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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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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5 23:57:40

 오늘 엘지는 그동안 이어오던 기록 하나는 이어가고 하나는 깨졌습니다.

그래도 승리는 달콤하네요.

이민호의 선발 데뷔이후 5이닝 2자책점 이하 투구는 7경기로 막을 내렸습니다 다만 타자들이 왠일로 이민호에게 5점이나 뽑아주면서 4자책점 투구를 한 이민호에게 힘이 되었습니다.

채은성의 2군 복귀 이후 연속안타 및 타점 행진은 오늘도 계속 되었습니다.

7경기연속 안타 및 타점행진인데 양아들 논란에 저도 욕을 많이 하긴 했지만 류감의 뚝심도 이런거 보면 대단하고 일개 팬은 역시 야알못이구나 싶기도 합니다. 

 

이민호 얘기 잠시 해보자면 100구가 가까워와도 145~6KM를 꾸준히 뿌리는 이 신인투수는 정말 엘지에게 내려온 크나큰 선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테일링이 자동으로 걸리는 직구의 무브먼트는 TV중계상으로도 요상하게 휘는 느낌인데 직접 치는 타자들에겐 어떨지...

오늘 맞은 안타의 대부분도 정타가 아닌 바가지 안타가 많았다는 게 이 겁없는 신인투수의 강력한 구위를 반증합니다.  올해 신인왕 기대해도 되겠어요.

 

계투진에서는 오랜만에 무실점이 나왔는데 최동환이 플라이볼 티처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고

진해수도 괜찮았습니다. 정우영 - 고우석 얘기는 안할수가 없는데요.

두 선수가 일단 각각 3삼진 씩 6삼진을 합작했는데 정우영도 정우영이지만

고우석이 복귀 후 처음으로 150KM 이상의 직구를 뻥뻥 뿌려대며 3타자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장면은 엘지팬이라면 모두 보셔야 할 올해의 명장면 중 하나였습니다. 

윌슨이 작년에 키움상대로 삼진 잡으며 포효할때의 느낌이 날 정도였는데(왜 올해 윌슨은 똥볼만...)

고우석이 계속 이런 모습이면 말그대로 천군만마죠.

 

타선은 1,2번으로 확실히 자리잡은 홍창기와 오지환이 오늘도 좋았습니다.

두 선수 모두 홈런을 기록한것도 기록한거지만 요새 정말 좋네요.

홍창기는 박용택,이천웅이 돌아와도 쉽사리 주전을 내주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지환은 삼진공장장 이던 그 선수가 아니네요. 악플 고소때문에 멘탈적으로 흔들리지 않을까 했는데

속시원한지 더 잘칩니다. 그리고 죠용히 17경기연속 안타 기록중이기도 하구요.

김현수는 오늘도 무시무시한 타격감을 보여주었고 

라모스만 좀더 올라와주면 되긴 하는데... 먼가 초반이 플루크였고 분석도 어느정도 된데다

지금이 진짜 라모스인 느낌도 들어서 쉽지 않을 것 같긴 하네요.

3할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은근히 관건 같습니다.

 

내일은 임찬규 VS 브룩스네요.

페이스가 좀 떨어지 정찬헌 대신 에이스의 풍모를 과시하던 임찬규인데

브룩스와는 어려울 것 같지만 내일도 볼넷 최대한 없이 이닝만 잘 먹어주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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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8-06 00:07:13

진짜 오늘 우영이와 우석이는 정말..
정우영도 구속이 엄청 나더군요! 사이드가 149....

2020-08-06 00:14:46

호드로 마르티네즈
정창용
고승환
데릭 지환
보유국

2020-08-06 02:20:59

너무너무 얻은게 많은 2연전 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취가 되서 브룩스를 피했으면 하는 솔직한 마음입니다

2020-08-06 02:25:58

홍창기선수가 막내 투수에게 승리요건 차려주는 거 보고 엄청 기분이 좋았네요

2020-08-06 07:42:31

후반기에 딱 하나 바란다면 김대현이 작년 후반기 모습으로 돌아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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