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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이 코칭을 안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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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15:05:31

"저는 코칭에 대한 인내심이 없습니다.
경쟁의 관점에서 볼 때 오늘날 선수들과 제가 봤었던 경기의 초점, 제가 경기를 추구하는 방식이 저의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것들은 변하고 완전히 다릅니다.

한 선수에게 제가 플레이 했던 방식으로 경기에 집중해달라고 요청하는건, 어떤면에서는 그것을 견뎌야 하는 선수에게 불공평한 일일겁니다 . 선수가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제 감정이 어떨지 모르겠네요. 참지 못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본질적으로 코칭은 감정적인 입장에서 할 수 있다고 느껴본적이 없는데, 저는 요즘 애들과 많이 다르고 일에 대해 다른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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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0-21 15:15:50

붙으면 돌파하고, 떨어져 있으면 슛쏘고
골밑에 있으면 일단 떠서 생각해보고

이게 어려워??

2020-10-21 15:27:15

2020-10-21 15:57:52

그걸 48분, 길게는 한 시즌동안 비슷한 레벨로 잘하는건 정말 말도 안되게 어려운 거 같습니다~

2020-10-21 16:02:47

그래서 조던도 본문대로 자기는 그렇게 했는데 지금 선수들이 그렇게 못하는 꼴을 보기 싫어서 안하는 것 같아요.
일 잘하는 성격 뭐 같은 상사가 빡세긴 하죠.
자긴 이뤄놓았고, 전성기땐 뭐든 다했던 분이라..

2020-10-21 15:18:09

천재타입은 지도하기 참 어려울거 같습니다 자기가 부족한게 있어봤어야 이해를 할테니..

2020-10-21 15:23:15

많은 분들이 짐작했던 대로네요. 버드가 감독 일찍 때려친 것도 혹시?

Updated at 2020-10-21 15:35:16

버드는 등부상 땜에 그만 둔거죠

2020-10-21 17:21:24

저도 압니다. 그냥 농담이었습니다.

2020-10-21 16:01:57

.버드옹은 저걸 견딜수 있는 인내력과 멘탈 콘트롤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선수들의 가능성까지 끄집어낼 줄도 알죠. 아마 등통증만 없었으면 감독직 더 유지했을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농구를 조금씩 더 알면 알게 될수록 조던보다 버드가 더 놀라운 데가 있다는 생각 많이 합니다~

2020-10-21 17:22:10

네 그쵸. 다만 그냥 농담 한 번 해봤습니다. 

2020-10-21 18:45:47

아 네~~^^  

Updated at 2020-10-21 21:29:09

근데 진짜 얼마나 아프길래 코치도 못하는걸까 라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제가 등이 아파본적이 없어서 그런건가...

2020-10-21 21:27:14

헌터x헌터 작가인 토가시는 허리통증심했을땐 집안을 기어서 이동했다고 하더라구요....

Updated at 2020-10-22 05:40:57

하긴 버드옹은 팀원 두들겨 팻다던가 갈궜다던가 하는 소리 못들어보긴 했네요. 

2020-10-22 00:37:35

등 부상은 핑계였을 뿐 사실은 멘탈 부상이었다고...

2020-10-22 08:33:58

네 사실 저도 스트레스가 주 원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020-10-22 13:11:04

아 그건 아닙니다. 버드의 등 부상은 정확히 compress nerve roots, 그러니까 디스크 손상으로 인한 신경근 압박인데 이게 아주 심한 중증이었습니다. 허리 보호대는 물론이고 평소 허리 몸통을 잡아주는 기구까지 차고 다녔습니다. 진통제 주사 맞는건 다반사였다고 하더군요.

2020-10-22 13:43:41

허슬플레이어님의 쪼크를 이어받은 쪼크였습니다...

2020-10-22 19:23:12

허걱~~~  

2020-10-22 20:29:52

농덕후들끼리 이런 쪼크를 치시니...

2020-10-22 20:42:56

컴백 축하드립니다

2020-10-21 15:26:42

음 제가 공부를 안가르치는 이유는

제가 그들보다 공부를 못하기 때문입니다.

응?? 이게 아닌가?

2020-10-21 15:30:16

신발장사로 충분히 돈이 많아서 그런거 같은데

2020-10-21 15:33:46

매직 존슨이 감독 한번 했다가 대차게 말아먹었죠..

 

 

"아니 왜? 뒤통수쪽은 못보는거야!"

2020-10-21 15:48:17

"아니 저걸 안 줘?? 너 뭐하냐?!" 

Updated at 2020-10-21 19:00:17

왜 뒤가 안보여?

2020-10-21 23:32:28

진짜 이해를 못하는 표정이네요  쟤는 저걸 왜 못봐? 

2020-10-21 15:40:08

자기자신에 대해서 잘 아는군요.

2020-10-21 15:40:32

???: 공중에서 원, 투!!! 아니 그러니까 이걸 왜 못 하냐고

2020-10-21 15:42:32

 야 공중에서 남들보다 조금 더 오래 머무르는 그 쉬운게 왜 안되는거야??

2020-10-21 15:47:52

버틀러는 과외해줘도 될듯?

2020-10-21 15:48:34

저는 플레이 방식보다는 조던 특유의 경쟁심을 선수에게 강요하는게 힘들다고 이해했네요.
특히 요즘 시대에는 더욱이요.
아마 조던의 티칭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선수는 코비가 아니었을까요.

2020-10-21 15:51:58

이거죠. 조던의 포인트는 이게 맞습니다. 실력 여부를 떠나 자신이 생각하는 경쟁심과 투쟁심을 가진 선수가 요즘엔 없다고 보여 코칭하기 힘들다 라고 이해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2020-10-21 16:05:48

단순한 투쟁심, 경쟁심만이 아니라 그걸 위해 모질게 훈련을 하고 갈고 닦아나가야 하는 과정을 지금 선수들은 못할거다라고 조던은 보고 있는 거겠죠. 뭐 전혀 없진 않은거 같습니다만 사실상 그런 선수는 리그 역사에서 몇이나 될지 의문입니다~

2020-10-21 18:14:30

네 제말이 그말이에요. 모질게 훈련하는 과정 자체가 투쟁심, 경쟁심, 향상심에서 나오는거니까요.

2020-10-21 15:55:07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3루 코치하면서 그렇게 선수들 주루사 시켰던거 생각나네요. 

2020-10-21 16:52:05

한화에서 그랬나요?...

2020-10-21 19:44:51

???: 아니 이걸 못 들어간다고?

2020-10-21 20:17:24
2020-10-21 16:03:19

<라스트 댄스>에서 조던이 현역시절 보였던 투쟁심과 동료들을 몰아붙이는 방식에 대한, 당시 동료들의 증언을 보고 착찹해하면서 좀 쉬자고 하던 게 생각나네요.

2020-10-22 01:38:02

고독이 아니었을까요. 조던이 후회를 할 것 같진 않습니다.

2020-10-21 16:06:39

차범근 감독이 국대일때 일화가 측면돌파 훈련하는데 다들 그걸 어찌하냐 하니 직접 보여줬다네요...

2020-10-21 16:09:14

신이시여, 사우스비치에 배움과 연습에 목마른 인재가 하나 있습니다. 요트위에서 슛도 던지는 친구입니다. 개인코칭 한번 가주시죠

2020-10-21 16:15:13

조던이 감독했으면 선수들이 무서워 했을 것 같기는하네요

2020-10-21 16:29:22

 근데 진짜 천재들이나 타고난 분들은 일반사람들의 고충을 이해하지 못 할 때가 있더라구요.

예전에 보컬 레슨 하는데 한 학생이 본인이 ()()()에게 배우다가 "이렇게가 안돼?" 라는 뉘앙스로 말을 했고, 

굉장히 상처를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전 천재가 아니라 잘 이해해줬습니다(?) ㅠㅠ 레슨비는 제 두배였는데.. 여튼 그때 생각이 나네요 허허

2020-10-21 16:50:12

티칭이 아니라, 코칭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 티칭에 대한 댓글들이 많네요^^;

2020-10-21 16:58:04

일관성 있어 좋네요. 적극적이진 않지만, 자기의 입장은 확고하니깐요.

2020-10-21 17:38:44

조던이 영리하네요. 속터지죠. 이게 왜 안되니? 하루에 20번도 넘게 더할듯 

2020-10-21 17:39:47

대학다닐때도 그 교수님 스펙과 능력이 강의력과 비례하진 않는거랑 같은 이치죠

2020-10-21 18:04:05

현역 플레이어들에 대한 존중이 느껴지네요

2020-10-21 18:33:51

그래도 했다면 잘했을거 같네요. 특유의 승부욕으로 전술공부하고 비디오공부하고..

2020-10-21 19:13:49

술자리에선 이럴지도 '요즘 농구가 농구냐'

2020-10-22 13:12:46

저 코멘트의 함의에 그런 의미도 좀 있다고 봅니다~

2020-10-21 20:13:35

그가 보여준 퍼포먼스, 프로의식, 로열티, 승부욕은 어떻게보면 철저하게 팬이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이라, 요즘 선수들 뿐 아니라 동시대 선수들도 따라가기 벅찼을 것같네요.

Updated at 2023-02-01 15:59:36

.

2020-10-21 21:20:36

리그는 본인이 스트레스 받아 힘들 것 같고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 처럼 잘하는 선수들만 모아서 뛸 때

감독 한번 해보는 건 어떨까 싶네요.

2020-10-21 23:20:48

천재는 어쩔 수 없죠 

현명한 결정입니다 

2020-10-22 00:17:55

조던의 접근방식 타이거우즈의 접근방식. 세계적인 선수들사이에서도 격차가 존재하는데 그중 초일류들이 가지고 있는 경쟁심과 프로의식은 일반인은 물론이고 동료선수들도 이해하기 어려운부분이 있는것같아요

2020-10-22 00:36:06

버틀러 인터뷰같네요

2020-10-22 02:01:53

자기분야에서 성공한사람들은
뭘해도 성공할수있다라는 자신감 or 오만함이 있는데
조던은 자기객관화가 대단하네요.
야구의 실패로 얻은 교훈일까요?

2020-10-22 02:18:15

 참 쉽죠?

 

2020-10-22 05:31:33
같은 팀의 코치로는 못해도
워낙 BQ가 좋고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선수라 기술 과외 같은 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코비에게 해줬던 것처럼 요즘 스타일이 비슷한 스윙맨들의 기술지도.
2020-10-22 19:25:28

샬럿 선수들에게 종종 해줬죠. 체득을 못해서 문제였지..

그러다 필받아서 1대1도 했었죠 아마?!  

2020-10-23 05:23:07
재능이 특히 뛰어난 소수를 위한 과외 정도나 가능할 것 같아요.
1-1은 기술적 완성도의 우수함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겠죠. 결과적으로는 선수들 우울하게 만들기나 했겠지만.
워싱턴 시절에도 립해밀턴 같은 경우는 조던 덕분에 미드레인지를 익혀서 리그에서 쏠쏠하게 써먹었다고 하더군요.
2020-10-23 13:10:34

 

맞습니다. 특히 오프더 볼 무브를 제대로 익혀 결국 디트로이트로 가서 우승에 일조했죠. 

사실 이게 어떻게 하는 지 알려줘도 몸에 익히질 못하는 게 더 문제입니다. 

제가 보기엔 조던레벨에 근접하게 기술을 익히는 건 십수년에 한두 명꼴 될까 말까라면, 해밀턴처럼 그 중 자기가 잘 할수 있는 거를 선택적으로 가져와 몸에 익히는 게 더 효과적이고 현명한 판단이라 봅니다. 결국은 받아들이는 자도 어느 정도 능동적인 준비가 되어 있어야 된다는 거죠. 당시 제랄드 왈라스와 제이슨 리차드슨 같은 샬롯 윙자원들은 그걸 못받아들였던 거고~~~     

2020-10-22 08:58:44

천재들은 너무 당연하게 하는것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명 감독들중에는 커리어가 좋은 선수들도 있지만

화려했던? 선수들은 극소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선생이라는 직업을 보더라도 내로라하는 대학을 나오고 석박사한 분들보다는

준수한? 괜찮은? 학교에서 적당히 했던 분들이 더 학생들을 잘가르치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대단하신 분들은 당연하게 느끼는 것을...

좋은 선생들은 학생의 초점?에서...자기들이 공부했던 입장에서 알려주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느낌이랄까요???

 

감독이라는 위치도 그런거 같습니다

선수들 눈높이에서 알려줄 수 있는 감독이! 선수시절 화려했던 감독들보다 더 성공하고 롱런 하는 비결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MJ: 난 꼰대지만, 꼰대하기 싫어서, 감독안하는거야

2020-10-22 10:26:48

워싱턴 시절 어린 선수들과 갈등이 있었는데, 멘트가 왠지 그 때 기억을 회고하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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