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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코비 팬분들 입장도 이해는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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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7 19:28:12

코비 현역 시절에 양대 팬덤끼리 얼마나 물고 뜯고 싸웠습니까.. 코비 진성 팬들은 르브론을 좋아할 수가 없었고 르브론 진성 팬들도 대다수가 코비를 제일 싫어했을 겁니다.


처음에 르브론이 레이커스로 이적한다고 했을때 르브론 팬분들, 코비 팬분들, 기존 레이커스 팬분들 전부 다 인지부조화 심하게 겪었을 거에요. 저 또한 진성 르브론 팬으로써 세상에 내가 제일 싫어했던 팀을 응원해야 한다니 시즌 개막하고 한두달은 아무 생각없이 봤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선수 팬은 어쩔수 없이 선수따라 팀을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기존 레이커스 팬분들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싫어하는 선수가 내 팀에 왔네? 근데 이 선수가 몇년동안 루징팀이었던 팀을 다시 위닝팀으로 바꿔놓고 정규시즌 1위에 파이널 진출까지?? 어느 순간 르브론을 자기 팀 선수로 받아들이고 있을거라 생각해요.

 

근데 일부 코비 선수 팬분들은 입장이 다를거라고 생각해요.. 아마 코비 은퇴 후에는 레이커스에 대한 애정이 예전 같진 않았을테고 당연히 다음 응원 선수나 팀으로 가장 싫어하는 선수인 르브론을 때려잡는 팀을 응원하게 되고 그 팀의 핵심인 선수를 응원하게 됐겠죠. 그래서 골스랑 커리로 옮겨가신 분들이 꽤 될 것 같아요. 그 상황에서 내가 가장 싫어하는 선수가 내가 제일 좋아했던 선수의 전부였던 팀에 와서 그 팀의 새로운 얼굴이 되었다? 그 선수가 고인이 된 선수를 계속 언급하는거 자체가 언짢은 상황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모든 르브론 팬분들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싫어했던 코비 선수였지만 르브론이 레이커스로 가고 얼마 안 가 코비 헤이터에 대한 감정이 1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리스펙트하는 감정으로 바뀌었고 레이커스 경기에 코비가 보러 올때마다 코비와 인사하고 르브론이 코비에 대해 언급할때 마다 흐뭇하게 바라 보았고, 코비의 비보 때 누구보다도 슬펐고 애도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이제 르브론팬, 레이커스팬분들은 사실상 하나라고 생각하고 코비팬분들도 르브론에 대해 조금만 너그럽게 봐주시면 안될까요? 르브론이 맘바 멘탈리티를 잇는다고 계속해서 언급하는건 정말 친했고 존경했던 선수를 기리기 위해서지 상업적인 목적이 있을거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르브론이 레이커스에서 3핏을 하든 5핏을 하든 레이커스는 코비의 팀이고 르브론은 단지 코비의 계승자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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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09-27 19:41:15

과거에 코비팬 이었어도 코비 은퇴 후에 코비를 리스펙트 하는 마음보다 다른 선수에 대한 팬심이나 르브론에 대한 불호가 더 커졌으면 이젠 코비 팬이 아니라 다른선수 팬이거나 르브론 헤이터인거죠. 

레이커스 그 자체인 코비의 팬이라면서 레이커스 우승을 고까워한다는게 전 좀 납득이 안되네요. 

코비가 당장 이번시즌에 레이커스의 우승을 희망하는 모습을 보여준게 한두번도 아니고...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 드는건 좀 치사하죠.

Updated at 2020-09-27 19:34:27

코비는 레이커스의 우승을 사고 전날까지 응원했던 레전드입니다.

레이커스는 10년 가까이 컨파도 못가고 헤메던 상황이였구요.

 

은퇴 이후에 코비가 르브론 지지하고 현 레이커스 응원했는데, 그럼에도 르브론이 싫다면 르브론 헤이터 이상 이하도 아니죠. 


코비팬분도 있지만 레이커스 팬분들도 매니아에 많이 계실겁니다.

왜 레이커스 소속으로 코비를 추모하는 선수들에게 비난의 화살이 날라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코비 르브론은 생전에 사이가 좋았고 마지막 순간에도 형 동생하던 사이였는데 참...


2020-09-27 19:34:19

그런 추모 행위자체가 상술같고 과해보인다는데 어쩌겠습니까..

2020-09-27 19:35:34

과연 르브론, AD, 지금의 레이커스가 그런 추모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보이지 않았다면 그건 그거대로 어떻게 반응했을지 참 재밌을 것 같습니다

2020-09-27 19:36:42

솔직히 까놓고 얘기해서 코비에대한 팬심보다 르브론에대한 안티심이 더 큰거죠 그게 저런 글로 표출됬다고 보고요

Updated at 2020-09-27 19:46:00

추모가 과하면 좀 어떠나요 남한테 피해를 줬나요.

그리고 1년 2년 지난일도 아니고 코비 사고는 올해 일어났습니다.

 

삐뚤어진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인 코비가 살아생전 현 레이커스를 엄청나게 지지했을때 어떤 반응이였을지 궁금하네요. 

Updated at 2020-09-27 19:43:00

전 솔직히 그렇게 삐딱하게 보려고해도 안될것같습니다 이건 뭐 남겨진 사람들이 추모조차 하지말라는건지

2020-09-27 19:35:39

코비팬이어서 릅의 레이커스가 맘에 안들면 다른 팀을 응원하면 될 문제죠.
릅이 코비를 추모하는 것까지 고까워서 그걸 코비를 이용해먹는거라고 생각할 정도면 안티심에 이성적 판단이 어려워진 수준 아닐까요?

2020-09-27 19:37:03

 Kobe Bryant 본인이 살아돌아와도 그 일부 팬을 이해 못할 것 같네요. 그런 못되고 삐뚤어진 공상은 보기도 부끄러우니까 그냥 가슴속에만 담아두세요.

2020-09-27 19:40:08

공감합니다

WR
2020-09-27 19:41:10

그쵸.. 근데 그걸 표현한 분도 있고 그거에 공감하는 분들도 꽤 되시니까 르브론 헤어티로써의 감정이 너무 강하다 보니까 그런 생각까지도 들지 않나 해서요.

2020-09-27 19:41:23

제 생각도 이렇습니다

이렇게도 느낄 수 있다,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다고 하는 변명 아래 모든 생각이 인정되고 존중받을 수는 없는거죠

대다수의 팬들은 레이커스의 우승을 바랬던 코비의 유지를 이어가는 정신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Updated at 2020-09-27 19:44:31

소름돋는게 코비가 레이커스 우승 응원하고 현 레이커스를 지지했었거든요...

다른선수 추모가 아니꼽다면서 현 레이커스 선수들을 코비를 이용해서 깍아내리는게 소름입니다.

2020-09-27 20:12:31

공감합니다 진짜.

Updated at 2020-09-27 21:20:26

한편으론 코비에 대해 뭘안다고 우습기도하네요. 여기 매니아의 그누구보다 코비와 친했고 그를 존경했던 선수가 릅인데 그에 대한 추모가 비지니스라고 코비는 원치않으니 내세우지말라구요? 기가 막히네요. 릅과 현재의 랄 vs 코비와 일면식도 없으며 말한번 섞어본적도없는 매니아유저. 누가 코비의 생각을 그나마 더 이해하고 조용히 해야되는진 누가봐도 명백하죠

2020-09-27 19:37:30

반대로 쇼타임부터 랄팬인데 릅등장이후로 좋아하는 팀을 옮겨다니다가 다시 원래응원하던팀으로 돌아온 사람도있습니다.
원체 코비도 릅도 좋아하던 저로썬 둘이 결승 못가고 하워드한테 좌절했던 그해가 제일 한이 커요 좋아하는 두선수가 결승에 못붙은거 너무 아쉽네요

Updated at 2020-09-27 19:39:42

팬이더라도 코비 본인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반면에 르브론은 직접적인 친분관계가 있죠.

남의 장례식에 와서 상주보고  뭐라하는 느낌입니다.

2020-09-27 19:41:02

정확합니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인데

2020-09-27 19:39:52

고인이 생전에 원하던것을 이뤄주고 싶은 마음은 너무나도 당연한 추모의 방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코비는 모두가 알다시피 레이커스가 우승하길 바라던 사람이구요.

2020-09-27 19:42:34

아무리 생각해도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감정과는 별개인게 당연한데...어떻게 그런식으로 생각이 흘러가는지 도통 모르겠네요 제가 알고 있는 상식선에선 많이 벗어나서 

2020-09-27 19:42:46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 O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으니 아무 문제 없다 - X

라고 생각합니다.

2020-09-27 19:43:39

고인을 끌어와서 모욕주는거죠.

전혀 이해할 수 없습니다.

2020-09-27 19:45:08

정작 선수 본인들은 서로를 참 좋아했던거같은데...안타깝네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WR
2020-09-27 19:59:11

르브론이 더 나은 선수일지는 몰라도 르브론을 대표하는 팀은 클리블랜드라고 생각해서 르브론이 앞으로 어떤 업적을 레이커스에서 쌓는다 한들 레이커스라는 팀을 떠올렸을때 코비보다 르브론이 먼저 떠오르진 않을 것 같아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Updated at 2020-09-27 20:04:19

선수 위상으로서는 매직이나 압둘자바가 코비보다 위일지몰라도 현세대에서 레이커스의 왕은 코비입니다. 전종목불문 현세대에서 la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한명이었는걸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Updated at 2020-09-27 20:09:43

la에선 지금도 코비입니다...

WR
2020-09-27 20:07:20

코비>>매직존슨>>>>>>>>>>>압둘자바>>>르브론 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비랑 매직존슨은 선수로써 업적은 매직존슨이 나을지 몰라도 우승횟수는 같고 코비가 레이커로 뛴 기간이 더 긴데다가 현지에서 인기도 코비가 더 많았기 때문에 코비이지 않을까요?

2020-09-27 21:17:58

저는 선수 커리어나 실력을 중요시 보아서 관점이 좀 달랏던것 같습니다. 중국이나 LA에선 아직 코비를 더 좋아하는것을 알고있습니다.

2020-09-27 20:52:49

압둘자바는 왜나오죠 ? 매직은 충분히 이해갑니다만 그리고 코비를 통해 레이커스를 떠올리지 못한다는거는 엄청 라이트한 느바팬이라는걸 인정하는 말이라는걸 아셨으면합니다

2020-09-27 21:19:10

코비팬이 아닐뿐 느바 라이트한 것이랑은 다른것 같습니다. 코비 라이트팬 이라면 인정입니다.

2020-09-27 20:54:19

코비를 통해 레이커스를 떠올리지 못할 이유가 있나요? 코비는 레이커스 한 팀에서 무려 21년이나 뛰면서 쓰리핏의 2옵션, 그리고 두 번의 우승의 1옵션으로 활약한 선수입니다. 
매직이, 카림이, 르브론이 코비에 비해 더 좋은 선수라거나, 클래스가 높은 선수인건 인정합니다만 그게 레이커스하면 코비를 떠올리지 않을 이유는 도저히 되지 않습니다.

2020-09-27 21:20:34

저는 커리어나 클래스를 좀 더 높게두고 평가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아직 중국이나 미국등에서는 아직 레이커스하면 코비를 떠올리더라구요.

Updated at 2020-09-27 21:48:28

미국이랑 중국에서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전세계 대다수의 LA팬은 그렇게 생각할 걸요?
나머지는 매직일거고 죄송하지만 르브론을 떠올리는 팬은 극소수일 것 같네요

마이애미에 샼이 있었고 르브론이 있었지만 99%의 마이애미팬은 웨이드가 프랜차이즈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죠

2020-09-27 21:56:14

개인적인 생각은 자유지만, 중국이나 미국이 아니더라도 어느 나라에서건 레이커스 하면 과반수는 코비를 먼저 떠올릴겁니다.


커리어나 클래스만으로 팀을 대표하는 선수가 정해지지는 않아요. 가령 현재까지의 수상 실적을 보면 폴 조지는 레지 밀러에 비해 훨씬 좋은 실적을 거뒀습니다. 
그렇지만 폴 조지를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대표하는 선수로 꼽는 사람은 많이 없을거에요. 레지 밀러를 훨씬 많이 떠올리겠죠.

2020-09-27 22:55:12

아마 전세계 팬들에게 질문을 해도 레이커스는 코비일 겁니다.

2020-09-27 20:19:52

이건 현지 la에서 코비가 어떤지 모르시고 쓰신글 같습니다 레이커스선수로서 전국구 스타가 코비였는데 그걸 계승한게 르브론이라는건데 누가 더 낫다는 말이 왜나오는지 모르겠네요
무슨의도가 느껴지는거 같아요

2020-09-27 21:21:34

계승이 아니라 레이커스가 르브론을 데려온거라 생각해서 그렇습니다. 르브론은 이미 코비 위로 생각해서 계승이란 표현이 안맞는것 같습니다.

2020-09-27 22:35:22

계승은 능력이나 다른 무언가로 정하는 게 아니라 그냥 순서에요. 조카의 왕위를 삼촌이 받아도 계승입니다.

2020-09-27 20:12:57

그래요. 어떤분 말대로 갖다 붙였다고 칩시다. 그렇다고 그를 갖다붙인 르브론이나 데이비스 같은 선수들이 평소에 코비와 사이가 나빴거나 데면데면 했던 것도 아니었고, 설령 극단적으로 라이벌리가 형성됐다고 해도 같은 선수끼리 선수로써 존경을 표할 수도 있고, 그게 르브론과 데이비스의 방식으로 표출될 수도 있는 건데, 그게 왜 그렇게 비뚤어진 시선으로 비춰지는지 잘 모르겠어요.

2020-09-27 22:12:26

어차피 딱히 레이커스 팀캐미에
아무 영향력도 없을 개인의 생각일 뿐인데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구나 싶습니다.
다만 애초에 글을 올리신 타이밍이
레이커스 팬분들이 10년만의 파이널 진출을
축하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정도 파이어의
의도가 보였다고 생각됩니다.
코비의 팬이시라면 수년전부터 매니아에서
코비 관련한 글이 어떻게 핫해지는걸
잘 아셨을테지요.

2020-09-28 10:21:33

메호대전이 가능했을 당시 저는 메시의 팬이였고 호날두를 싫어했지만 그의 득점력과 클럽커리어는 인정했고 유벤 방한때도 보러갔습니다 또 르브론의 팬으로써 골스의 3점농구를 싫어했지만 파괴력과 각 선수들의 능력을 인정했습니다 또 비록 코비의 말년에 릅의 팬이 되었으나 코비를 싫어하는 경향이 있었죠. 그래도 코비가 은퇴할때 큰 선수가 또 은퇴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디어 바스켓볼을 보며 많이 감동받았습니다 그리고 코비가 죽은 그날, 아침식사를 하다가 방에서 눈물을 흘렸죠 만약 라이벌인 A,B선수가 있을때, A선수를 좋아하는 마음보다 B선수를 싫어하는 마음이 커지게 된다면, 그건 진정한 A의 팬이 아니며 진정 그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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