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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확장 + 정규시즌 단축 + 별도의 FA컵 창설이 이루어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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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6-07 23:45:58

바로 아래 하비스펙터님의 글을 보고 떠오른 발상입니다.

1. 리그를 32개 팀으로 확장

우선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부활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될 가능성이 높고, 나머지 한 팀의 위치에 따라서는 다소의 동서부 재편이 이루어질수도 있겠네요.(중부에 위치한 okc, 멤피스, 뉴올리언스, 미네소타 중 한팀이 동부 소속으로 변경된다던지...) 이 경우 기존의 5팀 6디비전 구성이 NFL처럼 4팀 8디비전 구성으로 바뀔 듯 하구요.

2. 정규시즌 경기수 단축

위의 리그 확장이 이루어진다는 전제 하에 각 팀마다 홈 한번, 어웨이 한번으로 총 62경기를 소화합니다. 82라는 기존의 경기수는 불필요할 정도로 많은 축에 들고(사실 단일리그의 '포스트 시즌 제외' 경기수로는 62도 꽤나 많은 축에 들어가죠.), 홈 앤 어웨이 한번씩만 해주어도 정규시즌 구성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보이네요. 오히려 모든 팀들이 같은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구요.

3. 플레이오프 개편

플레이오프는 기존의 16강 7전4승제를 유지합니다. 32개팀으로 확장한다면 전체 팀의 딱 절반이 진출하는 셈이기에 숫자가 잘 맞아 떨어지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수익이 많이 나는 구간은 당연하게도 1라운드이기 때문에 기존의 진출팀 숫자나 플옵 경기수를 건드리는건 무리가 있죠.

다만 앞서 언급한 2번 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정규시즌에 모든 팀이 동일한 팀과 동일한 경기수를 가지기에, 플옵에서 동서부 구분을 없애고 매우 공정하게 시드를 나눌 수 있게 됩니다. 이 경우 과거의 2-3-2 방식을 다시 채택하여 이동거리를 최소화 할 필요도 있어보이긴 하지만요.

설령 동서부 구분을 폐지하는게 현실적으로 힘들더라도, 동일한 정규시즌 조건에서 16위 안에 들어간 팀이 플옵에 짤리는 상황은 반발이 클 여지가 높기에 이에 대한 구제책을 마련할 필요는 있을겁니다. 서부에서 8위에 못들었지만 전체 16위에는 들어간 팀이라면 동부 시드에 자리를 마련(물론 그 반대도 똑같이 적용)하는 방식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4. 32개팀이 참여하는 FA컵을 창설

우승팀 아레나 or 별도의 중립경기장에서 March Madness를 연상케 하는 단판제로 컵대회를 창설해보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혹은 상위팀이 홈 두경기, 어웨이 한경기를 가지는 3전2승제 또한 나쁘지 않아 보이구요. 컵대회야 이미 논의되고 있는 듯 하니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5. 현실적 한계

결국 가장 걸리는 건 정규시즌 단축인데, 20경기 이상의 단축으로 인해 생기는 수익 공백을 컵대회가 얼마나 충당해 줄 수 있을지는 솔직히 의문이긴 합니다. 때문에 컵대회가 플레이오프 만큼은 아니더라도 충분한 권위와 수익성을 보장해줘야만 실현될 여지라도 생기는 공상이라는걸 부정할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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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6-07 22:43:17

컵대회에 몰입하게 만들려면 우승보상으로 플옵 자동진출 정도는 줘야 이악물고 할거같네요

2020-06-08 10:13:46

정규시즌 경기 단축시 디비전 나누는 명분이 사라질것 같습니다

WR
2020-06-08 10:16:56

저런 구성이라면 디비전 구분의 실효성이 없어지긴 합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있던걸 없애긴 뭣하니 그냥 구분은 해두는 것 외엔 아무 의미가 없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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