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해설 누가 제일 마음에 드시나요?

올림픽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국뽕의 달인 허구연 위원에

특히 야구해설 중에서는 김선우위원을 제일 좋아하는 편이라

엠비씨꺼 봅니당

저는 SBS가 제일 낫더군요
그 다음은 MBC
박찬호는 해설경험이 적어서 그런지
많이 부족해보입니다

최용수 해설 반응들이 대체로 좋던데
저는 배성재ㅡ장지현 조합은 좋은데
최용수 때문에 영 거슬리더라구요

개인적인 취향에는 안 맞나봐요

전문적인 설명이라기보다는
너무 말장난이나 개드립이 많다는 느낌이라
저는 그게 재미있다기보다는
거슬리더라구요

국산축구공 드립이라던지
그냥 빠른 게 아니고
엄청나게 빠르다던지...

뭐랄까 걍 동네 아저씨가
막걸리 한 잔 걸치면서
축구보면서 얘기하시는 느낌이랄까...

 캐스터는 정우영이 좋은데 해설은 김선우가 좋고 하 고민이네요

저는 S-M-K 순입니다
정우영 이순철 이승엽 밸런스가 제일 좋네요.
엠비씨는 캐스터에서 감점
크브스는 캐스터도 해설도 그닥

그래도 허구연이요

해설은 김선우요.

캐스터는 능력만 보면 정우영인데 이순철아저씨랑 할 때 말고는 해설자 무시하는 거 같아서 싫어요.

평소 KBO중계에서도

이순철과 이효봉(지금은 안 하시는)은

언아더레벨 톱2 해설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수들,타자들,주자들 공 하나하나의 의미,

작전을 거는 의미와 성공과 실패의 이유

선수들 몸 상태만 보고 컨디션 좋나 나쁘나 다 파악하고.

해설만 듣고 있어도 경기가 다 보이는 레벨.

모두까기라는게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죠.

제대로 까니까 분석인 거고,욕 안 먹는거.

물론 까다가 자기 아들도 깝니다만. 

사실 이 분은

거대팬덤인 LG팬들에게 금기어 수준의 인물이라

능력을 떠나 좋은 얘기를 듣기는 끝까지 어려울 것 같아요.

주변의 LG야구가 삶의 큰 부분인 분들 상당수가

이순철 얘기하면 전투 태세를 취하시는. 

이승엽이 워낙 국대커리어가 화려하고

조곤조곤 자기 할 말만 정확하게 하는 타입이어서

(희소성 빼곤,그 긴 커리어와 

 슈퍼스타로 보낸 시간 속 유명세에도

 이렇다 할 말실수는 없죠.) 

이순철이 부족할 수 있는 올림픽에서 경험들

그만이 알고 있는 타격의 기술과 마인드셋등

정확하게 잘 들어오면서,

여러가지에서 구성이 좋은 조합이라고 느낍니다.

야구 국가대항전에선 허구연해설이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