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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장면 + 6가지 즐길거리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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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1-26 20:49:21

 

 

들어가며

3번째 시리즈입니다.제가 경기를 보면서 눈에 띄었던 장면 혹은 회원분들이 농구를 볼 때 즐길거리의

증대면에 도움이 된다 싶은 장면을 골라,움짤과 함께 간단한 설명을 덧붙여보는 시리즈입니다.

전술,선수의 특성,스탯이 보여주지 못하는 면모,눈에 띄지 않고 박스에 찍히지 않는 공헌등을 위주로

많은 분들이 화면속의 경기에서 놓치기 쉬운 장면을 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만,늘 재차 반복해서 드리는 말씀이지만,저는 닫힌 결론을 추구하지 않습니다.스스로도 기준점을 잡아

향후 발전하느냐,정체하느냐,단점을 장점으로 바꾸느냐 등의 연속선상의 관찰재료로서 의미부여를 

더 크게 둡니다.그렇기에 제가 어떤 설명을 주관적으로 덧붙임에 있어 이것이 그 선수나 팀의 현재를

반영할지언정,평가상 지금껏 그래왔고,앞으로도 그래왔을것이란 닫힌 결론으로 생각지 말아주십시요.

 

6가지 즐길거리들. 


1.In game calling.

 

특정 세트 오펜스와 자유로운 의사결정에 의한 free lance 오펜스로 크게 지공을 나눌 수 있습니다.

즉 전자는 감독이나 특정 선수의 지시에 의해 발동되는 것이며,이것을 기동하는 타이밍은 대개

감독이나 벤치에 앉아있는 전술코치들의 신호에 의해 시작됩니다.후자는 흔히 말하는 선수 상호간의

read & react를 기반으로 눈치껏 전술을 수행하는 것이죠.

대개 한 팀의 공격 뼈대는 크게 감독 및 선수구성에 의한 뼈대를 몇 가지 갖고 있으며,그 뼈대밑에 

상황별 몇가지 약속된 패턴을 지니고 있기 마련입니다.가령 픽앤롤을 지금 하라고 감독이 지시하면

어떤 상황까진 약속이 있고,어떤 상황에선 눈치껏 하는 것이죠.이런 것들이 모여 개인 역량과 전술적

유기성을 빚어내며 한 팀의 공격력이 됩니다.지난 번 글에서 골스의 "Head tap"을 봤다면 오늘은

다른 팀들의 이런 인게임 콜링에 의한 특정 전술 수행을 보겠습니다.

 

1) 밀워키 벅스의 4/5 픽앤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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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감독이 이렇게 특정 액션을 취하면 경기 카메라가 비춰줄때가 많습니다.안그러고서야 직관을 하지

않는 저희가 이걸 다 읽어낼순 없죠.보통 주먹을 쥐면 감독들이 거의 픽앤롤입니다.팀별 약속된 위치/패턴이

다를 뿐이죠.그래서 전술 용어중 Fist가 대부분 픽앤롤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감독이 손가락 4,5개를 수신호 보내며 입으로 포,파이브 외치는건 4번 (쿰보) 5번(센터)간의 

픽앤롤을 의미합니다.대개 감독이 느끼기에 이 상황은 픽앤롤을 써줘야겠다 싶으니 쓴거겠죠.

이런 흐름상 갑자기 감독이 앉아있지 않고,수신호 보내는 이유야 다양할테니 추측할뿐이죠.

 

2) 댈러스의 "L"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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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일 감독이 손가락으로 영문 알파벳 "L"을 수신호하면서 휙휙 돌립니다.이 작전의 키는 매튜스입니다.

매튜스가 영문자 L모양으로 가로로 1~2번,세로로 1~2번 스크린을 받으며 정면으로 타고 올라오는 세트이기

때문이죠.위 짤은 깨진셋 혹은 변형셋입니다.움짤에 매튜스가 가로상으로 2번 스크린을 받으며 종국에

정면으로 튀어올라오죠.이건 부르기에 따라 플렉스컷 / 지퍼컷 / 더블스크린 / 다운스크린 등을 섞어서

조합하기 나름이며 여튼 오프볼상 "L"글자 모양으로 움직이며 매튜스의 중력을 매개삼아 중간 랍패스나

돈치치위치에서 3점이나 돌파나 다양한 파생지가 가능합니다.제대로 풀로 시전되면 이런 상황인데

트위터속 화면으로 확인해주세요.

 

https://twitter.com/ry_nguyen/status/1055901073305530368

 

2.론조볼의 오프볼 플레이메이킹

 

론조볼은 본디 온볼 드라이브가 몸에 익숙치 않았습니다.대학때부터 그러했으며 1년차때 픽앤롤도

거의 깊숙한 진입보단 픽앤팝 형식으로 스로우백이나 횡패스 전달로 팝3점 빅맨을 살리는데 중점을 뒀죠.

분명 아직도 드리블을 쪼개는 리듬이나 타이밍이 다채롭지 못하기 때문에 하드 드라이브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지지난 경기처럼 팀이 명령 내린게 확실해보이는,하드 드라이브 모드인 경기도 있지만 이날도 

명과 암이 분명히 나왔었죠.분명한건 아직은 일반적 기준에서 우리가 고정관념처럼 가지는 온볼

터치가 극도로 많은 그런 유형의 1번 혹은 플레이메이킹 선수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그가 플레이메이킹에 관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크게 2가지 입니다.

 

-Grab & go :말 그대로 잡고 뛰는 것입니다.리바잡고 혹은 리바운드후 전개시 중간 연결자 상태에서

긴 패스를 뿌려주거나 연계를 퀵으로 하는 것이죠.Pitch ahead 패싱 혹은 쿼터백 패스라고 부르는 

그런 패스를 잘합니다.

-스크리너 겸 퀵터치 연계 : 올 해들어 분명한건 론조볼을 빅맨처럼 스크린 세터로 씁니다.그리고 나선

스크린 세팅이후 연계동작에서 패스 파생력을 뽑아내는거죠.

가령 이런 장면이겠죠.

 



보다 더 자주 이렇게 스크린세팅을 시키고 거기서 공을 건네받고 노드리블 패스연계를 합니다.보시다시피

드리블 한 번 없이 마치 빅맨의 숏롤이나 림러닝후 연계패스처럼 보이죠.스크린세팅 횟수 증대나 온볼

드라이브 횟수 감소,볼터치 횟수 감소등은 론조볼을 점점 빅맨 컨트럴 타워처럼 쓰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71363&sca=&sfl=mb_id%2C1&stx=getback&page=3

위에 제가  지난 시즌 12월경에 적은 글을 보시면 팀은 이미 12월경부터 이런 유형의 선수로 서서히 

컨버전을 시도해왔으며,올 시즌은 드리블/스크린/컷/터치의 비율을 놓고보면 빅맨(포워드)에 가깝습니다.

저는 작년 11월에 이미 빅맨 혹은 포워드 스럽게 적응하는게 더 낫지 않겠나 글을 쓴적이 있는데

팀도 분명 이걸 알고 거기에 맞는 최적화를 도모하고 있다 생각해요.물론 지지난 경기처럼 하드 드라이버

모드를 틈틈히 시켜보며 발전도상을 체크하며 그 부분의 발전도 기대는 계속 열어두고 있구요.

 

3.드리블 리듬의 쪼개기,변박.

 

제가 글을 쓸때 예전에 몇 몇 자의적 표현을 지적받은적이 있습니다.드리블 리듬을 쪼개는 것이 뭐냐

드리블 맥동점을 조절한다는게 무슨 뜻이냐,돌파중 패스 타이밍이 여러번 나온다는게 무슨 뜻이냐

등이 가장 대표적인데,정식 영어 표현으로 Pounding을 조절한단 식으로 용어가 많습니다.

그리고 실제 경기상에서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살펴보자면

 

먼저 미첼의 특기중 하나인 장면입니다.

 

-미첼은 대학때에 비해 가장 발전한것이투풋 점프력에 비해 낮은 원풋 점프력을 상쇄하고자 저렇게

드리블이 땅에 튀는 높낮이와 리듬을 추가해서 원풋 플로터류의 피니쉬를 추가했습니다.원풋 점프 볼륨이

극도로 낮은 특성상 이런 변박을 드리블 타점과 풋웤의 가변성으로 만화하는데,당연히 이건 성공율이

조금 낮거나 기복이 많을수 밖에 없죠.그래도 이런 쪼개는 타이밍을 추가했기에 대학때의 기대치를 뛰어

넘는 활약이 가능했습니다.

 

다음은 데빈 해리스의 그것인데요.

 

 

탕탕 튀기다 이런 변박을 줘서 상대의 무게중신을 잘 뺐습니다.노쇠화 및 부상으로 몸이 내려왔음에도

여전히 위력적인 돌파가 가능한 이유가 상대에 따라 돌파 및 돌파중 패스나 슛 타이밍이 여러번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런 변박을 쪼개는 리듬이 가장 탁월한 선수를 꼽으라면 릴라드나 하든등이 현재로선 유력하겠죠.

드리블 튀는 지점 및 넓이,높낮이로 상대의 리듬을 깨는 선수들은 당연히 슛/패스 타이밍이 여러개

나오기 때문에 위력이 배가 됩니다.(드리블 기술이나 풋웤등을 제외하고 이야기 하는 측면입니다)

반면 가속붙으면 림만 보이고 다다닥 드리블이 일정하게 보이는 선수들은 첫 돌파의 호흡이 자기

주관대로 안나오면 패스도 뻔하게 나오거나 수비가 예측하기 쉬워지겠죠.

 

 

 

4. 디안젤로 러셀의 현재.

 

디안젤로 러셀의 현재 모든것을 설명하는 짤이 좋은 각도에서 중계상 잡혀서 하나 가져옵니다.

 

 

디러셀은 2번의 무릎 부상이후 본디 약한 운동능력을 더 많이 잃어버렸습니다.그런 그가 리그에 적응하기

위해 2년차때부터 익히고 늘려온 기술들 그로 인한 장점화된 장면,그리고 문제점이 고스란히 나타나있어요.

 

1) 반대손을 리그에서 가장 잘 쓰는 선수 : 보시다시피 돌파때 반대손으로 상대를 굉장히 잘 견제하고

밀칩니다.오펜 파울도 잘 불리지만 ,순속이 떨어지는 선수가 자기가 자신있는 영역(미드존)에 진입하기

위해 익힌 기술이에요.

2) 풋인더제일+훼이크 : 떨어지는 순속을 기술적으로 커버하기 위해 상대를 자기 뒤에 끼운뒤 거기서

제자리 드리블로 패스나 미들점퍼 타이밍을 찾습니다.위짤은 가둬두는 시간이 좀 적지만,보통은 뒤에 

끼우 많이 가둬두죠.펌프훼이크도 잘해요.

3) 낮아진 점프 : 대학때부터 죽 봐왔지만,가로속도감도 그렇고 제자리 슈팅 점프가 낮아졌습니다.원래 약간

점프를 적게 하는 편이긴 했지만,2번의 무릎 부상이 위와 같이 낮은 점프 장면을 많이 만들어요.

 

디러셀은 현재 빡빡한 클러치가 되면 돌파를 통한 위혐지역 진입이 잘 안됩니다.하지만 위와 같은 적응

기술들로 압박이 덜한 시간대의 효율을 상당히 끌어올렸고,미들존에서의 위압감이 정반대 성향의

르버트 (림진입은 좋으나,미드존이 부실)과 합이 괜찮았던 이유고,딘위디와도 (15피트 진입은 좋으나

이후 스윙패스외엔 림어택이 부실) 합이 잘 맞는 이유이기도 해요.

부상에 따른 적응을 다양하게 펼치는 선수들의 이야기도 늘 지켜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5.길목 잡기 

 

농구의 수비를 1:1개념이 아닌 공간지각적 개념과 구도할당적 측면에서 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지난 시리즈 글에서 골스 헤드탭에 대응하는 애틀란타 선수들 개개인의 인지력 차이를 봤듯 이번엔

팀 차원의 공간을 잡는 수비적 인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호네츠의 존디펜스

 

 

3일전 경기엣 호네츠가 서버럭의 돌파를 막기 위해 준비한 존디펜스 입니다.순간적으로 몇 포제션을

연속해서 썼고,이게 가장 잘 보이는 장면이라 뽑아왔습니다.프로에서 존디펜스를 쓰는 경우는 굉장히

적습니다.ATO / SLOB / BLOB 같은 작전타임이후나 라인밖에서 시작하는 경우야 반쯤 존디펜스를

많이들 쓰지만 이런 하프코트에서 존디펜스는 특정목적도 있지만,혼란을 야기하고자 함이 가장 커요.

여튼 이 지공의 효율성 여부를 떠나 기습적으로 존을 설정해서 존디펜스를 쓰기도 한단점을 주목해주세요.

(제레미램이 자기 마크맨보단 윙/코너에서 페인트 협력수비를 목적으로 움직이는게 가장 큰 증거이고

데본테 그래험의 앞선 움직임도 보시면 존디펜스입니다)

 

2) 속공저지 길목 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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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리 파커의 오프더캐치 질주를 얼리오펜스상황에서 3명이 정면각도를 좁혀서 막는 장면입니다.

하프코트를 9명이 넘었기 때문에 완전 속공이라 하긴 좀 그렇지만,여튼 팀별로 속공의 효율을 저지하기

위해 속공시 진형짜고 약속된 동선을 어떻게 상황별로 잡느냐에 대한 연습 투자 및 실행력 상승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그래서 속공수비가 엉망인 팀들을 보면 이런 진형이 상황에 맞게 엉망이고,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지 않는

점을 쉽게 간파하실수 있어요.벤 시먼스가 속공에서 작년보다 위력이 반감된 이유가 보스턴이 대표적으로

이런 상황에서 얼리 오펜스 찬스를 대인마크와 동선선점으로 잘 막는 방법을 보여준것도 영향이 있을겁니다.

 

3) 길목잡기의 또다른 지공상황의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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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가 꿈꾸는 상황입니다.듀란트에게 1:1을 붙여주고 하든으로 스위치시킨후 서로간 위치 선정을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질 나쁜 패스를 강제하고,그 강제된 패스를 읽어서 디플렉션/스틸을 하는

장면이죠.듀란트에게 붙었던 터커와 하든과의 스위치,그리고 터커와 골밑에 있던 선수와의 유기성도 

돋보이는 장면이지만,듀란트에게 과부하를 걸었을 경우 패스아웃이 A급이 아닌 이유를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합니다.이렇게 종횡을 어설프게 가르는 백패스는 굉장히 위험한 패스에요.

패스를 잘라먹기 잘하는 팀은 이렇게 수비에서 어떤 루트로 패스가 빠져나올지 잘 인지하는 선수나

팀차원의 세팅이 있습니다.그리고 기본적으로 우리가 자주보는 Blitz같은 더블팀류나 압박도 질낮은

패스를 유발해서 턴오버유발이나 위와 같은 잘라먹기 시도를 노리는게 주목적이고요.

똑같은 블리츠나 압박을 가해도 차후 빠져나오는 패스의 길목을 잘잡고 예견하고 로테이션상에서

튀어나가는 센스를 가진 선수가 많을수록 팀디펜스는 올라갑니다.

 

6.보그다노비치의 영리함.

 

1) 영리함 ? 더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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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 시리즈의 자레드 더들리에 이은 비슷한 류 액션 2탄입니다.보시다시피 아주 미세한 차이로 팍스가

리바운드를 건질수 있게끔 해준 배경에 WCS와 고베어가 자리싸움중일때 보그단이 살짝 WCS를 밀어서 

고베어의 점프 타이밍일 미묘하게 뭉개어 버립니다.심판이 신경써서봐도 캐치하기 힘들기때문에 

굿플레이(부상위험도 별로 없으니 제 기준선 굿플레이입니다) 라 생각합니다.

 

2) 오프볼의 인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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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가 드라이브인 덩크를 멋있게 했죠.하지만 자세히 보시면 보그다노비치의 영리한 핸즈오프류 패스이후

의 오프볼 컷이 이 돌파 덩크 장면을 만든것이나 진배없습니다.컷을 하며 미끼성 움직임으로 3점 밖으로

달릴듯해서 엑섬과 고베어를 동시에 혼란케해서 순간적인 오픈 공간을 만들어버렸습니다.

이 짧은 순강에 엑섬과 고베어의 선택을 강요한 기묘한 오프볼컷도 좋았고,살짝 접촉으로 두사람의 

동선을 동시에 잠궈버린것이기도 하기에 이런 오프볼 스크린/컷은 정말 팀 오펜스에 도움이 됩니다.

이런 류는 본디 빅맨이 돌파하는 핸들러를 위해 자주 걸어주는 Sealing/Clear out 이라 부릅니다.

(접촉을 위한 스크린이면 실링,오프볼로 컷을 해서 공간을 낚아주면 클리어아웃에 가깝겠죠)

이런 류에 대한 글은 예전 제 글을 보시면 또 도움이 되실것입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70609

 

마치며

1.회원분들의 농구를 즐기는 안목의 다양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항상 스탯보단 눈으로 느낀점을 추구하지만,눈과 스탯을 모두 고려한 평가를 최우선으로 삼겠습니다.

 

-눈이 좋다 이야기하는데,스탯이 안좋다면 눈을 통한 관찰의 샘플 양을 늘려야하고

-눈이 좋다 이야기하는데,스탯도 좋다면 그런걸로 자체 규정짓고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눈으로 볼때 나쁜데,스탯이 좋다면 내가 무언가를 놓치는 것인가 반대가설을 잡아봅니다.

-눈으로 볼때 나쁜데,스탯도 나쁘면 그걸로 자체 규정 짓고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3.제가 쓰는 글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항상 주관적인 글이라도 조심성을 가하겠습니다.

4.매니아 서버 문제로 인해,손실된 글들중 펄츠의 상황에 관련된 번역글은 따로 저장해둔것이

있어 차후 정보공유 및 아카이브 형성 차원에서 따로 다시 남기도록 해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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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18-11-26 20:43:52

매번 느끼는 건데 진짜 저랑은 보는 시각 자체가 몇급이나 차이가 나네요... 대단하십니다. 저는 언제쯤 이정도 시각을 가질 수 있을지 감도 안 옵니다 

WR
2018-11-27 09:22:49

더 오래 더 많은 관점에서 보는것뿐이니,sikutisa님도 점점 보이는게 늘고 그 나름의 재미가 또 늘어나실

거에요.재밌게 읽어주셔요.

1
2018-11-26 20:58:01

우와~ 최고의 시리즈가 또 올라왔네요. 계속 이어가주실 거죠? 

 

전 필리 감독님의 전술 지시도 잘 모르는 지라 Positive 님의 안목에는 항상 감탄하고 있습니다.^^

 

보그다노비치는 봐도 봐도 영리하네요. 정말 특별한 선수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몬스 속공 관련 말씀에는 백번 공감합니다.

 

그래서 버틀러 영입이 시몬스 속공에도 한줄기 빛인게 필리에 없던 유형의 속공 피니셔라서 시몬스막던 길목이 풀리는 게 보이거든요. 역습부터 서서히 살아나고 있어서 기대중입니다. 역시 시몬스는 뛰어야 제 맛이죠.^^

 

멋진 글 정말 잘 보고 갑니다. 몇번이고 정독해야겠어요. 

WR
2
2018-11-27 09:24:06

항상 좋은 댓글과 도움이 되는 정보 감사드립니다.

시몬스랑 버틀러를 좀 붙이고,엠비드랑 레딕을 좀 더 붙이고 느낌이 그렇던데 어떤 라인업 마진을

뽑아낼지 또 지켜봅시다.버틀러가 주는 클러치 아이솔/미드렌저/자삥 옵션은 현재로선 클러치에서

대단한 위력을 발휘중이네요.

2
2018-11-27 11:25:03

역시 Positive 님, 느낌이 정확하십니다.^^

 

바드너에 따르면 트레이드 이후,

 

시몬스-버틀러가 총 245분 중 234분을 같이 뛰었고, 

엠비드-레딕이 총 219분 중 188분을 같이 뛰었답니다. 

 

저도 이 선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정말 궁금합니다.^^ 버틀러가 현재까진 미들 풀업이 1-3쿼터에 적중률이 낮은 게 아쉽긴 한데, 클러치에는 그냥 갓틀러라 행복합니다.^^

1
2018-11-26 21:34:06

항상 올려주시는 좋은 글들 잘 정독하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WR
2018-11-27 09:21:59

재밌게 읽어주시면 저도 늘 감사합니다.

1
2018-11-26 21:42:53

항상 감사드립니다!! 근데 포지티브님도 킹스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타팀에 비해 킹스 분석글이 많으셔서 킹스에 관심이 많은 입장에서 알차게 잘 보고있습니다. 농구를 더 재밌게 볼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WR
1
2018-11-27 09:21:33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70385

제가 지난 시즌까지 대략 킹스의 평가를 했던 시리즈글입니다.

팍스를 좋아하기도 해서 대략적인 킹스의 지난 시즌 양상을 파악하려고 썻던 글들인데

이번 시즌과 비교해서 보시면 나름 재미있으실겁니다.

1
2018-11-26 21:55:25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보그다노비치 저 움직임은 그야말로 정말 예술이네요. 두어번의 무브로 상대 수비를 그야말로 잘 뭉게놨습니다.

 

샬럿의 저 수비 장면은 보통 MKG가 코트에 있을 때나 보이던 장면인 걸로 기억을 하는데(스워밍 디펜스라고 부르는 거 같긴 한데, 확실히 저 장면을 말하는 건지.. 대강의 맥락을 이야기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디본테와 램을 세워두고도 저런 류의 수비 진형을 펼친 것은 좀 특이하다는 생각도 들기는 하네요.

러스의 돌파 옵션을 봉쇄하기 위한 무브로 보이는데, 클리포드 감독이 떠난 후에도 하프코트 상황에서는 그래도 괜찮은 수비력을 여전히 보여주고 있다고는 생각이 듭니다.. 하프코트에서야 엉망이긴 하더라도요.. 

 

늘 잘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WR
1
2018-11-27 09:20:13

네 말씀대로 러셀의 돌파에 대한 위협감을 저렇게 3명이 주저 앉아서 페인트를 지키려는 의도같습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서로 배우는거죠!

1
Updated at 2018-11-26 22:05:05

구독중인 독자지만 처음으로 댓글 남겨보네요
글만 읽어도 농구를 보는 안목이 느는것 같네요
항상 정성 분석글 감사합니다

WR
2018-11-27 09:19:13

안목이 느신다면 저도 기쁩니다.

1
2018-11-26 23:30:17

 이 시리즈 너무 좋아요!

 

변박 드리블은 제가 농구를 보며 가장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요즘은 다른 용어로도 많이 쓰던데 전 늘 타이밍을 뺏는 움직이라고 생각하곤 해요.

 

그리고 부상으로 인한 플레이 변화도 정말 재밌네요.

 

부상말고 체력적인 능력이 떨어지면서 플레이가 어떻게 바뀌어 가는지도 늘 재밌어 하는 부분입니다.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WR
2018-11-27 09:18:58

즐기는데 도움이 되셨다면 저도 다행입니다.

2
2018-11-27 00:27:28

으아. 보그단은 정말 엄청나네요. 글 감사합니다!

 

WCS를 살짝 밀어서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하는 모습에선 '아오, 야, 이렇게 이렇게 살짝 밀면 상대 빅맨이 잘 못 뛴단 말야. 이렇게 박스아웃하란 말야. 또 공격 리바운드 뺏기지 말고. 내가 그 키면 아오... 야야. 됐고. 내가 살짝 밀어줄게. 넌 그냥 모른 척해.'같은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저 정도면 심판이 봐도 뭐라고 하기 참 미묘하겠네요.

 

두번째 보그단의 모습은 왜 WCS가 보그단과 같이 나오기만 펄펄 나는지 보여주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어휴, 가드가 저런 걸 하고 있다니 진짜 대단하기도 하면서, 반대로 보그단의 저 플레이를 빅맨이 해주면, 킹스의 수퍼 가드들이 얼마나 방방 뛰어다닐까 싶어서 갑갑하기도 하네요. 예를 들어 저 플레이를 빅맨이 하고 쇄도해들어오는 팍스에게 공을 줄 수 있다면, 팍스는 매일같이 하이라이트 필름을 찍겠다 싶네요.

 

보그단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신 것이지만, 전 이미 마음이 살짝 떠나서 그런지 WCS의 부족한 모습들만 보이네요. 작년만 해도 WCS가 좀 더 시스템 좋은 곳에 가면 잘 쓰일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이런 모습들을 보면 업템포에 보그단 같은 가드들이 어떻게든 살려주는 지금이 WCS의 실링이다....라는 생각도 계속 들고요. 

 

으, 괴롭네요. WCS가 조금만 더 센스가 좋으면 좋으련만 아쉬울 따름입니다.

 

WR
2018-11-27 09:18:36

네 작년부터 2:2는 보그단이랑 WCS가 유달리 좋았어요.제가 글로도 몇 번 적었던 기억이 나는데

선수간 호흡이나 궁합이란게 있다 느껴집니다.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아래 제가 별의커비님 댓글에 답글을 단 보그단의 팀영향력 기사 발췌도 참고해보셔요.

1
2018-11-27 00:38:34

보그단 역시

WR
1
2018-11-27 09:17:33

비큐가 정말 좋다 생각합니다.

보그단의 얼마전 기사중 그가 끼치는 긍정적인 부분에 대한 부분 발췌인데,보시면 더 즐거우실겁니다.

(1주전쯤 어슬레틱 기사중 중요부분 발췌했어요)

1
2018-11-27 00:55:09

오늘도 눈호강 제대로 했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Positive 님의 글을 보면서 NBA 보는 눈도 늘어나지만 실제로 농구할 때에도 배우는 점이 많습니다!

나중에 시간내서 정주행 해야겠어요 

1
2018-11-27 03:39:59

 너무 재밌게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WR
2018-11-27 09:10:56

재밌다면 저도 다행입니다! 

1
Updated at 2018-11-27 05:54:49

 댈러스에 올려주신 짤은 셋오펜스가 깨진게 아니라 제대로 수행된 예인것같아요.. 제가알기론 저셋업은 혼즈플렉스 인것같은대(이건머 전술부르기 나름..) 확실히 셋플레이가 된 움직임으로 보여져요

 

혼즈플렉스 영상입니다. 

https://youtu.be/yp7eXaHrU7Q

WR
2018-11-27 09:08:36

구도론 혼즈플렉스가 맞습니다.제가 L 자모양의 컷 동선에 집중을 해서 그걸 강조하고 싶었어요.

L 시리즈가 구도상으론 볼/사람이 움직이다 혼즈 구도로도 많이 되기도 해서요.

저도 쓰기전에 칼라일이 손가락을 L에서 좁혀서 집게모양하는게 혼즈모양을 뜻하는건가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했습니다.(이건 증명할 방법이 없어서 )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1
2018-11-27 09:32:42

넵 보통 L컷이 플렉스에서 많이 나오기도 해서.... 칼라일의 저 손짓은 L이 맞지않나 싶긴합니다. 칼라일이 셋오펜스에서 중요시하는게 스크린 컷오프볼 움직임인대...요세 다시 살아나는것 같아서 좋네요.

1
2018-11-27 07:59:12

재미지게 봤습니다.

드리블 쪼개기, 변박은 실제농구를 해보면 확 와닿죠

대부분의 경우(nba선수마저도) 몸에 일정 리듬이 있어서 슛팅이나 체인지오브 페이스에 의한 돌파가 어느정도 예측이 되기마련인데(특히 급격한 풀업점퍼의 경우 드리블이 튕겨 올라오는걸 잡아서 집어던지는 메커니즘이기때문에)

풀업도 능히하는사람이 드리블을 변박으로 쪼개면서 돌파,슛팅,페이크 후 피벗 같은게 섞이면 수비하는 입장에서 아주 죽어나죠

20대 초중반에 여농 신한이었나 어딘지 여튼 거기 선수출신분이 초대되신 팀 상대로 농구를 해봤는데, 저보다 작고 힘도별로안쓰시고 스피드도 별로안내시는데

생긋웃으시며하는 저 변박에 플로터에 스텝백이 섞이니까 그냥 영혼이 안드로메다까지 탈곡됐던 기억이나네요

WR
2018-11-27 08:58:59

아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1
2018-11-27 09:55:44

보그다노비치가 예거감독에게 사랑받는 이유를 알겠네요. WCS도 이렇게 조련하는 것 보면 베글리도 곧 활용할 수 있겠군요.

1
2018-11-27 17:56:46

점프...가.. 낮을 땐... 변...박..

오늘도 잘 봤습니다^^

1
2018-11-27 18:58:49

 와 고급의 유료기사 보는 기분이네요 감사히 잘읽었습니다 

1
2018-12-01 08:19:52

NBA매니아에서 단연 가장 좋아하는 코너입니다

이번에도 정말 재밌게 잘봤습니다  

마치며의 2번에서 설명하신 관점이 제가 늘 Positive님 글에 엄청난 설득력을 느끼고 항상 감탄하는 이유입니다. 

WR
2018-12-01 10:50:56

네.저는 아이테스트 파지만 스탯도 항상 배제하지 않고 같은 맥락의 이야기를 할때만

글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항상 절충하도록 해야죠.

1
Updated at 2018-12-03 07:50:11

서버 손상되기 직전에 올려주셨던 다른 글도 있지 않나요? 그게 펄츠 글이었는지는 가물가물한데.. 이번 글도 잘 읽었습니다. 부디 날라간 글이 없었기를 바랄 뿐입니다.

WR
1
2018-12-03 09:48:20

그 서버가 날라간 5일간 매니아진에 테이텀분석글과 돈치치 시즌 리뷰글이 있었는데 2개는 복구가 

안되었고,저도 따로 저장해두지 않아서 다시 볼 순 없습니다.저도 아쉽네요.

돈치치 추가글과 펄츠 번역글도 날라갔는데,총 4개글을 못 보신건데 펄츠 번역글은 따로 저장을

해둬서 나중에 추가하겠습니다.돈치치글은 나중에 시즌중반 리뷰때 어느 정도 녹여서 다시 

쓸 수 있을것 같으니 그 때 봐주셔요.늘 선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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