고 느린 빅맨은 설 자리를 잃고, 절대적 높이는 좀 낮아도 빠르게 움직이며 넓은 영역을 커버할 수 있는 빅맨이 선호받게 되었죠.

 

골대 근처에서의 절대적인 높이보다 빠른 발과 스페이싱이 중요한 농구로 변했으니, 그에 맞춰 아예 센터를 제외해버리는 극단적 스몰볼도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2020-10-22 00:09:03

스몰볼 시대가 오면서 빅맨의 기동성이 필수가 되었는데 생각보다 사이즈 좋으면서 빠른 선수가 적은게 큰거 같아요.

2020-10-22 01:22:54

제가 생각할 땐 90년대와 비교해서는 빅맨 풀이 좁아졌습니다만 00년대와 비교해서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예전 같으면 빅맨으로 뛰었을 선수들이 빅맨으로 분류되지 않는 것도 빅맨이 적어보이는 이유일 꺼 같구요. 쿰보같은 경우 빅맨으로 분류되지 않는 거 같습니다만 사실상 빅맨이죠. 

g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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