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엔 불펜이 해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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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9 21:03:10
일단 지고 있어도 이대로 끝나진 않을거란 느낌, 실제로 지더라도 물고 늘어지고 있구요. 근데 확실히 불안요소가 너무 큰게 한이닝을 믿고 맡길 불펜이 우규민 하나라는거죠. 그것도 초반 역대급 활약으로 해주고 있으니 덜 티가 난다는건데...오승환은 시범경기때와 너무 달라서 당황스러운데 이게 단기적으로 해결될지 모르겠구요.
심창민이 조금이나마 올라오고 있고, 장필준도 꾸역꾸역 막긴 하는데... 결국엔 필승조가 갖춰지지 않는다는게 불안하네요. 장필준, 심창민 모두 혹사도 혹사고, 한창 올라갈 시기에 꼬여서..일단은 어수선한 상황에서 이겼고 김민수의 장타력은 플루크가 아닐거겉은게 위안거리네요. 킹동엽이 지난시즌으로 돌아오면 참 좋겠는데 말이죠.
사람욕심이라는게 5강만 가자였는데 요즘은 2위이상만 했으면 했다가, 또 그럴만한 전력은 갖췄다고 생각이드니...요즘 오승환의 당황스런 표정은 참 적응이 안되네요. 어찌됐든 1위고, 확실히 강해졌어요. 이학주는 그래도 끝까지 믿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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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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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우리가 삼성 왕조 시절에 익숙해져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는데...다른 팀들 중 불펜이 압도적으로 강한 팀이 있나 하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불펜이 해줘야 하는 것은 맞는데, 삼성 왕조 시절과 비교하면 아무래도 아쉬울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확고한 필승조는 갖춰지기는 해야 하는데, 매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런 거 보면 정현욱-권혁-권오준-안지만-오승환 이렇게 5명이 진짜 대단했던 듯.
이럴수록 음주운전하고 징계 받았다가 부상으로 시즌 날린 최충연이 더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