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가 연회비 15억을 못 냈답니다
원래 24억인 회비를 코로나 때문에 크보에서 15억으로 깎아줬는데 그것도 못 냈답니다. 3개월 전 OB맥주에서 베어스를 인수해 OB베어스 브랜드를 부활시키려고 했는데, 그룹에서 너무 높은 가격을 불러 무산되었다고 하네요. 그때 총수일가가 손을 놓았으면...
추가 - 이게 논란이 될 문제는 아니라고 하네요.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때아닌 회비 미납 논란에 KBO와 두산 베어스 모두 어리둥절한 반응이다.
한 매체는 16일 '두산의 재정 상황이 심각해 회원사로서 기본 의무인 연회비를 전액 미납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가운데 전액 미납인 구단은 두산이 유일하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를 접한 KBO와 두산은 모두 큰 문제가 아니라는 반응이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회비는 올해 안에만 내면 된다. 통상적으로 정해진 날짜가 있긴 하지만, 그동안 각 구단의 사정에 따라 유연하게 냈다. 그해 안에만 회비를 완납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 분위기다. 지금 이렇게 논란이 될 문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KBO에 회비를 연말까지 내겠다고 일전에 양해를 구했다. KBO도 알고 있다. (회비를 내는) 담당 부서에 확인하니 11월 안에 완납할 예정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류 사무총장은 두산이 양해를 구한 상황이 맞다고 확인해줬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해마다 KBO에 연회비를 납부한다. KBO 정관 제7조(회원의 권리와 의무) 4항에 ‘회원은 가입금 및 회비를 납부하여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올해 내야 할 금액은 15억 원 정도다.
(중략)
코로나19 시대 전에도 2개 구단 정도만 연회비를 제날짜에 완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마다 모기업의 회계연도가 다르기에 KBO도 빡빡하게 회비를 받진 않았다. 평소와 다를 게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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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팬은 아니지만 추억의 ob베어스가 보고 싶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