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도 Mock Draft ver 1.0 (로터리만)
들어가기에 앞서.
외국 친구 30명과 함께하는 드래프트 챗방이 있습니다.
외국 팬사이트 드래프트 필진부터 ,제가 감수하는 역할로 관여하는 스테피언 같은 아마추어 집단 지성도
있고,공식 매체 기자도 있고,농구 매니아들이 뭉친것인데 여기서 나온 컨센서스는 차후 버전 2.0에
고려해서 넣을테고,일단은 거친 초안 형식으로 제가 올 시즌 드래프티를 보는 관점으로만 쓰겠습니다.
원래도 유명매체의 평가는 별로 고려하지 않는 편인데,작년부턴 그냥 안 보는게 덜 헷갈린다 싶어서 안보고
쓰기 시작했고,그런 연유로 주류 의견과 다소 다른 점도 꽤 있으리라 생각합니다.그런 점을 참조해주세요.
참고로 저의 작년 목드래프트는 하단 링크 보시면 참고하실수 있고,빅 보드는 따로 쓰지 않을 예정이라 그냥
선수 평가를 읽으시면서 대략적인 그 선수에 대한 제 직접적 평가를 간접 인지하실수 있게 쓰겠습니다.
가끔 보면 목드래프트를 빅보드와 혼동하시는 분들도 있고,목드래프트를 nbadraft.net것의 고유명사로
아시는 분들도 있던데,대개 목드랩은 팀 픽 순위를 고려해서 맞춤형 사이트별 랭킹이고,빅보드는 절대평가
정도로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75704
선수의 가장 큰 특징/장단점을 환기시킬 목적으로 쓰는 것이 주목적인지라,대충 이런 맥락의 기질을
지닌 선수니까 우리 팀의 이런 부분과 상성은 어떨까란 관점으로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느끼는 선수 순위가 아니라,이 정도에 뽑히지 않겠어란 느낌에 기반이니 그 점 참고해주시고요.
일단 로터리픽 까지만 하고,2부에서 1라운드까지 하겠습니다.선수소개를 주목적으로 하는 것이니
만큼 가볍게 읽어주시고,올 시즌은 매니아에 디리클레님이 끝내주는 유망주 시리즈글을 연재중인지라
꼭 그 글도 함께 읽으시면 더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로터리 목 드래프트.(1픽~14픽)
1픽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 자이온 윌리엄스
이견없습니다.그 어떤 이유로도 자이온외에 다른 선수가 1픽이 될 가능성은 제로입니다.그만큼 이번
드래프트는 자이온과 나머지의 격차가 너무도 큽니다.
약간의 볼핸들러(핸드오프 기반이건/트랜지션 볼푸쉬건 / 기브앤고 형식 질주형이건) 역할을 수행
가능하며,림컷과 하이로우기반 빅맨의 림어택 기능성을 양자 모두 가지고 있고 슈팅도 시즌이 지날수록
3점이 어느 정돈 가능하단걸 보여줬기 때문에 똑똑한 비큐를 공수 양면에 보여주기까지 하는 선수를
지나칠수 없습니다.어떤 형식에서건 풋백위협까지 고려한다면 공격에서 녹여낼 여지는 다방면으로
열려있기 때문에 우리 팀의 주포와 주력전술에 맞추어 최적화를 찾는 과정만 견뎌내면 되리라 봅니다.
3점도 31~33%선에서 캐치앤슛 기반으로 보여주며 커리어내내 발전을 기대해봄직한 수준은 되리라
보기에 큰 문제는 없다 생각합니다.
수비는 아마도 프로오면 현재 쿰보를 쓰는 방식으로 쓸것입니다.즉 직접적인 픽앤롤에 관여시키는
수비보단 쿰보처럼 프리롤로 사이드에 박아두다 상대의 진입이나 림근처위협에 헬프 수비수로서
눈팅하다 순간적 컨테스트나 디깅으로 덮치듯 관여하게 시킬것이라 생각되고요.
(쿰보도 일선 수비나 픽앤롤 핸들러 수비는 생각보단 나쁜 편입니다.팔다리가 너무 길어 픽사이를
대처하거나 잘게잘게 몸동작 전환이 상대 액션에 대응하는 식으로 움직이게 강제되면 안좋아요)
무릎에 대한 우려를 뺀다면 공수에서 당장 즉전감이고 여백까지 많은 비큐좋은 선수인지라 뉴올에서
어떻게 활약할지 즐겁게 기대하면 되지 싶습니다.
2.멤피스 그리즐리스 : 자 모란트
트랜지션에서 속도감,오픈 스페이스에서 투풋 기반 운동량 , 공간을 멀리서 인지하고 날리는 패스들.
잘게잘게 좁은 공간을 밀고 들어가는 드리블/스텝의 기민함,그리고 거기서 쪼개서 줄 수 있는
패스아웃역량등을 높게 보시면 되는 선수입니다.이런 면에선 약간 디애런 팍스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다만 공간을 많이 확보하지 않으면 3점 풀업이 상당히 힘든 타입이란점,미드레인지 풀업처럼
끊어 쏘는 중간영역대 공격력이 부진함점이 가장 큰 변폭결정 요소가 될테고 ,수비는 진짜 정말
심각한 수준입니다.단순히 약팀에서 공격부하가 컸기에 수비를 등한시 해야하는 상황을 배제하고
라도 약한 상하체 프레임과 수비시 공간인지력이 떨어져서 프로에서 수비는 도박형 수비형태로
어느 정도 가용하는편이 낫다 봅니다.
팍스는 대학때부터 15~18피트 풀업점퍼는 강했고,수비가 좋았단 점,그리고 림어택이 훨씬
뛰어났단 점에서 차이가 꽤 나는 선수라 보여지고,팬시한 패싱 실력은 팍스보다 조금 우위로 높고
봐도 됩니다.저는 체형상으론 팍스처럼 보이지만 데니스 슈뢰더랑 여러모로 비슷한 면이 더 많다
보기 때문에 슈뢰더에서 창의적인 패스 능력을 훨씬 장착한 버전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수비가 새깅을 어느 정도 했을때 그 짧은 벌어진 공간과 타이밍에서 발을 세트해서 3점을 넣을수
있느냐 없느냐가 이 선수의 하프코트 공격에서 위력을 좌우할 것이라 보고 원천 힘이 너무 약해서
컨택에서도 약하고,수비도 약한점때문에 몸을 좀 키우는 3년차 전후로 실제 가치가 드러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 기준에서 2년전 팍스나,작년 트래영보단 오버올상 한~두등급 아래로 봅니다.
3.뉴욕 닉스 : RJ 바렛
저의 시즌 극초반 혹은 맥도날드 게임에서 평가는 아직도 유효합니다.
스텝이 뭔가 한 발 모자른듯,진입후 디시전에 엉키고 급하게 마무리되는 경향이 못내 아쉽습니다.
하지만 분명 왼손/왼쪽 경향성이되,리듬을 타고 볼핸들/스텝의 파괴력이 뛰어난데다 슈팅 자체를
만드는 감각은 쉽게 후천적으로 장착시키기 힘든점을 고려할때 스코어러로서 가진 재능은 분명
놓치기 힘든 재능입니다.거기다 비슷한 반즈나 위긴스에 비해 경기를 읽고,거기에 맞게 패스주고
빠지고 하는 지각능력은 분명 더 뛰어나고요.
림어택의 시도 가능성 / 가다 끊어 쏘는 풀업 / 3점의 시도 가능성 측면에서 3레벨 스코어란 면에서
볼륨을 통해 효율까지 기대해봐야할 선수로 꼽아 봤습니다.
기대치보다 분명 실망스러운 시즌이였지만,이 정도 운동능력과 볼 다루는 기술에 패싱까지 되는
선수는 분명히 드뭅니다.
공없을때 동선이 좁은점,수비도 약간 좁은 영역에서만 좋은점 등도 두루 문제지만 이 드래프티는
다들 단점이 꽤 큰 선수들이 대부분이라 어느 정도 그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컨택을 두려워하지 않고,컨택 끝에 언발란스 슛을 잘 쏘는 점도 제겐 꽤 큰 가치평가요소였습니다.
4.LA 레이커스 : 다리우스 갈란드
2픽 모란트랑 정확히 공격시 반대 기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모란트의 가장 큰 약점인 가속 상태 끊어서 풀업불능이 반대로 갈란드의 최대 장점입니다.
이번 플옵에서 도드라지는 핸들러의 풀업 슈팅능력의 절대적 필요성 항목에선 이번 드래프티중 가장
돋보이는 능력치를 지녔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그만큼 픽을 타건,1:1상태건 라이브 드리블로 휘젓고
들어가서 풀업을 만들어 쏘는 능력하나만큼은 발군입니다.이 과정을 위한 드리블/스텝 합도 빼어나고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돌아들어가기.앞뒤로 헤지테이션 걸기등등 픽타고 슛 올라가는 것만큼은
이번 드래프티 최강이라 보셔도 무방하지 싶습니다.
다만 모란트처럼 가녀린 프레임상 림어택을 컨택달고 자유롭게 할 수 있느냐에선 약간 의문을 공히
가지고 있고,드리블 돌파에서 패스를 빼내는 감각이나 시야는 모란트에 비해 훨씬 떨어집니다.
메인 핸들러로 쓰기 보단 죽은볼처리를 위해 윅사이드에서 2차적으로 가동시키거나 공격줄기 막힐때
만들어 슛쏘라고 던져주면 가장 능력을 극대화할수 있고,플로어 밸런스를 읽고 공격을 파생/전개시키는
류의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류에서 퀵리드/링크에 강한 론조볼의 짝으로서 최고로 보여집니다.
론조가 드리블 드라이브와 오프드리블 샷메이킹이 약한데,이 선수는 론조의 장점을 단점으로 ,단점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레이커스 입장에선 노려봄직한 선수입니다.거기다 클러치랑 에이전시
계약을 맺었단점.수비는 모란트랑 비등하게 못합지만,감각은 좀 더 나아서 여백이 좀 있습니다.
5.클리브랜드 캐벌리어스 : 자렛 컬버
컬버는 능력치 그래프가 있다면 소위 말하는 육각형 선수입니다.어느 하나 빠질것이 없는 올라운드한
윙이자 세컨핸들러의 기능성을 가진 스윙맨이에요.모든 툴이 B~A-사이에 걸쳐진,하지만 어느 것도
S급은 없는, 범용성과 애매함사이에 걸쳐진 선수로 보시면 됩니다.
좋은 수비감각,괜찮은 손질,적당히 빼어난 피지컬/스피드.핸들러로서 직선 주로를 밟을 줄 아는
각력과 핸들링,풀업도 가능은 하나 모션중 덜컹거림이 있고,캐치슛도 좋진 않으나 던지게 해봄직한
그런 선수.링커로서 드라이브킥도 좋고,압박을 피해나갈 단순하지만 영리한 드리블도 지니고 있습니다.
프로에선 2/3번을 오갈것이라 생각되고 신체측정에서 6/7가깝게 나온다면 더 가치가 올라갈 여지도
있는 그런 선수입니다.아마 현 리그가 가장 사랑하는 단순 3앤디보단 창의성과 볼핸들/스스로 슛메이킹이
되는 선수에 가깝기에 5픽보다 더 윗 순번대에서도 고려해볼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론 범용성이나 플로어면에선 바렛이나 레디쉬등에 비해 한결 낫다 생각하고,씰링은 그들보다
좀 낮다 봅니다.안정적인 픽이란 뜻이고,달리 말하면 업사이드는 좀 낮아 봅니다.
6.피닉스 선즈 : 디안드레 헌터
에이튼의 짝은 무조건 수비가 좋아야 합니다.그런 면에서 적당히 3점도 되고,약간의 볼핸들링
푸쉬에서 패스 전개도 가능한 헌터는 놓치이 어려운 선수가 될것입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손꼽히는 스위칭 개념하의 수비수이며 (1~4번까지 얼추 다 가능) 상대에 따라
스몰볼 5번으로 가용도 가능한 수준의 온볼/오프볼 수비능력을 지닌 수비수입니다.
무릎이 뻣뻣해서 순속으로 옆을 지나치는 작은 핸들러에겐 약점을 보여주긴 하지만 그런 약점을
고려해도 3점이 발전했고,드리블을 통한 슛메이킹/패스까지 약간 보여준 선수이니 만큼 이 순번에서
충분히 고려해볼 선수입니다.개인적으론 제라미 그랜트에서 피지컬을 약간 제거하고,드리블과 패싱
을 첨가하면 되는 선수로 보면 되지 싶습니다.
제 기준에선 온볼에서 역량이 그랜트보단 낫고,여백도 좀 더 크다 봅니다만,피지컬적 차이는 좀 있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빠르고,강하고 그런 유형이 아니거든요.
제가 작년 목드랩에서 굉장히 좋아했던 선수인데,그때보다 좀 더 발전했습니다.
7.시카고 불스 : 코비 화이트
모란트,갈란드에 이은 3번째 포인트 가드입니다.완전한 1번보단 1.5번에 좀 더 가깝다 보긴 하지만
크리스 던이랑 함께 쓰기엔 그게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고도 봅니다.(대체하건,같이 뛰건 말이죠)
픽앤롤도 적당히 탈줄 알고,풀업도 스텝백을 선호하지만 얼추 괜찮고,림어택도 높이는 낮지만
길을 볼줄아는 능력과 상대 빅맨 체중을 걸친 상태에서 스트록은 저 셋중 가장 뛰어납니다.
다만 약간 몸이 작은 편이라서 신장대비 컨택을 역이용하는 그의 방식이 프로에서 어찌 될진 봐야겠죠.
패싱도 적당히 할줄알고,수비도 적당히 못합니다.스팟업 3점으로선 셋중 가장 뛰어난게 장점인데
1번으로 뛰기엔 정적인 코트에선 라이브 드리블이 썩 좋지가 않습니다.모란트나 갈란드에 비해서
어쨌거나 쪼개고 들어가는 역량이 좀 부족해요.약간 윅사이드에서 오프더캐치로 투핸드로 몸을 던지
면서 들어갈때 림어택이나 풀업이 더 리듬을 타는 유형이라 1.5번이나 2번에 좀 더 가까운 느낌을
받을때가 많습니다.패스아웃도 속공전개가 아니면 약간 일차원적이고 패스타이밍도 여러 번이
안나오는 유형이고요.모란트에 비해 플레이메이킹면에서 확실히 한급이상 낮습니다.
수비는 갈란드/모란트 보단 좀 낫습니다.사이즈도 되고요.(숏팔이지만)
8.애틀랜타 혹스 : 캠 레디쉬
기대치대비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빅사이즈 윙입니다.
컬버와 비슷하게 모든 것을 할 줄 압니다.드리블치다 풀업 / 캐치3 / 림어택 / 드라이브킥 / 약간의
플레이메이킹 / 좋은 수비 감각 등.하지만 미세하게 모든 등급이 B에 걸쳐진 느낌의 선수로 보시면 됩니다.
(컬버가 B~A-에 걸쳐진 육각형이라면 레디쉬는 B-~B 사이에 걸쳐진 육각형)
가장 큰 문제는 돌파기술이 꽤 좋은데 반해,머리를 땅에 쳐박으면서 시야를 스스로 조기에 차단하는
습관이 있고,상체를 굽혔다 폈다 하는 유연성이 잘 안보여서 풀업을 끊어쏘거나 온볼 도중에 패스란
다중 선택지가 이상하게 뒤틀릴때가 많습니다.
컬버가 다소 뻣뻣한 핸들을 지녔어도,탁월한 발목유연성으로 엇박을 창출해내면서 몸을 세우고 들어간
다면 레디쉬는 하체도 부실하고 상체는 큰데 근력이 약해서 뻣뻣하거나 숙이거나 극단적인 면모를
보입니다.그래서 레디쉬는 상하체 근력을 빡시게 키우고,자신감있고 드리블풀업과 캐치3점보다
키우면서 베이스 기술들을 살붙여나가야하는 선수로 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애틀랜타가 데리고 있는 토린 프린스의 하이실링형으로 보시면 되지 싶고,토린 프린스를
안잡을것이라 생각하고,더 높은 업사이드를 지녔기에 레디쉬를 이 순번에서 뽑을거라 생각합니다.
업사이드는 컬버나 어쩌면 바렛보다 클수도 있다 봐요.(드리블이 좀만 힘이 붙으면 더 좋을거라 보여서)
9.워싱턴 위저즈 : 잭슨 헤이즈
이견없는 이번 드래프트 최고의 림러너입니다.피지컬이 뛰어난편은 아니지만,괜찮은 사이즈와
림러닝 각도설정능력이 있고,무엇보다 매우 뛰어난 글루핸드라서 공이 몸밖을 벗어나도 공을 캐치
하고 림근처 슈팅으러 잇게 하는 감각이 특출납니다.몸자체의 중심이 높게 잡혀 있어서 잔발로
적당한 거리를 옮기는 것이라면 스위치 수비도 어느 정돈 견뎌낼수 있고,블럭을 위한 동선도
나쁘지 않게 설정합니다.하지만 점퍼가 제로이고,드리블이나 패싱능력이 굉장히 미성숙한
상태라 이 부분에 대한 발전이 볼연게능력 측면에서 주전감일지 혹은 벤치빅맨일지 가늠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프로에선 이것저것 장착할게 많아서 당장보단 시간을 서서히 늘려가며
가용해야할 자원이라 생각합니다.림근처에서 공을 가지고 하는건 공격이든 수비든 감각이 본능적
으로 장착된게 가장 큰 장점이고 나머지 영역은 여백이 많습니다.
10.애틀랜타 혹스 : 브랜든 클락
이번 드래프트 빅맨중 수비는 단연 최강입니다.많은 나이에 몸의 성숙도가 이미 완성형이라 빠르고
강한데다 신체균형이 접촉 상태에서도 굉장히 탁월해서 근육만 좀 더 늘리면 프로에서도 수비에서
위용은 충분히 발현할것이라 봅니다.또한 수비시 공간설정과 치고 빠지기 센스가 굉장한데다 스위치
수비도 견뎌낼정도의 풋웤이 앞뒤좌우로 가능해서 스몰볼 5번에서도 위력을 발휘할수 있을거라
봅니다.커터나 롤러로서 기능성도 나쁘지 않고,중거리 점퍼도 아예 장착 불가능한 수준은 아닙니다.
파트너 5번이 3점 가능하다면 좋은 짝이 될거라 보고,공연계 기능성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애틀랜타
가 추구하는 농구에서 존콜린스 짝으로서 좋은 조합이 될거라 생각합니다.존콜린스 수비가 워낙
안좋기 때문에 이 순번에서 애틀랜타가 충분히 노릴거라 생각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순번보다 커리어가 끝날땐 더 높게 평가받을 선수라 생각해요.
11.미네소타 팀버울브스 : 석쿠 둠바야
가장 어린 선수중 한 명이고 유럽에서 온 선수지만,상체가 두꺼운 파스칼 시아캄형태로 발전을
기대하는 선수로 보시면 좋지싶습니다.저도 풀 경기는 1경기 채 보질 못해서 다음 버전에 좀 더
자세히 올리겠습니다.적당한 볼푸쉬능력이 있고,3점도 가능한 3.5번으로서 현 리그에서 인기있는
선수로 보입니다.잘풀리면 3점 좋은 시아캄,안풀리면 알파크 아미누류로 발전하지 싶고 드리블
기술이 프로에서 얼마나 발현되냐로 가늠이 되지 싶은데,워낙 어려서 2~3년뒤에 평가가 필요할듯
싶네요.
12.샬럿 호네츠 : 로메오 랭포드
일단 손가락 부상이 있었던것으로 알려져있기 때문에,그의 열악한 3점 슈팅에 대해선 여백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부드러운 선수입니다.드리블도 매끄럽고,자기 샷을 만드는 리듬도 체화는 되어
있습니다.하지만 슛을 만드는 과정 대비 잘 안들어갔단게 문제겠죠.림으로 들어가는 과정의 완성도도
참 괜찮습니다만,약간 피지컬이 번뜩이는 타입이 아니고,요령과 실키한 터치로 마무리하는 타입인지라
프로에서 더 크고 육중한 골밑에서 그런 요령형 림피니쉬가 대학때만큼 발현될지 의문입니다.
좋은 샷메이커이자 피니셔이긴 한되,전형적으로 피지컬의 순속/점프력등에서 약간 의문이 있고
3점슛이 얼마나 잘 들어가느냐에 따라 쓰임새가 좀 달라질 선수로 봅니다.
수비는 팀디펜스 차원의 감각이나 인지는 좋은데,역시 공격부하때문에 약간 태만히 한 타입으로 보여지고
다만 피지컬이 빠릿한편이 아니라서 상대를 내 몸중심에 잘 잡아두냐는 측면에서 지켜봐야한다 봅니다.
요약하면 기술형 점퍼나 림피니쉬를 잘하는데,순속이나 피지컬로 상대를 떨구고 뭘 만드는 타입이
아니라 대학때부터 달고 슛을 쐈던 유형인지라 프로에서 고득점형으로 기대는 살짝 낮습니다.
3점이 터져준다면 고급진 오프드리블 기능등을 고려했을때 괜찮은 득점자원으로서 가능성은 있다 봐요.
13.마이애미 히트 : 케빈 포터 주니어
인성논란과 태도논란때문에 제대로 1학년 시즌을 보내지 못했습니다만,위에서 언급한 로메오 랭포드와
약간 반대기질로 보시면 됩니다.
로메오가 부드럽고 기술형이라면,이 선수는 앞뒤로 쪼개서 수비를 벗기거나 자기 슛을 만드는 순속이
대단히 뛰어난 선수입니다.좌우로 넓게 곡선으로 침투하는 유형이 아니고,앞뒤로 아이솔 상태에서
드리블을 쪼개서 스텝백이나 끊어 쏘는 점퍼가 장점인 선수인데,대단히 드리블 하나하나가 상대 리듬을
쪼개서 밸런스 깨고 롱2나 3점을 올리는데 특화되어있고,그 틈이 나며 림어택도 피지컬이 괜찮아서
상당히 상황따라 위력적입니다.
패서로서 재능도 없어 보이진 않는데,언급했듯 경기내에서 정돈 안된 1:1 막 농구를 많이 보여준 선수
인지라 이 부분의 범용성이 관건이 될 수도 있다 봅니다.
수비도 각잡고 덤비면 굉장히 뛰어난 1:1장면을 많이 보여주고,몸태나 피지컬이 켈리 우브레 주니어랑
상당히 비슷한데,드리블 스킬이 더 좋고 1:1 유형의 선수라 보시면 되겠네요.(우브레는 3앤디유형이였죠)
아마도 1:1에서 득점 뽑아내라면 로터리 멤버들중에서도 수위를 다툴 그럴 재능입니다.
농담으로 이 선수 첫 두겜정도 보고 제 평가가 ,길거리 갱단끼리 1:1 돈내기 농구하면 제일 잘할
선수다라고 했었는데 그만큼 틈을 만드는 능력만큼은 대단히 좋아요.(팀플은 상대적으로 처진단뜻)
14.보스턴 셀틱스 : 나시르 리틀
솔직히 가장 실망스런 시즌을 보낸 탑 유망주입니다.대학입성전엔 바렛에 이어 넘버 2 유망주로
지칭받았고 (자이온보다 더 윗급),저도 맥도날드 게임만 놓고보면 바렛보다 나시르가 더 인상적인
선수였어서 글을 썼던적도 있습니다.
신체 빌드업으로 놓고보면 가장 균형잡힌 스윙맨이고 (근력/순속/점프력/치달능력등),강력한 수비력을
선사해기도 했던 특급 스윙맨이였는데,대학선 경기력 자체가 엉망이였습니다.
벌크업이 무리수였던가 싶기도 하지만,경기중 신체 밸런스가 상하체 완전히 깨져버려서 주가가 급락
했어요.3점의 폼이 나쁘지 않아서 3점만 장착한다면 아마 처음부터 새로 백지상태로 윙으로 스킬셋을
박아가며 키워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 선수 농담아니고 대학때 모습으로만 평가하면 움직임이 스몰볼 5번으로 보였어요.
림컷에 올인하고 공수에서 헤매는 모습에서 케네스 페리드가 연상된다 농담할 정도였으니까요.
약간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자체가 꼬여서 혼란이 왔다 여겨지기 때문에 강팀에서 G리그건 캠프에서건
리셋하고 새로 키워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궁극적으론 제일린 브라운의 공수 + 드리블 강화버전이
롤모델이 아닐까 합니다.
마치면서
다시 말씀드리지만,제가 생각하는 선수들의 순위가 아닙니다.자이온 1등 빼면 그 밑으론 솔직히
이번 드랩은 잘 모르겠습니다.작년엔 제 탑3가 돈치치-재잭쥬-트래영이였는데 올 해는 자이온
외엔 그밑으론 설정을 못하겠습니다.굳이 따지라면 제일 마음에 드는건 컬버와 브랜든 클락,헌터인데
이들도 스타 업사이드라곤 보진 않고요.(컬버는 혹시 또 모르겠지만요)
제 기준에선 모란트/컬버/바렛모두 작년 기준으로 5픽밖의 선수들이라 이번 드랩은 2픽부터 대략 20픽
까진 큰 차이를 선수간에 두고 있지 않습니다.
다음 글에선 고가 비타제 / 그랜트 윌리엄스 / 루이 하치무라 / 니켈 알렉산더 워커 등이 기입된
1라운드 나머질 작성해보겠습니다.
닉네임을 안보고 읽었습니다. 감탄을 했고 역시나 파제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