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 팬으로서 그냥 릴라드 지키는게 맞다 생각해요

그렇긴한데 팀이나 선수나 우승을 원치 않는다는 전제에 한해서죠

샤프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ㅠ

맥컬럼 포기했을 때 그래도 사이먼스가 맥보단 젊고 운동능력 있으니 수비에서 조금이라도 낫지 않을까 싶었는데 쉽지 않습니다... 사이먼스가 공격력은 조금 떨어져도 수비력이 더 나은 2옵션 유형, 즉 즈루 유형의 2번 자원이면 참 좋을탠데 말이죠

GP2가 그렇게 메디컬 문제로 언해피가 뜰줄은 정말 예상못했네요. 포틀 팀컬러랑 잘 맞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게페2 보내고 타이불 대체자로 영입한 건 잘한 선택 같습니다. 물론 다음 시즌도 이번 시즌만큼 활약할 거란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릴라드가 있는 한 타이불은 저렴하게라도 남겨야할 것 같아요

그 타이불조차도 FA죠.(RFA이기는 하지만..)

지난 시즌 포틀보면 루키들 전부 벤치에 앉혀놓고 베테랑 및 FA직전 선수들로 성적 못 내는 가장 안 좋은 유형 이었습니다. 팀 내 공수 교통정리 따위 없다는 기분을 많이 느꼈죠. 각자 그냥 하고 싶은 거 하는 팀이었습니다.

릴라드의 처우에 따라 타이불도 결정날 듯 합니다.

저는 빅네임 영입 없이 그랜트 하나 믿고 간 것부터 당장 달릴 생각은 없구나라는 느낌이었네요

사이먼스와 샤프의 스텝업을 바랐을 탠데 사이먼스는 여기서 더 스텝업 될 유형은 아닌 것 같고

이 둘과 픽을 통해 확실한 2옵션을 데리고 오는 게 이번 오프시즌 포틀의 행보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게 실패한다면 릴라드는 포틀에서 우승도전은 더 멀어지는 것이고 포틀랜드는 릴라드 트레이드도 계속 저울질 해볼 것 같네요

그래서 1년 렌트지만 제브라운 얘기도 나오는거고..

(그럴려면 거래 가능한 포틀 자체픽이 있어야 하는데..)

저도 타이불 정도면 릴라드 호위무사로 합격점이라 봅니다.

타이불은 릴라드가 떠나면 포틀에게 효용가치는 믾이 떨어지는 자원이고 까딱하다간 호주나 유럽으로 갈 수 있어 보입니다

공격력이 없다고 할 수 있는 선수이지만 그럼에도 좋은 수비수이고 나이가 어린 점에서 많은 NBA 팀들이 손을 내줄 타입이긴 합니다. 지난 시즌 3점에 조금은 눈을 뜬것 같기도 하구요.

로벌슨이나 TLC 느낌이 있네요. 최소한의 슛이 없다면 아무리 수비가 좋아도 짧게 쓸 수 밖에 없고 말씀대로 지난 시즌 포틀에서 보여준 3점 능력이 평균이 돼야 리그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봅니다

그러게요 4년간 25밀씩이면 잘쳐줘도 가성비 맥컬럼인건데

진짜요.. 개인적으로 맥컬럼이 그립습니다 ㅠ

릴라드 보낸다 치고 어떻게 해도 우승 컨텐더가 되기엔 확률이 많이 낮다고 봐요. 샤프가 진짜 최소 머레이는 돼줘야 비벼볼만이라도 할거같습니다,.

동의요. 완전 리빌딩 하기엔 유망주들 실링도 릴라드 이라급이 아니라 생각해서 그렜네요

3,4년차에 올느바급에 드는 재원 구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죠. 릴라드도 안고 죽었어야 할 재능은 맞습니다.

포틀 팀 운영에 대해 릴라드가 화를 낼 법도 한게 화끈하게 지를려고 해도 거래 가능픽이 없습니다.

(데릭 존스 쥬니어 -> 래리 낸스 쥬니어 트레이드 때 시카고한테 2028년(!)까지 조건부로 픽이 1장 넘어가 있습니다.)

최근 성향이 양질 에셋을 빼오려면 자체픽을 많이 던져서 데려오는데 포틀은 자체픽 거래조차 막혀있고 외부 픽 또한 없습니다. 그나마 래리 낸스 보낼 때 받은 픽이 있기는 한데 이건 추후 지명권이지 확정도 아닙니다.  

자체픽이 많아서 거래가능하다 생각했는데 레낸주 트레이드 때 보낸 픽이 묶여 있군요...

그래도 레낸주 코빙턴은 포틀에선 쏠쏠해서 이걸로 욕할 수는 없을 것 같지만

이번 드랩에 3픽과 닉스 23픽 이 두개가 최대로 쓸 수 있는 에셋이면 경쟁력이 크다고 보기 어렵네요

그래도 29년 자체픽은 거래가 될 것 같기도 하네요

28년까지 보호픽이라 (연속 년도 거래 불가 조건 때문에) 2029년까지 거래불가입니다.

이 조항때문에 필라도 픽 거래가 싹 묶였죠. 필라가 하든에 목 매달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포틀이 거래가능 픽은 시즌 종료 후 2030년 1라운드 픽 뿐입니다.

마이애미도 이 보호조항 때문에 픽 거래 묶여서 고생하다가 오클이랑 재협상을 했었죠.(오클이 사치세 절감용 선수 받아주고 픽 받은 뒤에 픽 조항 수정했습니다.)

레낸주 거래할 때 2시즌 뒤 2라픽 2장으로 전환해서 이후 미래 1라픽을 거래할 수 있게 만들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런 자잘한 아쉬움이 모여서 현재 포틀과 릴라드가 어려운 길을 걷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포틀이 윈나우 박고 싶으면 일단 불스 사무실부터 발바닥 땀 나게 두드려야 합니다. 당장에 픽을 쥐어주더라도 저 보호조항부터 풀어야 릴라드를 위한 파트너나 2옵션 사올 수 있습니다.

(론조볼 받아준다고 하면 협상테이블로 100% 부를 수 있을겁니다.)

보호조건 수정이 가능하군요?
이러면 그 대가로 포틀이 어떤 걸 해줘야 하나요??

보호조건 수정도 팀들간의 거래입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ews&wr_id=1039776&sca=&sfl=wr_subject&stx=%EC%98%A5%ED%8C%94%EB%9D%BC&sop=and&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KZ 옥팔라 트레이드 건이었죠. 마이애미 - 오클건이었습니다. 이 때 픽 보호수정이 일어났죠. 이 때로 돌아가보면 마이애미는 사치세 절감 + 보호조건 수정으로 23 픽 거래가능을 얻었고 오클은 마이애미 26 2라운드 픽 + 비보호 픽 얻을 가능성을 25% -> 50%로 올린겁니다.

 픽 수정은 딱히 사치세 이런거에 들어가는 게 아니니 최소한의 거래로 수정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시카고가 원하는 조건을 들어봐야 알 수 있습니다.

시카고가 4번 자원을 노린다고 가정하면 왓포드나 리틀을 보내면서 픽수정을 할 수 있겠네요. 물론 포틀 입장에서 아쉬울 수 있는 자원인데 4번 보강한다고 가정하면 둘 중 하나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릴라드가 루키계약에 묶여있을 때 부터 시도한 일이  타팀 RFA 고가로 질러서 같이 망하기-> 샐러리캡은 앞으로도 늘어날거란 희망에 장기계약 크게 크게 지르다가 덜미 잡히기->  처분하다 픽소모하기 등으로 이어지는 중이라   저도 화를 낼 법 하다고 생각합니다.   

맞아요

그럼 좋겠습니다