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에 얼마나 민감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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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0 15:39:20
요즘 시대가 점점 변하면서 예전과 다르게 딱 봐도 연배가 다를지언정 초면에 반말을 하는게 무례 하다는 통념이 많이 정착된 거 같습니다
참고로 저 또한 어지간히 친한 사이 아니면 존대말이 편해서 거의 무조건적으로 존댓말을 하는 편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그런걸로 설왕설래 하기 귀찮다는게 맞는 말일 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저는 제가 반말을 듣던 존대말을 듣던 별 상관을 안하는 편입니다 오히려 존대말이라도 적대감이 느껴진다면 그걸 기분 나쁘게 생각하는 편이죠
실제로 직장에서 나이차이가 대략 7-8년 나는 동기 친구들도 절 이름으로 부르고 한번도 그게 기분나쁘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거든요
근데 요즘 주위 이야기나 인터넷을 보면 초면에 반말을 듣는게 거의 부모님 욕이라도 들은것처럼 화를 내시는 분들이 많ㄷㅓ라구요
이십대 초반만 해도 제가 너무 존댓말만 쓰니까 오히려 거리를 둔다고 핀잔 듣던 시절도 있었는데 참 상전벽해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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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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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기분 안나쁘고
그냥 서로 다 반말하고 살았으면 좋겠는데
기분나빠하는 사람 많아서 그냥 존대합니다.
저희집이 부모님이랑 반말하는 분위기라 그럴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