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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줌마라는 표현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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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26 16:48:09


(사진은 KBL공식 홈페이지 설문조사입니다)

나름 한국농구를 즐기시고 사랑하시는 분들로 생각했습니다만 신규유입팬들을 거부하시는 모습을 보니 참 안타깝습니다.

한국 농구는 분명 허웅이라는 스타를 만들어냈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허웅을 통해 KBL을 접하였지만 다른 팀에 있는 매력있는 선수를 발견하고 응원 팀을 바꿀 수도 있는 많은 신규팬입니다. 그런데 매니아에서도 반응을 보니 긍정보다도 흔히 말하시는 웅줌마들의 테러가 무섭다, 스포츠판이 아이돌인줄 안다 등 벌써 있지도 않은 걱정부터 하시니 놀랍습니다.

현재 한국 농구의 인기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것보다 한참 낮습니다. 첨부한 두 장의 사진을 보면 허웅과 허훈의 당장 이번 오프시즌 동안의 인기가 전체 인기의 몇십배 이상을 보여줍니다. 우승팀 예측이야 응원팀으로 한다고 하지만 솔직히 제가 DB를 응원하지만 정호영선수가 최우수 신인이라 절대 생각하지 않는데도 투표수에서 과반을 차지합니다.

지금 한국 농구는 그 어떤 팬이라도 수용해야하는 시점입니다. 야구도 자전거 타는 관중, 경기내 흡연이 당연하고 아저씨들이 선수들에게 욕을 일삼던 시기를 지나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가 된 것은 흔히 빠순이라 불렀던 여성팬의 유입입니다. 깨끗한 시설과 경기매너 등이 베이징 올림픽 유입팬들을 통해 새로이 만들어졌죠.

구구절절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유튜브 논란은 배제하고서라도 웅줌마 등의 표현은 지양하는 매니아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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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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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6 16:51:10

좀 그렇게 들리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워낙 디비 중년층 팬덤이 좀 세긴 한거 같아요. 인삼이랑 11 챔결때 아주머니들이 안양체육관에서 쌍욕하고 코트에 물병 던지시고... 대체로 신규 유입이 아닌 기존 팬 분들 화력이 엄청나긴 합니다. 그래서 원주가 농구도시기도 하구요.

2021-10-26 16:57:00

중년층 팬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17-18 SK 와의 챔프전 당시에도 상당히 분위기가 고조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WR
2021-10-26 17:00:46

꼬꼬마 시절부터 아버지 손 잡고 경기장 구경을 갔습니다. 원주에 프로 스포츠 팀이 없다보니 다들 프로미에 진심인 점이 큰 것 같습니다. 특히 중년층에서 인기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허재-김주성-윤호영-허웅으로 프랜차이즈 스타도 유지되었고 성적도 대부분 상위권이어서 kbl 암흑기 시절에도 관중이 유지되었고 고인물이 된거죠ㅎㅎ

WR
1
2021-10-26 16:58:13

흔히 네이버 댓글에서 부르는 동줌마 부대를 말씀하시는거죠? 물론 저도 원주 치악체육관 시절부터 경기를 보러다니며 아주머니 팬들이 많은 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 저런 투표에서 DB가 인기투표 최상위 팀이었던 적은 없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나쁜 의도로 얘가하시는 것이 아닌 점 충분히 이해합니다.

4
2021-10-26 17:00:46
kbl 인기없다고 욕하면서 새 유입팬들이나 막는 짓하면 안되죠. 여자 배구에 이어서 여자 농구에까지 뒤지게 생겼는데 농구 몇년 더 본게 무슨 벼슬이라고. 

농구 대잔치, 농구가 가장 인기있던 시절 경기장을 가득 매우던 건 오빠부대였죠. 그걸 그리워하면서 새로 여성팬들 유입되는 것에 대해서는 꼰대질 하는 건 정말 웃기는 일입니다.
WR
2021-10-26 17:05:35

맞습니다. 솔직한 마음에 신규 유입팬들이 원하면 하프타임때 선수들 춤이라도 추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전통? 스포츠 문화? 지금 한국 농구는 그런거 따질 겨를이 없습니다.

2021-10-26 17:14:19

국내야구가 어떻게 전성기를 누렸나 생각해보면... 답 나오죠

WR
2021-10-26 18:14:41

동의합니다

3
2021-10-26 17:30:38

 저도 허웅팬들 싸잡아서 욕하는듯한 단어라 지양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여러글에 댓글들 쭉읽어보니 SK유튜브에 인기있는 허웅 썸네일을 쓴것 자체가 잘못된거다가 주된 DB팬들의 주장인거 같은데, 유튭에 여자팬들 제외하고 여기서 그런소리 하는사람이 더 신규유입을 막는 사람들 같네요.

 

웅줌마라는 단어사용보다 이런 다양성을 추구하는 유튭동영상 하나에 트집잡는게 오히려 신규유입을 더 막는행위죠. 

답답한게 그다음 경기가서 동부가 이기고 허웅이 잘했을때 이번동영상 저격식으로 하면 스토리텔링이 되는건데, 지금반응들 보면 웅줌마라는 단어보다 허웅이 MVP후보니 뭐니 하다가 그냥 한경기 제대로 발려버린거 동영상으로 박제하니 기분나빠서 화 내는것처럼 밖에 안보이네요. 솔직하게 기분나쁘다고 하면될걸 논리적으로 지적하려고 하니 썸네일이나 웅줌마라는 단어사용 그리고 허웅코인타려고했니식의 얘기를 하는거고, 

객관적으로 3자팬이 봤을때는 별것도 아닌 동영상 하나로 오버하는거 아니냐는 생각이 들수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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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6 17:45:07

디스하는 스토리텔링이 유입을 만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만 농구판에 남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태까지 이관희 이정현을 비롯해서 많은 어그로성 이벤트들이 있었지만 유입? 글쎄요... 그런 이벤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다고 표현하고 남아있지만 일반인들은 거슬리면 조용히 안볼 뿐입니다. 그렇게 라이트팬들이 조용히 떠난게 농구판이 작아진 이유중 하나일거구요.

2021-10-26 19:58:20

라이트팬들이 떠난건 동의합니다. 근데 그들이 왜 떠났냐는 애초에 이런것들이 아니라 스타부재와 경기력관련입니다. 근몇년간 이상한 규정과 농구대잔치시절이후 나오지않는 스타들로 많은 팬들이 떠나버렸죠.물론 nba의 tv중계도 절대 무시못합니다. tv중계와 유튜브로 편하게 접할수있게 되면서 라이트팬들은 다 떠나버렸죠. 근데 요즘 그 라이트팬들이 떠난 KBL에서 그래도 스타플레이어가 될수있는 포텐을 보여주는선수들이 조금씩 등장하고, 각 구단에서는 유튜브시대에 맞춰서 각 채널을 운영하고있습니다.

디스하는 스토리텔링이 유입을 만든다는게 아니라 그런식으로라도 스토리텔링으로 화잿거리를 만들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그 과정에서 이번 사례같은 경우 썸네일 한개로 이렇게 오버할일인가 싶다는 의견이고요. 단순히 허웅이라서 말이 나온다고보는 입장이라서요.

WR
1
Updated at 2021-10-26 18:29:45

허웅 코인 타려던거 맞아요. 그리고 그게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더 써먹어야해요. 근데 이번의 방향은 분명 잘못 되었습니다.

한국 문화 사업은 경쟁심과 투쟁심이라는 소재로 여성팬을 잡은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남성 아이돌도 그들의 춤과 가창력으로 누가 누구보다 노래 잘한다 이런거로 팬들을 유입시키지 못합니다. 지금의 k-pop을 만든것은 잘생긴 외모와 끼 그리고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입니다. 최근 다시 인기를 끄는 씨름도 못생기고 실전살만 있는 씨름만 잘
하는 선수들은 배제됩니다. 그리고 슬픈 사실 중 하나는 여성팬 유입을 실패하면서도 성공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없다는 점이죠.

리벤지의 짜릿함 이런거 좋죠. 근데 한국에서는 그런 마쵸, 스포츠적 문화 이런게 안먹혀요. 먹혀도 매니아층에게만 반짝할 뿐입니다. KBL에서 스토리텔링은 언감생심입니다. 우선 각 팀들이 스타마케팅에 힘쓰고 그 다음 일입니다.

2021-10-26 20:24:29

한국에서 스포츠적 문화이런게 안먹히는게 아니라 정확히는 KBL에서죠.

축구만 보더라도 대표적으로 수원과 서울은 라이벌리가 명확하고 굉장히 치열하죠. 요즘은 모르겠으나 몇년전까지는 디스도 서로 활발하게 하면서 기존팬층+새로운팬들도 많이 유입되었습니다.

 

각팀들이 스타마케팅에 힘써야하는건 동의합니다. 그러나 스타가 없어요 애초에 허웅도 스타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미약하죠. 지금처럼 KBL이 인기가 전체적으로 내려가있으니 허웅의 인기가 슈퍼스타처럼 보일수있으나 과거 생각해보면 이상민의 반도 안되는수준인게 팩트입니다. 그런 허웅이 슈퍼스타로 대접받는게 현 KBL의 주소인데 타팀은 스타마케팅 하기가 더욱 힘들죠. 스타라는건 기본적으로 뉴스에 꾸준하게 나올만큼 실력이있던가, 전국민이 관심가질만한 국제대회에서 보여주는게 있던가, 일반 사람들이 볼만한 예능이나 TV에 출연을 하던가 이정도 밖에 없어요. 스토리텔링이 언감생심이면 스타마케팅은 더 언강생심으로 보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이번 SK유튜브를 나쁘게 보지않는 입장입니다. 각팀에서 각팀선수만 보여주는 그런 유튜브로는 조회수 자체가 안나와요. DB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다른팀보다 많은 인기라고 하지만 겨우 구독자 3만언저리에 조회수 3만회가 평균수준입니다. 그러니 진짜 신규유입을 원한다면 그게 디스건 썸네일에 잘나오는선수로 조회수를 뽑아먹던 뭐든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뭘해도 신규유입은 힘들어요. 스타도 없고, 농구는 NBA라는 더 좋은 볼거리가 있으니깐요. 그래도 농구팬의 신규유입을 바란다면 각팀끼리 유튜브도 각자 키울게 아니라 서로 같이 뭔가를 해야해요. 그정도로 농구판의 인기는 바닥이니깐요. 그냥 안된다고 할게 아니라 뭐든 해야하고, 이번에 이런 시도조차 단순히 허웅코인을 타려다 실패했다라는 식의 비아냥으로 그치고 그유튜브에 댓글들처럼 비판이 강해진다면 타팀 교류및 스토리텔링은 커녕 다른 콘텐츠는 시도도못할겁니다.

 

그리고 여성팬유입은 저도 당연히 찬성합니다. 그리고 남성팬보다도 여성팬들이 어떤분야건 본인들의 돈을 훨씬 많이 지출하죠. 여성팬들이 있어야 사는건 맞아요. 그러나 이번사례는 그런 여성팬들의 유입을 단순하게 웅줌마라고 비아냥거리는데 어떻게 신규유입이 있겠냐 라고 말씀하시는분들이  SK에서 본인선수를 썸네일에 넣지않고 다른팀선수를 넣은게 잘못되었다고 대부분 말 하시는데 그 이유보다 그 선수가 허웅이라서가 더 이유인것 같아 저는 그분들 의견에 공감이 안간다는 의견입니다.

WR
2021-10-26 20:55:32

축구 이야기 하셔서 그런데 최근 k리그에서 가장 인기있는 팀 중 하나가 대구 FC인데 조현우 선수의 월드컵인기에 그 외 선수들의 잘생긴 외모와 멋진 몸매로 마케팅합니다. 수원이랑 서울의 슈퍼매치도 옛날 이야기에요. 그리고 허웅의 기록을 유튜브 섬네일에 넣은걸로 의견이 대립되는 것 같은데 이 점은 서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인가 봅니다. 호로록호로록 님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1
2021-10-26 21:05:31

네 말씀하시는 의견 존중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KBL에 애정이 있으신분 같으시네요. 허웅이나 DB를 저도 개인적으로 싫어한다거나 하질않습니다. 제 응원팀은 꼴찌탈출이 목표라.. 삼성이못하면 우승은 DB가 했으면 하네요 응원합니다


WR
1
2021-10-26 22:14:43

애정이 느껴진다고 이야기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유년시절 원주에서 치악체육관의 열기와 함께 자랐기 때문에 KBL이 흥행하여 많은 사람들이 즐겼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05시즌 즈음까지만 해도 원주는 그래도 플레이오프에는 만석에 입석이 기본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성인이 되어서 잠실학체 삼산 정규리그 경기 올스타게임 등 많이 관람을 해봤지만 그 때만큼 관중이 많지도 않고 응원열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지금이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1
2021-10-26 20:19:48

잘못이해하셨네요 썸네일에 허웅을 썼다고 욕하는게 아닙니다 그렇게치면 최근에 미디어데이때 많은 구단에서 썸네일에 허웅이 있었고 거기에 팬들은 친목댓글 기분 좋게달았죠 거기까지 안가도 최근에 김선형이랑 친목영상 댓글만봐도요 스탯을 올렸잖아요 심지어 한자리수 스탯을 본인구단도아니고 타구단의선수를..... 비꼬는 의미로 받아들일만 하지않나요? 입장 바꿔서 가비지로 SK가 지고 김선형 9점 찍은날 작호영이가 수비 해서 디비 유튜브에 올라왔다면 어떠세요? 그 어떤구단이어도 다 난리나요 왜 가만히 있다가 머리채 잡은사람들을 예민한 취급 하시는지...

2021-10-26 20:48:33

제 말을 잘못이해하셨네요. 이글 말고 댓글많은 글이나 허웅관련 밑에글들 댓글 확인해보세요.

허웅코인타다 실패했다라는 말, 썸네일에 허웅을 왜쓰냐는 식의 말들이 여러군데 있죠. 그런말들은 제외하고 왜 웅줌마 단어 하나에 걸고 넘어지냐는겁니다. 썸네일이라는 건 제가 먼저 꺼낸게 아니라 그단어 검색해보세요. 하나같이 옹호하는 사람들 주된얘기가 님이 말씀한거랑 다르게 썸네일에 허웅 들어간걸 얘기합니다.

 

그리고 저는 SK팬이아니고 삼성팬인데 김시래나 타선수 스탯나온다해서 그정도로 기분나쁜게 저는 이해가 안가서요;;

오히려 말씀하시는걸 보니 썸네일이며 안에 타선수 스탯이 나오니를 떠나서 단순히 그 선수가 허웅이라 논란이다라는 저의 생각에 확신을 주시네요. 그리고 보니 썸네일도 내렸고 사과문작성했는데도 비꼬고 있네요.

애초에 그유튭은 썸네일은 허웅이었지만 내용자체는 SK의 두선수의 수비에 관한 얘기가 주를 이루죠. 허웅의 스탯? 겨우 그정도 나왔다해서 이정도로 흥분하고 달려들일이냐는거죠. 

이러한반응들이 유튭을 떠나서 신규여성팬은 전혀없는 매니아에 까지 있으니 극성팬을 지칭하는 웅줌마라는 말들이 나오는거라고 저는 봅니다.

극성팬덤은 안티를 양성하죠. 이정도도 유쾌하게 못넘기는데 무슨 콘텐츠를 바라며, 무슨 신규유입을 얘기하는겁니까. 

 

그리고 3자입장에서 보면 아무리봐도 비꼬는걸로 안보입니다. 저한테는 9득점으로 막았다고 타팀 유튭에 나올만큼 허웅의 위상이 올라갔구나로 받아들여지죠. 허웅이 데뷔후 매경기 20점이상씩 넣는 선수가 아님에도 두자리 안먹혔으니 수비잘했다고 저렇게 나오는거 자체가 오히려 허웅이 다른팀한테 스타플레이어대접을 받는다고 좋게 생각할수도 있는부분아닌가 싶네요.

1
2021-10-26 17:35:52

전 신규 유입 팬들을 거부하거나 비하할 뜻은 없고 몬가 특정 짓고 싶지않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 관련이라면 다른 선수 팬은 어찌되도 상관 없다는 식의 팬덤이라면 유입된다고 좋아지는건지 모르겠네요.

2021-10-26 18:05:10

이게 가장 큰 문제(?)이자 해결되어야 할 마인드 같아 보입니다

Updated at 2021-10-26 18:35:29
Melo&James님께서 슼팬이셔서 피해자코스프레하는게 아니시면 상황을 잘 모르시는 거 같습니다. 오히려 딥 신규유입들의 경우 내팀과 타팀에 대한 경계선이 흐린 편이어서 슼에 호의를 가진 팬들이 다수입니다. 전국구 유입이라서 딥이 원정갔을때 경기보러 갔다가 지역연고지의 팬으로 넘어가거나 둘다 응원하는 경우도 많구요. 어느쪽에서 무례하게 한건지 전후관계를 아시면 가정법 사용해서 팬덤비하 못하실텐데 안타깝네요.
Updated at 2021-10-26 19:02:24

전 스크나 디비팬도 아니고 허웅 선수 팬에 대한 선입견도 없고 팬덤을 비하할 의도도 없네요. 특히 기존팬 신규팬 나누는게 무슨 유익이 있나 싶고요.
제가 말하려는건 허웅 팬이던 스크구단 유투브던 상식 선에서 행동하면 될것 같구요. 스크구단 유투브에서 디비 핵심 스코어러인 허웅을를 잘막았다는 내용을 올렸다고 기존 팬이던 신규 팬이던 크게 불편할 만한 일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그게 불편한것도 다른 팬은 이해해야하는건지도 의문이고 더구나 그게 한국농구 성장하고는 어떤 연관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소위 기존팬은 모 감수하는거 참 많네요.

WR
1
2021-10-26 19:08:33

썸네일에 상대방 잘 막았다고 기록지 박제하는 행동은 라이벌의식 넘치는 야구 한지붕 두가족 LG 대 두산도 안합니다. 기록지 올리고 싶었다면 오재현 선수 기록지를 올리는게 정상이긴하죠.

2021-10-26 19:14:01

야구팬은 아니라서 기록지 박제하는지 안하는지 모르겠지만 상대 4번타자 상대로 삼진 3개 정도 잡으면 자랑할만하지 않나요. 대인 수비 잘하는 기록지가 상대스코어러 저득점이라고 보면 그게 스틸 몇개 블록 몇개 이상의 가치였겠죠.

WR
2021-10-26 19:20:19

자랑할만하죠 근데 경기 중에 으쌰으쌰하고 선수의 신난 모습을 영상으로 담는게 보통입니다. 아무리 잘했어도 상대 기록지를 썸네일오 한거는 우리 잘했어요 느낌보다는 상대방 도발하는 느낌이 먼저 들긴 합니다.

물론 이러한 문화도 바뀔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
2021-10-26 19:32:44

저도 특정팬을 멸칭으로 부르는건 지양하자는 글쓴이님 생각에 존중하고 동감합니다. 다만 인기선수 팬들도 다른팀 유투브가서 팬덤 크다고 분란 만드는 게 별로 좋게보이지 않아서 답글 단게 이런 저런글이 되었네요. 글쓴이님 바람대로 크블에 팬들이 좀 더 많이 모이고 더 성숙해지길 같이 바라겠습니다.

WR
2021-10-26 18:25:12

한국농구 현실을 받아들여주세요! 지금 신규유입 팬들을 기존의 태도로 이해하려하면 안됩니다. 오히려 그들이 만드는 새로운 KBL에 적응해 나가야 더 성장하는 한국농구가 될 수 있습니다.

2021-10-26 17:58:53

아줌마라는 단어자체가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드물죠.  아줌마가 뭐 어떠냐라고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누군가 우리 엄마를 아줌마라 부른다면 기분 좋지는 않을거같거든여. 웅줌마라는 별명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WR
2021-10-26 18:25:23

동의합니다.

Updated at 2021-10-26 18:28:33

글쎄요. KBL 팬들이 유입되는건 좋은 현상이지만 올바른 팬 의식을 가진 팬들이 유입되는게 좋은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줌마에 빗대서 그들을 비아냥대는 것도 잘못됐죠. 그렇지만 유입 팬들이 그들만의 방식만 고집하고 기존 팬들이 좋아하는 컨텐츠를 막는다면 그것도 문제겠죠. 그걸 싫어하는걸 꼰대짓인것마냥 배척하는것도 문제겠고. 서로 건전하게 응원하면서 같이 성장했으면 좋겠네요.

WR
2021-10-26 18:27:57

저도 332211님께서 하신 말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상과 현실은 다르죠. 지금은 올바른 의식을 가진 팬이든 과격한 팬이든 kbl은 한 명의 팬이라도 더 붙잡기 위해 애를 써야합니다. 인구감소 문제도 있기 때문에 이렇게 10년만 지나면 드래프트 선수 선발 자체가 어려워질 것이고 또 몇년만 지나면 실업전환 이야기도 진지하게 오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1-10-26 18:30:48

전 이상만을 추구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유입 팬들을 잡기 위한 컨텐츠들이 많이 시도되고 있으니 그걸 유지하면서 기존 팬들도 좋아할 수 있는 컨텐츠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저런 식으로 유입 팬 입맛에만 맞는 쪽으로 가면 결국 뿌리깊은 팬층이 흔들리는 것도 맞는거죠.

WR
Updated at 2021-10-26 18:42:00

저는 이게 기분나쁘게 들리실지 모르지만 뿌리깊은 팬층은 지금은 고려대상이 아니라고 봅니다. 야구 맨날 욕하는 아버지들 야구 관련 이슈 터질때마다 욕하시지만 6시 반이면 야구보고 계셔요. 그들은 미우나 고우나 근간이 흔들릴 큰 사건이 아니라면 계속 응원해줍니다.

지금 당장 문화의 변동이 찾아오면 기존팬들이 거부감을 느끼고 또 일부는 떠날 수도 있겠죠. 근데 그렇게 기존팬들과 신규팬들의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은 사실 한국농구에 헛된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절대적으로 신규팬들을 위한 새로운 농구가 진행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1
Updated at 2021-10-26 18:48:37

네 기분은 딱히 좋지 않네요. 기존 팬 중에서도 악성 팬만 있는게 아니고 충성도 높게 농구를 꾸준히 좋아하고 열정적으로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농구 인기 없을땐 인기 없는거 좋아한다고 비아냥맞고 이제는 유입된 팬들한테 뒤처지는 적폐 취급 당하는 것 같아서요. 

 

신규 팬들이 잡힌다고 잡힐지도 의문이죠. 어차피 다른 화젯거리가 생기면 금방 떠날 사람들도 엄청 많을 거고. 기존 팬들이 뭘 잘못한것도 아닌데 이런 취급을 받는게 솔직히 좋지 않네요. 

WR
2021-10-26 19:09:31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기존팬을 뒷방 늙은이 취급하자는 소리가 아니라 신규팬을 벌써 가려받을 처지가 아니다라는 말을 하다보니 과하게 말한 것 같네요.

1
2021-10-26 19:14:19

아닙니다. 이나로님도 KBL을 좋아하는 팬이시니 앞으로도 KBL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kcc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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