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야구 인기

야구는 응원문화가 자리잡아서 고정팬층 + 새로유입되는 팬이 많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국대에 뽑히든 말든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든 없든 KBO보고 한화경기 보긴 할겁니다. 그냥 응원하는거지 최고수준의 야구만 인정한다 이런건 아니라서요.

KBO가 워낙 정착이 잘되서 국내에서 제일 인기 있는 리그인건 맞습니다...만 베이징 올림픽때 팬이 된 분들을 뉴비라 부르는 기간도 길었고 코로나에 국제 대회 참사 등으로 유입이 적다는 점은 고민해야할 문제겠죠 물론 야구라는 스포츠 자체의 문제기도 합니다

많이 따라온 여배라고 해도 크보앞에선 힘든지라 인기가 떨어졌다 졌다 해도 압도적인 1위에요 

제가 조기회3팀가입했었는데 3팀중두팀은 제가애기안꺼내면 k리그애기는아예안해요 야구애긴해도그나마도 한팀은 애기꽤하더라고요 저는축구농구같이 격렬한스포츠좋아해서 야구를왜좋아하는지는 모르지만 한국에선아직 넘사벽1등은맞는듯요 거기다가 연봉도fa100억이상쓴다는거 자체가 넘사벽이죠 k리그같은경우는 매번연봉협상하는구존데

프로스포츠라는게 경기가 재밌다, 수준이 높다 이런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결국은 지역연고가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프로야구는 대전하면 한화 부산하면 롯데 이런식으로 지역연고가 완전히 장착됐기 때문에 망하면 망하는데로 팬이 생기죠. 유럽축구팬은 뭐 팀이 꼭 잘해서 응원하는건 아니니까요. 축구는 초창기에 서울공동화로 삽질하고 월드컵 때문에 sk가 제주로 이전하는 등 연고지가 꼬여버린게 제일 큰 패착이죠.

K리그 같은 경우 안정환과 이동국을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인기를 얻은해가 1998년인데 이해 월드컵은 폭망이었죠. 국제대회성적과 프로리그 인기는 사실 좀 별개죠.

물론 KBO의 부흥이 북경올림픽의 호성적을 바탕으로 한거는 맞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도 있다는 거지 국제대회성적과 프로리그인기가 반드시 연동되는건 아니죠.

Kbo는 선수들의 범죄도 많고
팬서비스도 별로고
실력도 떨어지는 중인데
지역선점효과랑 응원문화로 먹고사는 것 같습니다

전 생각이 다릅니다
최근들어 제주위에선 야구를 떠나는분이
늘었습니다

직관 -> TV -> 하이라이트 -> 결과만

이러다 드문드문 결과보다
그주기가 길어지고 인제는
누가 올해 우승했냐로 가더라구요

그리고 저희 부서는 300명 가까이되는데
야구이야기는 현저히 줄었습니다
저정도 1년에 10번이상 직관러는
손에 꼽을정도구요
오히려 EPL 손홍민 이야기는 많이합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야구인기의 심각성 느끼네요
* 시범경기 저만 보나요 아무도 언급하지 않네요

인기나 관심도 이런게 예전같지는 않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농배랑 비교하몃 여전히 프로야구가 압도적이죠. 윗분도 말씀하신 지역연고제가 한몫한다고 봅니다.

국내 스포츠 중엔 압도적이지 않나 싶어요 제 주변에 스포츠 관심 없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분들도 한화, 롯데의 이미지는 대강 알더라고요 타 스포츠는 아예 모르고요

1. 게임을 제외한 프로스포츠 산업 자체의 인기도는 대부분 우하향 중인것 같습니다

2.월드컵 4강 WBC 우승등으로 인한 플러스효과는 분명한데 애매한 상황에서의 마이너스는 잘 모르겠습니다.
축구로 예를 들면 크리그 안보다가 16강이니 보기시작한다거나 열심히 보다가 국대 아시아예선 탈락시 케이리그 시청 중지할 수요가 유의미할지 생각해보시면..

3. 국내 야구리그는 여타 스포츠리그와는 좀 다른 팬층형태라봅니다. 축구 농구와는 독립적이라 봅니다

지역 연고가 자리 잡았으니까요. 각 지역을 대표하는 팀으로 큰게 크다 봅니다

농구처럼 100억대 동백전 수수료 계약 끝나자 런하는 KT 같은 팀들이 없죠. 만약 야구가 농구처럼 수도권 집중에 기업 논리에 따라 연고지 이전이 되었다면 지금의 인기는 없었을 수도 있죠

 프로야구 인기가 어느정도냐면...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이 프로야구 개막때문에 평일 편성 및 일정 변경까지 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프로농구 플레이오프나 챔피언 결정전이 프로야구 개막전 연습경기 중계에 밀린적도 있어요...

다른 스포츠와의 격차는 넘사로 1등이겠지만
저는 인기는 분명 떨어질거같습니다
한창 야구 붐이었던 06 08 09처럼
새로운 팬층이 유입될 계기 자체가 줄어들거같아요

야구는 둘째고 그냥 먹을거 사들고가서 즐기는게 야구만한 종목이 없다고 봐서 관중이 줄어들거 같진 않네요

롯데 하나를 어느덧 30년 넘게 봤습니다. 우승하는거 언젠가는

수준차이는 확실하나 시각적으로 별차이가 안납니다.
농구는 nba랑kbl은 그냥 퍼포먼스가 다른스포츠인 느낌인데,
야구는 수준차이가 시각으로 들어오는게 거의없어요.(기껏 호수비 경기당1~2개정도?,구속이야 숫자봐야 아~하는거라)
사실 mlb도 수비못하는얘들이 엄청많아서.

축구랑 농구같은건 국내선수나 해외선수들이나 차이가 많이 나보이거든요 

개인기라던가 그런게 정말 해외리그는 화려해서 국내리그가 수준낮아 보이는게 있는데

야구는 공빠른게 다르긴하지만 그냥 보면 별차이 없어보이고

홈런도 메이저리그홈런이나 kbo홈런이나 뭐 그게 그거 같아보이고

수비도 차이가 있지만  사실 호수비가 멋지다 이런건 일반 시청자 입장에선 수비잘하는건 그냥 별로 와 멋지다 이런게 별로 없어서...

야구는 인기가 유지될거라고 봅니다 물론 줄긴하겠지만 다른 종목에비해선...

인기는 떨어질거 같습니다

국제대회 영향이 없다고는 못하겠는게 제 주변에 18년 아시안 게임 보고 야구안본분들도 꽤 있었거든요 

허나 야구인기가 예전만큼이 아닐뿐 우리나라 최고 프로스포츠는 야구일겁니다 

이게 직관을 가보면 느낌이 다릅니다
확 트인 구장과 녹색이 주는 청량함이 있고
맘껏 소리 지를 수 있게 해주는 응원 문화가 있고
생각보다 빠른 경기 진행 등이 어우러져서
힌 번 가면 또 가고싶어지는 게 있더라구요
그러다 풀경기는 못 봐도 하이라이트는 계속 보고

국내 스포츠 산업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종목이죠.
야구 자체가 주는 재미를 떠나서 워낙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서 기틀을 다졌기 때문에 사이클에 따라 매출이 늘었다 줄었다 하겠지만 다른 종목과 비교 불가입니다.

초등학교때부터 20년 본 팬은 미우나 고우나 볼 수 밖에없어요...

거의 일상화 됐다고 해야할까요?

축구나 농구는 경기를 볼 때 집중해서 봐야하는데 경기력이 너무 떨어지면 보기가 힘들어지죠.

하지만 야구는 좀 다릅니다. 틀어놓고 밥도먹고 청소도하고 운동도하고 배경음악처럼 깔아놓다가

중요한 순간에 집중할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일상화되신 분들이 많으실거에요. 퇴근하며 운전중에 들으시거나, 야근하면서 들으시는 분들도 

계실꺼고... 이런 고정층들은 이미 야구가 생활의 한 부분이라 잠깐 못 보는 시기가 오더라도

결국 다시 돌아오십니다. 저도 그렇고요. 한번씩 야구계에서 사고터질때마다 

'이놈의 야구 안봐야지' 하면서도 끊을 수 없습니다.

원래도 서서히 인기가 하향세이긴 했습니다만 (프로스포츠 중에는 여전히 탑)

이번 WBC 결과로 인기 하향세가 더 가파르게 될거냐 하면 저는 아닐거 같아요

여성팬이 많아서 그런 것 같네요. 여성관중은 높은 확률로 추가 관중을 동반하니까요. ( 남친, 남사친, 동성친구 ) 그리고 덕질을 하기 때문에 충성심도 좋은 편입니다. 인구 감소로 평균 관중은 줄겠지만, 앞으로 오랫동안 1위는 유지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