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영은 정말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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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1 11:58:52
기아에 오랜간만에 즉전급 고졸루키가 나타났습니다. 아직 투피치 이긴하지만 최대구속 147(전광판에는 149라 찍히긴했지만)의 빠른 속구와 상당한 구위 그리고 예리한 각도의 슬라이더는 원석상태의 윤석민을 보는듯 합니다.
불펜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는데 벌써 브룩스와 같은 승을 쌓았습니다(우리가 미안해... 내년에도 있어줘) 미래에는 김기훈과 같이 선발자원으로 돌려도 될 법합니다. 김기훈도 불펜 성적은 좋지 않지만 투구 내용을 보면 던질수록 제구와 구위가 맞춰지는 타입이라 선발자원으로 기대해 볼만합니다.
최원준도 신인때의 타격폼으로 돌아가니 최근 대타 성적이 7타석 4안타입니다. 수비 위치를 정확히 정하지 못해 안타까운 선수였는데 지금이라도 펄펄 날았으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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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때만 해도 구속이 너무 낮아 평가가 별로라 아쉬웠는데, 이렇게 잘 성장하면 좋겠네요. 김기훈과 같이 잘 커서 마운드의 기둥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