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bo 신인 드래프트 정리

기아는 1차지명부터 3라운드까지 전부 투수픽인데요.

어차피 야수는 뽑아도 못 키우는 팀이라(ㅠ.ㅠ) 뭐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야수는 그냥 바꿔쓰고, 사서쓰고 그러는 게 이제는 이 팀 특성처럼 되어버려서....

홍건희 문경찬 박정수 내주면서 투수진 뎁스도 너덜너덜해지고

최근에 타선이 불을 뿜는데, 불펜 때문에 내주는 경기가 수두룩한 상황이라 

즉전감 투수 뽑아서 불펜 보강하는 방향은 뭐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이의리 : 149까지 찍고 제구도 준수한 고교 탑레벨. 전면드랩이었어도 1라운드 확정적인 투수

박건우 : 대졸 탑. 195cm 95kg의 피지컬 좋은 즉전감 투수. 최고구속은 140후반대.

장민기 : 팬들은 1라운드 상위로도 많이 예상했던 좌완 파이어볼러. 제구력은 약점

이승재 : 어깨가 싱싱함(고교때까지 야수). 150이상 던지는 강속구. 2년제라 대졸이지만 어린 편

권혁경 : 체격 좋은 거포에 강견 포수. 수비는 약점. 포변해서 1루수로 키워도 괜찮을 픽

이영재 : 파워툴의 우타빅뱃 스타일 코너외야수. 체격에 비해 주력도 준수

김원경 : 스탯이 괴랄한 내야수. 타율 낮고, 볼넷 많고, 삼진 많고, 도루 많고, 장타 많음. 고영민???

장시현 : 수비형 유격수. 수비는 고교 최고급이나 타격실력은 크게 기대하기 어려움

이준범 : 타격 좋은 3루수. 수비가 약해서 1루수 포변 예상

김선우 : 선구안 좋고 수비 좋은 포수 자원

박대명 : 체격좋은 우완. 출전기록이 거의 없음. 고교 통산 19.2이닝 ERA 4.95. 지역팜 챙기기??

박건우 정도가 얼리픽 논란이 좀 있는 듯 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다들 픽 순위 대비 잘 뽑았다는 평인 듯 합니다.

박건우도 대졸이 1라에서 뽑히는 경우가 드물어서 얼리픽 얘기가 나오는 거지

대학 탑인지라 늦어도 2라운드에서는 뽑힐 거라는 예상들이었던 것 같구요. 

상위라운드에서는 즉전급 투수들 위주로 뽑고

하위라운드에선 팀에 부족한 우타 빅뱃 스타일 뽑았다고 하는데

야수픽들의 고교 성적 공통적인 특징은 볼넷이 많고 출루율이 높네요. 

기아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드랩인 듯 합니다.

자이언츠는 만족입니다
1순위 김진욱 만으로도 성공드래프트
2순위 나승엽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3순위 김창훈 1라컷이라 봤습니다
4순위 송재영 5순위 우강훈
모두 3라컷이라 봤고
8순위 최우인도 많이 밀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