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독1위 LG
올해는 다들 물려있어서 그런가 정말 순위싸움 알수가 없네요
어느 팀이라도 중심선수들의 장기부상이나 부진이 오면 순식간에 밑으로 떨어질 것만 같은 최근입니다.
근데 어찌됐든 단독1위는 기분 좋네요.
경기력은 전혀 그렇지 않은데 어찌어찌 버티면서 해나가는게 신기합니다.
오늘 승리 1등공신은 역시 수아레즈.
두산과 붙으면 피안타가 좀 많아지긴 하고 오늘 구속도 평소보다는 떨어진 모습이었습니다만
볼넷을 1개만 내주면서 1실점. QS로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득점지원이 정말 적은데 다승 공동1위를 기록하고 있는건 방어율 2위 탈삼진 5위 이닝 4위 등을 기록하며 당당히 에이스로 군림하고 있는 수아레즈의 실력이죠.
그리고 좋은 불펜진. 김대유 - 정우영 - 고우석은 속에 천불을 나게 할때도 있지만 어찌됐든 리그 수위권 불펜인데 거기에 송은범이 요새 괜찮은 컨디션으로 던져주니 더할나위없죠.
고우석은 역시 특유의 사자범퇴를 보여주긴 했습니다만 강승호에게 헛스윙 삼진 및 직구가 헛스윙을 여러차례 이끌어낸 것은 고무적 피칭이었습니다.
타선은 여전히 괜찮은 상위타선 기대안되는 하위타선 그대로 가고 있습니다만
볼넷을 11개나 얻어내며 꾸역점수를 얻어냈습니다. 빠따질은 여전히...
특히 8회에 제구력이 흔들리는 상대의 초구를 건드려서 아웃당하는 오지환은 할 말이 없네요.
오지환 2번은 내세울때마다 딱히 좋은 모습이 없는데 자꾸 미는 NEW류감의 의중은 알 수 가 없네요.
이맘때쯤 되면 1군 2군 왔다갔다 하다가 폼이 올라오는 채은성과 올해 엘지타선을 지키는 두 선수인 김현수와 홍창기가 있어서 망정이지 아니면 정말 힘듭니다.
정주현 이천웅도 아쉬운데 FA로 사온 후 영 기대에 부응하지못하는 김민성은 올해 커리어 로우시즌을 보낼 기세입니다. 작년 후반기 엄청난 기세였던 이형종은 그 기세가 사라진지 오래.
좀더 기다리면 올라올까요? 저 선수들 중 한명만 좀 올라온다면 숨통이 트일텐데 말처럼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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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지환 2번 계속쓰면
우승하지 않는이상 류지현감독 응원 못해줄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