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이글스가 3년차에 코시 나간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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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6-01 13:24:01
1982년 MBC 청룡, 삼미 슈퍼스타, OB 베어스
,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해태 타이거즈 6 구단 체제로 출범한 크보에 1986년 부터 빙그레 이글스가 편입되는데 빙그레는 1988년에 코리안 시리즈에 진출하는 급성장을 이룹니다.
80년대 크보는 애초에 창단때 해당 지역 출신선수들 만으로 팀을 구성했고 이후의 드래프트는 각 팀의 연고지에서 대졸 3명(당시 프로선수들은 거의 대졸)을 1차 지명하고, 추가로 고졸 선수까지 뽑을 수 있어 삼성은 대구경북, 롯데는 부산경남, 해태는 전라남북 출신으로 구성되 있었습니다.
빙그레는 충청권 선수 외에 각 팀들이 기존
선수들을 빙그레에 내주는 방식으로 청룡의 유승안 같은 핵심전력을 얻고, 원래 삼성연고의 이정훈, 이강돈, 강정길과 재일 동포 고원부와 김홍명을 영입합니다. 저들중 이정훈, 이강돈, 고원부는 리그 톱타자들로 빙그레는 창단시 엄청난
혜택을 입었던 것이죠.
99년 한화 우승의 배경에도 충청연고 구대성, 송진우, 정민철 외에 96 드래프트에서 영입한 타지선수들 송지만, 이영우의 활약과 로마이어, 데이비스 두 용병의 대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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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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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이강돈-고원부-유승안-강정길
저 때 1,2,3,4,5번은 지금도 기억납니다..
이중화도 기억나고..
나중에 유승안 자리에 자연스럽게
장종훈이 들어왔구요..
태어나 처음 야구장 가서 경기 본게,
1988년 한국 시리즈였던..
제가 본 경기는 빙그레가 이겼습니다..
1999년은...
롯팬 입장에서 1차전 정말 잘 이겼는데..
이후 스윕당해 버리는...
삼성하고 시리즈에서 탈진하다시피 하는 바람에..
(당연히 한화가 더 강해서 이긴 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