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겟츠. 최종 승자가 되진 못했지만 제게 가장 기억에 남는 팀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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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7 19:38:26
결국 최종 승자가 되지는 못했지만, 저에게 이번 버블의 주인공은 너겟츠입니다.마치 산왕(클리퍼스)을 혈투끝에 이겼지만 표지를 장식하지 못한 북산같아요.
이제는 명실상부 리그 최고의 빅맨 중 하나로 손색없는 요키치(잘하면 최초로 2라운더 출신 mvp가 될수도?)
자신의 한계를 깨버리며 폭풍성장한 머레이...진짜 이번 플레이오프 최고의 스타가 되버렸죠.정말 서태웅 보는줄 알았습니다.
미완이지만 패기만큼은 높이 사고싶은 마포주
이제는 저 가격에 데리고 있기엔 미안해져버린 그랜트
이외에 다른 선수들도 가자미를 자처하며 너무나 매력적인 팀을 만들어냈네요.
대단합니다 말론감독과 선수들
쿰보와 밀워키를 응원했지만, 탈락하고나서 상심했는데 덴버의 농구를 보면서 너무나 매력적이어서 팬이 되버렸습니다.
내년엔 동부는 넷츠,벅스 서부는 워리어스,너겟츠 위주로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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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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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멋있었습니다. 1-3에서 포기하기 않고 두번이나 뒤집고 올라왔고,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도 시리즈는 1-4로 끝났지만 가비지 게임 만들지 않고 끝까지 따라붙었죠. 이런 열정 넘치는 팀을 싫어하기란 어려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