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 Multimedia
/ / / /
Xpert

루키에게 너무나도 잔인했던 NBA 파이널

 
15
  3245
2020-07-16 21:16:04

 

https://youtu.be/T1lDATAjKCI 

 

1997년 NBA 파이널 6차전 시카고와 유타의 대결입니다. 마이클 조던의 플루게임 직후 시카고에서 열렸는데, 유타의 루키 섄던 앤더슨(Shandon Anderson)에게 너무 잔혹했던 경기입니다.


 

첫 번째 장면


4쿼터 시작 후 1분 30초가 흘렀을 때입니다. 유타는 스티브 커에게 점프슛을 허용해 점수차가 5점(73-68)으로 줄어든 상태입니다. 골밑에서 스탁턴의 패스를 받은 섄던 앤더슨은 쉬운 슛을 놓칩니다. 리바운드를 잡은 브라이언 윌리엄스가 피펜에게 곧바로 패스했고 피펜이 공을 몰고 3점슛 라인 근처까지 갔지만 칼 말론은 오히려 뒤로 물러서면서 피펜에게 슛 챈스를 헌납했습니다. 피펜이 3점 슛을 성공시켜 시카고는 71-73으로 추격합니다. 



두 번째 장면


경기종료 5분을 남긴 상태에서 유타가 81-80으로 리그하고 있습니다. 스티브 커가 스탁턴을 맡고 있었는데, 스탁턴이 페인트 존에서 돌파할 기미를 보이자 피펜이 스탁턴 쪽을 향합니다. 그 사이 골밑을 파고 든 섄던 앤더슨은 노마크 상태가 되고, 스탁턴은 앤더슨에게 정확이 공을 넘겨줍니다. 수비수가 한명도 붙지 않은 상태에서 앤더슨은 이지 리버스 레이업을 어이없게 미스합니다. 곧바로 유타는 조던에게 풀업 점퍼를 허용하여 81-82로 역전당합니다. 앤더슨은 파울을 당한 듯한 모션을 취했지만 느린 화면을 보니 누구도 깃털 하나 스치지 않았습니다.




세 번째 장면


경기종료 52초를 남기고 86-86 동점인 상황입니다. 마이클 조던이 돌파 후 레이업을 시도할 때 두 선수(러셀, 앤더슨)와 명백한 충돌이 있었으나 심판은 휘슬을 불지 않습니다.


동점 상황에서 유타가 볼을 소유합니다. 스탁턴은 로우 포스트에 자리잡고 있던 섄던 앤더슨에게 패스했고, 앤더슨은 베이스라인을 따라 들어가며 레이업을 시도합니다. 골밑에서 슛 챈스를 잡은 앤더슨은 피펜이 블락을 시도하자 한차례 페이크 모션으로 피펜을 따돌리고 완벽한 챈스에서 골밑슛을 시도합니다. 그런데 그 슛은 또 빗나갑니다. 그 앤더슨이 슛하기 직전 블락을 시도했던 피펜은 림을 잡는 실수를 범합니다. 심판이 골텐딩을 선언해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 시점에 앤더슨이 슛을 시도하지 않았기에 심판은 피펜이 행동이 슛과 무관하다고 판정합니다. 유타의 제리 슬론 감독은 바로 앞의 주심에게 골텐딩이라고 강력히 항의하지만 심판의 판정은 이미 내려진 후입니다. 앤더슨의 슛 미스 직후 유타는 스티브 커에게 결승골을 허용하고 패배합니다.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