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순간에 작아지는 3연패 엘지
엘지가 올해 경기력이 좋은 편에다
박용택의 은퇴시즌이다보니 네이버 뉴스를 보다보면 1위에 관한 얘기가 꽤 나옵니다.
시즌 전 기대치를 생각해보면 전혀 상상치도 못한 좋은 일이긴한데 어떻게보면
94년에 엘지 어린이 회원을 하면서 야구팬이 된 저에게 잔인한 이야기 중 하나죠
그 이후에 가을야구를 꾸준히 한 것도 아니고 우승을 한 것도 아니니..
어찌됐든 이번 3연패는 경기력도 최악에 가까웠습니다만
시기 상 너무 아쉽습니다.
가을야구야 별일 없으면 가겠습니다만
이제 우승은 커녕 3위 수성도 쉽지 않겠다 라는 생각도 듭니다.
윌슨-임찬규-김윤식 모두 올시즌 등판 중 최악에 가까운 피칭을 보여주고 타선도 모두 침묵.
그나마 남호가 1군에서 어느정도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습니다만 까놓고 말해 플옵에서는 거의 못 뛸 선수라고 봐야하기에 큰 위안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가을야구를 생각한다면 강한 선발은 말할 것도 없는 중요한 부분인데 최근 엘지 선발진의 성적은 다시 강력해진 중간에 비해서 아쉬움이 크게 남네요.
켈리 말고는 다 애매하다는 생각만 드는데 빅게임 피처가 등장해서 저를 야알못으로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타선은 역시 김현수가 먼가 해주지 않으면 확 내려앉는 느낌입니다.
9월들어 타율은 괜찮으나 장타 및 타점 페이스가 뚝 떨어졌습니다. 김현수가 부활해주지 않으면 여러모로 힘들수밖에 없고 라모스또한 9월달 아쉽습니다. 타율에 비해 홈런 타점은 나오는 편이나 아무리 홈런타자지만 삼진이 급격히 많아진 점은 아쉬움이 들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김민성이 너무 그리운 현 상황입니다.
넥센시절의 느낌은 없지만 그래도 김민성이 있고 없고가 항상 차이가 나는 걸 보면 ...
양석환은 1군무대에 아직 적응이 좀 덜된 느낌이랄까..
40경기정도가 남은 정규시즌이기에 사실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겠습니다만(가을야구를 못할수도..)
최소한 박용택의 은퇴시즌에 가을야구도 못가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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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구성이 좀 그래요. 비슷한 선수 들이 많죠.
중 장타형의 선수들 . 그러다보니 한번 말리면 죄다 말리는 기질이 좀 있습니다.
이럴때 좀 야구좀 빠릿빠릿 하게 하는 친구가 2-3명 있으면 좋은데 홍창기 하나뿐이라 좀 아쉽네요.. 박해민 처럼 빠르고 흔들 수 있는 친구가 필요함을 느끼네요. 이럴때마다 말이죠.
양석환 선수 이러다가 계륵 되겠어요.
그리고 라모스는 3번은 아닌것 같습니다.
에버러지가 너무 떨어지네요. 5-6번이 맞는것 같아요. 뒤에서 쾅 하고 하나 터티릴만한게 맞는거 같아요.
현수 선수가 3번을 쳐주는 그림이 베스트 이긴 한데 .. 라모스 4번 뭔가 역시 득점권 타율이 떨어지는 선수라 아쉽구여.
그 무엇보다 선발 어떻게하죠.
플옵권에서 쓸만한 선수가 켈리밖에 없습니다 정말로 이래서 원투펀치가 중요한데 . 당장 투 펀치에서 작살이 날것 같네요.
팀 분위기가 많이 가라 앉았는데 힘들겠지만 역시 현수 선수가 해줘야 합니다..
그대 없으면 우린 사실상 7-8위권이라.....
그가 해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