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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긴스 & 샷디펜스. (그리고 팀디펜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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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7 18:01:40


최근 게시판에서 nba 공홈에서 제공하는 dfg%이야기가 많아서 그 부분에 대한 한 번 점검 필요성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개인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처음 스탯 나올때부터 무수한 관련 칼럼과 스탯전문가

들 사이의 논쟁을 눈팅(?)해온 바가 있어 그것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글을 남겨봅니다. 

저도 이와 관련해 매니아에 글이나 댓글을 몇 번 남긴적이 있는데, 아직도 오해(?)를 하시는 분이 좀 

있다 보여줘서 글을 남깁니다. 또 어제 제가 우브레 글을 쓸때 위긴스 수비와의 대한 쪽지도 몇 갤 받아서

그 부분에 대한 보충 설명 효과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요.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212620

 

 

먼저 공홈에서 제공하는 DIFF%는 FG%-DFG% 로서 일종의 샷디펜스입니다.온볼러가 슛을 쏠 때

가장 가까이에 있는 선수가 그 선수 매치업 책임자로서 지정되어 그 선수의 슛에 대한 방어효율을

제공하는 것이죠. 

일단 위긴스와 우브레를 예시로 들어 이야길 풀어나가보겠습니다.

 

1. 샷디펜스를 볼떄 유의할점.


일반적인 샷디펜스 상황입니다. 위가 위긴스 아래가 우브레입니다.

 

위긴스가 좀 더 잘 막는걸로 나오죠. (-6.6% vs -4.4%) 

다만 여기서 궁금해 하셔야 하는것, FG%는 대체 뭘까란 점이겠죠? DFG%야 내가 막은 선수의 그 슛들에

대한 수치니까 그 차이가 DFFF% 일테고요. 

 

FG%는 일종의 Expected fg%라 보시면 됩니다. 공론화 된적은 없지만, 많은 스탯티션들이 그렇게 확정

해서 생각하고 있고요. 즉 매치업 데이타의 트랙킹에 기반해서 (공홈에서 경기마다 제공합니다) 막은 

선수의 FG%를 기준으로 합니다. 즉 저게 매치업에 따라 선수별/상황별로 다 다른단 뜻입니다.

(이게 실시간으로 위치와 슈팅 타입까지 감안하냐 안하냐는 논란이 있습니다.여튼 상대에 따라 저 값이 

다르다 입니다.상황까지 고려하는지는 미지수)

 

이걸 보면 위긴스가 막는 선수는 45.2% 기준이고, 우브레는 46.9%란걸 알 수 있고 이 말은 우브레가 

주로 더 공격력 좋은 선수를 막는단 뜻입니다. 비록 상대값에선 위긴스가 더 잘 막지만 (-6.6 vs -4.4)

애초에 막는 선수가 더 어려운 선수를 막고 난이도가 더 높단 뜻입니다.

 

 

 

2. 샷디펜스는 6피트 이내것.(림보호)는 믿을만하다. 

 

아래 표는  DFG%에서 골대 6피트 근처, 즉 림슛 보호에 대한 수치입니다. 자주 언급했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6피트 이내 수치에 대해선 굉장히 높은 신뢰도를 보냅니다. 그래서 이 구역 슛보호를 하는 

센터들 수치는 대개 높은 신뢰도의 수치로 인정을 해주고요. (점프슛에 비해 림슛은 오류가 적단 뜻)

 

이것도 위가 위긴스, 아래가 우브레입니다.

보시면 상대 선수의 FG%가 위긴스는 56.6%, 우브레는 61.9%로 우브레가 막는 선수들의 림근처 슛이

애초에 훨씬 우위에 있는 선수들이란걸 알 수 있습니다.그 수치또한 -5.8% 억제하는 위긴스에 비해 

신뢰도 높은 6피트 근처 슛 저지율은 우브레가 -10.3%으로 더 뛰어나단걸 알 수 있죠. 

 

 

 

 

3.그럼 위긴스가 잘 나오는 샷디펜스는 무엇? 그리고 무얼 경계? 

 

 

그럼 위긴스가 높은 것은 무엇인가? 바로 점프슛 방어입니다. 

젤 위가 위긴스, 가운데가 디그린, 젤 아래가 우브레입니다. 

이건 위긴스가 압도적으로 높은 방어 능력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크맨의 수치가 위긴스 선수가 살짝 더 높은것도 알 수 있죠. (난이도는 디그린이 젤 높네요)

 

 

4.그럼 하고자 하는 이야기 무엇? 위긴스 온볼 샷 디펜스 수비가 거품이란 것이냐?

 

아닙니다. 위긴스의 올 해 샷디펜스는 분명 뛰어난 수준이고, 눈으로 봐도 1:1 디펜스나 스팟업 슈터에게

클로즈아웃 해서 달려나가는 샷디펜스가 빼어납니다.실제 블럭수치도 커리어하이고요.

하지만, 에이스 윙을 우브레보다 덜 맡는다는 점, 또한 상대적으로 점프슛(3점)에 대한 

수비가 쉽다는 점 (에이스는 당연히 신체능력이건 기술이건 더 뛰어나니까요) 을 잊지 말잔 것이죠.

 

더군다나 점프슛(3점슛)에 대한 수비의 dfg%는 통계적으로 약한 지속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매니아 스탯 장인이신 The Next 23님이 통계적으로 정리해주셨기 때문에 그 결과를 덧붙입니다.

이하 더 넥스트23님의 댓글 긁어왔습니다.원 대화는 여기서 보시면 됩니다. (즉 이건 한해의 튀는 값일

가능성도 높고, 꾸준히 지속되는 것이 연도별로 볼떄 약하단 뜻입니다.그에 비해 6피트이내 값은 관계

값이 높아서 유의미하고요.능력치로 간주하자 했을떄)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7847515

 

저의 댓글 : 


네 일어난 일로서 값어치는 있다 봅니다.다만 빅맨 수비는 일관적인데 반해 점프슛의 DFG%는 

일관성이 없기도 하고요.(Year by Year)

 

한 예시로 50개이상 3점슛 수비한 선수들 300명 대상으로 

 

18-19시즌 3점 샷디펜스 탑 15중 19/20 시즌 탑15에 1명만 공통성을 가지고

18-19시즌 3점 샷디펜스 꼴찌 15중 , 9명이 19/20 시즌 탑 100에 들어가있는것도

예시가 될것 같습니다.

 

 

The Next 23의 댓글.

 

1) DFG%


2) DIFF%

 

 

일관성을 말해주는 Kendall's tau에서 DIFF는 0.00861 (P-value 0.84842), DFG%는 -0.00444 (P-value 0.92179)가 나왔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아예 일관성이 없네요.

 혹시나 해서, 팀과 포지션이 그대로 유지된 선수들, 즉 기본적인 환경과 롤이 어느 정도 유지된 선수들 104명에 대해 한정해서 구해보니 이건 조금 더 높게 나오네요.  

 

DIFF%는 0.0749 (P-value 0.2646), DFG% 0.0721 (P-value 0.28425) 

 

 

5.작은 결론은 이것입니다.

 

6피트 이내 귀책이 명백한 림샷에 대한 수치는 존중할만하나, 3점슛(점프슛)에 대한 수치는 그렇게 신뢰

하거나 능력으로서 단정하기엔 부족하다.일관성이 부족하다 입니다.또한 애초에 기준값으로서 fg%가

트랙킹 데이타에 의해 결정되므로 그 매치업상 난이도가 차이가 난단 것입니다.

 

물론 그럼에도 위긴스가 샷디펜스 (클로즈아웃 컨테스트나, 따라붙다 컨테스트/블럭)등이 올 시즌 

예년에 비해 뛰어난게 스탯으로도 나오고, 제가 눈으로 본 경기에서도 정말 잘합니다. 주관을 섞으라면

수비는 골스시스템안에서 빼어난 수준이 맞고 아마도 추측컨대, 골스팀에서 위긴스 수비약점을 잘 

아니까 못하는걸 배제하고, 잘하는 것만 더 집중하게 선택을 시켜 주입한 결과가 이렇게 나온다 생각합니다.

 

https://twitter.com/SethPartnow/status/1295772228139786240?s=20

 

밀워키 벅스 분석팀 대장이였던 세스파트노우가 이 부분 이야기 정말 많이 한 사람중 하나인데, 쉽게

말해서 림 DFG%는 점프슛 DFG%에 비해 믿을 만하다 뜻입니다.

넥스트 23님이 정해주신 통계론적 방법에서 Rim DFG%는 굉장히 높은 상관도를 보여준다 적으셨었고요.

 

즉 한 해, 한 기간 동안의 성취로선 의미가 있지만, 그것이 수비능력이라 바로 단정짓기엔 여러 노이즈와

고려 변수가 많단 것입니다. 따라 붙으면서 샷컨테스트를 에이스에게 하는 선수와 에이스에게서 빼내어

나온 볼을 스팟업 하는 선수에게 달려가는 수비를 하는 선수 차이가 있기 마련이고, 더 작고 느린 선수를

상대로 1:1 수비하는 선수와 더 크고 기술 좋고 강한 선수를 상대로 1:1수비를 하는 선수 차이도 있기

마련인거죠. 림샷처럼 내가 서있고, 상대가 돌진해오기에 1:1를 맞이하는 수비는 귀책을 매기기도 편하

지만 , 점프슛은 트랙킹 기술상의 문제와 거리 설정의 주관문제까지 고려하면 함부로 재단 하기가 좀

힘든 부분도 있습니다.

 

6.그래서 위긴스 수비가 뛰어나다고 하면 틀린 말? 우브레와 비교하면 어떤가?

 

전 위긴스가 아직도 종합적으론 뛰어난 수비수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샷디펜스에 특화된 수비선수고 

그 역할안에서 올 시즌만큼은 뛰어난 수비수라 생각하지만, 전체적으로 아직도 좋은 수비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생각의 근거를 제 주관적 감상결과를 배제하고, 스탯으로 몇 개 보겠습니다.

 

일단 PIPM이 없는 이상 가장 명성 있는 올인원 스탯 2가지를 보자면

 

1.RAPTOR 

 

https://projects.fivethirtyeight.com/nba-player-ratings/

 


-골스 현재까지 시즌입니다. 

위긴스는 수비에서 팀내에서 마이너스입니다.파스칼과 커리에 이어 3번째로 좋지 않죠.

우브레는 팀내에서 가장 좋습니다. 물론 우브레 공격 마이너스가 어마어마 한것도 보실수 있습니다.

 

2.DARKO  (Kosta Medvedovsky란 유명한 아마추어 스탯티션의 스탯인데 꽤 인정 받습니다)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mhwOLqPu2F9026EQiVxFPIN1t9RGafGpl-dokaIsm9c/edit#gid=1064086941

 

-위긴스 : -1.18 DPM (공격 : -0.51 / 수비 : -0.67 )

-우브레 : -1.18 DPM (공격 : -1.08 / 수비 : -0.1 )

 

두 스탯을 공히 봐도 우브레의 수비는 꽤 괜찮거나 매우 높은 수준으로 나오고 위긴스는 전부 하위권으로

나옴을 아실수 있습니다.

 

7. 그럼 이런 차이가 생기는 이유가 무어냐 ?

 

많은 변수가 있겠지만, 제가 아는 한에서 설명드리자면 몇 가지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일단 온볼 샷 디펜스는 많아야 경기중에 10~15회 발생합니다.그 외에 위긴스가 온코트하는 33분간의

시간동안 대충 포제션 소모하는 상대 공격이 적어도 50번은 일어난단 뜻이고, 그 나머지 50번의 수비

포제션동안 위긴스가 뭘 잘하고 뭘 못하냐는 차이가 일단 큰 변수가 되겠죠. (내가 샷디펜스를 12번

해서 상대를 10퍼센트 낮춰도 슈팅 1~2개분량 차이지만 , 나머지 50번의 상대공격동안 내가 얼마나

관여를 하느냐, 혹은 못하느냐가 좌우한단말.수비스탯에서)

 

우브레가 높게 나오고 같은 팀이니 일단 설명 드리면 원래 위긴스는 공간수비/협력수비에 간섭을

잘안하고 못합니다.1:1 샷디펜스를 목적으로 저넘이 슛할때 컨테스트 한다.난 길고 빠르고 가벼우니까

마인드란 거죠. 반대로 우브레는 이런 수비를 비슷하게 혹은 더 어려운 상대를 상대로 더 잘하면서도

공간수비도 간섭을 합니다. 몸싸움도 더 격렬히 하고요. 

 

이걸 간접/직접적으로 알 수 있는게 디플렉션과 스틸%가 되겠고, 

 

-위긴스는 리그 최하급 스틸%를 기록하는 선수이자, 올 해가 또 커리어로우. (0.8 STL%)

 디플렉션도 윙들중 하위권. 

-우브레는 리그 중상위권 스틸%를 기록하는 선수. 올 해는 (2.0 STL%)

 디플렉션은 리그 최고급권. 3년간 평균 탑10안에 들어가는 선수. 

 

차이가 납니다.외에도 다른 스탯들의 간섭요소가 있겠지만, 대표적으로 1:1수비(샷디펜스) 대비 

공간/팀수비에 관여하는 지표로서 저 두 개는 꽤 유용한 기준점이 되고 저기서 둘의 차이가 일단 커요.

또 스위칭의 스무스함, 기타 수비 로테이션 이행도 등에서 눈으로 보이는 차이, 수비 범위의 넓이와

적극성등에서 차이는 있을 수 있겠죠.

이 부분에 대해선 제가 클레이 탐슨 예로 글을 쓴적이 있으니 또 참고해주시고요.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208442&sca=&sfl=mb_id%2C1&stx=getback

 

8. 정말 마지막으로 이해를 돕기 위한 극단적인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골스가 레이커스를 115-113으로 이긴날 박스스코어인데, 이게 가장 두 선수의 특징을 대비하므로

적어봅니다.다시 말하지만 일부로 극단적인 날 것을 들고왔고, 위긴스가 더 잘한 수비날도 있습니다.

다만 이 날 경기는 제가 올 시즌 본 최고의 수비퍼포먼스 경기중 하나가 하필 우브레였어서 예시로

좋겠다 싶어 들고옵니다. (저는 제가 본 경기 박스스코어를 트랙킹 스탯까지 꼭 확인합니다.그래야

제가 눈으로 본것과 트랙킹 스탯과 간극도 비교할수 있거든요) 

 

먼저 우브레 수비 스탯입니다.

 

 

-르브론 매치업 7번 : 3/7로 방어

 갈매기 매치업 3번 : 2/3으로 방어

 슈뢰더 매치업 4번 : 1/4로 방어

 쿠즈마 매치업 2번 : 0/2로 방어

 하렐   매치업 1번  : 1/1로 방어

 매튜스 매치업 1번 : 1/1로 방어 

 

파울 2개 범함. 


이번엔 같은 날 위긴스 수비 매치업 스탯입니다.

 

 

-르브론 매치업 2번 : 1/2로 방어

 갈매기 매치업 3번 : 2/3으로 방어

 슈뢰더 매치업 3번 : 2/3으로 방어

 쿠즈마 매치업 1번 : 1/1로 방어

  카루소 매치업 2번 : 1/2로 방어

 

파울 4개 범함.

 

보시면 누가 더 어려운 매치업 귀책을 맡았는지 보이실겁니다.결과값은 이날 워낙 좋았으니까 그렇다쳐도

여튼 맡는 수비수가 우브레 난이도가 위긴스보다 높단걸 아실수있죠. 

 

그리고 이날 대박은 디플렉션.

 

 

 저 빡신 수비를 하면서도 디플렉션 9개를 혼자 해냈습니다. 온볼 수비외에도 상대 패스길에 관여해서

본인 매치업 수비외에도 저런 팀디펜스에 우브레 기여가 크단걸 알 수 있고, 보시다시피 위긴스는 이날

디플렉션이 0개입니다. 현재 우브레가 리그전체 디플렉션 4위고요

 

다시 말하지만 이 날 같은 날은 워낙 극단적이지만

-온볼 샷다펜스외에 오프볼 수비나 디플렉션같은 팀디펜스를 봐야한다.

-샷디펜스 스탯을 볼때 어려운 선수를 맡는이가, 난이도가 더 높다 

-온볼수비가 아닐때 다른 디펜스 (스위칭, 스턴트 , 로테이션, 디플렉션)도 꼭 같이 봐야한다.

 

이것에 대한 첨부자료로 더할나위없다 싶어 덧붙입니다.

9. 위긴스는 ?

 

전 위긴스는 올 시즌이 이전과 크게 다를 것 없다 생각합니다. 공격은 3점이 확실히 좀 잘 들어가고 있고

수비도 확실히 샷디펜스는 단기간이긴 해도 대단히 뛰어납니다.골스에서 예전보다 좀 쉬운 상대를 맡는

것, 정신적으로 편안함, 출장시간 감소, 팀에서 선택과 집중으로 원래 못하는 팀디펜스 싹 빼버리고 

온볼샷만 조져라 주문했을 가능성등을 종합해서 전체적으로 살짝 나은 영향력이라 생각하지만, 위에서

RAPTOR 스탯을 봐도 올인원 스탯상 팀내 5위권이죠. 위긴스는 미네소타 시절 랩터상이건 PIPM이건

팀내 3위안에 든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데뷔이후 팀내 3위 / 3위 /3위 / 5위 / 9위 - 4위(골스)- 7위(올시즌 골스) 를 기록하고 있고 

리퍼런스 어드밴스 스탯상으로도 거의 같아요.

 

 

위긴스를 까자는게 아니라, 데뷔때부터 관심있게 봐 온 선수라 따뜻한 시선으로 보지만 위긴스를 향한

시선이 지나치게 온볼 디펜스(샷디펜스)의 위력만으로 평가가 치우치는것 같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오프볼상태 수비나 다른 팀디펜스에 대한 과소평가나 관심부족으로 이어질까 싶어 환기차 글을 

남겨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1-01-28 00:08:02'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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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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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7 18:02:00

좋은 글 감사합니다. 

 

보론을 위해 6피트 이내의 DFG%와 DIFF%의 연차별 변화를 확인해봤었는데요. 

2018-19시즌의 DFG% vs. 19-20시즌의 DFG%의 일관성 지표(Kendall's tau)는 0.482

(P-value < 2.2E-16, 대충 겁나 유의미)

 

DIFF%는 미세하게 더 일관성이 있는 0.506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둘다 이적이나 포지션 변화가 없을 경우엔 일관성 수치가 DIFF% 0.608, DFG% 0.597로 뚜렷하게 증가했고요. vs3점 DFG%, DIFF%와는 달리 굉장히 일관적인, 즉 선수 고유의 수비능력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7758010&sca=&sfl=mb_id%2C1&stx=tapcal&page=2

이전에 수비스탯과 수비팀 투표실적을 비교해서 수비 스탯의 신뢰도를 확인해봤을 때는 Defensive Box RAPTOR가 가장 믿을만하더군요. 

WR
Updated at 2021-01-27 18:09:40

아 이 결론도 표로 넣으려다 말았는데, 덧붙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링크해주신글도 랩터에 대한 신뢰도나 연관도 면에선 유익한 첨부입니다.감사합니다.

1
2021-01-28 18:25:26

완벽한 글에 완벽한 댓글이네요! 

1
2021-01-27 17:53:17

와...
선추천 후정독 갑니다

1
2021-01-27 17:53:20

연달아 좋은 글 감사 드립니다.
사실 각종 통계는 아직 개념이 없어서, 직관적으로 예상+납득되는 부분 위주로 봤는데... 7번 부분에서 감동받았습니다(제 예상과 비슷하기도 하고요). 이게 본질일까 싶어요.

가드, 스윙맨 입장에서 보면 개인수비의 결과형태를 1) 돌파 방지(디플렉션), 2) 슛 시도 못하게 방지(밀착, 손질 등), 3) 슛 컨테스트로 볼 수 있겠는데, 위긴스는 오직 3)만 집중한다... 겠고요.
위긴스가 더 길쭉하니 슛 컨테스트엔 좋은데, 우브레가 더 민첩하고 스태미너도 좋고 깡도 좋으니(아마 전반적인 수비마인드도...) 1) 쪽이 더 요구되는 외곽에서부터의 전담을 우브레가 맡는 게 적합도 하고 잘하기도 하는구나 싶습니다.

WR
Updated at 2021-01-27 18:09:06

사실 언급하신것외에도 정말 많은 요소가 있다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더 많이 세분화해서 

평가 하려고 하는데 언급하신대로 굵게 잡으면 얼추 맞다 생각해요.  

공 자첼 못잡게 하는거(디나잉, 몸싸움, 박스원이나 탑락킹 할때 몸놓는 각도등),아무런 스탯에 

안잡히지만 길목잡기 수비하는거 (스턴트) , 슈팅궤적 선점해서 패스로  슈팅자체 포기하게 만들기 

등등.

샷디펜스는 그 중 결과에 해당되는 것이라 이게 부분이라 생각하고 전 그 부분중에서도 큰 요소는

아니라 생각합니다.리그 자체적으로 3점슛을 그냥 던지게 하고 림보호 위주로 가는게 벅스로 인해

유행이 더 번져서 "3점은 어느 정도 쏘게하기, 슈터 구분하기"등의 맥락이 커지니 그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좀 더 떨어진다 보고요. 오히려 언급하신것중 아예 공 자체를 못잡게 하거나 

슛자체를 못던지게 하는 시도자체 억제가 더 큰 요소라 생각해요. 

1
2021-01-27 18:15:07

온볼 공격단계에 들어간 공격수 대인수비라고 생각했기에 말씀하신 경우들을 뺐는데(디나잉, 스턴트 제외, 슛궤적잡기는 2)에 해당), 듣고보니 디나잉도 중요사항이네요. 이거 전에 한번 댓글에서 언급드렸던 불독형 수비수 > 점잖은 수비수 이슈인데... 이런 지표도 찾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WR
2021-01-28 10:42:28

네, 공간도 잘 잡아먹고 온볼도 잘하고, 볼캐칭도 디나이 잘하고 이걸 다 잘하는 선수가 진짜

잘없긴 합니다.사이즈도 적당해야하고요. 대개 보면 참 재밌는게 온볼 수비수들은 집중하고

쫒아야 하니 공간에 대한 간섭은 대개 좀 떨어지기 마련이고요. (강렬한 1:1수비수중에 

공간간섭까지 탁월한 선수가 잘 없어요. 이게 시선처리나 몸의 리듬같은거랑 연관있지

않을까 뭐 그렇습니다.야구로 치면 직구치는리듬, 체인지업 치는 리듬 다른거랑 비슷하지

않을까 혼자 추측만 합니다) 

1
2021-01-27 17:54:42

 정말 좋은 글 너무 감사합니다. 아직 신뢰할 수 있는 수비 올인원 스탯은 너무나도 멀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고, 윙 포지션 수비를 평가할 시에 어떤 부분을 함께 평가해야 하는지 배워갑니다!

1
2021-01-27 17:55:16

자꾸 추천때문에 로그인하게 만드시네

1
2021-01-27 17:56:20

와 구체적인 상황에 따른 비교 잘 봤습니다. 위긴스 컨테스트가 인상적이어서 엄청난 수비수인 줄 알았는데 부족한 점도 분명 있었군요. 우브레는 디플렉션이나 허슬이 엄청나다는 걸 눈으로도 느낄 수 있었는데 정말 대단한 수비수였군요.
개인적으로 골스 최고의 수비수는 여전히 디그린이라고 생각합니다. 리그 내에서도 손꼽힌다고 보는데... 이번 시즌 디그린의 수비는 별로인가요? 수치상으로도 돋보이지 않네요

WR
2021-01-27 18:04:34

아니요, 전 여전히 디그린이 골스의 단연 수비 코어라 생각합니다.위에 올 시즌 랩터표 보셔도 상위권으로

나오지만, 역시 눈에 보이지 않는 수비조율(지시,위압감등) 까지 생각하면 제일 잘한다 생각해요. 

스탯이 또 모든걸 담을순 없죠. 다만 전성기 대비 피지컬이 떨어진것도 맞다곤 봐요. 누적 가중치도 있겠고요

1
2021-01-27 18:00:17

트랙킹 스탯이라는 것 처음 알게되었는데

완전 성적표 수준이네요

WR
2021-01-27 18:05:31

근데 저 트랙킹도 다는 믿을수 없습니다.특히 사람과 사람,공까지 겹쳐지는 농구란 스포츠 특성상

귀책 매기기가 애매할때가 생각보다 많습니다.사람 주관이 들어갈때도 많고요.(기준 잡을떄) 

그래서 이것도 역시 완전히 신뢰할순 없어요. 다 서로 조합해서 통합적인 사고로 판단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2021-01-27 19:41:30

각팀의 수비전술에 따라 귀책사유가 달라질텐데 그런것도 반영을 하는 스탯이 있나요?

WR
2021-01-28 10:44:49

아니요 그런건 없습니다. 그건 정말 어려운 일이요. 그건 스탯과 눈을 조합해서 판단 해야겠죠.

 

가령 코너3를 내주고, 클로즈아웃 림어택을 최우선으로 해라 란 팀 전술이 있는 팀에서

코너 수비수는 공격수 따라 코너3는 대충 컨테스트 하고 던지게 유도하고, 돌파는 무조건

막으려고 할텐데, 이렇게 되면 이 선수의 점프슛 방어수치는 낮게 나오거나 노이즈 가득한

상태라 별로 중요하지가 안게 되겠죠. 또 어떤 팀은 무조건 코너3에게 딱붙어서 3점 못던지게

해라 할테고 이런 경우엔 그 선수의 점프슛 방어는 팀에서 중요하게 생각하겠고요.

이런 거에 따라 스탯 해석 자체가 달라질수 있는데,이건 진짜경기를 보고 , 또 감독인터뷰등

에서 유추를 하고 기준을 달리 해야하는 것이겠죠.

1
2021-01-28 10:56:47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포지티브님 덕분에 농구를 보는 재미가 계속늘어가고 있습니다.

1
2021-01-27 18:09:36

항상 좋은 글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혹시 이번 시즌 최고의 수비수로 점 찍어놓은 선수가 있으신가요? 스탯에 문외한인 저에게 귀뜸이라도 해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습니다

WR
1
2021-01-28 10:57:35

수비가 참 어려운게 1:1 수비수랑 팀디펜더랑 구분도 해야하고, 또 그것을 팀이 다른 선수끼리 비교하는게

참 어렵습니다.그래서 어느 정도 뭉뚱거려지거나 스탯까지 섞어서 봐야한다 생각해요. 

 

일단 가드중엔 은와바(로케츠), 카루소 같은 유형이 올 해엔 눈에 볼때마다 눈에 들어옵니다.센터는 거의

명성대로 가고 있다 생각하고요, 윙이나 포워드들은 우브레정도만 해도 괜찮다 수준인데, 선즈 크라우더나

랩터스 스탠리존슨이 수비하는걸 비교해서 보시면 좋겠다 싶습니다.둘이 올 해 수비가 참 괜찮습니다. 

2021-01-28 13:20:06

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

1
2021-01-27 18:15:48

너무 좋은 분석글 잘봤습니다

1
Updated at 2021-01-27 18:26:21

골스에서는 위긴스가 가진 수비적 장점이 잘 발휘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공격도 마찬가지지만 수비는 간단하게 잘한다 못한다 말하기가 까다로운 면이 있습니다

온볼 디펜스 / 헬프 디펜스가 다르고 미스매치를 버텨서 공을 돌리게 하거나 수비 위압감 탓에 접근하지도 못하는 효과 같은건 마진값외에는 어떻게 잡아내기가 어려우니...

1
2021-01-27 18:24:24

아니 도대체 무슨일 하는 분이세요?
화내는거 아닙니다.

매번 볼때마다 경기를 보는 안목이나
분석력에 감탄합니다

2021-01-27 18:25:55

글 잘 읽었습니다.
디플렉션 수치가 높다는 것은 선수의 공간 이해능력과 연관됐을까요?

1
Updated at 2021-01-27 18:27:48

현지 코치진들 표현을 보면 수비 intensity를 보여주는 지표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수비를 더 빡세게 한다' 라고 해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2021-01-27 18:35:42

현직 분들의 체감은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동농인생 약 29년에선 길목 내주냐 아니냐를 0.**초대 반사신경과 거리재기로 여기고 있었는데(칼잡이들의 한합 대결 호흡), 그보다는 뚫려도 더 비벼주는 효과가 크다는 뜻이겠네요.

WR
2021-01-28 10:58:37

넥스트님 말씀도 맞고, 에너지/감각/예측능력/길이 등이 다 구성요소가 아닐까 해요.

1
2021-01-28 10:50:41

답변감사드립니다~

1
2021-01-27 18:33:21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위긴스는 포지션 대비 좋은 사이즈를 지녔음에도 디플렉션 수치는 데뷔 이후 줄곧 낮았던 반면 3점 컨테스트 수치는 꾸준히 양호한 편이었는데(데뷔 이후 매시즌 팀내 1위) 올시즌 또한 이러한 경향이 지속되고 있을 뿐이지 선수의 수비력 자체가 딱히 비약적으로 발전한 건 아니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WR
2021-01-28 11:09:29

정확히 동감합니다.

1
2021-01-27 18:33:51

멋진 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을 읽고나니 위긴스가 어제 인터뷰에서 일처리가 체계적이고 또 알아듣기 쉽고 직설적으로 지시를 준다며, 골스 구단이랑 비시즌에 팀훈련 도와준 티보도를 칭찬한 게 떠오르네요. 

공격이든 수비든 각 선수별로 장단점 파악하고,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가리는 게 참 어려운 일인데 골스 같은 구단들의 일처리보면 감탄스럽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구단의 의도를 파악하시고, 핵심을 팍 짚어주셔서 이해하기 쉽게 써주시는 좋은 글들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WR
2021-01-28 11:09:46

그런 부분도 굉장히 크게 좌우된다 생각합니다.좋은 보론 감사합니다.

1
2021-01-27 18:34:21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전체적인 평가에 공감이 많이 됩니다. 위긴스의 이번시즌 온볼 디펜스는 분명 눈으로 보기에 괜찮습니다. 훼이크에도 잘 안속고, 버티는 힘도 좋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긴스가 어떤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다는 생각은 안합니다. 미네소타 경기는 자주 보지 못했어서 농구적인 해석보다는 직관을 근거로 하는거긴 한데, 위긴스 정도 짬이 찬 선수가 갑자기 실력이 급증하거나 그러기는 어렵다고 봐요. 그래서 골스는 고유의 시스템이 자리잡은 팀이고, 약점을 숨기고 장점 위주로 선수를 살리는걸 잘하니까 차이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실제로 공격에서도, 1옵션으로서의 부담감이 없고 출전시간이 줄어든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보고요.

WR
2021-01-28 11:12:39

많은 부분 동감합니다. 위긴스는 미네소타 시절이랑은 전 크게 달라진것 없지만 말씀대로 온볼에 대한 

에너지 발산량은 발전했다 봅니다. 좀 더 상황도 편해진것도 영향이 있다 보고요. 

1
2021-01-27 18:48:36

좋은글 정말 감사합니다

1
2021-01-27 18:52:51

와 이런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좋은 샷디펜더랑 좋은 디펜더랑은 차이가 이런것이었군요. 위긴스 경기중 볼때와 실제 수비 평의 차이가 큰 이유가 여기있었군요. 구단의 의도 이런것도 다 파악해주니까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WR
2021-01-28 11:13:27

네 온볼상황과 컨테스트가 아닌때의 장면도 보는 습관을 들이면 또 나름의 재미가 있고, 경기를 보다 폭 넓게

즐기면서 스탯등과 대차대조해보는 재미까지 덧붙게 됩니다.

1
2021-01-27 19:05:36

여태까지 DIFF% 뜻을 몰랐는데 그런 뜻이었군요. 점프슛보다 림근처에서 수치가 더 상관관계가 높다는 것은 생각해보니 그럴 수밖에 없다 싶습니다.


저는 경기를 봐도 기본적인 것도 부분도 잘 이해 못 하는 수준이고 공격은 그나마 누가 슛을 얼마만큼 잘 넣는지 패스를 통해 우리 편에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는지 완전하지는 않지만 직관적인 부분으로 어느 정도는 파악이 되지만 수비의 경우에는 이 선수가 수비를 잘하는 건지 블락이나 스틸 그리고 1대1 온볼 디펜스 말고는 파악하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누가 수비를 더 잘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 전 시즌보다 나아진 건지 나빠진 건지 팀 수비가 문제인 건지 선수 자체가 문제인 건지 알아내는 게 어렵더라고요.

WR
2021-01-28 11:17:36

네 수비는 좀 더 통합적이고, 온볼 아닌 상황까지 고려하는 기준을 세우고 보면 좀 다르게 보이는 영역이라

좀 어렵고 번거롭다고도 생각합니다.

1
2021-01-27 19:40:34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이 절로 생각나게 하는 글이네요. 잘배워갑니다. 

1
2021-01-27 19:58:49

감사합니다!!!!!!! x100

1
Updated at 2021-01-27 21:44:22

너무 좋은글인데 힘이 쭉빠지네요
보면 3점 효율과 블락 좀 잘해졌고 득점볼륨은 떨어진 그냥 위긴스네요

1
2021-01-27 22:27:44

저는 긍정적으로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위긴스의 연차나 나이를 생각하면 단점을 보완하고 개선하기에는 꽤 늦은 시기라고 생각해요.
원래 드리블 2번 이상 치면 잘 뺐기고, 팀수비적인 BQ도 부족해서 마크맨을 놓치는 모습도 보여주는...이런 단점들이 있는 선수였지만 그런 점을 팀 차원에서 "가려"줄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위긴스도 빠른 잔발과 길쭉한 윙스팬, 훌륭한 탄력 등에서 파생되는 분명한 장점이 있는 선수이고, 생각보다 캐치앤샷이나 2옵션으로써의 아이솔에서 훌륭한 효율을 보여주는 선수라는 점이 증명되고 있습니다.(3점% 커리어하이, 상위권 아이솔 효율수치 등) 그럼 결국 팀 골스에서는 이전에 리그에서 평가받던 위긴스보다 "더 효율적인" 선수가 되는거죠. 팀에서 제 역할을 다해주면 그만입니다.
이런 점도 선수의 성장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능력 자체가 좋아지는 건 아닐지 몰라도, 경기 내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더 좋고 효율적이게 만들었잖아요

WR
2021-01-28 13:30:03

저도 스테픈고님 말씀이랑 비슷하게 생각합니다.발전했단 표현보단 팀이 최적화를 잘 해줘서 

약점 가리고 장점을 좀 더 도드라지게 해줬다란 표현이 더 적절하다 생각해요. 이것도 발전이라면

발전이지만 팀의 서포트, 정신적 편안함 체력관리 매치업관리 등도 요소라 생각하는 거죠.

 

 

1
Updated at 2021-01-27 22:45:29

좋게 생각해야죠 지표가 적고 제자리 찾을수도 있습니다만 올해 3점 효율이 좋고 맨투맨 디펜스에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고 있으며 전국구 인기팀 골스 소속에 팀 성적도 플옵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미네에 남아 있었다면 위긴스 롤이 지금처럼 공격에선 비중이 줄었다고 해도 수비에서 할수 있는것만 집중시켜줄수가 없었을겁니다 게다가 올해 미네 성적은 내년 넘어가는 픽 어쩌냐 4픽 걸리면 안되는데 싶은 현상황에 2옵션 위긴스가 좋은 소리 듣긴 힘든 상황이죠 하지만 골스에선 다르니까요(물론 위긴스가 있으면 성적이 달라질수도 있지 않냐고 할수 있지만 전 딱히 유의미할 정도의 차이를 보여줄거 같다고 생각하지 않아서요) 

1
2021-01-27 23:23:16

퀄리티 높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가요

1
2021-01-28 02:19:19

 좋은 글 정말 잘 봤습니다!

이전 위긴스가 이번시즌 클리퍼스상대로 카와이 수비를 정말 잘 했던 기억이 나는데, 경기를 보면서 느끼는게 아이솔  공격을 주로 많이 하는 상대선수로는 특히나 위긴스의 온볼 샷디펜스 수비가 더 돋보이는 것 같고 그런 모습들이 더 강렬히 기억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위긴스의 수비 약점을 감춰주기 위해, 특히 그린 그리고 우브레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WR
2021-01-28 13:28:39

네 클퍼전은 위긴스가 카와이 상당히 잘 막았죠.또 그때 우브레가 폴조지도 꽤 잘 막았었습니다.

아이솔은 전 비슷하게 할당준다 싶은데 윙중 차라리 좀 몸빵이 필요하거나 림어택이 많은쪽은 우브레

가볍고 점프슛이 좋은 좀 더 작은 선수는 위긴스 이렇게 수비를 맡기는거 아닌가란 생각은 좀 합니다.

 

1
Updated at 2021-01-28 06:56:39


위긴스의 전성기라 볼 수 있는 16-17 시즌과 올해의 Shot Chart 비교입니다.

여러 사람이 조언하던건데 본인이 잘하는 지점에서 슛이 늘고 롱투를 줄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외는 크게 변한건 없죠.

위긴스는 본인의 모습이 여러가지 이유로 많이 가려졌던 선수였는데 골든스테이트가 잘 본거 같네요.

1
2021-01-28 14:38:57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말씀해주신 위긴스의 사례도 그렇고, 소위 '좋은 팀'은 각 선수를 위한 확실한 선택지를 내려준다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위긴스를 장기적으로 더욱 높은 레벨로 끌어올리는 게 어려운 일이라고 가정할 때, 이런 식으로 롤 분배 확실히 해주는 골스 스태프의 능력은 참 대단한 거 같습니다.

1
2021-01-28 18:28:01

완벽한 글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그리고 자료보니 앞선 글에서 올려주신 공격방면 우브레의 영향력도 명확히 드러나서 흥미롭네요.

 

오펜시브 랩터수치도 그렇고,

 

위 박스스코어에서 스크린어시스트도 우브레는 0개-루니는 5개인 점이 흥미롭습니다.^^

1
2021-01-29 09:59:03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분석해주신 내용은 골스의 올해 여름 행보와도 연결지어볼 수 있겠네요.

골스는 이번 여름에 탐슨 우브레 위긴스, 이 셋 중에서 두 명을 남겨야 할텐데요. 그간은 계약 기간도 그렇고 우브레가 나가는 쪽으로 생각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내용을 보니 위긴스를 트레이드로 보내고 우브레를 잡는 것도 일리가 있겠네요.

(돌아온 탐슨이 예전과 같은 탐슨이라고 가정하면)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비슷한 유형인 탐슨-위긴스 조합보다는, 상호보완적인 탐슨-우브레가 낫지 않을까 싶어요. 커리나 그린도 맨마킹보다는 공간수비에 보다 장점이 있으니 맨마킹 부담이 너무 탐슨에게 쏠리는 우려는 있지만요.

공격적인 측면에서 보면 커리 탐슨이 제공하는 스페이싱을 활용하기에는 우브레가 강점이 있어보입니다. 거칠게 구분하면 위긴스는 점프슛에, 우브레는 림어택에 각각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으니까요. 다만 우브레가 골스의 모션오펜스에 적응할 수 있을지는 변수가 되겠네요.

WR
2021-01-29 17:39:04

좋은 댓글에 저도 여러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1
2021-01-29 18:10:07

좋은 글 잘 읽고 가요

늘 많이 배웁니다

2
Updated at 2021-02-06 10:07:44
정성스러운 날카로운 분석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워낙 Positive 님께서 농구를 보는 눈이 저보다 훨씬 넓고도 깊다고 생각하다보니 반대 의견을 개진하기가 부담스러운데, 저는 조금 달리 생각해서 의견 교환을 좀더 해보고 싶습니다.

우선 에이스매치업 말인데, 전 에이스 매치업보단,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두 선수의 매치업 선택이 많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건 두 선수의 사이즈를 상당히 고려한 선택이었다고 보고요.
 
극단적으로 보면 우브레는 포인트가드, 위긴스는 샷 피니셔 매치업이 많았죠. 두 선수의 dFGA 역시 두개 정도 차이가 나고.
 
위긴스 수비 매치업 시간별나열
 
우브레
 
여기서 보면, 비슷한 윙맨이 많은 클리퍼스 대결에서 위긴스가 카와이 레너드를 막았습니다. 테이텀이나 브라운에 대한 수비도 위긴스가 더 잘했음이 보여요.

그리고 위긴스는 골스의 스몰라인업 때문에 상대 파워포워드 이상의 빅맨과 매치업도 많고 골밑 도움 수비를 많이 가는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DFG% 를 보면 우브레는 6피트 이하에서 40% frequency 고 위긴스는 31.4% 입니다. 백코트 수비수의 수비를 평가할 경우 6피트 이하 수비는 성공률 외에 허용률도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드랍백 수비가 팀수비 플랜이 아닐 경우)

온오프 마진에서 위긴스가 상당히 안좋은건 저도 석연치 않은데,
파스칼의 경우 지난 시즌 d-pipm(지금의 LEBRON) 에서 -1.5 정도에서 올시즌 -3.3 정도로 폭락을 했습니다. 온오프 마진의 경우 강팀에서 좋은 선수들과 뛸 경우 더 좋게 나오는 경향이 있는데, 골스처럼 굉장히 고정된 로테이션을 돌리는 경우에는 어떤 동료들과 같이 오래 뛰었느냐가 고려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와 비슷하게, 위긴스의 o-pipm 은 -1.37 로 우브레의 -1.19 보다 안좋습니다. 팀오펜스에서의 역할을 고려하더라도 납득하기 힘든 결과라고 봐서, 일종의 스탯의 어노말리가 아닐까 추측하는데, 확신은 적습니다.
WR
1
2021-02-06 11:02:36

제 생각이 정답이라 생각하며 글을 쓴적은 거의 없습니다.그렇기에 반대의견 개진에 어찌 조심스러워

하실필요가 있을지요. 항상 환영합니다. 

 

일단 매치업은 제가 본 경기에서는 본문에서도 적었듯 위긴스 수비가 더 나은 경우도 있었다 적었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위긴스가 잘 막는 수비유형도 있고 분명 수비유형상 잘 막는 유형이 있기도 하고요.

저 피지컬가 순속으로 1:1 수비를 사실 못하면 욕을 먹어야 할 정도의 신체기도 하죠.

사실 우브레도 엄청 디그린처럼 공간/오프볼 인지가 뛰어난 유형은 아니고, 단지 공이 보이면 거기에

반응해서 내달리는 활동량이나 투지가 위긴스보다 뛰어나다 생각해요.(그래서 디플렉션이 좋죠,대신

갬블도 잘나오고) 

 

위긴스의 온오프마진이나 여러 어드밴스드 스탯에서 (공식이 다른것들끼리도) 안좋게 나오는건 

전 팩트라 봅니다.대개 분석가들이 몇년간 지속되는 패턴은 그 선수의 특질로 보는 것과도 일맥상통한데

저는 위긴스가 공수에서 모두 비큐건 활동의지건 온볼이 아닐때엔 좋은 기여를 못하는 선수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이건 비단 어시갯수나, 득점과는 별개의 영역이라 전 생각하고, 항상 스탯대비 기여가 나쁜

선수 좋은 선수를 구분하는건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지언정 결국 어느 정도 대화의 기준으로 삼는게

on/off나 다른 상수 넣은 어드밴스드 스탯이 되는것도 이해를 하고요.

 

또한 참고로 언급하신 라인업 고려 문제도 대개 on/off 스탯을 넣는 스탯은 어느 정도 고려를 합니다. 

(가령 재작년 까지 RPM은 SPM이라 그래서 한 선수를 기준으로 다른 4명과의 조합 스탯을 공식에

넣어요) 

 

우브레도 사실 공격에서 스탯대비 기여가 큰 선수는 아니라 생각하지만, 위긴스도 전형적인 그런 

유형이라 전 생각해요.그건 단순 본인 슛성공율을 떠나 다른 기여가 약한 부분이고 저는 이것은

미네소타시절부터 오랜 특질이라 생각해서 위긴스가 여러 스탯에서 낮게 나오는건 납득하는 편입니다.

 

항상 개의미차시고 저랑 의견이 다를지언정 본인 생각을 말씀해주시면 그게 저희의 즐거움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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