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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벌이에 집안살림 많이돕는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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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79
2022-11-28 09:26:21

와이프는 요리를 전혀안해서
요리나 장보기 냉장고관리는 제가퇴근후에합니다
화목은 투잡알바도하고있고
일요일,월요일쉬는데
일요일은 아이와함께 놀러다니고
월요일은 아이어리이집 데려다주고
운동후 유일하게 휴식취할수있는 시간이있는데
와이프가 같이 겨울옷 꺼내놓자고합니다
대청소도 꼭 월욜날하구요

도대채 평일에 아이 어린이집보내고
4시까지 뭐하는데 꼭 같이하자하냐고
따지고싶지만 가정의평화를위해 참았습니다
결혼생활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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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2-11-28 09:27:08

결혼하기 무섭네요…

2022-11-28 09:28:15

결혼생활이 힘드신게 아니라 참는생활이 힘드신거 아닌지..

WR
2022-11-28 09:54:11

참기가 힘들죠

2022-11-28 09:31:21

 아이고 추천만 드립니다

2022-11-28 09:31:48

공감합니다.

그래도 제가 고생하는 거 아는지 6년차 되니까 와이프의 집안일 비중을 많이 늘렸습니다.

WR
1
2022-11-28 09:54:24

저는 5년차입니다

4
2022-11-28 09:34:12

요샌 돈버는와이프가 최고인듯

2022-11-28 09:36:09

제 얘기 같아서... 뭐라 드릴 말이 없네요ㅠㅠ 동감합니다.

WR
2022-11-28 09:54:58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4
2022-11-28 09:36:58

외벌이이신데 요리를 본인이 하신다구요?????????

요리를 못하시면 하면 할수록 느는게 요리인데.

어우.. 그저 고생하십니다..

저도 어제 싸우고 오늘 기분이 저기압...  

1
2022-11-28 10:25:34

쩝 저도 비슷한 이유로 다투고 오늘 저기압. .. 

5
2022-11-28 09:37:40

저도 비슷한 걸 겪어서 복직시켰습니다

어차피 외벌이에서도 내가 가사 노동 빈도가 생각보다 높다면 맞벌이 상태가 되어서 하니 아주 흔쾌히 하게 되더라구요

24
2022-11-28 09:39:13

이건 글쓴이분이 행복하게 사시려면 반드시 바뀌어야 합니다....

WR
2022-11-28 09:56:26

커가는 아이보는게 유일한행복입니다
그래서 참고살구요

1
2022-11-28 10:17:41

참는다는게.. 행복이라니요
작은게 쌓이면 큰게 올거에요
좋은방향으로 해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2-11-28 09:45:07

외벌이에 요리까지는 저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1
2022-11-28 09:45:15

집안일을 많이 돕는 것 때문에 힘든 거 같지 않아요. 요즘 많이 힘드셔서 그런 듯 합니다. 내가 힘들면, 타인에게 보상을 받고 싶어 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상대방이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저는 그러더군요.너무 힘드시면, 잠시 쉬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요즘 힘들어서, 주저 앉고 쉬었습니다. 이제 다시 움직여 봐야 할 거 같아요. 죄송하게도 회원분의 글에 제가 일어납니다. 너무 오래 쉬지 않았나 걱정하고 있었어요. 다 괜찮아 질겁니다. 회원분께서도 안온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항상 행복하셔야 합니다.

WR
2022-11-28 09:58:19

넵 감사합니다

13
2022-11-28 09:51:47

대화해서 바꾸셔야 합니다.

-넌 애 어린이집 보내놓고 도대체 집에서 하는게 뭐냐 (x)
-너랑 상의할 게 있다. 요즘 재충전할 시간이 없어서 너무 힘들고 곧 방전될 것 같다. 평일은 ~~로 하루 종일 힘들고 일요일은~~로 바쁘고, 월요일에만 겨우 내가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쉴 수 있는 시간이 조금 난다. 일주일에 여섯 시간 정도인데 그정도 내 시간을 갖지 못하면 방전될 것 같다. 내가 꼭 필요한 집안일은 모아두면 월요일에 두시간 정도 몰아서 하겠다. 나머지 일은 네가 틈틈이 평일에 해 두면 내가 숨쉬고 살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힘드니 도와달라. (O)

WR
2022-11-28 09:57:44

물론 대화해봤죠
3~6개월이면 원위치입니다

2022-11-28 17:41:14

많이 싸웠고 대화도 먾이 하고 규칙도 많이 정했지만 결국 서로에게 원하는건 3개월에서 6개월 후에 원점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지치지 않고 계속 이야기 해야 합니다
그래도 변화가 있다는 것은 애정이 있고 의견을 받아들이는 자세와 태도가 있다는거고 사람은 오랫동안 본인 스타일로 살다가 결혼한지 겨우 10년도 안된 겁니다 그러니 관성의 법칙으로 돌아갈 수 밖에요
그래도 계속 대화하고 서로 맞춰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화 하기 전에 두 분 모두 배 부른 상태에서 하는건 기본이고 예민한 이야기 일 수록 커피숍 같은데 가서 이야기 하는게 좋습니다

2022-11-28 09:52:11

조금은 절충이 필요하겠네요
힘내세요

2022-11-28 09:55:02

아...

14
2022-11-28 09:56:34

매니아니까 이정도의
좋은(?)글만 댓글로 달리는거 같습니다.

다른사이트에 올리시면 상처받으실듯...

2022-11-28 09:59:21

결혼 8년차 딩크에 맞벌이인지라 뭔가 조언이 안될 것 같긴 합니다. 

그냥 결혼 기간이 좀 더 긴 입장에서 말씀 드리자면 글쓴분이 가진 불만을 제대로 얘기하지 못하고 안에 쌓아두면 결과적으로 더 악화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간의 인내심과 체력은 생각보다 그리 길지 않더라고요. 일단 와이프분에게 가지고 있는 불만을 잘 얘기하시고 협의점을 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2022-11-28 10:00:31

저도 꽤 하는편인데 진짜 많이 하시네요.
아내분이 원래 안하셨던건가요~ 설겆이 빨래 화장실은아내분이 전담이신가요. 이것도 아니라면 안하시는 다른 이유가있을것 같은데요

2022-11-28 10:01:13

와이프님이 일을 안 하시고 아이는 어린이집에 간다면 솔직하게 이기적이신게 맞습니다. 따지는게 맞지만(?) 당연히 그렇게 대화를 해선 안 되고 조금씩 바꿔나가셔야 해요. 풀타임으로 일을 하시면서 (게다가 투잡 까지 하시네요) 요리나 장보기, 냉장고 정리를 하신다면 솔직하게 설거지, 빨래, 청소, 옷정리 등은 와이프님이 도맡아 하시는게 맞습니다. 그렇지 못한다면 터미네이터님께 평일 퇴근 후와 월요일 정도는 휴식시간을 주셔야죠. 참고살지 마세요. 위에 댓글에 아이 커가는 것 보고 참는다고 하시는게 냉정하게 정상적인 결혼/부부 생활이 아닙니다.

9
Updated at 2022-11-28 11: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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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2022-11-28 10:19:10

요리를 전혀 안해서에서 이미 게임끝났나네요. 

2022-11-28 10:21:24

인생의 주체는 나 자신입니다.
내가 행복해야 가정도 아이도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Updated at 2022-11-28 10:26:25

 저랑 똑같으시네요.. 

저는 오히려 집에서 애보고 집안일 하는게 더 힘들다고 

밖에서 돈 벌어 오는게 더 쉽다는 얘기를 듣고 있어요.. 

 그래서 집안일도 많이 하고 있져,,

 

저는 다시 태어나면 결혼을 안하거나

아님 저랑 진짜 잘 맞는 사람 찾아서 결혼하고싶어요..

2022-11-28 10:26:35

참고 사시는 건 결국 못 참으시는 때가 올거고, 그럼 그 때는 더 크게 터집니다.

아이 생각하시면 차라리 지금 잘 해결하시는게 좋아요.

대화하면 와이프 분이 그래도 3~6개월은 바뀌신다하니 뭐 의지가 없는 것 같지는 않고, 그냥 안하던거 하려니까 귀찮고 힘든 거 겠죠.

글쓴님이 힘드신 걸 잘 이야기 하셔서 조금씩이나마 타협점을 찾아가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테고,

아니면 위에 나온 의견처럼 와이프 분을 일을 나가도록 해서 맞벌이로 가는게 어떨까 하네요.

8
2022-11-28 10:28:05

아이를 위해 참는 다고 하시는데...

고단함을 숨기는 완벽한 가면을 쓰고 화목하게 가정을 꾸릴수 있다면 찬성 합니다.

하지만 만약 그렇지 못하고 그 고단함이 표출되어 부부사이가 원만하지 못하다면 그리고 그 분위기 감성이 아이에게 전달이 조금 이라도 될수 있다면

지금 하시는 노력은 그저 물거품일 뿐이에요.

많은 부모들이 잘못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데...

아이가 행복하려면 부모가 먼저 행복해야 합니다.

아이를 위해서도 원만한 가정을 위해서도 배우자 분이 바뀌지 않는다 포기 하지 마시고 끊이 없이 노력하셔야 할것 같아요.

글쓴이 님도 인간입니다.
글쓴이 님이 지치는 순간 그때는 돌이킬수 없습니다.

1
2022-11-28 10:28:59

공감합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관계는 엄마아빠랑도 아니고 자녀들이랑도 아니고 배우자와의 관계입니다.

1
2022-11-28 10:28:50

요리는 제가 하고 설거지도 제가 합니다. 

장은 같이 보구요 

귀가 후 애기 목욕시키구요. 

 

하지만 와이프가 애기를 재우기 때문에 그시간이 제 자유 시간 입니다. 

저는 그냥... 남들만큼 돕는다 생각하는 중 입니다. 

 

그런데 돕는다 생각하면 화내더라구요 

당연히 같이 하는거라고 

2022-11-28 10:29:06

부부상담을 같은걸 좀 번거로워도 시간내서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지금 돈이 중요한게 아닌것 같아요.

Updated at 2022-11-28 12:24:00

.

2022-11-28 10:36:01

어휴 저랑 비슷한듯 다르네요...

2
Updated at 2022-11-28 10:41:31

쟁취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참고 하다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아직 아이는 없고 맞벌이라 완전하게 동일한 상황은 아니나, 

나눠서 제가 해야할 것과 아내가 할것을 지시하고 하지않으면 한소리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다툼이 생기기도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아요.

물론 그렇게 분배해서 제가 할일을 해야 말할 명분도 생기죠.

누가봐도 글쓴이 분이 가정을 유지함에 있어서 더 많은 노력과 분담을 하는것으로

보이는데, 가정의 평화를 위해 참는다는 것은 개인의 행복을 너무 많이

포기하는것처럼 느껴지네요.

제 나이가 많지 않은것도 있겠으나, 저는 저희 부모님 세대와 달리

가정의 유지 보다도 개인의 행복한 삶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22-11-28 10:40:38

인내와 희생이 좋은 덕목이기는 하지만 이런 식은 아닌 것 같아요. 

참는다고 하셨는데, 지금까지 참으시면서 이런 글을 쓰신 적이 과거에도 있으셨을까요?

없었다면 점점 글쓰신 분의 인내심도 잃어가고 있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2022-11-28 10:41:33

이미 많은 것들을 시도도 해보시고 노력도 너무 많이 하셨네요.

절대 건강한 역할분담이 아니라는 말씀과 위로밖에 드릴 게 없습니다.

사람은 다 한계라는게 있기에, 내가 힘들어도 참으며 어찌어찌 가정을 유지해 나간다는 건

이혼만 못한 경우가 태반입니다. 부디 어느 방향으로든 잘 해결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2
Updated at 2022-11-28 10:43:24

정상은 절대 아니죠...
위로 드립니다
근대 요즘 세상이 세상이고, 본 주제가 요즘 좋지 못한 이유로 핫한 주제이다 보니 본글이 다른 커뮤니티에 실어날라지지 않을까 걱정이 드네요

WR
2022-11-28 11:25:41

아 이생각을못했네요

2022-11-28 10:53:14

진짜 힘드실듯요..ㅠㅠ
정답은 대화밖에 없겠네요,
아니면 배우자 분께서 직장생활을 시작해보시는 것도..

2022-11-28 11:03:37

투잡에 집안일, 아이 캐어 와...... 어쨋든 행복하시다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아이를 위해서 참다가 아이에게 더 상처 줄 일이 생기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제가 이렇게 생각해서 결혼 이야기에 늘 주춤하나 봅니다.

1
2022-11-28 11:47:18

터미네이터님이 참고 견디는건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또 와이프분을 설득하는 것도 쉽지 않죠. 이걸 설득한다고 하는 순간 또 관계가 멀어질 것 같아요
전 지금 16년차인데요. 처음에는 누가 주도권을 가지고 살아야한다 이런 생각에 많이 싸웠습니다. 계속 부딪히다보니 와이프의 지켜야할 선을 알겠더라구요. 이건 내일이다 라고 먼저 합니다. 바라지 않아요 그냥 먼저 내가하고 와이프가 도와주면 좋구 이런식으로 생각하다보니 제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터미네이터님도 거기로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참지말고 계속 이야기해서 나름대로의 선을 잘 찾으시길... 우선 상대방이 바뀔걸 기대하지말고 그냥 나먼저 마음을 편하게 먹어보자라고 생각하세요. 누가 더 힘들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관계에 금이 갑니다. 힘내세요

1
2022-11-28 11:58:40

 아니 작성자분이 돈벌어오는 기계도아니고 

2
2022-11-28 12:26:22

 저는 그렇게 남 이야기 같지 않아서 참지 말라고는 못 하겠습니다. 참으면서 사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스스로의 숨 쉴 구멍? 안식처정도는 필요해 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동등한 관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친구관계든 부부관계마저도 어느 한쪽이 조금은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우위에 있는 입장에서 정도 이상으로 함부로 하면 그 관계는 깨진다고 생각하고 그렇다고 너무 동등해지려고 하면 그 또한 관계가 끝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한쪽이 져주면서 다른 한쪽도 관대해 질 필요가 있겠죠(농담조로 '와이프님이 어떤걸 허락했습니다' 와 같은 것들도 이런 관계를 유지하는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느낀바로는 작성자분께서 지는 쪽인것 같은데 어느 선이 마지노선인지 혹은 스트레스를 받았을때 풀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1
2022-11-28 12:29:13

부부 사이에 누가 더 힘들고 더 많이 참는다는 생각이 들면 얼른 해결해야 나중에 더큰 불화를 막을수있다고 생각해요. 나는 참다참다 터진건데 배우자는 맨날 잘하다가 갑자기 왜이래 싶어서 서로 목소리가 커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내가 이런이런 부분은 사실 힘들다 많이 참으며 하고 있다 그러니 너도 나를 배려좀해주라...이런식으로 솔직히 좀 치사하게 보이더라도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 너와 아이를 위해 참고 노력한다는걸 알려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안그러면 당연시되서 알아주지고 알아줄 생각도 안하거든요. 글쓴님의 힘든 부분을 잘 이야기하셔서 이건 해결방안을 마련하시는게 앞으로를 위해 낫다고 생각합니다.

1
Updated at 2022-11-28 13:42:54

힘드시겠어요.
저는 외벌이가 됐다가 같이 벌었다가를 반복중입니다. 외벌이 때는 와이프가 스스로 자신의 집안일 비중을 굉장히 높여줘요. 감사하죠. 와이프가 아이도 잘 키우고 집 상태도 최상, 심지어 저에게는 아침도 차려줍니다. 물론 제 와이프라서 더 잘 한다고 보이는 거긴 합니다.
와이프가 일을 안하고 전업주부로 있는 기간에는 자신이 쓸모없는 인간인 것 같다고 느낄 때가 많데요. 지금도 그 마음 몰라줘서 다투기는 하지만. 달래주려고 노력합니다.
작성자님 와이프께서 힘듦을 그렇게 표출하시는 거는 아닐까 감히 생각해봅니다.그런데 내가 힘들다고 상대방도 힘들게 하면 별로 좋은 관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그런 안 좋은 영향을 고스란히 아이가 받더라구요.
저희는 대화를 최대한 많이 합니다. 대화하다가 다투기도 많이 했고 정말 미친듯이 싸우던 시절도 겪었어요. 둘다 강성에 고집불통이라서. 천천히 상대방의 이야기 듣기와 내 마음을 말하기에 익숙해지면서 결혼 8년차인 지금은 집에 가는 길이 설레입니다.
서로에게 익숙해지실 때까지 계속 대화를 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2
2022-11-28 13:14:41

저도 잠깐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집에 있어본 적 있는데요
9시 등원 16시 하원시까지 시간이 너무 짧더라구요
별거 한 것도 없는데 아이 데리러 갈 시간이었습니다
위에 적어주신거 말고 나머지 집안일을 아내분이 한다고 하면 아내분도 딱히 쉬는 시간이 믾지 않으실것 같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힘든 건 내색하세요
최대한 불쌍한 표정으로요

3
2022-11-28 13:55:25

저도 외벌이에, 제가 집안 일도 꽤 많이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본문을 읽어보니 저는 많이 하는 건 아니었군요.

 

저는 부부가 같이 상담을 받아보는걸 추천합니다.

두 분이 대화해서 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제 주위에서는 저에게 왜 그렇게 사냐고 하는데,

저는 이렇게 살아야 제가 더 행복하니까 지금처럼 살고있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살기 싫어서 다른 방식을 추구하면, 저는 더 이상 지금의 행복을 누리지 못할거라 생각합니다.

제 아내를 너무 사랑하고, 그녀와 함께 있는게 즐겁거든요. 

 

터미네이터님께서, 지금 생활에 불만이 많으시다면, 꼭 두 분이 상담을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쓸데없는 얘기를 조금 덧붙이자면,

제가 아는 형 하나도 터미네이터님과 비슷하게 살고있습니다.

외벌이에, 형수는 집에서 뭐 하는게 없다고 합니다. 딸 둘을 키우는데, 학원 상담도 형이 한대요.

일어나서 아침차려서 애들 밥 먹이고 회사 출근하고(외국계 회사 영업직이라 출퇴근이 자유로운편입니다.)

주말에도 항상 애들 챙기고. 

이 형도 불만이 많은 것 같은데, 그냥 그렇게 살더라구요. 

거기에 대고 이러쿵 저러쿵 말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본인이 알아서 할 일이죠. 

형한테는, 힘들겠네. 라고만 말했지, 왜 그렇게 사냐. 그러면 안된다 이런 얘기 못하겠더라구요.

결국 남의 가정일인걸요. 그 형은 그 형 나름대로의 생각과 사정이 있겠죠. 그게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터미네이터님도 저같이 댓글다는 사람들 말을 따르시기보다는 아내분과 더 대화하시고, 상담받으시고 하면서 가정을 잘 꾸려나가시면 좋겠습니다. 터미네이터님의 가정이고, 가정은 다 다른 모습을 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2022-11-28 14:37:16

 와이프랑 맞벌이 하고 아직 아이는 없는데

제가 보통 설거지, 밥을 하고 와이프는 요리와 집 청소를 주로 합니다. 

청소는 주말에 같이 할 때는 저도 같이 하고 평일에 할 때는 와이프가 혼자 하구요

음식물 쓰레기나 재활용 쓰레기는 웬만하면 와이프가 버리지 않도록 

제가 주로 버리고 있습니다. 요즘같은 세상에 한쪽이 일을 하는건 이상한 일이지만

외벌이 가정에서 남성쪽이 집안일을 더 많이 하는건 누가 봐도 이상한 거고 정상은 아니죠.

저 같음 번아웃 와서 밖에서 하는 일도 잘 안될 것 같네요. 

2022-11-28 15:17:17

외벌이이고 8살 아이 한명 있습니다.
제가 하는 집안일은 저녁설거지
아이 씻기기 숙제 및 공부같이하기
가끔 주말에 아침 준비하기 입니다.
그 외 청소 빨래 요리는 다 와이프가 합니다. 만약에 저라면 폭발할거 같습니다.

2022-11-28 15:18:52

제가 아내보다 조금 일찍 퇴근이라 아이데려오고 저녁주고 빨래, 청소, 아이 목욕까지 제가 하네요.
다행히 요리는 아내가 하는데 그마져도 간간히 배달반찬입니다.
전 참는데까지만 참아보려하는 중입니다. 서로 대화가 잘 안되서 뭔가 풀어나가는 것도 어렵네요.

2022-11-28 15:44:58

저는 아이의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
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터미네이터님
안에 쌓여가는 그 불만과 감정들이 아이에게도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인이기에 숨길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찰나의 표정 감정들을 100프로 전부
통제할수는 없으니까요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
내가 참고 산다가 아니라 역설적으로
내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할 수 있다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2022-11-28 19:58:28

위에 많은 분들이 써주셨지만
결혼한 남녀는 사고 방식 차이가 커서..
‘이 선은 넘지 마라’ 라는 확실한 의사표현이 중요하죠. 싸우더라도요

2022-11-29 09:35:05

힘내세요

2022-11-29 12:36:53

퐁퐁이라고 불리우는 상황 같습니다

부부사이 누가 일 좀 더 해도 덜해도 괜찮지만,
그래도 상대에게 감사해주고 고마워해주는 마음이 있어야. 요리를 원래 안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2022-11-30 02:01:38

독박벌이하면서 저렇게까지 하면 금방 현타올거 같네요..

성별 바뀌어 역지사지하면 이해해줄 여자는 거의 전멸일텐데,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참는것은 좀 너무한거 같애요.

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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