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나 르브론의 디시젼에 대한 반응은 인종차별에 뿌리를 두고 있다?

듀크는 어떻게 간거지 싶은 사람중에 어빙도 있...

어빙 같은 경우야 1년 있었고 레딕은 그래도 3년 이상 있었고 전공도 만만치 않은 역사였죠. 운동선수들에게 과외도 붙여주고 편의도 봐주긴 하지만 성적도 어느 정도 나와야 합니다.

대학에 농구하러 가는거지 공부하러 가는 게 아니죠. 운동선수들 성적이야 조작해서 맞춰주면 되고요. 성적때문에 못 뛰는 선수들은 정말 본인이 뛰기 싫어서 일부러 최소한의 형식적인 절차도 하지 않는 그런 수준인 경우가 99.999%입니다.

네 그렇긴한데..그래도 아니라고 믿고 싶은 순수한 마음에

저는 학부 때 전자과 실험 수업에 제 학교 여자배구 선수 있었는데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뻐서 그런거 아닙니다.

Per 1 2 4등이 뭉치니까요.

리그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가 우승을 쉽게만 하려는 모습에 실망한 것과 리그에 우승이 당연시되는 팀이 생기는 것에 김이 빠진 것이죠. 듀란트가 골스를 갈 때와 똑같습니다.

근데 사실 주의할 게 미국에서는 지금 all lives matter는 BLM을 조롱하는 일종의 또 다른 인종차별의 구호로 쓰이고 있더라구요 주로 백인들이나 공화당 지지자들 중에서 이 BLM을 불편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궁여지책으로 선택하는 구호가 all lives matter라서 이건 한국의 관점에서 '당연히 모든 생명이 소중한거 아니야?!' 이렇게 볼 문제는 아니라고 합니다

넵 그부분도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건 처음부터 blm이 아니라 alm을 들고 나왔더라면.. 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이런 정치적 구호에서 black이라고 명확하게 명칭한다면 black은 집결하기 좋지만 그외의 집단들은 소외받기 쉬워서요.

세상이 아주 2분법적이라면 모르지만 다원화된 사회와 세계속에서 한쪽이 극으로 치닫게 되면 결국에는 다른 쪽에서도 반발이 나오기 마련이라서요. 당장 지금의 alm이 blm에 대항해 반발심리에 나온걸 보면 더더욱 그런면이 있습니다.

물론 목소리가 커야, 시끄러워야 사회가 그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변화한다는 '현실'은 잘 알지만 역사는 또한 극단으로 치우쳐갈때 항상 그것의 반대가 더 극렬하게 나온다는걸 알려주니까요.

물론 일각에서는 그렇게 부딪힘으로 역사는 바뀌고 나아간다고 하지만.. 아쉬운 감정은 어쩔수 없네요.

저도 참 아쉽네요.

극페미집단이나 지금의 인종차별 반대건이나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여성인권의 신장과 인정차별 반대..이것은 반대의 여지, 토론의 거리도 안되는 무조건 참인 명제입니다. 그런데 그 지지자들이 스스로으 사회활동을 정화하고 관리하면서 사회적 공감대를 얻어야 하는데, 자기들 끼리만 으쌰으쌰 하면서 폭주해 나가고 있어 점점 힘이 약해지고 그 들만의 외침으로 끝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